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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희망 반성 도약을 위한 나만의 시간을 찾아서 | 기본 카테고리 2020-06-04 22: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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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

김유영 저
북스고 | 2020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무엇인가를 놓고 싶어질 때 자신의 처지를 비관하지 않고 꿈을 잊지 않는 것이 꿈을 이루는 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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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자는 수십 년 꽤 책을 읽었다. 누구나 그렇듯 자신이 좋아하는 책의 분야가 있다.

그러나 독자는 특별히 좋아하는 분야가 따로 없다. 때문에 한 분야의 책만을 고집하지 않는다. 다만 연령별로 되돌아보면 청소년 시기는 소설, 삼십대에는 자기계발이나 삶에 관한 에세이를 많이 읽은 것 같다.

지금은 '마음 치유' '힐링 에세이' 등으로 일컬어지는 책을 많이 읽는 편이다. 나이 탓인지, 학문으로서의 독서가 아니어서인지 그런 책이 좋다.

이 책 『나만의 쉼을 찾기로 했습니다』도 그런 차원에서 선택했다. 제목은 조금 길지만 작고 예쁘게 만든 책이다.

마음 치유의 책이 대체적으로 그렇듯 이 책도 읽는 시간보다 생각하는 시간이 더 필요하다.

이 책은 9년 동안 매일 글을 쓰고 있다는 김유영 작가 자신의 인생과 쉼에 대한 이야기를 담았다. 독자로 하여금 사색을 하게끔 만드는 가벼운 잠언서 같은 느낌도 든다. 무턱대고 인생을 가르치려 하는 게 아니라 바람을 담은 조언 같은 느낌이다.

하지만 무작정 앞만 보고 달리는 이들에게 조금은 천천히 때로는 느리게 가도 된다고 충고하는 점에서 동종의 다른 책에서 보이는 강권의 느낌이 아니어서 현실적 충언들을 부분도 거슬리진 않는다.





느린 삶이 무엇인지, 어떻게 살아야 내가 좋아하는 걸 찾을 수 있는지, 귀에 딱지가 앉도록 들어온 '내 걸음대로 살라'는 이야기에서는 멈칫하며 유명한 스님의 책 제목도 떠오르긴 했다. 그리곤 생각했다.

과연 내 삶에서 어떤 보폭으로 걸어야 할까. 나는 무얼 찾아야 할까. 아직까지 못 찾았다면 내가 원하는 삶은 없는 것인가...

그렇다면 행복이란 걸 찾으면 이 삶의 행위가 완성되는 건가. 생각이 꼬리를 물고 명상의 주제로 삼기도 했다.

생각을 거듭하다보니 이게 삶인가, 하는 생각이 들었다. 자신의 생각대로 살기 위해 끊임없이 사는 거...





책읽기도, 명상도 끝난 후 서평을 쓸 때쯤 불현듯 앞선 그 생각이 들었다. 삶을 끝없이 고민하는 것. 그리 생각하니 작가가 글을 쓴 의도가 거기에 있었나 싶기도 하다.

산다는 건 그런 걸까? 꼭 무얼 찾아야 하나? 인생이란 생각할수록 어렵다. 작가가 흔들릴 때마다 9년을 외웠다는 주문 같은 말은 생각할수록 어렵다.

좀 적게 얻어도 된다면 때론 여유를 부리는 게으름도, 죽을 만큼 애쓰지 않고도 작은 것을 얻을 수 있다면 그 또한 나쁘지 않을 텐데 저자는 그럴 때마다 자신을 다독였다니 수도승인가 하는 우스꽝스러운 생각도 했다. 저자는 그래서 쉼이 절실하고 독자의 고민은 수도승 같은 치열함이 없어서 깨달음도 없는지 모른다.





“사람은 사람을 통해 삶의 의미를 얻는다”라는 작가의 글처럼 우리는 사람 없이 살아갈 수 없다. 그러나 일에 치이고 사람에 치이다 보면 자신의 감정에까지 치인다. 그것이 보통 살아가는 우리들의 모습이다.

