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건 작가님의 회화나무 애벌레는 의심이 많다 의 리뷰입니다
책 제목부터가 남다른 책이었습니다
회화나무를 몰라서 찾아보니 악귀를 물리치는 나무로 8우러에 하얀 꽃이 핀다고 하네요
빨리 자라면서도 수형이 아름답고 깨끗한 품격을 지니고 있으며, 다듬어주지 않아도 스스로 아름다운 모습을 하는 나무라서 조경수나 가로수로 많이 심는다 라고 나오는데 본적이 없는것 같습니다
왜 하필 회화나무의 애벌레 일까를 생각해 봤지만 사실 이책 전반에 걸친 감정들이 제게는 참 어려웠습니다
부모님이 일찍 죽고 숙부네가 차지한 가주의 자리. 간신히 목숨만 부지하며 지내다가 10살의 나이네 20살 된 산 가문의 번과 혼인하게 된 허의정
번에게는 5살 터울의 어린 동생 언 이 있었습니다
번과 언과 의정
참 어려운 인연과 운명과 결말입니다
오히려 제일 쉽게 읽힌 것이 언의 감정입니다
제일 답답한것은 역시 의정. 번은...나쁜 놈입니다 ㅠㅠ
다음에 찬찬히 다시 읽어보면 더 이해가 잘 될까요
제게는 너무 힘든 책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