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나는 남들과 다르다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cemchae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나는남들과다르다
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5월 스타지수 : 별36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리뷰
나의 리뷰
기본 카테고리
나의 메모
기본 카테고리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1 / 12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나의 친구
나의 친구들
최근 댓글
재미있을 것 같네요. 
새로운 글
오늘 4 | 전체 667
2013-11-28 개설

2021-12 의 전체보기
너무 시끄러운 고독 | 기본 카테고리 2021-12-21 17:00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64173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너무 시끄러운 고독

보후밀 흐라발 저/이창실 역
문학동네 | 2016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고독한 삶의 무게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체코작가의 글은 처음 읽는다. 북유럽에서 추천한 책인데, 오랫동안 장바구니에 넣어두었다가 최근에야 구매하게 되었다. 생소해서 더욱 호기심이 갔었는데, 책도 얇다.

내가 좋아하는 프랑스 작가인 파트리크 쥐스킨트의 깊이에의 강요나 콘트라 베이스, 비둘기 등과 같이 장편소설이라 하기엔 짧게 느껴지는 중편소설에 가깝다. 짧지만 쉽게 읽혀지지는 않는다. 하지만 금방 읽어버렸다.

주인공은 지하실에서 폐지를 압축하는 일을 한다. 녹색버튼을 눌러 폐지를 압축하는 일은 어둡고 시끄럽고 소외되어 있다. 주인공은 그 일을 하면서 버려진 철학책이나 고전, 희귀서적들을 읽고 수집하기도 하며, 퇴근후에는 맥주를 마신다.  지하실 작업공간은 무수히 버려진 책들과 압축하는 소음으로 시끄럽지만 주인공은 그 가운데서 과거의 행복했었던 일들을 떠올리고, 책을 쓴 사상가들을 떠올리고, 때로는 몽상을 하면서 인생의 고독을 즐긴다.

제 2차 세계대전후의 음울한 시대상황과 맞물려 주인공이 작업하는 공간도 어둡고 축축하다. 문명화되면서 급속도로 빠르게 일처리를 하는 기계가 도입되면서 한 시대가 저물고 일자리를 잃어버리게 되는 마무리부분에서는 애잔한 감정마저 들었다.

체코작가의 글을 읽는다는건 흔지않은 경험이다. 요즘같이 비대면 사회가 계속되는 상황에서 현대인은 그 누구보다 고독한 삶을 살고 있다고 생각한다. 아마 그들에게도 책 한권과 맥주한잔이 위로가 될지도 모르겠다.

주절거리며 농담하듯 독백하는 내용이 주를 이루지만, 그 안에 고독한 한 인간의 생애가 겹쳐보여서 우울해지는 경험을 했다. 쉽게 읽혀지지 않지만, 쉽게 읽어버렸던 그런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공간의 미래 | 기본 카테고리 2021-12-21 10:4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64003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공간의 미래

유현준 저
을유문화사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공간에 대해 새로운 시각을 가질 수 있게되어 유익하다. 건축과 인문학의 조화를 누구나 알기쉽게 강의하듯 썼으며, 문장이 단순하면서 맛깔스럽다.

적절한 그림과 사진도 있어서 이해하기도 쉬웠는데 그렇기 때문일까 ? 책을 한번 펼친후로 단숨에 읽어버렸다.

특히 환경오염과 그로 인한 기후의 변화로, 앞으로도 많은 전염병이 창궐하고 사람들간의 대면활동이 위축될텐데, 그럴때일수록 공간과 건축이 갖는 의미가 크다고 느껴졌으며, 공간을 쓸모있게 잘 활용하는 것이 우리의 삶을 더욱 더 윤택하게 할 수 있다는 것에 대해서 더욱 더 동의하게 되었다.

테라스가 사라진 전국의 획일하된 아파트, 사각형의 빡빡한 교실, 공장에서 찍어만든 듯한 한강변의 아파트들, 각종 규제로 인해 제대로 시도도 못하고 있는 재건축 요건의 건물들에 대해 디자인을 새롭게 하고, 관점을 달리하여, 공간활용을 극대화할 수 있는 새로운 시도가 필요하다는 데어 절대적으로 공감하며, 늘어만 가는 교회건물의 공간 활용법, 물류의 지하화를 통한 공간활용 등, 대안이 될만한 여러가지 제안들도 흥미로웠다.

일상을 살아가며 접하고 느끼면서도 딱 찝어내지 못했던 답답했던 공간의 실마리를 작가가 잘 풀어준 듯해 기분이 명료해지는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한줄평]공간의 미래 | 기본 카테고리 2021-12-21 10:43
http://blog.yes24.com/document/1564001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평점

공간에 대한 새로운 시각을 갖게 해주는 책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거꾸로 읽는 세계사 | 기본 카테고리 2021-12-21 10:37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6399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거꾸로 읽는 세계사

유시민 저
돌베개 | 2021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20세기 세계사의 일목요연한 정리, 앎의 기쁨 !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푸른숲에서 나온 책이 책장이 오래도록 꽃혀있었다. 학창시절에 몇 페이지를 읽다 말고 꽂아두기만 했었는데, 이번에 개정판이 나왔다고 하길래 새롭게 읽고 싶어졌다.