자신의 감정부터 잘 보살펴야 타인의 감정을 배려할 수 있는데, 그렇지 못하니 세상은 점점 삭막해져 간다. 몸과 마음을 따뜻하게 데워주고 흐트러진 마음을 한 곳으로 모아주는 차(茶)와 같은 글로 ‘나’를 생각해보는 것이 필요한 이유다. 예의와 격식을 따지지 않고 편안하게 들를 수 있는 동네 사랑방과 같은 글을 읽으며 깊숙한 내면의 무엇을 느끼는 것이 필요한 때가 왔다.

“천천히 느리게 가고 싶습니다. 나만의 속도로 말이지요. 내 삶의 목적지가 어디인지는 몰라도 가는 동안,나는 주변의 모든 것들을 음미하며 가고 싶습니다.” (p. 19 나만의 속도)





이 책은 오롯한 나만의 것인 '마음', 내일을 살아갈 수 있게 만드는 '희망', 더 나은 성장을 위한 '반성', 타인과 함께 살아가는 데 꼭 필요한 '관계', 미래를 향한 발돋움인 '도약'으로 이루어져 있다.

쉴 새 없이 달려온 날들을 멈추고 나를 돌아보며 쉼을 시작하는 소중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믿는다.

더불어 김유영 작가의 글과 꽃담캘리 안경희 작가의 캘리그래피가 만나 탄생한 '캘리그래피 엽서'도 눈에 띈다.

보는 것만으로도 힐링의 효과가 있다.

"말에는 다짐이 있고, 다짐은 지키라고 있는 것이다." (p. 120)

그렇겠지. 지켜야 하는 말은 여간 고된 일이 아닌데. 대화는 대부분 듣는 쪽이 아니라 하는 쪽이다 보니 가르치거나 주장하는 편이다. 그렇다면 나는 결이 통하는 사람일까? 아니면 결이 통하는 사람을 찾기만 하는 사람일까?

그도 저도 아니고 미처 결을 만들지 못한 사람일까? 도대체 나는 여태 어떻게 살아온 걸까. 그게 궁금해졌다.





작가는 9년 동안 매일 글을 썼다고 한다. 지겹기도 하고 귀찮기도 하지만 그럴 때마다 이런 생각을 했다고 말한다.

"노력이 없거나 적다면 얻는 것도 그만큼 적다."

"당신은 당신이 꿈꾸는 어떤 것이라도 해낼 수 있는 사람입니다."

자신감을 가져라! (pp. 78~79 자신감의 주문)

작심삼일이라는 말이 있다. 3일 똑같은 일을 하는 것도 쉽지가 않은 게 현실이다. 작가는 자신이 할 수 있었던 원동력을 자신감이라고 생각했지만 정말 끈기있는 사람이고, 어찌 보면 독한 사람이라는 생각도 든다. 아무도 읽지 않는 글을 9년간, 그것도 매일 지속했다니.(돈이 생기는 것도 아닌데)

물론 저자의 말을 반박하는 것은 아니다. 살아가는 데 자신감이 없다면 그것은 이미 살아 있는 게 아니니까.





믿고 신뢰했던 친구나 직장 동료 또는 함께하는 모임에서의 일원 등에게 진심의 마음을 있는 그대로 털어놓는다. (p. .164 진심이 약점이 되는 순간)

때로는 이러한 진심이 잊을 수 없는 상처, 약점이 되는 순간으로 다가오기도 한다.

즉, 나의 맨 얼굴로 다가가야 할 때와 사회적 역할로 다가가고 대해야 할 때가 있는 것이다.

회사라는 사회 생활을 해보지 않더라도 처음 만나는 상대방과 끊임없는 대화를 하는 시기인 유치원생들도 이 상황을 이야기하면 동의할 것 같다.

믿는 도끼에 발등 찍힌다고... 독자 또한 마찬가지다.

굳이 주변인에게 내 상황을 알리고 싶지 않고 그저 주변인으로 남는 게 이득일 때가 많다. 친해지면 친해진 대로 애매한 상황이 많이 생긴다.





추임새는 가정과 직장, 사회의 구성원과 사람들과의 관계 사이에도 꼭 필요하다. 남을 위하고 나를 위해서라도 추임새를 듬뿍 넣어주자.

칭찬과 격려의 말 추임새는 상대를 신뢰하고, 배려하고, 인정하는 마음이다. (p. 179 일상의 추임새)

그랬구나, 화났구나, 속상했구나, 나라면 못했을 거야.

여성들이 대화를 길게 이어나가고 좋은 대화를 이끌어 가는 이유는 이런 추임새라고 본다.

