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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평]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 황농문 저, 위즈덤하우스, 201808 | 리뷰&서평&한줄평 - 국내 2018-08-31 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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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

황농문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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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어가 몸에 새겨질 그날까지,,,무한 반복을,,,!!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몰입'이라는 단어를 네이버 국어 사전에서 찾아보니 '깊이 파고들거나 빠짐'이라고 기술하고 있다.  '몰입 영어 교육' 라는 것을 추가적으로 찾아보니 오픈 사전에서 '영어과목 외에도 수학, 사회, 과학 등을 영어로 가르치는 교육.' 이라고 기술하고 있었다. 책 <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는 몰입식 영어 공부법을 이야기하는 책으로 "영어시험 성적이 아니라 영어구사능력을 향상 시키는 방법을 소개하는데 목적이 있다"고 저자는 말하고 있다. 결국 책<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는 영어를 깊이 파고들거나 빠져서 영어를 공부하여 영어구사능력을 향상시킬 방법을 알려주는 책이라고 생각할 수 있겠다.

 

영어 학습방법에는 다양한 방법들이 있지만 우리는 늘 이렇게하면 영어학습에 효과가 있다하는 책들을 수도 없이 보아왔었다. 그러나 늘 결과는 기대이하였었다. 방법론이 잘못되었던 걸까 고민해보면 ,결국 사람이 문제였었다. 사람, 무엇이 문제일까?

 

책에도 기술하여 놓았듯이 '몰입 언어' 교육은 "구 공산권 국가에서 스파이 훈련용으로 도입한 것이다. 하루종일 한 가지 언어만 교육했더니 6개월 만에 해당 언어를 완벽하게 습득했다고 한다. 이러한 몰입 언어 교육은 최근에도 활용되고 있다." "현재 캐나다에서 시행하고 있는 언어 몰입 교육은 구 공산권 국가의 방식과는 조금 다르다. 캐나다에서는 불어권과 영어권 지역이 있는데, 불어권에서 자란 아이들이 일상에서 영어를 최대한 사용할 수 있도록 영어 외 다른 과목, 즉 수학이나 사회 등을 가르칠 때도 영어를 사용하는 것이다. 영어를 억지로 가르치는게 아니라 자연스럽게 경험하게 함으로써 암묵 기억을 형성하는 교육 방식이다." "이 방식은 영어 교육에 더 없이 효과적이지만, 단점도 뚜렷하다. 영어가 서툰 아이라면 영어뿐 아니라 다른 과목에도 흥미를 잃을 우려가 있다." 바로 이 방식을 우리나라에서 도입하였였다. 그 당시 몇몇 학교를 몰입 영어 시범학교로 지정하여 테스트에 들어 갔었다. 결과는 아직 미지수 이다.

 

 

 

 

바로 그 몰입 교육을 하려면 저자는 암묵 기억을 활용하여야 한다고 말한다. 기억에는 여러가지 기억이 있고, 그 중 언어처럼 장기기억에 남게하려면 암묵기억과 외현 기억을 사용하는데, 기억은 중요 순으로 오래 남게됨에 끊임없는 반복을 통하여 암묵기억을 하게하고 그것이 장기기억으로 고착되기를 바라는 것이다. 이 책 제목 처럼 저절로 몸에 새겨지려면 암묵기억을 활용하여 학습을 하면 "단 한번의 암기로 평생 기억에 남"기도 하고, "영어가 즐거워지고, 영어가 삶의 일부가 되는" 그런 일이 발생하다고 말하고 있다. 암묵기억은 "현재 행동에 영향을 주는, 일종의 무의식적인 기억이다."라 말한다.

 

이야기가 복잡해지려하니 간단하게 말한다면 직청직해를 거친 직독 직해를 통해 '신중하게 계획한 연습'으로 무한반복을 하는 몰입영어 학습으로 영어를 자유자재로 구사할 수 있게 된다는 이야기로 정의 내릴 수 있겟다. 저자는 몰입의 대가로 알려져 있다. 거기에 많은 사례들을 내놓고 있다. '국내 최고 몰입전문가가 직접 검증한 평생 기억에 남는 몰입 영어 학습법'임을 강조하고 있다. 그러나 대상이 인간임을 잊지는 말자. 인간이라는 대상체의 변수는 무궁무진하다. 바로 모든 문제의 원인이 인간이 문제이다.

