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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 기본 카테고리 2022-07-25 1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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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오늘 밤, 세계에서 이 눈물이 사라진다 해도

이치조 미사키 저/김윤경 역
모모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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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런 기억을 쌓을 수 없는 '선행성 기억상실증'을 앓은 소녀 히노 마리오와 평범하지만 한없이 다정한 소년 가미야 도루의 애틋한 사랑 이야기를 그린 《오늘 밤, 세계에서 이 사랑이 사라진다 해도》에 이어 이번 작품에서는 매일 기억을 잃는 친구를 곁에서 챙겨주는 와타야 이즈미의 이야기를 펼쳐놓는다.


너무 다정해서 홀연히 사라져 버린 첫사랑을 잃은 소녀는 잊지 않겠다고 맹세한 일도, 시간과 함께 옅어져 소중한 존재를 잃었어도 좋아하고 소중히 여겼던 마음까지 잃을 필요는 없다는 것을 깨닫고 온 마음을 쏟아 깊이 사랑했던 감정을 간직한 채로 새로 소중히 여기고 싶은 사랑하는 사람을 만난다.


사귀어도 되지만 진심으로 좋아하지 말라고 하는 건 뭔데? 의문으로 시작한 이야기는 울고 또 웃던 사춘기 시절의 아픈 첫사랑의 추억이 떠올랐다. 계속되는 인생에서, 슬픔 속에서 새로운 무언가를 깨닫고 자신의 인생을 살피고, 소중히 여기는 마음에 공감하기도 했다.


슬프고, 아프고, 기뻤던 각자의 마음속에 무언가를 안고 사는 인생에서 사진을 동경하는 마음으로 빛나는 사진의 힘을 느낄 수가 있었고 무엇보다 영화로 제작된 전작이 호기심을 자극했다.




당시 나는 절친인 마오리를 도루에게 빼앗긴 것 같아서 살짝 질투가 났다.

그 감정이 가리키듯이 어디까지나 도루는 마오리의 남자친구였다. 그 이상도 이하도 아니었다.

연애 감정 같은 건 어디에도 없었다.

나처럼 어딘가 냉담해 보이고 순수문학을 좋아하며 집안일과 요리를 잘하는 특이한 아이.

그런 도루에게 연애 감정을 갖게 된 것은 더 나중의 일이다. 동경이라고 할 수 있는 감정을 아주 조금 마오리에게 품게 된 것도 훗날의 일이었다.

도루에게……, 키스를 하게 된 것도. 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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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고 싶다면 웨이트 | 기본 카테고리 2022-07-18 21: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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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살고 싶다면 웨이트

테스토스테론.구보 다카후미 공저/김향아 역
현익출판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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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강의 다이어트 방법인 웨이트 트레이닝에 대한 예찬론을 한껏 늘어놓은 책으로 웨이트 트레이닝의 막강한 효과를 경험하고 인생을 바꾼 수만 명의 추천이 쏟아지는 이 책은 과학적 증거를 제시, 인생의 어려움을 웨이트로 극복한 이야기를 만화로 담았다.


골다공증에 걸리기 쉬운 나이라면 우울하고 예전 같지 않은 몸으로 자신감이 줄어들고 있다면 다시 건강한 몸과 마음을 가지고 싶고 콤플렉스를 해소하고 자존감을 높이고 싶다면 지금 당장 웨이트 트레이닝을 시작해 자신감을 찾으라고 당부한다.


저자는 학창 시절에 110kg의 비만에서 웨이트 트레이닝을 알게 된 후 40kg를 감량해 다이어트에 성공. 스포츠 영양학의 기초와 중요성을 배워 영양학의 지식을 보급하는 것을 인생의 목표로 삼고 운동선수를 위한 트레이닝 미디어를 이끌고 있다.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쇠약해져 가는 근육을 웨이트 트레이닝을 함으로써 유지, 강화하면 뼈도 단단해지고 뇌도 긍정적인 영향을 받는다는 것을 경험한 저자의 운동의 즐거움을 알려주는 유머러스한 말솜씨가 읽는 재미를 더한다.