남성들은 선천적으로 추임새에 약한 듯 싶지만 노력으로 승화할 수 있는 문제다.

나는 언제부터인가 택시를 탈 때면 기사님에게 이런저런 질문을 던지곤 한다.

질문에 앞서 선행되어야 할 것은 겸손이다. 겸손의 마음으로 진심을 담아 질문하면 알고자 하는 것, 몰랐던 정보도 얻게 된다.겸손 없는 질문은 벽에 대고 질문하는 것과 같고 겸손한 질문은 상대가 마음의 벽을 허물고 나오게 하는 강력한 힘이 있다. (p. 197 겸손의 질문)

그러나 요즘은 목적지 이외에는 말을 잘 섞지 않는다. 무심히 창밖을 보거나 휴대폰만 쳐다본다. 말 걸지 않으면 어색하기도 하고... 독자도 그렇다.





가끔 좋지 않은 생각이 들어오면 억누르는 것이 아니고 붙잡으려 하지 않아야 합니다. '이런 생각이 드는구나!' , '이 느낌과 이 감정은 뭐지?'라고 알아차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그리고 나서 내버려두고 내 마음속에 들어온 것을 의식하지 않고 흘러가도록 내버려두면 자연스럽게 홀가분해집니다. (p. 254 의식하지 않고 흘러가도록)

책의 뒷 부분에 나오는 말이다. 가장 공감이 가고 중요한 부분이다.

생각을 의식하지 않고 흘려보내라는 말, 쉽고도 어려운 말이다. 명상을 하는 독자도 마찬가지로 어렵다. 마치 현자들에게나 나올 법한 말이다.

이 외에도 좋은 조언이 많다. 분명한 건 제목과 같이 상당히 느릿느릿한 느낌이 든다.

임팩트도 없다. 임팩트는 없지만 점점 빨라지고 있는 시대에 조금은 나만의 속도로 맞춰나가기 위해

저자가 의도적으로 속도 조절을 하는 듯한 느낌이다. 자연스럽게 글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도록.

저자 : 김유영

한때 염세주의자였지만 삶과 사람 그리고 자연이 알려주는 사랑의 본질적 의미를 깨달으며 긍정주의자로 탈바꿈 하였다. 사랑하는 마음으로 오늘도 긍정의 희망을 전파하려 노력하는 자칭 ‘긍정 마법사’이며 가슴 따뜻한 감성의 소유자다. 검정고시로 학업을 마친 아쉬움으로 서점에 8년간 몸담았고, 책이 좋아 서점을 창업하기도 했을 정도로 마냥 책을 좋아한다. 시간이 흘러 현재는 세상을 읽고, 보고, 듣고, 느끼고, 돌아보고, 생각하며 10여 년 동안 습작을 해오고 있다.(이미 책을 냈으니 작가임에는 틀림없다)

훗날 작은 카페를 운영하며 상담과 강연을 하며 지금까지 해온 선한 나눔을 실천하며 살고자 한다. 또한 한부모 가정이나 어려운 아이들이 자라 사회의 일원으로 살아가는 모습을 본다면 더할 나위 없을 것 같다는 일념으로 그들을 위한 재단 설립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직장 생활을 하면서도 작가와 강연 활동을 병행하고 있으며, 매칭 서비스 플랫폼인 숨고(숨은고수)에서 심리 상담가로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지은 책으로 『쉼, 하세요』, 『마음이 향하는 시선을 쓰다』가 있다.






본 포스팅은 네이버 카페 문화충전200%에서 진행하는

체험단,리뷰단에서 제공 받아 작성한 솔직 후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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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 인생의 변곡점에서 자신만의 길을 찾은 사람들 』 | 기본 카테고리 2020-06-04 11: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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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

김준태 저
한겨레출판 | 2020년 05월

 

신청 기간 : 69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610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마음의 불안, 인간관계, 일의 성패…
40대에 겪는 인생의 난제들에 대한 역사인물들의 조언

 

‘제2의 사춘기.’ 40대의 다른 이름이다. 10대의 사춘기 못지않은 방황과 혼란을 겪는 시간이라는 의미에서 붙은 별명이다. 40대는 책임져야 할 것, 요구받는 것은 많은데 나이를 먹었다는 이유로 더 이상 누구 하나 가르쳐주지 않는 시기다. 20~30대와 달리 실수나 시행착오가 허용되지 않고, 발을 헛디뎠다가는 곧장 낭떠러지로 떨어지는 나이, 그래서 두렵고 걱정이 많아지는 시기다.