 

물론 무수한 반복은 무엇이든 몸으로 체득할 수 있는 기회를 준다. 그러나 나이가 들어도 몸에 남는가 하면 누군가는 그것마져도 잊혀지기도 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몰입이라는 방법론에도 한계는 있을 수 있다는 걸 잊지는 말자. 절대 저자의 말에 반박을하거나 하는 것은 아니다. 나 또한 졸업논문을 몰입영어와 몰입교육에 대한 주제를 가지고 썼었다. 나 또한 학생들과 성인들을 상대로 몰입영어 교육을 실험하였었고 또한 비슷한 결과를 얻기까지 했었고, 아직도 실험중이다. 저자와 약간의 견해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결과에 대해 반박할 마음은 없다.

 

학습에는 기억도 반복도 방법론도 다 중요하고 제일은 대상이다. 대상이 어떻게 받아들이냐에 따라 결과는 전혀 다르게 바뀔 수도 있다. 자세히 들여다보면 이 말도 결국 저자의 말의 변형된 모습일 수 있다.  이 책을 잘활용한다면 자신만의 몰입 언어 학습을 하고 결과를 갖을 수 있다는 것은 보장할 수 있다. 이 몰입 영어가 영어 교육에  마지막 대안일 수 도 있다. 얼마나 다들 영어에 '몰입'을 하면, 몰입영어가 생겼겠는가.

 

책<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는 몰입의 방법론부터 대상, 매체, 그리고 기술적부분까지, 그리고 어느 선까지 학습해야하는지, 상세한 설명이 되어져 있다. '몰입'이라는 것에 대한 최대한의 결과이지않을까 싶다. 때로 학습자에 따라 새로운 자기만의 방법을 추가 할 수도 있겠지만, 지금의 상태만으로도 거의 무탈무결하다하겠다. 책의 구호인 "더 이상 잘못된 영어 공부법에 희생당하지마라!"처럼 영어 갈급한 모든 이에게 영어로 인해 더이상 헛수고하지는 않았으면 싶다!!

 

 

 

 

 

 

 

 

* 이 리뷰는 출판사 (주)위즈덤하우스 미디어 그룹의 위즈덤하우스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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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포인트 증정]서울국제도서전 주목 신간 리뷰 대회 | 쑤쿠렙 2018-08-31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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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우리는 왜 죽음을 두려워할 필요 없는가 | 리뷰&서평&한줄평 - 국내 2018-08-30 2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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죽음은 벽이 아니라 문이며, 소멸이 아니라 옮겨감이라는 말에 마음이 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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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진화란 무엇인가] 서평단 모집 | 쑤쿠렙 2018-08-3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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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What We Found in the Sofa and ...., Henry Clark, Little Brown Books, 201407 | 리뷰&서평 - 국외 2018-08-29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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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What We Found in the Sofa and How It Saved the World

Clark, Henry/ Holmes, Jeremy (ILT)
Little, Brown Books for Young Readers | 2014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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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선하고 기발한, 재미까지 더한 이야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동네에 누가 버린듯한 허름한 소파, 누구나 앉아 볼 수 있는 소파, 동네 아이들의 놀이터가 된 소파가 있다. 어느날 그런 소파 틈새에서 우연히 잡동사니들이 나오고, 그 중에 주키니 호박색의 크레용 하나를 줍게 된다. 난생 처음보는 특이한 주키니 색 크레용, 일반적인 크레용들 사이에선 쉽게 찾아보기 힘든 색이다. 세 아이들은 아무 생각 없이 그 주키니 색 크레용을 가져가게 되고 서로 이야기를 나눈다. 그러다 우연찮게 경매 싸이트에다 올려보자는 말이 나오게되고, 한 아이가 자신의 엄마의 이름으로 가입된 경매싸이트에다 경매를 붙이게 된다. 그러나 며칠 후 놀라운 광경을 보게되는데, 주키니색 크레용 한개가 경매가가 7천불이 넘어 있었다. 아이들은 머리를 맞대고 고민하기 시작한다. 왜, 이 크레용에 이런 경매자들이 나오게되는 지에 대해서,,,

