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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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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지던트 이블4 :끝나지 않은 전쟁 3D | ☆잡것,이것,저것 2010-09-24 2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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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레지던트 이블 4 : 끝나지 않은 전쟁 3D

폴 W.S. 앤더슨
영국, 독일, 미국 | 2010년 09월

영화     구매하기

나는 오늘 영화보기 직전, 길거리에 담배꽁초를 버리다가 딱 걸렸다.

 

일단, 언젠가 이런 일이 한 번 즈음발생하지, 하는 마음도 없지 않았으나...

막상당하고 나니 기분이 별로 좋지는 않았다.

 

물론, 내가 백번 천번 잘못한 일이다.

 

하지만, 내가 담배를 태우는 동안..그 여편네는 나를 뚫어지게 쳐다보고 있었다.

그 순간, 그 여편네의 직업은 생각지도 못했고...내가 피우는 담배연기가 행여나 그까지 날아갔나, 싶어서...조금 미안했다. 그래서, 나름 타인에게 피해를 주는듯 싶어서 급하게 담배를 맨홀에 집어 던지는 찰나, 그 여자는 옳거니 하면서 나에게 달려와서 주민등록증을 요청했다.--;;

 

한 마디로, 나를 예의주시하고 있었음이다.

 

그래서, 기분이 나빴다. 이건 마치..누군가에게 감시당하고, 시험당하는 듯한 느낌이였다.

물론, 그 여편네가 나를 쬐려보지 않았다면, 나는 담배 꽁초를 극장안의 휴지통에 버렸을 것이다. 이건 하늘에 걸고 맹세한다.

 

그깟 벌금 몇 푼에 벌벌 떨 나는 아니지만, 그 여편네의 그런 못된  심보는 담배꽁초를 투척하는 나의 양심에 비교하여...뭐 그닥 나을 것이 없어보였다.

 

그래서 나는 최종 서명을 하고, 볼펜을 땅바닥에 확 집어 던졌다.

 

"볼펜 무단 투척건도 신고 하지져??"

 

그녀는 시종일관 무미건조한 표정이였고...나는 사실 그 순간 즈음 되어서는, 내 공중도덕에 대한 양심의 가책을 느꼈다기 보다는..."두고보자"하는 마음이 생겼다.

 

흡연하는 사람으로서의 권리 운운하고 싶은 생각은 없고...

거리마다 휴지통은 죄다 치워놓은 다음에...담배꽁초 투척하는 것을 계도나 계몽하기 보다는 숨어서 지켜보고 있다가 옳거니 하고 달려나오는 모습은 바람직한가?

 

나는 거리에서 담배만 태울 뿐만 아니라, 햄버거도 씹어먹고 다니고, 종종 음료수도 먹고 다니고, 테이크 아웃 커피도 들고 다닌다. 당연히 지금까지는 휴지통이였으나, 앞으로 그 동네에 가서 어쩔지는 장담하지 못하겠다.

 

내 그릇이 요만큼이다.

그 동네가서 공중도덕 지키 찾는건 5년후에나 생각해 보겠다. 흥!!

 


 

영화는 그냥 저냥 볼만하다.쳇!!--;;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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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맨틱 바이올린 : 조슈아 벨 베스트 편집 앨범 | ☆Con Amore 2010-09-23 00: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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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집 앨범은 종합 선물 세트가 아니라, 덕지 덕지 누벼놓은 거지 발싸개만도 못하다.

 

한 앨범의 기획 의도를 무참히 밟아버리는듯한 이 따위 만행은...

그냥 허접 아이돌 엔터테이너들한테나 했으면 좋겠다.

(설마 니들도 가수라고 생각하는건 아니지???)

 

원하는 곡이 있었는데, 도무지 오리지날 앨범이 뭔지 찾을 수 없어 눈물을 머금고 구입한 앨범.--;; 

 

Paganini Catabile in D Majo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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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시 심리학] | 찢어 버릴 책★/★★ 2010-09-20 01: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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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시심리학

하지현 저
해냄 | 2009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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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도시에 살고 있는 나의 심리가 궁금하다,라는 작가의 서문을 제외하고는...