 

『마흔, 역사와 만날 시간』은 바로 이런 방황과 고민의 한가운데 놓인 이들을 위한 책이다. 역사 속 군주와 재상, 신하들의 사례에서 오늘날 우리에게 필요한 지혜를 탐색해온 김준태 작가는 방황하는 모든 40대를 위해 이 책을 집필했다. 저자가 고른 역사인물 38명은 인생의 변곡점에서 새로운 반전을 꿈꾸며 자신만의 길을 찾아낸 사람들이다. 이들은 우리가 겪고 있는 난제들을 어떻게 해결했을까?

 

이 책에 등장한 역사인물들의 지혜, 이를테면 상대의 의중과 전략을 정확히 파악해 거란과의 담판을 성공으로 이끈 서희의 협상술, 사대부의 격렬한 반대를 뚫고 서원 철폐에 성공한 흥선대원군의 전략은 직장에서 수많은 협상을 벌이고, 이견을 조율하며 내 생각을 관철해야 하는 우리에게도 여전히 유용하다. 그래서 우리와 비슷한 길을 걸었던 역사인물들의 이야기, 앞서간 이들의 성공과 실패는 인생의 변곡점에서 방황하는 40대 독자들에게 내 삶을 위한 지침으로 다가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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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스타 브레인] 몰입을 빼앗긴 시대 똑똑한 뇌 사용법 | 기본 카테고리 2020-06-04 0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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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스타 브레인

안데르스 한센 저/김아영 역
동양북스(동양books) | 202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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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세기 시간 도둑 스마트폰은 우리 뇌를 어떻게 바꾸었나. 안데르스 한센의 디지털 뇌 분석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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컴퓨터의 발달은 우리 인간을 놀라울 정도로 변화시켰다. 시간, 기억, 글씨를 없애고 망가뜨리는 데 최악의 역할을 했다.

처음 수 계산부터 시작해 AI(인공지능)은 각종 게임은 물론 스포츠 영역을 장악했고, 이젠 인간 고유의 영역인 창의력까지 위협한다. 더욱이 스마트폰은 손에 작은 개인컴퓨터를 들고 다닌다고 표현할 정도로 발전을 거듭했다.

특히 스마트폰은 개인 생활 모든 영역으로 확대해가며 이젠 인간은 스마트폰의 포로로 된 듯하다.

애플 창업자 고 스티브 잡스는 생전에 10대 자녀들의 태블릿PC 사용 시간을 엄격히 통제했다고 한다.

마이크로소프트 창업자 빌 게이츠는 14세 전까지 아이의 휴대전화 사용을 금지했다고 말한 바 있다.

모바일·디지털·인터넷 세상의 ‘황제’들은 그들의 명성에 걸맞지 않게 왜 그랬을까.





『인스타 브레인』 저자인 스웨덴의 저명한 정신과 전문의 안데르스 한센은 “우리(스웨덴인)는 하루에 2600번 이상 휴대전화를 만지며 깨어 있는 동안에는 평균 10분에 한 번씩은 들여다본다”며 “만약 휴대전화를 없애 버리면 우리 세상도 함께 무너질 것”이라고 했다.

잡스나 게이츠도 물론 다른 전문가들처럼 디지털기기의 중독성을 누구보다 더 잘 알았기 때문에 자녀들의 접근을 제한했을 것이다.

한센은 막연히 그 부작용을 지적한 것이 아니라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해 증명했을 뿐 아니라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조사, 심리실험 결과 등을 인용해 설득력을 높였다.





지금 우리의 뇌는 진화의 결과물이다. 오랜 인류의 역사에 비하면 디지털, 모바일이 지배하는 최근의 수십 년은 찰나에 불과하다.

따라서 문화가 짧은 시간에 급격히 바뀌더라도 우리의 뇌는 쉽사리 적응하지 못하고 압도적으로 길었던 수렵 채집 시대처럼 대응한다. 뇌에서 분비되는 도파민은 행복감에 영향을 미치고 어떤 일을 하도록 동기를 부여하는 물질이다.

