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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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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는 여인들] | 완전 좋은 책★★★★★ 2011-11-27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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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모르는 여인들

신경숙 저
문학동네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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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편집이다.

한 편 한 편 읽다보니, 마치 예전에 즐겨보던 TV 문학관을 보는 것처럼 담백하고 생생했다.

 

최근작이였던 '어나벨'은 그저 그랬는데...그러고보니, 이 단편은 지난 8년간 써놓은 글들을 모았다고 하니, 아무래도 내가 좋아하는 신경숙의 느낌이 오롯이 담겨져 있어서 좋았다.

 

신경숙의 글을 보면...조금은 어렵게 자란...아궁이에 불을 지피고, 냇가에 나가서 빨래를 했던 경험이 있으며, 그다지 풍족하게 자라지 못한 각종 '막내 이모'들의 경험치가 일단 모든 글의 근간이 되어 있는 듯 싶어...그렇게 써내려 나간듯 싶어서... 친근하다.

 

이 번 작품에는 중간에 '왼손에 이상(?)이 있는 와이프'를 제외하고는 각종 인물들에 대해서 곰곰히 생각해 보거나, 혹은 공감대가 형성된다던지...그럴수도 있겠다,라는 생각을 많이 하면서 읽었다.

 

어느날 씩씩하게 잘 살아가다가...문득, 뒤를 돌아보고 싶은 마음...생길 것 같다.

그리고, 이젠 더 이상 그럴 일이 없지만...

살포시 다른 사람의 신발 속에 내 발을 넣어봤던 경험이...나도 있기 때문에. 

 

남들이 언니문학이라고 폄하하기도 하고, 은근 우울하다고 폄하하곤 하는데...

내 입장에선 그녀의 글을 보다보면..잠시 여유가 생기고, 뭐랄까...뜨끈 뜨끈한 아랫목에서 이불 뒤집어 쓰고 앉아서 실컷 수다 떨고난 후의 개운함 같은 것이 있어서...어쨌거나, 나에게는 소중한 글이고, 소중한 작가이다.

 

이젠 박완서 선생님도 안계시고, 양귀자는 글을 쓰지 않고 있으니...신경숙은 오래 오래 살아서, 나에게 문학적 감동과 여운과 즐거움과...암튼 이것 저것 팍팍 불어 넣어줬으면 좋겠다.

 

덧붙임.예약판매로 구입했더니,  녹색 펜으로 싸인이 되어 있었고...

          작은 미니 책도 한 권 동봉되어 배송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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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화를 그리는 남자] | 완전 좋은 책★★★★★ 2011-11-26 12: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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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전쟁화를 그리는 화가

아르투로 페레스-레베르테 저/김수진 역
시공사 | 2010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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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작가는 참 신기하다.

 

이제 3권째로 읽는 건데, 검의대가, 남부의 여왕, 전쟁화를 그리는 화가...이것들이 전부 한 작가가 썼나 싶게 읽을때 마다 분위기나 임팩트가 참 다르다.

 

전반적으로는 영화를 보듯이 글이 잘 읽히는 것이 장점인데,

검의대가는 펜싱이라는 전혀 관심 없던 장르를, 남부의 대가는 마약 여왕의 인생사(?)를, 그리고, 이 작품은 은근 파울로 코엘료를 연상 시키면서...사진과 그림과 전쟁과 삶에 대해서 다시 한 번 고찰해 볼 수 있는...그런 여운을주어서 읽는 내내, 살짝 침울하기도 하면서도..오락 가락 했다.

 

나는 종종 옛날 사진을 들춰보다가, 내 옆에 혹은 뒤에 지나가는 옆모습이 찍힌 사람들...지금은 어디서 뭐하고 살고 있을까, 혹은 이렇게 누군가의 사진에 지저분한 뒷배경으로 찍힌 적이 있음을 알고 있을까, 하는 생각을 해본다. 하나마나한 생각...

 

종군 기자라고 하면, 내 입장에서..은근 와일드하고 남성적이며 액티하고 은근 지적인...그런 모습이 떠오른다. 목에는 라이카 정도는 걸고 있겠고...폭탄이 투하되거나 총알이 빗발치는 곳을 뛰어 다군니며, 사진을 찍다가..아쉽게 저 세상에 가기도 하겠고, 누군 뉴스 위크같은데 메인포토로 사용할 걸작을  찍기도 하기도 할 것이다. 그리고 그런 종군 기자가 담은 피사체들...

 

사진 촬영하는 자세에 대한 책은 많이 봤는데, 이 책은 새삼 피사체의 입장에 대해서 생각해 본다.

오직 프레임 안에만 담겨 있으나, 피사체가 그 이후에 어떻게 살았는지...알 길이 없다. 아니, 알 필요가 없지...

 

훗날 이 책만은 좀 다시 읽어봐야겠다.

내 마음의 정리가 잘 되지 않는다.

 

덧붙임. 요즘 나의 리뷰는 왜 이렇게 요점 정리를 못하기 길어만 지느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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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 ☆잡것,이것,저것 2011-11-25 01: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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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머니볼(디지털)

베넷 밀러
미국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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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블에 늙은이들을 보면서 소름이 쫙 끼쳤다.

나도 나이먹어서 저렇게 노린내 나게 늙으가면 어쩌나 싶기도 했고... 

 

한물 갔다고 생각되는 선수들이 만들어 내는 머니볼 성공스토리도 슬쩍 감동적이였으나...

