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단테 작가님의 '암순응(외전포함) 세트' 리뷰입니다.
전부터 재밌다는 소문은 들었는데 표지나 제목이 굉장히 어둡고, 암울해 보여서 마침 이벤트하길래 세트 대여한 작품이예요. 그런데 생각보다 재밌고, 제 취향이라 구매했었으면 좋았겠다 싶었어요.
빈민가에서 엄마의 보살핌 없이 자란 여주가 어려운 환경에서도 꿋꿋이 살아가는 모습이 너무 짠했어요. 물론 주변 친구들도 자의와 상관 없이 가난이 대물림되는 그런 현실 속에 내버려진 것 같아 안타까웠어요. 남주가 집착남인 것 같은데 그나마 밑바닥까지 떨어진 여주가 더이상 맘고생, 몸고생 안하고 기댈 수 있는 언덕이 되어 준 것 같아 다행이다 싶어요. 아이도 낳고, 둘이 행복한 결말이라 좋았어요.
그런데 If 외전은 피폐물이라고 하니 별로다 싶으면서 또 궁금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