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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 | 기본 카테고리 2020-10-23 20: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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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족

김태영 저
메이킹북스 | 2020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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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있었던 하루
대화가 없었던 하루
밥 하고 청소하며 세탁기만 돌린 하루
이렀게...이렇게...

어머니의 하루는 늘 이렇게 지나갑니다 21

아이들은 알아서 척척 학교에 가고
남편도 때 되면 출근하고
세탁기 돌리고 책을 읽고
가끔 산책하고 차 한 잔 마시면
저녁 준비를 위해 집으로 가고...

나의 하루는 늘 이렇게
지나가고 또 이렇게 다가온다.

대화가 없었던 하루가 길어지면서
이러다 언젠가는 언어를 잃어버리는 건
아닐까? 괜한 걱정을 더해 본다.


할아버지 가시는 날에

할멈 숨이 가뿌오 울지 마시오
나 당신 만나서 고생만 시키고 혼자 남길라 하우
허허 미안하구려... 그래도 할멈 옆에 있어 행복하오
할범은 참 나쁜 사람이요, 나 혼자 어떻게 살라고
울지 마시오 나 먼저 가 할멈 기다리겠소 약속하오
자식들 부탁하오... 28

가장 아름다운 부부의 이야기가 아닐까요.
죽어서도 다시 만나겠다고 기다리겠다고...
따라갈게요 기다리라고...

심장이 눈물을 가장 많이 흘릴 때는,
하늘에 가는 가족을 볼 때입니다 50

당신 살아 계실 적에
한 번이라도 더 안아 봤더라면
지금처럼 후회는 없었을 텐데? 68

당신의 생일은 언제입니까

태어났을 때부터 지금까지 내 생일을
단 한 번도 잊지 않고 챙겨주는 사람이 있습니다
일 년에 한 번인데 그걸 있지 않고 생일날
전화해 주시며 미역국은 먹었냐고 물으시는 당신
바쁜 세상 속에서 저도 가끔 생일을
까먹을 때가 었습니다 95

엄마, 아빠 생신 선물 뭐 하실 거예요?
모르겠어
저 이것 살려고 하는데 아빠가 좋아하실까요?
글쎄. 근데 뭘 벌써 준비해
다음 주인데요?
아니야. 아직 멀었어 작은 글씨라고
왜 작은 글씨로 생일 한데요? 헷갈리게

사춘기 와도 삐뚤어지지 않았으면
엄마한테 화내지 않았으면... 잘한다
문제는
엄마가 짜증 내고 이유 없이 화내고
괜한 너희들에게 푼다. 나 뭐지?


가족은 힘들고 지칠 때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 준다는데...
나는 가족에게 어떤 존재일까

이 세상 모든 가족들의 이야기를 담은 이 책을 읽으면서 다시 한 번 가족이란 어떤 의미인지 되새기길 바란다고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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