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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부장 시리즈의 매듭, 송과장 편 | 일반서적 리뷰 2021-11-26 09: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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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울 자가에 대기업 다니는 김 부장 이야기 3 송 과장 편

송희구 저
서삼독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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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목이 몹시도 비현실적이다.
서울 자가에 대기업을 다닌다고 한다.
제목이 주는 묘한 불쾌감을 지울 수가 없다.
그런데, 이거 경제 서적인가? 자기계발서인가? 소설 치고는 제목이 이상한데?

 

이게 김 부장 시리즈에 대한 나의 편견이자 첫 인상이었다.
그러던 중, 우연한 기회로 송 과장 편을 먼저 접하게 되었다.
이 책을 추천하는 지인들이 많았고, 서점에서 자주 내 눈에 밟혔고,
추천하는 지인들 말이 1~3편 중 그 어떤 것이든 좋으니 일단 한 번 시작해보면
모든 시리즈를 다 읽을 거라는 호언장담에 코웃음 치며 시작한 독서이기도 했다.

 

단숨에 한 권을 다 읽으면서 이 책에 대한 나의 첫 인상이 얼마나 쓸모없었는지 깨달았다.
정말 소설이 맞나, 몇 번이나 책의 앞 뒤를 뒤적이며 
사실은 이 책을 쓴 송희구 작가의 자서전인가 여러 번 확인했다.
뼈 때리는 현실감에 뒷통수가 여러 번 얼얼했다.

 

책을 읽다보면 땅, 부동산, 투기와 투자, 주식 같은 이야기들이 나온다.
경제에 대한 기본 지식이 부족한 내가 읽기에도 불편함이 없었다.
모든 내용을 내가 다 알고 있는 부분이기 때문이어서가 아니라
현실에 발을 딛고 사는 사람들 간에 대화 속에 녹아있기 때문이었다.
'이사'라던가 '아파트'는 키워드는 올해 초 이사를 했던 내 입장에서는 더 솔깃한 부분이었다.
그리고 나의 결정이 이 책의 설명대로라면 온전히 무지하지 않았음에
괜히 칭찬받은 기분이 들기까지 했다.

 

송 과장은 참 매력적인 사람이다.
이런 우직한 사람이 주변에 있다면 얼마나 좋을까.
아마 송 과장이 매번 뭔가를 쥐고 박 사장님을 찾아뵈었던 것처럼
나도 맛있는 식사를 대접한다는 핑계로 그를 피곤하게 굴 지도 모르겠다.
그러면 송 과장은 멋쩍은 듯 웃으며
온전한 대답을 던져주기보다는 내가 성장할 기회를 펼쳐주겠지.
여러모로 알차고 즐거웠던 독서, 나에게는 반대로 남아있는 1편과 2편이 더욱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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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하고 있지만 사라지고 있는 그대들, 그리고 시간들 | 일반서적 리뷰 2021-11-19 21: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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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

장기중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2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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치매에 관한 당신의 모든 기억들을 다시 적어내려갈 수 있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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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의 제목을 처음 보는데, 너무도 자연스레 반대로 읽었다.
"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습니다"가 아니라
"사랑하고 있지만 사라지고 있습니다"로 뇌리에 박힌 것이다.
아마도 치매에 관한 책 임을 먼저 인식했기 때문이 아닐까.
.
가까운 요양병원에 할머니가 계신다.
처음에는 건강 상의 이유로 자진해서 거처를 결정하셨는데
어느 순간부터 할머니의 마음은 종종 현재에 머무르지 않았다.
그럼에도, 우리가 면회를 가서 증손자인 서우를 보는 날에는
하-얀 머리를 곱게 묶으시고 말끔한 모습으로 나타나셨다.
서우와 제대로 의사소통이 되지 않음에도
내내 온화한 미소를 머금고 곁에서 뛰노는 서우와
엄마가 되어버린 나를 번갈아 쳐다보시다가 병실로 올라가신다.
아마도 지금 서우의 모습에서 어린 시절의 나를 떠올린듯
스치는 할머니의 손길엔 그 옛날, 그리운 향기가 베어있다.
.
책을 읽는 내내 그리운 할머니의 향기가 코 끝을 적셨다.
어린 시절 나를 먹이고 입히고 재워준 내 또 다른 엄마.
그립다, 쪼글쪼글하고 뜨거운 할머니 두 손의 온기가.
사라지고 있지만 사랑하고 있다.
.
「엄마가 치매에 걸려 과거의 모습과 달라졌다 하여 그게 다른 사람이 된 건 아니다. 아직 자식을 그리워하고 추억하는 엄마다. 통화로 목소리를 들을 수는 없지만, 엄마는 핸드폰 옆 열쇠고리 사진으로 자식들과 연결되어 있다. 엄마는 자식들과 마음으로 통화하고 있다.」
.
「<죽음의 수용소에서>를 쓴 정신 의학자 빅터 프랭클은 가장 극단적인 환경에서 인간 본성에 대해 깊이 들여다볼 수 있다고 했다. 그 말대로라면 치매는 인간의 사랑에 대해 많은 이야기를 해줄지 모른다. 기억이 사랑의 큰 부분을 차지하고 있다는 것은 부인할 수 없다. 그러나 기억하지 못하면 소설에서처럼 수십 년간 이어온 사랑조차 사라진다는 사실은 우리에게 너무나 비극적이다.」
.
「이제 그는 술을 마시지 않는다. 진료실에 가족과 함께 들어와 빙긋이 미소만 짓고 대답하지 않는다. 가족들이 대신 그가 어떻게 지내는지 알려준다. 확인차 가족들에게 물어본다.
"요새 술은 안 드시죠?"
"네 요새는 술을 마시지 않아요."
그러나 가족들의 다음 말이 아프게 다가온다.
"이제는 술을 마시는 것조차 잊어버린 것 같아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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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 가능할까 | 일반서적 리뷰 2021-11-15 00: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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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침형인간

