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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월이 흐른 후 첫사랑이 다가온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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뻔한 소재와 뻔한 스토리를 가지고서 흥행대박을 만들어낸 작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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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뜩이나 추억팔아 먹고사는 요즘 프로그램들의 추세에 기름을 부은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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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느정도의 시청률이 보장되니 맨날 응답하라고 난리다...
인간 감정의 밑바닥에 자리잡은 추억이라는 인질을 가지고서 우려먹는
사악한 수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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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년전 아이템들 끄집어 내면 누구나가 관심과 호기심이 발동하는 원리...
그리고 주인공들에게 자연스레 감정이입이 되면서 각자 상상의 나래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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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단하다던 수지의 연기도 뭐 밑바닥에서 조금 올라온 정도밖에 안되는거
같다.... 오히려 막장으로 욕먹던 라이벌 티아라의 지연의 연기력이 더 나아
보인다..고사에서 보면 김수로나 다른 배우들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