제가 '건강'이라고 말하는 것에는 몸의 건강뿐만 아니라 마음의 건강도 포함됩니다. 몸과 마음 모두 튼튼한 상태가 되지 않는 한, 사람은 인생을 누릴 수 없을 테니까요. 그리고 이 책에서도 줄곧 언급한 대로, 운동은 마음에도 몸에도 좋은 영향을 미칩니다. 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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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편한 시선》 | 기본 카테고리 2022-07-13 0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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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불편한 시선

이윤희 저
아날로그(글담)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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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다양한 미술작품을 전시 기획하고 글을 쓰면서 여성인 저자가 느꼈던 불편함의 원인을 찾아보기 위한 의문, 시선, 누드, 악녀, 혐오, 허영, 모성, 소녀, 노화, 위반 키워드 열 개를 중심으로 구성되어 여성의 시선으로 새로운 여성 미술 이야기를 들려준다.


남성들의 벗은 신체를 보는 것이 여성들을 그릇된 욕망을 자극하여 교양을 해친다는 이유에서 여성 화가는 남성 누드모델을 관찰하는 누드 수업에는 참여할 수 없었다.

남성과 동등하게 위대한 화가가 될 수 있는 환경이 주어지지 못했고 여성이 공식적인 교육에서 배제, 직업 화가로 장려되는 분위기는 아니었지만 화가 집안에서 태어나 자연스럽게 그림을 배우는 경우가 있었다.

균형 잡힌 누드를 보며 아름답다고만 생각했었는데 작품을 바라보는 남성 위주의 미감이 지배했던 시대에서 미술사 기술의 주체가 남성이라 수많은 '여류'들은 미모에 평을 받아야 했다.

여성이 바지를 입기 위해 허가서가 필요했던 시기였고 남성의 에스코트 없이 길거리를 혼자 다니는 여성은 함부로 대했다. 이때 그림을 주도적으로 관람하고 주문하는 이들 역시 권력층 남성이 압도적이었다. 대부분의 화가가 남성이기도 했고 시장이 남성 관객 중심으로 형성되었기에 그들의 입맛에 맞는 주제와 소재를 선택해왔기에 미술관에 여성의 누드 그림과 조각이 넘쳐났다고 한다.


여성 미술가의 작품을 많이 볼 수 있을 것 같아 정말 기대했는데 그 이상으로 그림에 얽힌 에피소드를 들려주고 그 시대의 역사적, 사회적인 모든 것을 생각하게 한다. 시대가 흘러도 크게 달라지지 않은 불편한 시선의 문제가 전해진다.


덧) 다른 시각에서 불편한 시선으로 그치지 않고 미술의 역사와 화가의 대표작인 그림을 알기 쉽게 설명해 재미있고 값진 시간이었다.




"시선의 역전, 현대미술의 흐름을 바꾸다"

마네의 <올랭피아>는 지나치게 검거나 지나치게 희다. 힌 시트의 침대는 눈이 부셔서 오래 바라보기 어렵고 검은 배경은 너무 어두워 고양이와 하녀가 보이지 않을 정도이다. 쓱쓱 대충 칠한 것 같은 붓질이 화면 전체에 난무하고, 침대나 벽, 커튼의 거리감조차도 명확히 표현되지 않았다. 도저히 받아들여지기 어려운 반항적 화풍, 당시에는 재안권에 머무르던 인상주의를 예고하는 화풍을 가지고 있었다.

아름답지도 않은 벌거벗은 여성, 그것도 비너스 같은 여신도 아니라 침대에서 장신구를 주렁주렁 달고 있는 매춘부 같은 여성이 눈을 똑바로 뜨고 화면 밖을 바라보고 있기 때문이다. 7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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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12 23: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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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2

조우성 저
서삼독 | 202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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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과 선택에 관하여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드라마는 원작을 먼저 읽고 시청해 에피소드 하나하나가 생생하게 떠오른다.

어떤 사건이 일어나면 자신의 관점에서 말을 하기에 무엇이 진실인지 쉽게 알 수가 없다. 자신에게 불리한 점을 이야기하기가 어렵기 때문이다.

경험에서 우러나오는 통찰과 지혜로 사건의 내용에만 집중하기보다는 상대방을 배려하고 존중하면서 감정을 헤아리고 진심으로 사람에 관심을 두고 집중한다.