사이쇼 히로시 저/최현숙 역
한스미디어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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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라클 모닝에 대한 갈증이 생긴다면, 편안하게 접근하기 좋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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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대에는 거의 느끼지 못하거나 가끔 경험하곤 했던 두통이
20대가 되면서는 아예 편두통의 형태로 자리를 잡았었다.
그러나 생활하는 데 특별한 불편이나 지장이 있을 정도는 아니었고
한 번 두통이 시작되면 무조건 편두통의 형태였고, 주로 뒷통수가 불편해서 하루종일 예민하게 보냈었다.
30대가 되고 나서는 확실히 편두통의 횟수가 빈번해졌고
아예 그 위치가 양쪽 눈 또는 관자놀이, 이마쪽으로 옮겨왔으며 일상이 불가능할 정도였다.
결국 두통 역시 다른 질병처럼 꾸준히 치료를 해야한다는 것을 인식하고
지인의 추천으로 신경과를 다니며 편두통 예방치료를 본격적으로 시작했다.

 

시작은 굉장히 우연이었다.
한 달 중 머리가 맑고 깨끗한 날이 얼마나 되냐는 의사의 질문에
너무도 놀라운 표정으로 매일 머리가 맑은 것이 가능하냐고 되물었던 내가
약물 치료를 시작한 지 일주일도 채 되지 않아 매일 머리가 맑고 깨끗할 수 있음을 알게 되었다.
그리고 시작된 또 다른 변화 중 하나는 상쾌하고 깨끗한 아침이었다.

 

긴 시간을 자든, 그렇지 못했든 늘 아침이 무겁고 힘들었던 내가
새벽에 번쩍 눈이 떠지는 것은 물론 상쾌함까지 경험하면서 
(처음에는 한 편으로 그게 너무 억울하기도 했다) 스친 두 가지 생각은
하나. 진작에 치료를 할 걸 그랬다!
둘. 나, 어쩌면 미라클 모닝을 할 수도 있겠다! 였다.

 

그러던 중 우연찮게 접하게 된 '아침형 인간'은 내게 선물과도 같은 책이었다.
늘 미라클 모닝에 대하여 많은 이들의 간증같은 글과 추천사를 보면서도
나에게 아침은 힘든 시간이고, 야행성 인간이고, 이 생에 전혀 시도할 수 없는 목표였는데
어쩌면 나도 야행성에서 벗어나 맑고 깨끗한 아침을 매일 열 수 있겠다는 자신이 생겼다.

 

가장 좋았던 점은 현재 내가 일상에서 쉽게 적용하거나 변화시킬 팁들을 제공한다는 것이었다.
그냥 ~~~해서 아침형 인간이 좋다, ~~~하기 위해 해야 한다. 에서 끝나는 것이 아니라
그래서 지금, 바로, 이것부터 이렇게 해 보자. 라고 제안하며 챕터들을 끝내는 점이 좋았다.
게다가 100일(14주) 프로젝트는 그러한 제안들을 차근차근 시도해봄에 있어
일종의 계획표이자 작은 목표 틀을 제공해줌으로써 
좋은 책 한 권 읽었다! 로 끝나지 않고 나의 일상을 직접적으로 변화시킬 수 있어 좋았다.

 

현재 나는 미라클 모닝 3주차에 접어들었다.
작심삼일로 끝내지 않고 적어도 지금까지 이어올 수 있었던 건
조금씩 나태해지거나 느슨해지기 쉬운 나의 일상에 이 책이 표지판이 되어주었기 때문이다.
어쩌면 우연처럼 시작하게 된 미라클 모닝.
지금의 이 변화가 낯설고 새롭고 또 설레기까지 한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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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죽이고 싶은 아이

이꽃님 저
우리학교 | 2021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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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누구나 경험했거나 지켜보았을 법한 단짝이 여기 있다. 어느 날 그 중 한 명이 죽었다. 범인으로 지목된 건 남은 한 아이. 당신의 판단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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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제목을 보고 든 생각은 '나에게도 죽이고 싶은 아이가 있었나?' 
그리고 '나 역시 누군가에게 죽이고 싶은 아이였을까?'였다.

사실은 뻔해보이는 시나리오임에도 불구하고 끝까지 긴장을 놓지 못했다.
그리고 마지막의 마지막 순간까지도 나는 그녀를 의심했다. 
한 인간의 인생사나 과거 행적을 따라가다보면
우리도 모르게 자동적으로 이어지는 판단들을 우선 덮어두고
우리는 그 어떤 선입견이나 편견 없이 있는 그대로의 진짜 사실만을 수집할 수 있는가.
마지막 페이지를 읽으며 헛 웃음을 지었다. 나는 틀렸다.
이 책을 읽게 될 다른 이들의 판단과 생각과 그 순간순간의 아찔함이 궁금해진다.

죽이고 싶은 아이.
사실은 너무도 소중하고 사랑했던 아이.
죽이고 싶다고 생각한 적은 있지만 죽일 수는 없었던 아이.

교내에서 서늘한 시체로 발견된 서은이를 죽인 것은 누구인지 추적하는 과정에서
나는 실제로는 죽지 않았지만 죽은 것 만 못한 주연이가 자꾸만 눈에 밟혔다.
주연이를 죽인 것은 과연 누구일까. 어쩌면 그건 우리 모두일 지도 모르겠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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