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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들의 집 | 기본 카테고리 2020-10-22 15: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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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자들의 집

래티샤 콜롱바니 저/임미경 역
밝은세상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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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쨌거나 제 글쓰기로는 아무 일도 해낼 수 없어요."

오래전에 함께 사는 언니의 부탁으로 언니 대신 편지를 썼다. 편지를 써내려 가는 동안 한 번도 만난적 없는 남자와 사랑에 빠진 듯 행복한 경험을 했다.

"여기서는 그저 자기 자신을 수 있어요. 존재하기 위해 누군가의 딸이거나 누이일 필요가 없거든요." 살마가 말을 이었다.? "그런 점이 좋아요. 나 자체로도 의미 있는 존재라는 말이니까." 그래서 살마는 자신과 어머니를 받아준 이 나라에 고맙다고 했다. 168

'한 어머니의 사랑을 담자면 적어도 열 장은 필요한 법이야.' 그날 아침 잠들기 전에 솔렌은 속으로 중얼거렸다. 177

그 아이에게 나의 사랑, 나의 고통, 나는 슬픔을 이야기해 줄 이 편지를. 여기, 당신이 써 준 이 글에는 내 심장 한 조각이 담겼어요. 당신 덕분에 나는 아들에게 내 심장 한 조각을 보낼 수 있어요.' 라는 의미가 담긴 가장 짧은 말이었다.192

아프리카 서쪽 끝에 있는 기니의 여자아이들은 전통이라는 이름으로 끔찍한 고통을 겪어야만 했다. 사랑하는 아들을 그곳에 남겨두고 딸만 데리고 할례를 당하지 않으려 기니에서 멀리 도망쳐 온 빈타의 이야기는 그녀의 고통이 고스란히 전달되어 왔다.



의뢰인의 투신자살하는 일을 겪고 번아웃 증후군을 진단받은 변호사 솔렌은 자원봉사 일을 해 보라는 의사의 처방으로 여성 궁전에 갔다. 자신의 우울증을 치료하기 위해서였다. 대필 작가로 환영받을 거란 기대와는 달리 아무도 솔렌을 필요하지 않았다.

삶의 환경이 다른 여자들 틈에서 한 아이가 다가왔고 그 아이의 눈빛이 기억났으며 아이의 생활이 궁금해져 여성 궁전을 다시 갔다. 서로를 이해하고 그곳에서 함께 줌바를 추고 몇 통의 편지를 써 주고 따뜻한 차가 있고 빈타의 품에서 울 때는 일체감을 느꼈다. 솔렌은 여성 궁전에서 '의미'를 되찾고 자신이 쓸모 있는 사람이라고 느끼게 되었다. 여자들이 겪어 온 고통과 슬픔에 공감하고 잊고 지낸 꿈을 되살린다.

상처 입은 여성 궁전 속 여자들의 삶을 돕는 솔렌의 이야기와 또 하나의 이야기를 담은 한 세기 전, 사회의 무관심 속에 거리로 내몰린 여자들에게 피난처를 마련해 주기 위해 투쟁한 '블랑슈 페롱'의 이야기는 삶을 이어나가는 힘과 잃어버린 희망을 여자들에게서 발견한다.

"어쨌거나 제 글쓰기로는 아무 일도 해낼 수 없어요."
292

언어는 나비 같아요. 다치기 쉽고 또 자칫하면 덧없이 날아가 버려요. 잡으려면 나비채가 있어야 해요. 쓰고 싶은 주제를 찾으면 그것이 나비채가 되어 줄 거예요." 298

우리가 하는 일과 방법에 신념을 가져야 합니다. 뭔가가 이루어지리라고 믿어야 합니다. 그러면 그 일은 이루어질 것입니다. _윌리엄 부스 315

이곳은 여자들은 아직도 자신을 더 놀라게 할 모양이라고 생각했다. 솔직히 말하면 실망스럽기보다 재미있었다. 이곳에만 오면 게임 규칙이 먹히지 않아 당황하는 자신이 우스웠다. 여기서는 카드를 번번이 다시 섞어야 했다. 매번 패를 새로 돌려야 했다. 솔렌에게 이곳에서의 삶이란 늘 새로 만들어 내야 할 무엇이었다. 326

프랑스 파리에 실제 하는 쉼터 '여성 궁전'의 역사를. 사회 뒷골목으로 내몰린 여자들이 모여 쉴 수 있는 안전지대를 마련하기 위해 투쟁한 '블랑슈 페롱'을 알게 되었고 여성들의 삶을 사실적으로 이야기하고 있어 오랜 시간 마음을 붙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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