이성보다 감정적인 부분이 더 큰 힘을 발휘하는 에피소드는 모든 얽혀 있는 문제의 중심은 사람에 있다는 것을 말해 주었다.

어려움에 처한 사람을 돕고 그 사람이 처한 어쩔 수 없었던 상황을 파악하고 소송이 아닌 감사 편지로 가슴 깊이 고마운 마음을 전달해 사건을 해결할 때는 정말 기발하고 유쾌했다.

사람과 얽힌 문제라면 얽혀 있는 사람에 집중하자란 말이 가장 기억에 남는다. 어려움에 당했을 때는 혼자 앓지 말고 적극적인 자문을 구해야 해결된다는 것을 기억해야겠다.


송 과장이 위기를 돌파할 수 있었던 것은 법 지식과 협상 전술을 잘 활용했기 때문이다. 만약 이를 제대로 활용하지 못했다면 송 과장은 한 부장의 변덕 때문에 회사를 그만둬야 했을 것이고, 두고두고 세상을 원망했을 것이다. 을이라고 무조건 당해야 한다고 생각하지 말자. 을도 갑이 될 수 있다. 35

사람들은 쉽게 말한다. “법으로 해결해.” 하지만 현명한 사람이라면 법이라는 수단을 함부로 쓰지 않는다. 초점은 사람이다. 분쟁을 해결하는 ‘수단’에 집중하기보다 분쟁의 ‘상대방’에 더 관심을 가져야 한다. 문제 자체에 매몰되기보다 문제의 핵심에 놓인 사람에 집중해보자. 그러면 미처 생각하지 못한 해결책이 보일 것이다. 16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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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기본 카테고리 2022-07-12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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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 조우성 변호사 에세이 1

조우성 저
서삼독 | 2022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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삶과 태도에 관하여

저마다 결이 다른 수많은 인생,
그 속에서 마주한 슬픔과 기쁨

국선변호 사건은 힘든 처지에 있는 의뢰인의 사건으로 만만치 않다.진짜 억울한 사람들을 위해 25년차 변호사가 겪은 현재 우리가 살고 있는 인생 이야기를 들려준다.

많은 의뢰인들과 함께하는 소송 과정을 거치며 삶의 용기를 얻고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는 사람이 있는 반면, 인간적 배신감, 인생 가치 관계가 무너질 때 분노에 젖어 마음의 상처를 치유받지 못하고 끝내 모든 것을 잃은 이들이 있다.

누군가에게 어떤 마음으로 대접을 받았느냐에 따라 달라진다는 것을 알기에 이들의 얘기에 더욱 최선을 기울였다고 한다.

아들만 편애하는 딸들에게, 재산 상속을 놓고 가족과의 다툼으로 마음의 상처를 받을 때 상처난 마음을 어떻게 어루만지냐에 따라 결과가 다르다. 서로가 진정으로 원하는 것이 무엇인지 알면서도 모른 척 하기보다는 서로의 상처 난 마음을 이해하고 어떤 관계로 살아갈 것인지 깨닫게 된다.


격한 인생의 소용돌이에 휘말려 있는 이들이 감정의 극점에 외롭게 서 있을 때, 그들의 삶에 공감해주는 단 한 사람을 만나느냐 그러지 못하느냐에 따린 그들 인생의 명암이 달라지는 것을 수없이 목격했다. 7


우리네 인생살이는 과거와 현재, 미래가 촘촘히 엮이고 얽혀 있는 그물망 같은 것인지도 모르겠다. 그러니 어찌 오늘 하루를 함부로 살 겐 살 수 있겠는가. 49

사람들은 자신의 가치관에 따라 다양한 선택을 한다. 내 기준으로 '다른 사람도 이럴 것이다'라고 지레짐작하는 것은 참으로 위험한 일이다. 71


결과는 과정이 아름다울 때 진정으로 빛이 난다. 어떤 의미의 승소를 쟁취할지는 결국 과정을 지휘하는 변호사의 몫이다. 84


상황보다 중요한 것은 사람이며 그 사람의 진심이다. 사람의 진심에 집중해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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