무엇보다 지난 100년, 20세기의 역사가 일목요연하게 중요 사건을 중심으로 정리가 잘 되어있었다.

알쓸신잡 같은 프로그램이나 , TV 토론프로그램 등에서  알기쉬운 설명으로 어려운 사건과 용어들도 쉽게 정리해주는 작가의 역량이 이 책에서도 여지없이 발휘되는 것 같다.

작가는 20세기를 휩쓸었던 크나큰 전쟁과 수많은 이데올로기의 대립, 핵무기의 개발, 냉전시대, 공산주의의 몰락과 종교간, 민족간의 폭력과 테러등, 그것들을 야기시킨 굵직굵직한 사건들을 객관적인 시각으로 보여주고, 그 이면들을 들여다 볼 수 있게 잘 설명해 놓았다.,

과거의 잘못된 역사를 어떻게 이해해야하고, 악순환이 반복되지 않기위해서 우리는 어떤 자세를 견지하며 살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게끔 하였고, 무엇보다 역사를 읽는 재미와 앎의 기쁨을 느끼게 해주는 책인 것 같다.

책에서 언급한 세계사의 11가지 사건들에 대해 개별적, 심층적으로 더 파고들어가고 싶은 욕구를 느낀다.

각 꼭지를 시작할 때 펼쳐져있는 년도별 주요사건들에 대한 정리도 좋았고, 각 꼭지의 마지막 부분의 작가의 개인적인 생각들도 공감가는 부분이 많았다.

무엇보다 에필로그 부분의 이 문장은 큰 울림을 준다.

지구의 주인이자 생태계의 파괴자인 호모사피엔스가 신이 되려고 한다. 힘은 세지만 책임의식이 없는 신은 가장 위험하다.”

과학기술의 급진적인 발달과 기후위기와 핵전쟁의 위기 앞에서 우리는 얼마나 무기력하게 될까 ? 21세기는 과연 22세기를 맞이할 수 있을까 ? 역사의 시간은 정말 끝나게 될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남아있는 나날 | 기본 카테고리 2021-12-08 17:35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553265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남아 있는 나날

가즈오 이시구로 저/송은경 역
민음사 | 202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인간의 품위란 무엇인가 ? 잔잔한 한 편의 대 서사시 !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쉽게 읽혀지는 책이 있다.

자극적이거나 극적인 반전이 없음에도 대화가 일상적인 그저그런 표현들이라도 시종일관 집중을 하게 되는 이야기가 있다.

이 책이, 이 이야기가 나에게 그러했다.

오랫동안 한 사람의 귀족을 모시면서 영국의 대 저택에서 근무했던 집사가 노년이 되어 또 다른 주인을 섬기게 되면서, 그 주인의 권유로 6일간의 여행을 떠나며 여행지에서 지난날을 회상하는 내용인데, 대저택의 주인인 달링턴 경에게 충심을 다해 시중을 들었던 이야기와 집사라는 직업인으로서의 자부심, 최선을 다해 일에 집중하며 품위를 잃지 않으려 노력했던 행동들, 한 여인을 사랑했지만 끝내 표현하지 못했던 감정등이 주를 이룬다.

1차대전 이후의 상황과 2차대전이 일어나기 전까지 격동기에 있었던 영국과 세계정세를 보여주기도 하고, 밀실에서 일어났던 은밀한 정치 모임등에 대해서도 나오며, 현재와 과거를 넘나드는 작가의 필력은 한편의 대 서서시를 보는듯한 느낌을 가져다 준다.

 때로는 자신의 삶과 직업에 대해 성실하고 맹목적이여도 내 주위를 돌아보지 않고 오로지 직진만 했을 때, 그것이 선의였다고 해도 악에 이용될 수도 있음을 작가는 경계하라고 얘기하는 것 같다.

무엇보다 인간으로서의 품위를 잃지 않기 위해 우리가 지켜야 할 것들, 과거의 잘못된 시간들을 깨닫고, 남아 있는 시간들에는 어떤 삶을 살아야 하는지 생각해보게끔 하는 책이였다.

1994년에 안소니 홉킨스와 엠마톰슨 주연으로 영화도 만들어져서 잔잔한 반향을 일으켰다고 하니, 오늘 밤 넷플릭스를 뒤져서 영화로도 봐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올해 읽은 소설중 가장 잔잔한 여운이 남는 책이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