 

특이한 소재를 사용한 이 이야기는 소소한 일상을 보여주며 시작하다가 점점더 미로같은 상황으로 아이들을 몰고간다. 결국 살짝 두렵기도 놀랍기도하고, 너무 고가의 물건이란 생각에 소파주인을 찾아가본다,,, 그러면서 이야기는 본격적으로 들어간다. 이 소설은 "우리가 소파속에서 발견할 수 있는 것들과 그것이 어떻게 세상을 구했는가"라는 거창한 제목이다. 읽을수록 당황스럽기도하고 신선하기도 하다. 또한 크레용과 그 물건에 대해 아이들의 반응도 책을 접하는 독자를 놀랍게 한다. 물론 그러면서 독자를 책을 읽는 즐거움을 주는 것이기도 하지만 말이다.

 

이 책<What We Found in the Sofa and How It Saved the World>는 2013년도 다양한 상을 휩쓸며 이름을 알린다. 어린이 책으론 참 많은 상을 받았다. 책은 8세에서 12세에게, 3학년에서 7학년에게 권하여지고 있는 384쪽의 장편 소설이며 사이언스 소설로 분류된다. 작가는 초등 4학년부터 글을 쓰기 시작했다한다. 그 당시 썻던 가작들의 내용이 40년후 구체화 되었고 소설로 나왔다한다. 놀라운 일이다. 주로 MAD 잡지와 아이작 아시모프 과학잡지에 과학적 내용의 글들을 기고를 하였던 작가라한다.

 

이야기의 내용은 심오한 삶의 주제를 담고 있다. 어린이 소설의 깊이를 보여주는 작품이기도 하다. 렉사일지수를 정확히는 알 순 없지만 어린이 소설도 이러한 단어들을 사용하여 충분히 깊이 있는 글들을 쓸 수 있음을 보여주고 있다. 따라서 이 정도 레벨의 단어들만으로도 독자들도 충분히 자신의 표현하고자하는 내용을 영어를 표현하고 기술을 할 수 있을 것이다. 난해하고 거창한 단어들의 나열이 고급영어가 아니다라는 걸 보여주는 작품으로 영어학습에 좋은 모습을 보여줄 수 있는 작품이다.

 

다양한 영어원의 다독을 통해 자신의 영어의 깊이를 더해가길 바라는 한사람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런 좋은 책들을 함께 공유되길 바래본다. 좋은 책은 후륭한 교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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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What We Found in the Sofa and How It Saved the World | 리뷰&서평 - 국외 2018-08-29 2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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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키니호박색 크레용, 황당하지만 신선하고 텐션을 주는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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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 반짝반짝 공화국 with 오가와 이토 | 쑤쿠렙 2018-08-29 2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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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전하고 싶었던 마음, 듣고 싶었던 말…
‘츠바키 문구점’이 다시 한 번 당신의 마음을 배달합니다.


눈을 감고 반짝반짝, 반짝반짝 주문을 외워봐!
마음의 어둠속에 별이 점점 늘어나 예쁜 별 하늘이 펼쳐져.”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힐링 소설을 통해 많은 사랑을 받은
오가와 이토의 장편소설 츠바키 문구점의 후속작 반짝반짝 공화국이 출간됩니다.

에도 시대부터 여성 서사(書士)들이 대필을 가업으로 이어온 츠바키 문구점의 11대 대필가 포포.
1년 뒤, 가족을 이룬 그녀에게 오늘도 색다른 의뢰가 날아든다.
눈을 감고 주문을 외우면 마음속 어둠에 희망의 별이 떠오른다는 반짝반짝 주문의 기적과 자신만의 내밀한 상처를 안고서 대필을 의뢰하기 위해 찾아오는 사람들의 다채로운 사연, 새로 일군 가족을 반짝반짝 공화국이라 부르며 목숨 걸고 지키겠다고 다짐하는 포포의 성장담까지. 아름다운 가마쿠라를 배경으로 다시 한 번 치유와 사랑의 드라마가 펼쳐진다.  
 

