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행복한 왕자
http://blog.yes24.com/chrislsm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행복한왕자
흘러가는 세월에게...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6,94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2020년
☞2019년
☆소중한 기억
나의 리뷰
완전 좋은 책★★★★★
살짝 좋은 책★★★★
그저 그런 책★★★
찢어 버릴 책★/★★
☆Con Amore
☆잡것,이것,저것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08 / 0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오늘 38 | 전체 740666
2007-01-19 개설

2008-01 의 전체보기
고양이 모자를 쓰고... | ☆소중한 기억 2008-01-31 23:29
http://blog.yes24.com/document/84531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오늘은 언제 퇴근 할 수있으려나...--;;

 

 

==================================================

 

 

어제는 퇴근하면서 근처의 애견 용품 샵에서 개밥을 샀다.

개밥을 두 봉지 사면 고양이 발처럼 생긴 장갑이랑 모자가 연결되어 있는 고양이 모자를 준다고 해서..뭐 가격도 저렴하고 해서 두 봉지를 샀다.

 

그리고, 그냥..아무런 생각없이 고양이 모자를 쓰고 거기에 달려 있는 고양이 장갑을 끼고..운전을 해서 15분 정도 지났을까...이미 차는 강변 북로에 접어 들었고...운전을 조심해서 해야하는 상황이였는데, 갑자기..눈이 따갑고 아파오기 시작했다.

 

아마 로션이나 스킨 같은 것이 눈에 들어가지 않았을까,하는 생각이 드는데...

여하튼 초보 운전이라서 핸들을 놓고 눈을 비빌수도 없는 일이고,

 

나름 머리를 굴린 것이..눈을 크게 뜨고 있으면 분명 눈에 들어간 그 무엇인가가 눈물을 통해서 나오지 않을까 하는 생각에 20분 정도를 눈을 깜빡 거리지 않고, 크게 뜬 상태로 눈물을 줄줄 흘리면서 운전을 했다.다행히도 아무런 사고없이 강변북로를 벗어나 천호대교를 건넜는데..

 

 

앞에서 음주 운전 측정을 하고 있었다.

 

 

1. 운전이 초보라서 경찰 아저씨 옆에 깔끔하게 세우지 못했다...

 

 

2. 창문을 열고 음주 측정을 요청하였을때, 나는 고양이 모자와 장갑을 쓰고

   눈물을 흘리고 있었다.

 

3. 음주 측정기에 '후~'가 아니라 '푸~~'하고 불었더니, 작은 가래침이 음주 측정기에 가서 달라 붙었다.--;;

 

 

1~3. 때문이라고 생각한다.( 특히 3번 ) 음주 측정기에서는 아무런 소리가 나지 않았는데경찰관 아저씨는 내 차 안을 한번 들여다 봤다. 그러고는..지금껏 한번도 없었던 요청...트렁크 안을 열어보라고 했다.T.T

 

 

사람이 황당한 순간에는..별짓을 다 한다지...--;;

나는 너무나 황당애매한 시츄에이션때문에 트렁크를 연다는 것이 주유구를 열어버렸다.--;; 경찰 아저씨가..의심스러운 눈으로 나를 쳐다봤다.

 

 - 아저씨, 주유구 좀 닫아주세요.하핫^^

 

조금..민망하긴 했지만...뭐...

 

*****

 

여하튼..집에 도착해서 엘리베이터를 타려고 섰다가 흘끔 앞에 있는 거울을 보고는... 나는 도대체...무슨 생각으로 검은 정장에 고양이 모자와 장갑을 걸칠 생각을 했단 말인가...--;; 그리고 왜 하필 오늘 같은 날에..운전하면서 눈이 따가웠단 말인가.

 

내 모습은 딱 변태였다.

 

T.T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 ☆소중한 기억 2008-01-28 09:37
http://blog.yes24.com/document/84170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토요일엔 외갓댁 식구들의 모임이 있었다.

 

 외삼촌, 이모 할 것 없이..많은 사람들이 모였고, 그 중에는 올해 대학 입학 하는 녀석 및 고딩,중딩으로 진급(?)하는 애들이 있어서 용돈 주느라...지갑이 헐렁해 졌고,또 우리집에서 모이는 것이라서 음식준비하는데 더 지갑이 헐렁해 졌다.

 

 

 이모가 내 방을 슬쩍 보더니,

'빨강머리 앤' 전집을 줄 수 없냐고 물었다.

  

 - 애들 읽히게?

 - 아니...음...저기... 내가 보고 싶어서...

  

 순간 마음이 짠 해왔다.

 그때 그시절에는 고등학교만 나와도 감지덕지 하던 시대라고 했지만...

 고등학교 졸업하고, 모 전자회사에 취직해서 일하다가 지금의 이모부를 만나서..비록 형편이 썩 넉넉하지는 않지만, 나름 열심히 행복하게 살아가는 우리 이모...이런 저런 사연들을 다 이야기하자면 너무 길겠고...