 도대체 이 책을 통해서 말하고 싶은 것이 무엇인지 모르겠다.

 

 읽기전까지는...뭐랄까...읽고나면 이 챕터에 말하는 심리학(?)을..어느 정도 공감하고 있지 않을까,하는 부푼 기대.^^  하지만, 기대와 달리  막상 까놓고 보니..이건 심리학이라기 보단 그냥 '현상학(?)'이라고 부르는 것이 맞겠다.(집에서 드라마 보면서 쓴 것 같다는...--;;) 

 

 읽는 내내  '이 사람이 정말 이 방면에 전문가가 맞을까?'의심스러워 몇 번씩 그의 양력을 들춰보았다. 글쓰기는 지루하지 않게 잘 적어냈지만..무슨 패션잡지에 한 페이지 정도 긁적거려놓은 쉬크(?:이런 말은 없댄다.--;;)한척하는 에디터의 글과 다를바 없었다.

 

 문제는 이게 처음부터 끝까지, 4개의 큰 챕터와 거의 25개 정도되는 테마가 죄다 그렇다는 것이다. 사회적 현상에 대해서 진지하게 설명이야기하나 싶더니..막판에는 흐지부지,애매모호하게 끝나버린다.

 

 그래서, 도대체 하고 싶은 말은 뭔가?

 

 적혀있는 글들은 그닥 참신하지 않고, 심리학이라는 이름을 써먹지않더라도 어디선가 한 번 정도는 본 듯한 것을 짜집기 해놓은 것 같다.

 

 믹스커피와 별다방 커피를 두고 개성화니 사회화니 떠드는 것도 억지스럽고...지름신에 대한 이야기도...뭔가 앞뒤가 맞지 않고 붕~ 뜨는 느낌이다.

 

 그럭저럭 심드렁 하게 보다가, 철지난 사주까페 이야기에서는...실소를 금할 수 없다.

(왜 아주 불닭이나, 안동찜닭 이야기까지 써보지 그러셨나요???)

 

 

 그래서 다 읽고나면...

 도시의 심리학 보다 이 사람의 머리속이 더 궁금해 진다.

 

 

덧붙임.책 다 읽고나서...신경질나서 잠이 안온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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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기출문제집] | 살짝 좋은 책★★★★ 2010-09-19 01: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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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기출문제집

안철수,우석훈,에드워드 권,심상정,황경신,김남희,명진 스님 등저
북하우스 | 2009년 10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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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이십대에는 책에서와 같이 진지하고 근사하게 이야기 해주는 사람이 없었다.

 

아무런 긍정적인 고민없이, 술이나 쳐먹고 주둥이만 나불거리던 사람이 대부분이였고... 덧붙여 역시나 실천도 못하면서 어쩌구 저쩌구 입으로만 떠들던 그런 사람들. 한 마디로 엘리트 병신들만 넘쳐났으니...뭐, '멘토'라는 말이 뭔지도 모르던 시절에, 아예 '멘토'를 바랄일도 없었을지도 모르겠다.

 

물론 고마웠던, 그리고 지금까지도 고마운 사람도 있다.

그들은 단 한 번도 나에게 이래라, 저래라...하고 어설픈 충고를 하지 않았다.

우리는 오랜 시간이 흐른 지금까지도, 그저 각자의 영역에서 알아서 잘 살다가, 어느날 밥이나 먹자며 만나서는, 그간의 좋았던 삶의 실적(?), 혹은 실수(?)같은 것을 이야기한다. 그러고는 짧은 식사시간을 아쉬워 하며 헤어져서는 또 아주 열심히 잘 살아버린다.

(이 분께서, 심드렁 하고 심심해 하던 나에게 '마지막 강의'를 추천해 주었다.)

 


책의 이야기를 본격적으로 시작해보면...

 

많은 유명 인사, 각자가 몇 개의 질문을 주제로 하여 이런 저런 본인의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이러나 저러나..이미 많은 책에서 보아왔던...꿈을 갖어라, 좋아하는 일을 해라, 열심히 해라, 도전해라...뭐 수도없이 많겠지만, 아무래도...여러 분야의 다양한 사람들이 각자 다른 방법으로 제시하니 그것도 식상하지 않다.

