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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표님의 하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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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4 2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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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볍게 읽을수 있는 잔잔한 이야기입니다. 큰 갈등구조나 격정적인 장면이 없어 자칫 지루하게 흘러가는 연애물이 될수도 있었는데 워낙 필력있는 작가분이라 소소한 재미와 잔잔한 감동으로 끝까지 읽을수 있었어요. 하루가 여주 이름이에요. 대표 차연준의 하루는 하루로 시작해서 하루로 끝나네요. 하루가 이뻐서 어쩔줄 몰라하는 연준과 귀여운 하루의 사내연애물입니다. 요새 읽은 오피스 로맨스물중에서 가장 사랑스러운 글이 아니었나 싶네요. 여주 동생 하성의 스토리는 가슴이 좀 찡했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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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건전한 사내관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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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3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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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구회사 본부장 기준과 디자이너 주은의 사내연애물입니다. 두사람의 관계는 2년전 연애가 아닌 섹스파트너로 시작했지만 자신의 감정과 기준의 감정이 다름을 느낀 주은이 관계의 끝을 말합니다. 그를 향한 마음을 정리하려는 주은에게 뒤늦게 사랑을 깨달은 기준이 그녀를 되찾기 위해 고군분투하는 모습이 1권의 내용입니다. 1권 중반까지는 나름 재미있게 읽어내려갔는데 뒤로 갈수록 지루하게 느껴지네요. 그리 길지않은 분량임에도요. 2권은 재미있기를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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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의 수요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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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1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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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접하는 작가분의 책인데 담담하고 간결하게 서술되어지는 문체가 인상적이네요. 우연히 수요일에 시작되어 그후 수요일마다 일어나는 상황에 괴로워하면서도 벗어나고 싶어하지 않는 여주와 처음과는 다르게 점점 진심이 되어가는 남주의 이야기입니다. 성인이 되어 의붓남매가 된다는 설정 자체가 상당히 배덕스러움을 내포하고 있지만 내용은 끈적함이랄까 금기가 주는 위험한 느낌은 없습니다. 외전이 나왔으면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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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항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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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20 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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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벌남주와 그의 비서 여주와의 로맨스물입니다. 로설에선 자주 다뤄지는 클래식한 소재라서 비슷비슷한 작품들이 부지기수이지요. 그래서 주로 작가를 보고 선택하는데 마침 좋아하는 작가분이라 리뷰도 없는 글을 덥썩 구매해버렸네요ㅠ. 여주의 외모나 능력, 고난등등에 너무 치중한 나머지 여조랄것도 없는 기타 인물들은 굉장히 유치하게 묘사되어 있구요, 결말로 갈수록 허술하고도 성의없는 전개라 독자 입장에서는 조금 불쾌하더군요. 정해진 페이지수를 넘게 될까싶어 급하게 끝낸 느낌입니다. 이런 글은 다시는 만나고 싶지 않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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까칠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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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0-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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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과 달리 달달한 로맨스물입니다. 이야기의 전개방식이 맘에 드네요. 힘든 과거를 지닌 주인공들이지만 과거회상씬이 많지 않아서 두사람의 현재 러브스토리에 포커스를 맞춰 진행되어 지루하지 않게 몰입해서 읽을수 있었습니다. 남에겐 냉정하지만 여주에게는 안달복달해가며 사랑을 쏟는 순정남주 캐릭터가 나오고 신데렐라같은 인생을 사는 여주의 복잡하지 않고 달달하고도 행복한 이야기를 오랫만에 읽게 된거 같네요. 작가분의 다른 작품들도 궁금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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