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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 기본 카테고리 2022-06-30 0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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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장마음 저/원예진 사진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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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괜찮냐는 질문에는

물음이 없고

그래서 괜찮다는 대답에는

진심이 없다.

우리는 공 없이

캐치볼을 하고 있다.

대충 던지는 척을 하고

또 받는 시늉을 하면서.

_캐치볼

처음부터 답을 기다리는 물음도 아닌 듯 단지 공을 주고받는 놀이처럼 우리는 마음을 전하는 것을 잊고 있는 게 아닐까?


《나의 마음에게》, 《살아가려면 뭐라도 사랑해야겠습니다》이후 세 번째 에세이 《혼자이고 싶지만 외로운 건 싫어서》 쉽게 외로워하고 사람에게 상처받고 그 상처를 다시 사람에게 치료받으며 사람과 사랑의 소중함을 느끼게 한다.


혼자인 나를 존중하며 혼자이고 싶지만 막상 혼자가 되면 혼자인 내가 괜스레 쓸쓸하고 우울하게 느껴겨 혼자가 아닌 우리를 찾게 되는 마음. 가끔은 혼자여도 괜찮은데 그런 나를 보는 남들의 시선이 불안할 때 남의 말에 개의치 않고 그녀의 말에 공감하며 고개 끄덕일 수 있는 이야기와 세상을 살아가려 애쓴 노력의 과정이 담긴 그녀만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삶에서 의미를 찾을 힘도 잃고 해오던 일도 다 그만두고 싶어졌다는 네가 그래도 여름에서 가을이 넘어갈 때의 냄새가 좋다던 이야기를 듣고는. 그래도 일단 그거 하나 좋아하는 거 찾았으니까. 그건 올해도 내년에도 몇십 살을 더 먹었을 때도 여전히 존재하고 또 여전히 좋을 테니까. 지겹게 반복되는 시간 속에서 좋아할 부분 하나는 찾았으니까. 그냥 그렇게 우리 가을을 맡기 위해 살아간다면 얼마나 좋을까. 206

사랑하는 마음이 이만큼 큰데
다시 여름이 가고 가을이 올 텐데
사랑하는 사람에게 그 마음이 닿아 함께 행복했으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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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러티 | 기본 카테고리 2022-06-28 2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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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베러티

콜린 후버 저/민지현 역
미래지향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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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 년 정도 어머니를 돌봤는데 결국은 암으로 돌아가시고 몇 주가 지나 처음으로 집을 나섰을 땐 트럭 바퀴에 깔린 남자의 교통사고를 목격하다니...

재정파탄의 위기에 처한 무영의 작가 로웬 애슐리에게 불의의 교통사고를 당해 글을 쓸 수 없게 된 스릴러 시리즈를 집필한 베스트셀러 작가 베러티 크로퍼드의 끝내지 못한 소설 시리즈 3권을 대신 집필해 달라는 제안을 수락하고 집필에 필요한 자료를 정리하는 동안 베러티 집에서 지내기로 한다.

우연히 베러티의 미완성 자서전 원고를 발견하는데, 전혀 예상하지 못했던 충격적인 반전에 섬뜩한 두려움을 느끼지만 읽기를 멈출 수가 없다. 그녀 가족의 운명을 흔들어 놓는 계속되는 불운의 진실을 가려낼 수 없을 만큼 그녀의 모든 문장은 완벽했다.

맛본다고 숟가락 얻었다가 맛있어서 남김없이 다 먹었을 때의 느낌이랄까? 심장 쫄깃 몰입도 최고로 챕터 하나만 더 읽고 그만 읽자를 반복하며 끝까지 이어 읽기 하는 책이다.



자신의 영혼과 작품 사이에 켜켜이 들어서 있는 보호막을 철저하게 걷어낼 생각이 아니라면 자기 이야기를 쓰겠다는 생각 따위는 하지 말아야 한다. 한 마디 한 마디가 심중에 담겨 있는 것이어야 하며, 뼈와 살을 뚫고 자유롭게 솟아나야 한다. 흉측하지만 정직하게, 피를 토하듯, 두려움이 일어도 온전히 드러내야 한다. 74



그동안 내가 잠자던 방이 아니었다. 안방 침실 벽은 밝은 회색인데, 지금 내가 보고 있는 벽은 노랗다. 이 층 침실의 벽 색깔과 같은 노란색. 침대가 움직이기 시작했다. 옆에 누운 사람이 움직여서 흔들리는 게 아니었다. 다르다. 이건...... 기계의 작동에 의한 움직임.
나는 눈을 꼭 감았다. 제발, 하느님! 안됩니다. 이건 아니죠. 제발 베러티의 침대에 누워 있는 건 아니라고 말해주세요. 19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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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터스위트 | 기본 카테고리 2022-06-25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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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터스위트

수전 케인 저/정미나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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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만 하늘처럼 기분마저 우울하다. 아무렇지 않은 척 웃고 괜찮은 척해서는 안 된다. 알 수 없는 감정 속에서 씁쓸함을 느끼면 더 좋은 감정으로 변화시킬 수 있도록 감정에 집중하며 아름다운 방향으로 흘려보내자. 행복과 슬픔, 삶과 죽음 수많은 감정이 연결되어 있다. 어둠은 빛과 함께 온다는 점을 기억하며 달콤씁쓸함을 활용해 내 감정의 주인이 될 수 있도록 감정의 양면성을 살펴본다.

