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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난 후.... | 기본 카테고리 2019-12-09 2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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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배드블러드 6권 (완결)

닥터세인트 저
BLYNUE 블리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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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름 장점과 단점이 있는 소설이나 개성적인 분위기가 좋았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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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읽고 나니 여러 가지 생각이 들었던 글이다. 개인적인 취향에 들어맞는 글은 아니었으나, 개성적인 분위기와 독창적인 시각이 있고 상황에 따른 자료 조사가 매우 잘 된 글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가의 글 중 제일 처음 본 건 모 사이트에 연재된 동*생이라는 글인데, 그 후로 여러 글을 봤음에도 불구하고 아직도 이 글이 제일 내 취향이었다. 아마 그 글이 가장 대중적이지 않을까 싶기도 하다. 또한 감정이입 역시 쉬운 글이었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배드블러드에 제일 아쉬운 점이라면, 공감할 만한 착한 사람이 없었던 것 같다는 것이다. 살짝 돌아있는 공들은 다 제외하고라도 윤수에게라도 공감할 수 있었으면 나는 더 좋았을 것 같다.

전작인 한남동의 경우 공포 소설에 가깝게 미스터리하고 어두운 분위기라 굳이 화자 겸 피해자인 윤수에 이입할 이유가 없었는데(이입하면 독자만 힘들다;;), 배블의 경우엔 윤수는 그래도 사회 정의를 추구해야 할 직업인 기자이고, 나름 전작의 악인(?)인 윤민을 응징하고 싶어한다. 줄거리 내부에서도 기사의 '옳다'와 '옳지 않다'를 따지는 면이 몇 번이나 나온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윤수는 착한 사람이라고는 생각되지 않았다. 글이 언론을 너무 실제적으로 묘사해서인지, 기자 강윤수는 언론의 정권 유착에도 매우 당연하다는 듯 반응하고, 권력을 휘두르는 사회 상위층의 행태에 아무런 비판 의식도 없어 보인다. 물론 BL의 주인공이나 주인수가 정의의 인물일 필요는 없지만, 글 내부에서 윤수가 상당히 똑똑하고 또 나름 '기자의 정의'나 윤민의 비인간성에 대해 고민하는 인물로 나왔기 때문에 이런 부분이 아쉬웠다. BL은 판타지이기도 하니까.  

같은 선상에서, 키워드에 보면 '성장물'이 있는데 결국 윤수가 컴플렉스를 넘어 윤민을 받아들이게 되겠지만 그것이 윤수의 성장이 된다는 건 좀 의문이다. 친모가 준 근친상간의 금기 설정을 해소한다고 해서 그것이 성장에 속하는 것인지. 오히려 어린시절로의 회귀가 아닐까. 

그 외에도 문장이 뒤쪽으로 갈수록 조금 늘어지는 감이 있는 것도 아쉬웠고, 결말 뒤 작은 에필로그라도 있었으면 좋았겠다 싶긴 하다. 하지만 이 글 후의 글 세 개를 본 경험으로는, 이 작가가 개성을 잃지 않은 채 더 좋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는 생각이 든다. 앞으로도 종종 책을 사볼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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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했던 서브공 차원혁이 포기한 이유...? | 기본 카테고리 2019-12-09 2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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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배드블러드 5권

닥터세인트 저
BLYNUE 블리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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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력했던 서브공 차원혁이 포기한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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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권이 되니 결말 분위기가 솔솔 나기 시작한다. 제일 중요한 악역이던 채종욱이 처리되고 그 밑의 조무래기 악당(?) 손주민이 설치지만 오윤민이 충분히 해결할 수 있는 수준. 하지만 윤수는 무자비한 윤민의 방법이 마음에 들지 않아 다른 방법을 찾고, 그런 와중에 채종욱의 처리에 차원혁이 손을 썼다는 것을 알고 실망과 동시에 원혁이 자신의 구원이 될 수 없다는 것을 깨닫는다.

개인적으로, 손주민의 협박을 해결하는데 윤수가 나서는 것은 나름 윤수의 성장(+능력)과 인간미를 보여줄 수 있는 부분이라고는 생각하는데 이 부분이 확연히 와닿지는 않았다. 차원혁과 동침한 후 연인 관계는 되지 않으려는 것 역시 나로써는 좀 이해가 되지 않는다. 다공일수물 특유의 씬 서비스(...)인가 싶고. 