지은이 : 오가와 이토
1973년 일본 야마가타 현에서 태어났다. 2008년에 첫 소설 달팽이 식당을 출간했다. 데뷔작이 스테디셀러로 80만 부 이상 판매되면서 2010년에 유명 배우 시바사키 코우 주연의 영화로도 제작되는 이례적인 성공을 거두었다. 이외에 초초난난, 패밀리 트리, 따뜻함을 드세요, 트리 하우스, 바나나 빛 행복, 이 슬픔이 슬픈 채로 끝나지 않기를, 츠바키 문구점등 섬세한 시선으로 사람들을 따뜻하게 위로하고 치유하는 작품들을 통해 많은 독자들의 사랑을 받으면서 일본의 대표적인 여성 작가로 자리매김했다.


[이벤트 참여 방법]
1. 이벤트 기간 : 2018.8.29~ 9.9 / 당첨자 발표 : 9.11
2. 모집인원 :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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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자와 영혼이 만나는 매혹의 공간

도서관에서 찾아낸 놀라운 이야기들



인간의 역사는 문자가 발명되어 지식을 기록할 수 있게 되면서 비약적으로 발전했다. 책의 역사는 곧 문명의 역사이며, 책이 인간을 매혹해온 만큼 책에 얽힌 이야기들도 우리의 호기심을 자극해왔다.


고대 메소포타미아의 점토판부터 이집트의 파피루스, 유럽의 양피지, 중국의 종이에 이르기까지 어떤 형태를 띠었든 사람들은 책을 욕망했다. 그러나 과거에는 지금에 비해 책이 매우 귀했다. 중세 시대에는 보통 크기의 책 한 권을 만드는 데 동물 수십 마리의 가죽이 필요했고, 인쇄술이 없었기 때문에 필경사가 한 글자 한 글자 공들여 써야 했다. 그런 만큼 책은 비쌀 수밖에 없었고, 귀족이나 교회 같은, 권세와 부를 겸비한 존재가 아니고서야 많은 장서를 구비하기란 불가능에 가까웠다.


그런 시대에 책을 모아두는 도서관은 애서가들에게 꿈의 공간이었다. ‘알려진 모든 국가에서 쓰인 모든 언어로 된 책들’을 모으고자 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부터 기독교 역사상 가장 중요한 문서들이 보관되어 있는 바티칸 도서관, 셰익스피어 주요 판본을 모두 모아놓은 폴저 셰익스피어 도서관, 그리고 움베르토 에코의 『장미의 이름』과 J. R. R. 톨킨의『반지의 제왕』에 나오는 상상 속 도서관까지, 이 책은 모든 애서가들이 꿈꾸며 그려온 도서관들의 이야기를 들려준다. 그 속에는 기술이 부족했던 시절 손수 책을 만들었던 필경사와 인쇄술을 발명한 발명가, 책에 미친 수집가, 도서관을 만든 가장 뛰어난 건축가, 기상천외한 방법으로 희귀본을 훔쳐낸 사기꾼 등 책과 관련한 온갖 사람들의 이야기가 책장마다 숨어 있다.


때로는 상상을 초월하고, 때로는 탐욕과 거짓으로 얼룩졌으며, 때로는 영화보다 더 드라마틱한 역사가 숨어 있는 도서관에 관한 놀라운 이야기들은 이 세상의 모든 기록물과 그것들을 보존한 도서관에 바치는 찬가다. 책을 읽고 쓰고 만들고 사랑하는 이라면 누구나 빠져들 수밖에 없을 것이다.



책의 형태에 따라 변해온 도서관


‘도서관’ 하면 어떤 모습이 떠오르는가? 아마 대개는 커다란 건물에 책꽂이가 도미노처럼 줄지어 있고 선반마다 책이 가득 들어찬 모습을 떠올릴 것이다. 그러나 처음부터 도서관의 형태가 이러했던 것은 아니다. 책의 형태에 따라, 그리고 도서관이 어떤 역할을 수행하는가에 따라 그것을 보관하는 공간도 변해왔다.