 

 나는 토요일 오전에 친구네 집에서 날다람쥐 코트와 가방을 쑤셔갖고 왔던

그 튼튼한 명품 쇼핑백에 '빨강머리 앤'전집을 비롯해서, 장영희 선생님, 홍신자 아줌마, 황인숙 아줌마, 김점선 아줌마의 책들을 비롯해서, 너무 어렵지는 않게...조근 조근 읽을 수 있는 수필집이나, 소설집을...죄다 주어버렸다. 책을 버리면 버렸지..남에게 줘 본적이 별로 없었지만...이모한테는..책상을 다 털어서라도 다 주고 싶었다.

 

 '이모'라는 말은 고모나 삼촌보다는 더 가깝게 느껴지는것 같다.

 

 나는 곧 중학교, 고등학교에 올라갈 사촌 동생들(이모네)을 앉혀 놓고, 이 책 저 책 보여주면서..독서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죽을때까지 항상 배움의 끈을 놓지 말고, 항상 읽을 거리를 가방에 넣어다니라고...그리고, 언제든지 책보고 싶으면..전화하라고..딴건 몰라도..책은 다 사주겠다고...

 

모두들 돌아가고 엄마가 물었다

 

 - 너 원래 책은 남 안주는데 왠일이냐??

 - 어렸을때..이모가 나한테 적금부어 놓은것... 만기가 되서 돌려주는 것 뿐이야.

   나..착한 아들이지?

 - 음...그런것 같아.  

 

괜찮은 주말이였던것 같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0        
적당한 유머..과장은 싫지만... | 그저 그런 책★★★ 2008-01-23 01:00
http://blog.yes24.com/document/83710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즐거운 나의 집

공지영 저
푸른숲 | 2007년 1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생뚱맞지만...읽을거리가 없어서 퇴근하다가 홈플러스에들러서 구입함.)

 

 공지영의 가족을 소재(?) 삼아서 쓴 글이지만..엄연히 픽션이라고 작가가 마지막부분에 써 놓았다.

 

그런데, 소설이라는거 염두하고 읽겠다고 했으나, 자꾸 공지영이 대입될 수 밖에 없었다.

 

그냥...세번이혼한 여성의 가정은 이럴 수가 있겠구나, 하는 생각은 들었지만...

 

내가 또 워낙 자칭 쿨한 성격이라서 그런지... 세번 이혼한건... 원래 흠이라고 생각해 본적도 없고, 그러한 가정의 애들이 결손 가정애들이라서 삐뚤게 된다고 생각해 본적도 없는 터라... 새삼 어떤 충격(?)이나 그런것 없이..그냥 조금 색다른 소재에 재미있게 쓰여진 글 정도라는 느낌으로 책을 읽었다.

 

개인적으로 공지영은 좋아하는 작가중의 한명이지만, 요즘들어서는 그 신뢰성이 차츰 떨어지기도 한다. 최근 몇 작품은..정말 코메디나 만화같은 설정에 어이없음, 그 자체였다.

 

우행시,사랑후에 오는 것들...그리고 이 작품도...뭐랄까...

 

이게 정확한 표현인지는 모르겠지만,

 

공지영의 작품이 어느 순간..너무 과장(exaggerate:스펠링이 맞나??)되게 느껴진다. 특히 그런 과장됨의 백미가 바로 봉순이 언니였는데, 그 작품을 읽고 조금 황당했다. 작중 화자만 어린 여자 아이일뿐...너무 영악한 척 하는 것이..소설을 그렇게 쓰기위한 티가 팍 팍 났기 때문이다.

 

우행시 역시... 읽을때는 재미있었지만...현실감이 많이 떨어졌고... 사랑후에 오는 것들은... 그녀의 명성에 먹칠을 하는 작품으로느껴지며....

 

그리고 이 작품은... 무슨 연극 대본도아니고...대화 내용이나 서술이 읽는 중간 중간..홀딱 깨는듯한...너무 과장된듯하여, 완전 몰입하기가 많이 힘들었다.

 

 

앞에서도말했듯이 소재의 독특함이..인상적이였다.

 

세번이혼한 여인의 가정과 성씨가 각각 다른 3남매...

 

 

그런데...문학의 힘이 바로 이런 것인가???

책을 읽는 순간에..그리고 덮고나서..나는 행복했던것 같다.

 

바쁘다고 맨날 찡찡 거리지말고 책 좀 자주 읽어야지.

 

그리고, 표지는..조금 촌스럽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8)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쉼... | 살짝 좋은 책★★★★ 2008-01-18 23:37
http://blog.yes24.com/document/83364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이제 다시 그 마음들을

황인숙 저
이다미디어 | 2004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독후감이라고 해도 될지 모르겠으나, 아..이 분은 책을 이런 방식으로 읽는구나..하는  느낌...음...어떻게 보면 다른 분들의 블로그에서 리뷰를 읽는 듯한 그런 느낌이 들었다.