다른 리뷰에 보면 공에 비해 수인 윤수의 매력이 좀 떨어진다는 말이 있는데, 메인공인 윤민이 끝까지 윤수에게 비인간적일 정도로 집착하는 BL 특유의 공의 고정적인 성격을 보여줘서 독자에게 좋은 반응을 보였다면 수인 윤수는 성격이 변화하면서 보다 더 나은 방향으로 나아가는 면을 보여주었다면 더 좋지 않았을까 싶다. 그냥 공을 싫어하다가 다시 좋아하게 되었다고 해서 수가 성격이 변했다고 보여지지는 않았으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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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수 관계의 당위성 | 기본 카테고리 2019-12-09 16: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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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배드블러드 4권

닥터세인트 저
BLYNUE 블리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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왜 메인공이 윤민인가를 이해시키는 4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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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권의 줄거리를 한 줄로 설명하라면, 1권에서 3권까지 윤수는 윤민을 정치적으로 몰락시키기 위해 차원혁의 지시 하에 열심히 뛰었지만 그건 다 허상이었다...라는 것. (윤민이 메인공인 게 뻔한데 망할 리가 없지~ -_-;;) 사실은 차원혁과 오윤민은 손을 잡고 약역 채종욱을 축출하기 위해 시나리오를 짰고, 그 일부를 윤수가 담당한 것이다. 3권에서의 채종욱의 악행은 이를 더욱 뒷받침해주기 위한 장치였던 것 같다.

그리고 그렇게 사건이 굴러가는 틈틈히, 윤수와 윤민의 다정했던(?) 어린 시절이 나온다. 윤수가 윤민에게 얼마나 의지하며 집착했는지, 그리고 윤민이 얼마나 윤수를 다정하게 잘 돌봐줬는지. 또한 다른 형제 윤혁과 윤성이 미국으로 떠날 것도 예정되면서 서브공은 차원혁밖에 안 남게 된다.

결국 왜 윤민이 메인공인지, 윤수가 어머니의 호된 가르침(...)에도 불구하고 윤민에게 돌아갈 수밖에 없는지를 다리 놓는 4권인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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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와 막장의 정치스러움(?) | 기본 카테고리 2019-12-09 16: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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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배드블러드 3권

닥터세인트 저
BLYNUE 블리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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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폐와 막장의 정치스러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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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권까지 읽고 나니 현실 정치가 생각나서 좀 괴로웠다. 사실 이 책 내용보다 더 막장스러운 재벌이나 정치인 얘기도 BL에서 제법 나오지만, 원래 전작까지 포함한 이 시리즈의 주요인물들이 정신적인 문제가 있기 때문에 더 혼란스러웠던 듯. 

줄거리만 보면 배드 블러드 전체에서 (내가 보기엔) 제일 피폐한 부분이 나온다. 실제 정치권에서 김*의 사건 같은 게 있으니 엄청나게 무리는 아닌데, 개인적으로 윤수처럼 정신이 망가진 경우에서 이런 사건을 버티는 게 놀라웠다. 픽션이라 가능한 얘기겠지만, 또 언론사 뒷 얘기 같은 건 뭔가 꽤나 현실적이라.... 최근 드러나는 언론의 정경 유착 같은 걸 생각하면 더 그런데 아무튼 글과 현실 어느 것이 더 막장인지 헷갈려서 힘들었다. ^^;

마지막으로 약간 꺼림칙했던 건, 글에서 나오는 정치인이나 공무원의 이름이 현실의 누군가를 떠올리게 한다는 점이다. 더구나 소설에서는 상당한 악역들이라... 동명이인도 많은 세상이니 그냥 그렇다고 하면 될 일이긴 하나 신경쓰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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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플렉스의 혼합 | 기본 카테고리 2019-12-09 1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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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배드블러드 2권

닥터세인트 저
BLYNUE 블리뉴 | 2019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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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가 어떻게 정신적인 부담을 이겨내고 성장할지 궁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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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작 한남동과 마찬가지로, 배드블러드에서 주인수 윤수의 가장 큰 문제는 '근친상간'이다. 메인공인 윤민을 비롯한 윤 씨 형제들의 집착은 여전하고, 일단은 사촌인 차원혁도 자신에게 애정과 욕구를 드러낸다. 상식적으로도 그러하지만 특히 자살한 친모가 윤수에게 근친과의 관계를 금지했던 것이 유언이자 심리적 억압이 되어 윤수는 형제들의 대표격인 윤민을 정치적으로 몰락시키려 시도한다...는 것이 배드블러드의 외적 사건(갈등)의 가장 큰 계기이다. 2권까지는 그럭저럭 성공적으로 사건이 굴러간다.

공수 관계에 대해 말하자면, 오 씨 형제들은 여전히 비정상적인 애정을 자랑(?)한다. 사촌인 차원혁은 그래도 비교적 촌수(?)도 멀고 애정을 드러내는 면모에서도 그나마 좀 상식적이며, 윤민의 반대편에 서서 윤수의 시도를 돕는 쪽이라 독자로서는 은근히 원혁을 응원하게 되지만... 사실 이놈;도 분위기가 만만치는 않다. 솔직히 말하자면 개인적으로는 윤수도 딱히 올바른 인간은 아닌 것 같아서...;; 게다가 정치권이나 언론계나 나오는 인물들이 제대로 된 인간이 없다.ㅜㅜ 인물들에게 감정이입을 하기 힘들다는 게 이 글의 최대 단점 아닌가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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