고대의 네모난 점토판들은 선반이나 쟁반에 똑바로 놓아 관리했다. 두루마리 형태의 파피루스는 함이나 벽감, 모자 보관 상자처럼 생긴 통에 보관했다. 표지가 없는 두루마리를 매번 펼쳐봐야 하는 수고를 덜기 위해 많은 책을 모아두었던 알렉산드리아 도서관에서는 두루마리에 라벨을 붙이기도 했다.


이후 우리가 현재 보는 책의 형태와 가까운 ‘코덱스’가 점차 발전했다. 양피지를 잘라 여러 장을 한데 엮은 모양의 코덱스는 현대의 일반적인 책보다 훨씬 크고, 도서관의 장서 수도 많지 않았기 때문에(중세 초기 수도원 도서관은 보통 100권 미만을 소장하고 있었다) 독서대 위에 보관하는 일이 많았다. 중세 후반 책의 수가 증가하면서 비로소 책을 수직으로 나란히 꽂기 시작했다. 지금 우리는 책등에 제목이 있는 것을 당연하게 여기지만 초창기 책은 그렇지 않았다. 15~16세기의 유명 도서관들에서는 책등이 안으로 들어가게 책을 꽂았으며, 이에 따라 책장이 절단된 면인 책배에 제목을 적기도 했다.


서가의 배치도 지금과는 사뭇 달랐다. 위대한 도서관들은 공간이 웅장하게 느껴지도록 어느 위치에서든 장서가 한눈에 들어오게 도서관을 설계했다. 착시 효과와 속임수도 사용했다. 책장이 끊김 없이 이어지는 것처럼 보이게끔 책장 사이의 기둥에 가짜 책을 그려 넣거나 원근법을 이용해 위로 올라갈수록 책장의 폭이 좁아지게 만드는 식이었다. 독일의 멜크 수도원 도서관 같은 곳을 보면 제일 위 선반은 너무 좁아 진짜 책을 꽂을 수 없을 정도다. 이런 칸에는 나무토막에 가짜 책 이름을 적어서 넣어두기도 했다.



기이한 애서가와 책 수집가들, 그리고 사기꾼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책은 단순한 기록 매체가 아니다. 그들은 그것을 지성과 영혼이 담긴, 물성과 냄새와 성격과 역사를 가진 하나의 생물처럼 여긴다. 때로는 책을 단순히 읽는 데 그치지 않고, 그것을 연인처럼 사랑하고, 때로는 그것에 집착하며, 그것을 손에 넣고자 비싼 대가를 서슴없이 치르기도 한다.

책을 사랑하는 사람들은 흔히 ‘책과 결혼했다’라고 말하기도 한다. 실제로 옥스퍼드 대학교의 보들리언 도서관의 사서는 그 대학 졸업생이며 결혼을 하지 않은 사람이어야 했다. 왜냐하면 ‘결혼을 하면 가정 문제가 넘쳐나기 때문’이었다.


일반적인 애서가들과는 다른 방식으로 책을 보관한 장서가들도 있었다. 영국의 새뮤얼 피프스는 편집증적으로 일직선에 집착하여 높이가 다른 책들이 들쭉날쭉 꽂혀 있는 모습을 참지 못했다. 그래서 그는 가죽 두른 나무 받침을 주문 제작하여 높이가 낮은 책 밑에 받쳐두었다. 파블로 망겔이란 수집가에 비하면 피프스는 온건한 편이었다. 그는 구입한 책의 높이를 맞추기 위해 책의 위아래 여백을 무차별적으로 잘라냈다. 볼테르는 유명한 작가들의 글을 간추려 좋아하는 부분만 보관하고,  몇 권의 책을 줄여 한 권으로 만들기도 했다.