 

대신에 몇몇의 글쓴이는 그냥, 취향탓일수도 있겠지만... '웃기시네~'하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 은근히...매력적인 조언도 많다.

내 경우에서는 이미 실천하고 있는 부분에는 어떤 뿌듯함을...그리고, 내인생을 더욱 가치있게 만들어줄것만 같은 좋은 이야기들도 많았다..

 

 

*에드워드권(21쪽)

:나는 인생을 위해 치밀하게 준비하라고 한다. 그래야 성공한 인생을 살 수 있다. 여기서 성공은 내 기준의 성공이다. 내가 생각하는 가장 큰 성공은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일생을 사는 것이다. 노력하지 않으면 만족할 수 없다. 세상에서 가장 매력없는 것이 노력없이 얻은 성공이다.

 

*최정원(103쪽)

:퍼센테이지는 숫자일뿐입니다. 경쟁률이 얼마가됐든 그걸 진짜 죽도록 사랑하는 사람을 따라가지 못합니다. 만약 해내재 못했다면 죽도록 사랑하는 일인자보다 그것을 덜 사랑한것이죠. 모든 걸 다 걸고 하면 할 수 있어요. 진실하지 않고 그런 척만하면 일인자가 될 수 없어요. 다시태어나야해요.

 

*탁정언(138쪽)

:난로야 방을 따뜻하게 해다오! 그러면 장작을 듬뿍 넣어줄게!

 자동차야 달려다오! 그러면 연료를 가득 채워줄게!

 나를 사랑해주오! 그러면 당신을 사랑하겠소!

 이렇게 해서 일이 될까요?? 나의 경험상 태도란 순서를 지키는 것입니다. 내가 먼저 갖춘다음에 긍정적으로, 적극적으로 집중적으로 일을 하고 그 다음에 받는 것이 순서입니다.

 

*황경신(155쪽)

:기다리는 것은 기다리는 동안 결코 오지 않는다.

 언젠가 이 길지 않은 생의 마지막에서, 가장 힘들었던 일이 무엇이었냐고 누군가 묻는다면, 그건 기다림이었다고 대답하게 될것이다.

 그리하여 마음에 갇혀 있던 새들은 다 날려보냈다고.

 그리하여 더이상 아프지 않게 되었다고.

 

*편상욱(334쪽)

:나는 행복한 사람이 되고 싶다. 그만큼 내 덕분에 한 사람이라더 더 행복해졌으면 좋겠다. 바쁜 일상 속에서 나자신을, 주위 사람들을 행복하게 만드는데 쓸 시간도 부족하기 마련이다. 별로 뛰어날 것 없는 내가 그럭저럭 먹고사는 비결이 있다면, 그런 마음 하나뿐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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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랑 코르샤-시네마 : 바이올린으로 듣는 감동의 영화음악 | ☆Con Amore 2010-09-01 00: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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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은 정통 클래식이 아니라서, 빽 그라운드 뮤직이 너무 돋보이고...

이런 앨범이 갖는 특유의..뭐랄까 앨범을 팔아먹기 위한 미끼(?)같은 곡이 있어야 하는데...그렇게 확~ 감기는 곡도 없으니...--;;

한 마디로 첫 리스닝은 그저 그랬다. 

 

나는, 내가 좋다고 생각하는 것에 막무가내식의 애정과 그렇지 못한 것에 대한 미친듯한 혐오감이... 나의 인생에 얼마나 많은 해악이 될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정통 클래식 연주함이 주는 단정하고 품위있는 선유이 내 취향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건 나의 편견에서 비롯된 생각의 오류였던것 같다. 

 

로랑 코르샤의 음반을 듣고 있자니...

음악이 이렇게 섹시(?)할수도 있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문리버'나 '쉰들러 리스트'도 좋았지만, les valseuses라는 곡은...듣다보면...듣다보면, 반복해서 또 듣고 또 듣고 또 듣게 된다.  세상에...이렇게 클래식이 아니면서도 매혹적인 앨범도 있었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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