 

잘 알지도 못하면서, 무심코 던진 한 마디에...

혹은, 잘 안다고 생각하여 무심코 내딛은 한 걸음에...

인생은 얼마나 많은 사연들을, 아픔을, 후회를 만들어 낼까 하는 생각...

 

라스트씬, 그의 눈가에 맺혀 있던 눈물을  당분간 잊을 수 없을 것 같다.

 

 

덧붙임. 브래드 피트.. 아, 당신은 이젠 정말 배우입니다.

 

 

 

 

 

 

** 강남 CGV 20:00 with H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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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 | 살짝 좋은 책★★★★ 2011-11-22 00: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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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라진 스트라디바리우스

존 미드 포크너 저/김석희 역
섬앤섬 | 2009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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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올린,관련(?) 도서로  사전 정보 없이  그냥 구매해서 읽었다.

 

공포소설 분위기가 슬쩍 느껴서, 이거 이거...싸구려 소설이 아닌가 싶었는데,

의외의 발견 아닌가 싶다.

 

소피아 맬트래버스의 서간문(?)과 개스캘의 첨부 노트, 단 두단락으로 이뤄지는 약 230페이지 정도의 짧은 소설. 처음에는 공포 소설을 읽듯이 어떤 기가막힌 사건이 펼쳐지고, 그 원인을 찾아가는 듯 싶은데...일단, 써져 있는 문체가 정말 오리지날 고전을 보듯이 품격마저 느껴진다.(번역을 잘했나보다.)

 

그리고, 이 책을 읽을때... 이게 그냥 공포소설이 아니구나,라고 느꼈던 것은...

 

은근 탐미주의적인 냄새와 그 공포스러운 분위기가 담고 있는 뭔가가 있겠지 싶었는데...책 뒤에 해설 부분에 보니, 내가 모르던 그 무엇이 어떤 의미였는지 알게되어 좋았다.

 

어차피 내가 잘 모르는 시대상이니, 어쩔 수 없겠지만...한 켠에 이렇게라도 그 시대의 상황을 접해볼 수 있어서 재미났고..따라서 이 책에 한해서는 해설 부분을 읽는 것도 재미났다.

 

아쉬움이 있다면, 아니 이건..내 천박한 책읽기의 표본일지도 모르겠지만...뭔가 자극적인 뭔가가 짠~ 하고 나왔으면 했는데 그런 부분이 없었다는 것이고....또 아마 이 책이 그닥 팔리지 않은건 저 제목때문이 아닐까 한다.

 

이 책은 분류를 세계사(역사라기 보단 19세기 중후반의 영국이나 이탈리아를 담고 있지만)에 넣기 보단..어쨌건 보기 힘든 바이올린이 소재라서, 일단 Con Amore에 넣어둔다.   

 

책을 보고 난 후에, 내 바이올린도 어떤 뭔가를 간직하고 있었으면 했는데...뭐 그런건 없는 것 같고.

 

너무너무 재미난건, 요즘 읽는 책들이 읽은 후에..어떤 이미지로 며칠 동안 마음속에서 남는다는 것이다.

 

책 읽기 좋은 때이다. 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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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퓰리처상 사진] | 완전 좋은 책★★★★★ 2011-11-19 1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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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퓰리처상 사진

핼 부엘 저/박우정 역
현암사 | 2014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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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책장에 사진관련 서적은 거의 없다.

 

원래 없었던 것은 아니고..없애 치웠다고 하는 것이 맞겠다.

 

일단, DSLR을 팔아치웠으니...사용법이나 그런 책을 팔아 치웠고...

처음 입문에는 도움이 되었는지 몰라도, 지나고 보니..사진찍는데 어떤 공식에 끼워맞추려고 하는 경향이  자꾸 생기게 되어...몇몇 예쁜 사진이담긴 한 두권만 빼놓고...사진 찍을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책들은 죄다 없애버렸다.  책들도 보다보면...잔소리가 많다.


이 책은비싼 가격 때문에 살까말까 여러번 망설이다가 구입하였다.

 

그리고 사진에 대해서 뭔가를 얻어내기 보단, 한 해 한 해 수상작이 수록되었다고 하니..역사적으로 매년 무슨 일이 있었나 확인해 보고 싶다는 생각이 있었고..그 목적에 아주 충실했다. 그러다보니, 그냥 한 번 쭉 훓어볼까 했는데...한 페이지 사진, 한 페이지 간단한 설명으로 되어있어,보는 독서가 아닌 읽는 독서의 역활도 톡톡히 했다.

 

앞의 서문도 괜찮고...음...일단 매년 한 꼭지에 해당되는 한 장의 사진이 임팩트 있게 다뤄져있어...화장실 한 켠에 꽂아두고, 한 페이지씩 봐도 무방할 듯 싶다.

 

잠깐 다른 생각에 빠져보기도 한다.

기나긴 역사속의 한 컷에...담길 수 없을 정도로, 이런 저런 이슈밖에서 살아가는 삶이 더 낫지 않나 하는 생각, 사진 작가들에 대한 간단한 설명에도 불구하고...그들은 그래도 지구상에서 원하는 삶을 충실히 살다 갔겠구나 하는 부러움, 그리고 나는 어떻게 뭘 하며 살면 저렇게 뿌듯한 감동적인 한 컷을 만들어 낼 수 있을까 하는 뭐 그런거.

 

내가 갖고 있는 사진 집 중에서, 꽤 좋아하는 사진 집이 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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