 

하지만, 이 책에서 소개하는 여러 책들 중에서 내가 읽어본 책들은, 혹은 내가 이름을 들어본것 같은 작가들은 손에 꼽는다.

 

그리고..내가 읽어보지는 않았지만...읽고 싶게 은근 유도하는 그런 맛이있다.

 

 

장영희 선생님의 문학의 숲을 거닐다와는 달리 색다른 맛이다.

두 분의 문학 읽기에 대해서 비교를 한다는 것 자체가 무슨 의미가 있겠냐마는...

 

 

개인적으로는 장영희 선생님의 책이 독서에 대한 흥미는 더욱 생기게 했다.

 

그렇다고 이 작품이 나쁘다,라는 뜻은 아니고...

 

 

오전 11시 즈음에 근처의 마트에 추리닝 차림으로 가서 돼지바 하나를 사서 입에 물고 오는 듯한..그런 느낌의 책이였다.  

 

 

덧붙임 : 정은숙님의 추천은 아니였고, 나름 우수 도서로 추천해 주셔서 읽어봄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오리와 미친 아이 | ☆소중한 기억 2008-01-13 23:11
http://blog.yes24.com/document/829188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내가 사는동네는 한강변이고, 그 한강변에는 시에서 자연생태 보호 어쩌구 하는 명목으로 인공 개울,연못을 비롯하여..집오리도 열마리 가량 풀어놓았다.

 

나는 머리가 아프거나 혹은 왠지 배가 불러서 미칠 지경이면,

산책을 나가서 한강을 바라보거나, 물끄러미 오리들을 보거나 한다.

 

 

(참고로 나의 산책 복장은 왼쪽 위의 사진처럼 전철에서 천원주고 산 모자,

 이모한테 떠달라고 난리쳐서 얻어낸 손뜨깨 머플러

 그리고 사진에는 보이지 않지만...눈사람 같은 검은색 오리털 잠바와

 파란색 추리닝 바지와 은색(?) 운동화를 신고 다닌다.)

 

각설하고...

 

오늘은 배도 불렀지만...오리 덕분에 나의 편안한 산책이 일종의 활극으로 변해버렸다.

 

산책로로 접어들어서 오리가 살고 있는 개울이 나올 즈음에..나는 기겁할뻔했다.

 

쬐끄만 놈이 오리들한테 돌을 던지고 있는 것이였다.

 

어찌나 놀랐던지...

 

 

나 : 야!!!!!!!!!!!!!!!!!

     오리한테 왜 돌을 던져!!!!!!!! 누가 너한테 돌 던지면 좋아?

 

아이 : (나를 멀뚱 멀뚱 쳐다본다)

 

나 : 빨리 그 돌 안내려놔. 누가 너한테 돌던지면 싫지?

     오리도 돌 맞으면 싫어하쟎아.

     빨리 돌 내려놔.

 

여기서 아이가 돌 던지기를 멈췄다면, 그냥 그렇게 지나갔을지도 모르겠다.

아이는 계속해서 오리한테 돌을 던졌고,

참다 못해 내가 아이의 손목을 비틀면서.

 

 

나 : 야, 너 누가 오리한테 돌 던지라고 가르쳤어?

     너 어느 학교 다녀?

     니네 교장이 이렇게 가르치디? 응?

     나도 너한테 돌 한번 던져볼까?

     너 오리는 보호 동물인거 몰라? 오리가 돌 맞으면 아프쟎아.

     니네 엄마가 이렇게 가르쳤어?

     니네 엄마 어딨어? 응? 응?

     커서 뭐가 될꺼야? 오리 사냥꾼이 될꺼야?

     확 경찰관 한테 잡아가라고할까?

 

 

아..그리고 정말 바람처럼 어디선거 그 아이의 엄마가 나타났고,

나한테 조심스럽게 사과의 인사를 한 다음에...

애를 정말 무섭게...내가 민망할 정도로 두들겨 패 버렸다.--;;

그리고 난 다음에 아이 엄마는 아이한테 나에게 사과 하라고 시켰는데,

여기서..거의 쓰러질뻔했다.

 

 

 

아이: (나를 보며...) 아줌마, 죄송합니다.

 

 

나 : 헉...(>_<)

 

 

아이 엄마 : (내 눈치를 보며)얘..얘가 미쳤나.

            왜 아저씨 보고 아줌마라고 해.

 

 

아이: (울면서...) 김을동 아줌마 같쟎아.

 

 

 

 

나는 참고로...키 적당, 몸무게 적당...눈크고..호남형이다. T.T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5)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1 2 3 4 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