도파민은 휴대전화와도 관계가 깊다. 문자메시지나 푸시 알림 같은 새로운 정보가 뜰 경우 이를 ‘확인’하기 위해 휴대전화를 들여다보고 싶은 강한 충동을 느끼게 한다. 페이스북이나 인스타그램, 카카오톡 같은 SNS는 도파민을 분비시켜 우리의 관심을 온통 모바일기기로 유혹하는 강력한 무기다.

SNS를 필두로 하는 디지털 생활방식은 멀티태스킹을 강요하는데 이는 우리의 집중력을 흩트리고 장기 기억력을 망치는 주범이 되고 있다. 휴대전화를 더 많이 사용하는 사람일수록 스트레스가 더 많아지고 이는 수면장애 같은 여러 부작용을 낳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 책은 몇 가지 비법 아닌 비법을 제시한다. 똑똑한 뇌 활용법을 담았다.





하루 평균 2600번의 터치, 스크린 타임은 3시간 이상. 아침에 눈뜰 때부터 밤에 잠들기 전까지 옆에 없으면 패닉 상태에 빠질 정도로 우리의 일거수일투족을 함께하는 물건. 스마트폰이다. 20세기 최고의 시간 도둑이 TV였다면 21세기에는 스마트폰이 그 역할을 하고 있는 것이다. 하지만 휴대가 가능하고 사용자가 자발적으로 사용한다는 측면에서 스마트폰은 TV와는 비교도 할 수 없을 정도로 중독성이 강하다. 그렇다면 이 새로운 발명품이 우리 몸에 그리고 우리 뇌에 어떤 영향을 주고 있을까?

스웨덴 출신의 세계적 작가이자 정신과 의사, 안데르스 한센은 바로 이 문제를 집중적으로 파고들었다. 그는 어느 날 좀처럼 책에 몰두하지 못하고, 자꾸만 별 이유 없이 스마트폰을 만지는 자기 자신의 모습을 깨닫고 충격을 받은 나머지 이 문제에 대해 뇌 과학적인 분석을 하기 시작했고, 이 책 『인스타 브레인(원제: SK?RMHJ?RNAN; SCREEN BRAIN)』을 쓰게 되었다고 밝혔다.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아직도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등은 필연적인 결과라는 것이다.

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이 집대성돼 있다.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다. 저자는 주목할 만한 연구 내용을 책에 실었다.

심리 실험 1

8~11세 아동 4,000여 명을 대상으로 기억력, 집중력, 언어 능력을 조사한 결과, 하루에 디지털 기기 사용 시간이 2시간 미만인 아동들이 가장 우수한 성적을 거두었다. 또 휴대전화 외에도 영향을 미친 요인이 한 가지 더 있었는데, 밤에 9~11시간 잔 아이들의 성적이 더 좋았을 뿐만 아니라 신체적으로도 활발했다.

- p. 207





심리 실험 2

20대 약 4000명을 대상으로 휴대전화 사용 습관을 조사한 이후 1년 동안 이들을 추적 관찰했다. 이 실험 결과에 따르면 휴대전화를 더 빈번하게 사용할수록 스트레스가 높고 우울증 증상을 보였다. 미국심리학회에서도 3500여 명을 대상으로 설문 조사를 실시했는데 유사한 결과가 나왔다.

이 결과는 ‘미국의 스트레스(Stress in America)’라는 이름으로 발표되었고 자주 휴대전화를 본 사람들이 더 많은 스트레스를 받는다는 사실을 보여주었다.

- pp. 126~127

심리 실험 3

불안 민감도가 높은 대학생 그룹을 둘로 나누어, 한 그룹은 고강도 운동(20분 동안 달리기)을 시키고, 다른 그룹은 저강도 운동(20분 동안 산책)을 시켰다. 2주 동안 일주일에 세 번, 총 6회의 운동 이후 이들의 불안 민감도는 어떻게 달라졌을까?

결과는 놀라웠다. 두 그룹 모두 불안 수준이 낮아졌는데, 특히 산책보다 달리기를 한 그룹의 불안 수준이 훨씬 더 낮아졌다.

- p. 235





저자는 우선 우리가 왜 이토록 스마트폰을 사랑하게 되었는지 그 원인부터 분석한다.