슬픈 기분이 대체로 주의력을 더 예리하게 해주는 것과 기억력을 향상시키고 인지 편향을 바로잡아 주기도 한다고 슬픔에는 진실을 각성케 해주는 뭔가가 있다는 얘기가 흥미롭다. 슬픔을 잘 다룰 수 있는 방법을 가르쳐야 한다는 것을 기억하자!

"당신이 갈망하는 것은 뭔가?"
" 우리는 언젠가 죽는다는 사실을 알고 어떻게 살아야 할까?"

우리가 서로에게 사랑을 기원해주는 이유는 사랑과 상실이 언제나 쌍둥이처럼 붙어다니기 때문이다. 175

"너에게 이 말을 할 수 있는 시간이 이제 얼마 남지 않았으니 부디 기억해주렴. 내가 너를 얼마나 사랑하는지를. 너는 좋은 딸이야." 179

모든 것은 깨어지고, 모든 것이 아름답다. 사랑도 여기에서 예외는 아니다. 그리고 끝내 그 무엇도, 나를 향한 어머니의 사랑이나 어머니를 향한 나의 사랑을 앗아가지 못했다. 181

덧) 모녀의 시련과 사랑, 묘한 애증의 관계가 제일 인상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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똥차 일기 | 기본 카테고리 2022-06-14 00: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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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똥차 일기

버드 저
스튜디오오드리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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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번은 실수지만 두 번은 의지다."

내가 그를 사랑한다고 해서, 그가 잘못을 저지른 후 진심 어린 사과를 한다고 해서, 사과를 받아주고 용서해줘야 할 의무는 없다. 그래야만 진정한 사랑인 것도 아니다. 어떤 이유에서든 내가 상처를 받아가며 이해해줘야 하는 사랑은 없다. 60


'자기연민형 똥차'는 어딘가 말 못 할 사연이 있는 듯한 모습으로 호기심을 자극하고 나만이 그의 아픔을 이해할 수 있을 거라는 연민을 끌어내는 매력이 있다. 하지만 상처가 많다는 말의 본뜻은 내 선의를 이용하겠다는 착취의 선언임을 깨달아야 한다. 잊지 말자. 똥차들은 자신을 진심으로 걱정하고 연민할 선량한 사람을 귀신같이 알아보고 이용한다. 66


사랑을 하면 상대에게 푹 빠져 단점을 장점으로 바꾸어 보는 능력이 생긴다. 좋은 연애 상대를 만나 함께할 미래를 꿈꾼다면 버드의 리얼 연애 경험을 참고하여 연인을 배려하는 마음을 가진 사람을 골라서 만나는 꿀팁을 얻어 상처 받는 관계를 되풀이 하지 않도록 하자. 버드가 들려주는 건강한 연애의 방법을 알고 지금의 나로, 행복한 나로 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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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 너희가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 기본 카테고리 2022-06-08 03: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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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10대 너희가 배움의 주인이 된다면

양희규 저
글담 | 202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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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가올 시험을 대비해 성적을 올리기 위한 공부를 하는 아이들의 공부하는 모습도 제각각이다. 학생이 돼서 공부를 안 하면 안 된다고 공부 잘하면 착한 학생, 공부를 못하면 문제아처럼 취급하는 것 또한 여전하다.


중학교를 마칠 때쯤 자신의 진로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한다. 대학을 진학할 것인지 취업을 할 것인지 추천해 달라고 한다. 네가 하고 싶은 거 하라고 했더니, 하고 싶은 게 없다고 했다. 하고 싶은 게 너무 많아 고민에 빠져있던 그때의 내가 오버랩되었다.


말로는 좋아하는 것을 하며 행복하게 잘 살기를 바란다면서 장래가 보장되는 직업을 선택해야 한다고 선택을 강요하고 있지는 않은지 문득 의문이 들었다.


10대의 고민을 소개하고 해결하기 위한 대안들을 제시한 이 책은 10대에게 배움의 기쁨을 알려주는 책으로 공부에 지친 10대를 비롯해 청소년을 자녀로 둔 학부모의 걱정을 덜어주는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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