책을 마음껏 읽을 수 없는 사람들도 있었다. 작가 재닛 윈터슨은 엄격한 오순절주의 전도사인 부모님 몰래 책을 읽어야만 했다. 그녀는 화장실에서 책을 읽고 침대 밑에 감추면서 경험에서 우러난 지식을 획득한다. “표준 크기의 싱글 침대와 표준 크기의 책이라면 매트리스 밑에 한 층당 77권의 책을 깔아놓을 수 있어요.”


불행하게도 책의 역사에는 책을 아끼고 사랑하는 사람만 있는 것이 아니었다. 책의 역사가 시작된 이래 사기꾼과 책 도둑의 역사도 함께했다. 희귀한 고서 몇 권이면 한몫 단단히 챙길 수 있었기 때문이다. 고대 알렉산드리아 도서관 주변에는 전문가인 척하는 사기꾼들이 들끓었다. 특히 아리스토텔레스에 관한 책이 인기 있어, 날조된 서적들이 도서관에 판매되기도 했다. 또 책 도둑들이 사서나 수도사를 매수해 도서관의 희귀본을 빼내는 것은 흔한 수법이었다.


역사상 가장 악명 높은 책 도둑은 ‘리브리’ 백작일 것이다. 1803년 피렌체 태생인 그는 귀족이라는 신분과 피사 대학교 수리물리학과 학과장이라는 직위를 십분 활용해 방문이 제한되어 있는 장서실에 쉽게 드나들었다. 그는 상황에 따라 책을 통째로 훔치기도 하고 가치가 높은 부분을 잘라내거나 다른 책으로 바꿔치기하기도 했다. 책을 훔쳐낸 다음에는 판매하기 위해 서가 기호를 추가하거나 출판사 이름을 바꾸거나 표지를 교체하는 등의 섬세한 출처 조작 작업을 했다. 그는 수십 년간 이탈리아와 프랑스에서 도둑으로 의심받았지만 권력자 친구를 둔 덕에 번번이 빠져나갔다.



도서관의 미래 - 활기 넘치는 문명의 전달자


이 책은 과거 문자가 없던 시절의 ‘구전 도서관’부터 시작하여 책의 형태와 인쇄, 제본 기술에 따른 도서관의 발전에 대해 이야기한다. 그렇다면 앞으로 우리 도서관의 미래는 어떤 모습일까? 또 어떤 모습이 되어야 할까?


현재 도서관은 디지털과 아날로그의 교차점에 서 있다. (……) 귀중한 책의 디지털화는 희귀한 책과 필사본들이 발견되고 연구되고 인정받고 향유되는 유용한 방법이다. 온라인 출판과 결합된 디지털화는 세계 어느 곳에 있는 책이든 쉽게 접근하게 해준다. 희귀 자료에 대한 접근 용이성은 정보를 쉽게 찾아낼 가능성만큼 매우 중요하다. 디지털화는 보존 기술이기도 하다. 오래된 귀중한 자료들을 디지털화하는 경우, 특히 손으로 만지는 과정에서 손상되기 쉬운 책들은 분명히 디지털화가 필요하다. 그러나 디지털 데이터가 영구적으로 보존될 것이라고 믿을 수는 없다.


예상할 수 있듯 저자는 종이책 예찬론자다. 도서관을 둘러보면서 예상치 못한 책을 우연히 발견하는 즐거움이라든지, 손으로 책을 만질 때 느껴지는 감각과 정보 같은 것은 디지털 데이터를 통해서는 얻을 수 없는 것이다. 물론 과거에 소수의 특권적 사람 외에는 접근이 불가능했던 정보들(예를 들면 바티칸 도서관의 문서들)이 디지털화되어 많은 사람들이 이전에 비해 자유롭게 정보를 열람할 수 있게 된 것은 반긴다. 그러나 디지털 데이터는 책에 비해 보존 기간이 짧을 수 있다. 기술의 비약적 발전으로 디지털 기기의 수명을 장담할 수 없기 때문이다.