이는 ‘도파민’이라는 호르몬의 영향인데 음식을 먹을 때나 섹스를 할 때 분비되는 이 호르몬이 스마트폰을 사용할 때, 즉 새로운 정보를 입수했을 때도 분비되기 때문이라는 것이다.

인류 역사상 99.9%에 해당하는 시간 동안 우리는 수렵 채집인으로 살았는데, 새로운 정보에 민감하게 반응하지 않으면 생존할 수 없었기에 아직도 우리 뇌가 수렵 채집인 때의 기능과 활동을 하고 있다는 것이 저자의 설명이다.

그렇다면 이렇게 우리가 우리 가족보다, 친구보다, 그 어떤 물건보다 더 애지중지하며 거의 24시간을 함께하는 스마트폰이 우리의 건강과 행복에는 구체적으로 어떤 영향을 미치고 있을까?

간단하게 이야기하자면, 스마트폰은 우리가 과거보다 덜 자게 만들고, 덜 움직이게 만들었으며, 직접 사람을 만나 교류하는 시간을 단축시켰다. 그런데 앞서 말했듯이 수렵 채집인의 뇌를 갖고 있는 우리는 ‘충분히 자고 싶은 욕구, 몸을 움직이고 싶은 욕구, 사람들과 관계를 맺고 싶은 욕구’를 고스란히 갖고 있기에 불면증과 우울증의 폭발적 증가, 청소년들의 집중력 감퇴와 학력 저하 현상, 디지털 치매 등은 필연적인 결과라고 강조한다.





이 책에는 이 주제에 대한 전 세계의 수많은 연구 결과와 설문 조사, 심리 실험 결과 등등이 집대성돼 있는데, 정신과 의사이자 신경의학자답게 뇌 과학 이론을 접목시켜 독자의 이해를 돕고 있는 것이 가장 큰 장점 중 하나이다.

문제 제기와 이론으로만 그치지 않고 일상생활에서 어떤 방식으로 디지털 디톡스를 해야 할지를 이해하기 쉽게 설명해준다는 점에서 뇌 과학 건강서라 할 수 있는 이 책은 현재 스웨덴에서만 8만 부가량 판매되었고 12개국에 판권이 팔렸으며 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인 2019 헬스 어워드를 비롯하여 6개가 넘는 각종 상을 수상했다.

작가 안데르스 한센은 이 인기에 힙입어 공중파 TV인 SVT에서 〈당신의 뇌(Dinhj?rna)〉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스티븐 핑커, 로버트 새폴스키, 수전 그린필드,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마트폰과 SNS 사용 시간이 늘어날수록 우울증과 불면증이 생기고, 집중력과 기억력이 떨어지는 지금 이 현상은 사실 이미 예견된 결과였다.

인터넷이 발명된 이후 미래학자 니컬러스 카(Nicholas G. Carr)를 비롯해서 수많은 전문가들이 지금 우리가 겪고 있는 이 현실을 경고한 바 있다.

그런데 우리가 교통사고 때문에 자동차를 포기할 수 없듯이 스마트폰의 부작용과 폐해를 알게 되었다고 해서 다시 과거로 돌아갈 수는 없는 노릇이다. 작가 안데르스 한센은 뇌 과학 이론과 함께 해결책에 집중한다.

그는 인간이 행복을 느끼기 위해서는 잠을 잘 자야 하고, 적당하게 몸을 움직여야 하며, 타인과 유대관계를 통해 친밀감을 느껴야 한다는 세 가지 조건이 필요하다고 강조하며 어떻게 하면 이를 실천할 수 있는지에 대해 조언한다.

어찌 보면 너무나 당연한 이야기라 생각할지 모르지만, 이 세 가지 조건이 왜 우리 뇌에 이다지도 중요한지를 설명하는 부분에서는 평소 우리가 알던 통념과는 사뭇 다른 이야기가 등장해서 주위를 환기한다.





이를테면 우리가 잠을 자야 하는 이유는 에너지를 충전하기 위해서가 아니다. 잠자는 동안 우리 뇌가 하루 동안 쌓인 단백질 노폐물을 제거하는 작업을 하기 때문이다.

또 책상에 앉아서 책을 보는 것보다 밖에 나가서 몸을 움직이는 것이 집중력과 기억력에 훨씬 더 큰 도움을 준다는 이야기도 새롭다. 공부하는 것보다 운동하는 것이 우리 뇌를 더 똑똑하게 만든다는 것이다.

