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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작이 워낙 유명하고 좋은 작품이라 기대가 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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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흥용 화백은 작품성이나 상업성에 있어서 치우치지
않는 스타일이라...해외에서도 좋은 반응을 얻은 분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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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품도 역시 큰 호평을 받은 만화라서 영화화 된다기에
큰 기대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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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준익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기에 기대가 더욱
컸던것도 사실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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막상 영화를 보고 나니 원작보다는 인물의 비중이 살짝
바뀐데다가 포인트도 조금 감독의 뜻대로 바뀐 느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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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정민과 차승원의 연기가 좋아서 그나마 다행인 작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