최근 모든 것을 투입과 생산, 성과라는 틀에서 바라보는 신자유주의 경영 패러다임으로 평가하면서, 도서관 역시 구조 조정의 대상이 되기도 했다. 그러나 과연 도서관의 ‘성과’를 어떻게 측정하는가? 2014년 영국 리버풀의 작가들은 도서관이 문을 닫으면 도시가 황폐해진다며 도서관 폐쇄에 반대하는 ‘연애편지’를 보냈다. 도서관은 단순히 책을 축적하는 장소 그 이상이다. 문명을 전달하는 이 기관이 활기 넘칠 때 학생과 학자, 큐레이터, 자선가, 예술가, 장난꾼, 바람둥이들이 모여들어 무언가 멋진 것을 창조해낼 수 있다.


인류의 가장 위대한 문화유산의 역사를 추적하는 탁월한 책워싱턴 포스트


저자는 점토판부터 양장본에 이르기까지 책의 외형과 이것을 보관하기 위한 물리적 공간의 발전뿐 아니라 그것을 둘러싼 인간들의 행동까지 관찰한다뉴욕 타임스


책의 냄새와 얼룩, 그리고 불완전함 같은 물성을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이 책을 즐겁게 읽을 것이다.

유럽나우


도서관을 만들거나 그곳을 찾은 영감에 찬 사람들, 반쯤 미치거나 영특하며, 때론 끔찍한 사람들에 관한 이야기가 끝없이 펼쳐진다. 켈스의 글은 놀랄 만큼 로맨틱한 동시에 냉소적 재미로 넘친다

오스트레일리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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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벤트 기간 : ~ 2018년 9월 06일 / 당첨자 발표 : 2018년 9월 07일 / * 모집인원 : 10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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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당첨자 발표] 몰입 영어 | 쑤쿠렙 2018-08-28 1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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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위즈덤하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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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절로 몸에 새겨지는 몰입 영어

황농문 저
위즈덤하우스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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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The Chocolate Touch, Patrick Skene Catling, HarperTrophy, 200606 | 리뷰&서평 - 국외 2018-08-28 0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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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서]The Chocolate Touch

Patrick Skene Catling, Margot Apple (ILT)
HarperTrophy | 2006년 06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초컬릿의 달콤한, 그러나 너무 친해서는 안될 맛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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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콜릿을 너무나 사랑한 소년, 존 마이더스, 초콜릿이 자신의 식욕이나 건강상의 문제 등등은 아무런 제약이 될 수 없었던 그에게 어느날 너무나 먹고 싶던 초컬릿을 사러 상점에 갔다가 그곳에 진열되어 있는 엄청난 양의 초콜릿들을 보고 고민에 빠지게 된다. 진열장의 초컬릿들은 존에게 나머지는 무의미하게 느껴지게 만들었고. 결국 온통 머릿 속에 진열장에 있던 초컬릿 뿐이다.

 

책은 존 마이더스 시리즈 중의 한 권으로 144쪽의 청소년 소설이며 8세에서 12세에게, 3학년에서 7학년에게 권하여지고 있다. 렉사일은 770Lx이다. 저자인 패트릭은 다양한 경력의 소유자이며, 이 책의 오리지널 작품은 1952년에 선보이고 있다.  책에 대한 평판은 뉴욕헤럴드 튜리븐지가 언급했었다. 작가와 책에 대한 보장으로 "이미 어린이에게 재미난 성공을 거두고 있음을 보장한다."고 하였다.

 

책은 어렵지 않게 읽을 수 있겠다. 초콜릿을 좋아한다면 더욱 공감가는 이야기가 될 수도 있겠다. 이야기는 오래전 이야기다 보니 그리고 역시 청소년 소설이다보니 교훈적인 이야기로 결말을 맺는다. 초컬릿을 많이 먹으면 이와 몸을 헤칠 수도 있다는 경각심을 존을 통해 일깨워주고 있다.

 

영어의 학습은 많은 책을 읽고 여러 감정들을 경험하며 실력을 쌓아야 한다고 생각하는 사람으로서 이 책도 그런 책의 한 권으로 손색이 없다. 스토리도 재미나고 문체도 경쾌하고 지루하지 않게 읽을 수 있는 책이다. 많은 아이들에게 읽혀도 될 듯 하다. 원서를 읽으며 제미나게 영어를 익히다 보면 어느새 실력이 향상되어 있음을 느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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