SNS에서 만난 인간관계가 실제로 만나는 인간관계를 대체할 수 없는 이유는 뇌의 거울신경세포 때문이다. 이 세포는 사람을 직접 대면했을 때 가장 활발하게 발달하는데, 공감 능력과 지적 능력을 주관하는 전두엽의 발달에 큰 영향을 끼친다.

사람을 직접 만나서 부대끼지 않으면 공감 능력과 지적 능력 또한 발달시킬 수 없다는 뜻이다.

작가는 이렇게 우리가 이미 알고 있는 것 같은 이야기를 뇌 과학 이론으로 설명하며 우리를 설득시키고, 집중하게 만든다.

그가 제시하는 ‘디지털 시대의 안전 수칙’을 따라 실천해본다면 더 똑똑해지는 자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다.

특히 IT 강국으로 전 국민이 스마트폰을 사용하는 우리나라 독자들에게 이 책은 매우 시사성이 높다.

뇌의 거울신경세포가 최대한 잘 기능하게 하려면 실생활에서 다른 사람을 만나야 한다. 과학자들이 다른 사람과 직접 만날 때와 연극을 볼 때, 영화를 볼 때 거울신경세포의 활동성을 비교했는데, 실제로 사람을 만날 때 거울신경세포가 가장 많이 활성화되었다고 한다. 그다음은 연극을 볼 때였고, 마지막은 영화를 볼 때였다. (중략) 이는 그림이나 디스플레이로 뭔가를 볼 때, 다른 사람의 생각이나 감정에 대한 직관적인 이해를 도와주는 생물학적 메커니즘이 제대로 활성화되지 않는다는 뜻이다.

- p.170~171





세계보건기구(WHO)에 따르면, 오늘날 10명 중 1명이 불안장애를 겪고 있다. 흥미로운 점은 신체 활동을 하는 사람들은 일반적으로 불안해하지 않는다는 사실이다. 아직도 운동이 불안을 예방할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운가? 다음을 보자. 700명의 환자를 대상으로 진행한 50여 건의 연구를 종합해보면, 움직임과 운동은 불안 장애로 진단을 받았거나 ‘일상적인 수준’의 불안감을 느끼는 경우에 모두 불안을 막아주는 효과를 보였다.

- p.235~236

저자 : 안데르스 한센(ANDERS HANSEN)

그는 운동이 우리 뇌에 미치는 영향이 우리의 상상을 초월한다는 것을 밝히는 전작 『뇌는 달리고 싶다』가 스웨덴에서 51만 7500부 판매되고 세계 15개국에 수출되는 대성공을 거두면서 저명한 학자들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명성을 얻게 되었고

전 세계의 수많은 신경정신과 관련 어젠다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그 인기에 힘입어 2017년 7월에는 TEDX TALKS에 출연하여 ‘뇌는 왜 운동을 위해 설계되었나?(WHY THE BRAIN IS BUILT FOR MOVEMENT)’라는 주제로 강연한 바 있다.

2019년에는 공중파 TV인 SVT에서 〈당신의 뇌(DINHJ?RNA)〉라는 프로그램을 진행한 바 있는데 스티븐 핑커, 로버트 새폴스키, 수전 그린필드, 리처드 도킨스 등 세계적인 석학들을 게스트로 초대해서 더욱 큰 화제를 불러일으켰다.

스웨덴의 라디오 프로그램 〈P1의 여름(SOMMAR I P1〉에 그가 출연한 회차의 조회수가 스웨덴 인구의 4분의 1이 넘는 270만이 넘을 정도로 대중적인 인기를 얻은 그는 지금은 동료 의사와 함께 〈정신과 의사들(PSYCHIATRISTS)〉이라는 팟캐스트를 진행하고 있다. 2019년 최신작인 이 책 『인스타 브레인(SK?RMHJ?RNAN)』은 스마트폰과 SNS라는 전혀 새로운 환경이 우리 뇌와 몸에 어떤 영향을 끼치고 있는지를 심층 분석한 책으로 현재 8만부가량 판매되었고 2019 헬스 어워드(국민 건강에 이바지한 개인이나 단체에 주는 상)를 비롯하여 6개가 넘는 상을 수상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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