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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2] | 살짝 좋은 책★★★★ 2012-08-31 00: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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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2

이윤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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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화 한 편의 에피소드가 끝나면, 그 묵직한 여운이 참 묘하다. 재미나기만 한 이야기인듯 싶기도 한데..은근 교훈이 뭔지도 모르겠는 이야기를 던져 놓으 다음...모두 오수에 빠진것처럼...나른했다, 고 말하면...좀 정신나간 느낌이 되려나?

 

 그리고... 전혀 상관없이...예전에 조금은 더 여유를 갖고 살았었으면 좋았을텐데, 라는 약간의 후회도 했었다.

 

 2권에서 가장 재미난 부분은 오이디푸스에 관한 이야기.

 짤막 짤막한 부분들은 알고 있었는데, 모두 연결하니..2권에서도 제법 길게 다뤄졌고, 오이디푸스의 에피소드 말고 다른 이야기들도, 이미 많은 영화나 드라마에서 신화가 모티브가 되어 많이 다뤄졌었구나, 하는 생각을 얼핏 했던것 같기도 하다.

 

 그러면서,  떠올랐던 것이 '마더'의 김혜자가, 대본이 마치 그리스 비극 같더라,라고 했던 인터뷰였다.

신화는 지금의 그냥 옛날 이야기겠거니 하고 생각했는데, 알게 모르게 우리의 삶에 참 많이 연결되어 있었고, 혹은 예나(신화 속에서) 지금이나 비슷한 패턴으로 다시금 연출되고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에... 항상 익숙한 퇴근길의 곳곳의 장소 마저, 신비롭게 느껴졌다.

 

 

 작가의 의도는 그게 아니였을 것 같은데,  이렇게 엉뚱한 리뷰를 써도 되나 싶다.

 뭐, 어쨌거나, 독서후의 느낌은 온전히 내 것이니... 내 맘이지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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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 살짝 좋은 책★★★★ 2012-08-25 15: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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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윤기의 그리스 로마 신화 1

이윤기 저
웅진지식하우스 | 2000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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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시적에 토마스 볼핀치인지 하는 사람의 그리스 로마 신화를 사서 읽지는 않고 보관만 하다가 버렸다.

내가 책에 별로 취미가 없는 때이기도 했겠지만, 전반적으로 너무 재미가 없었기 때문이다.

 

언젠가 한 번 정도는 정리를 해봤으면 싶었는데...

 

우리 나라로 치면 전래동화를 읽듯이 재미가 있었다.

언젠가 어디에선가 한 번 정도는 들어봤을 듯한 신들의 이름과 그에 관한 에피소드들...

몇년전 읽었던 에르메스의 기둥에서 언급되는 에로스 혹은 에르메스에 대해서..아니면, 백화점에서 언제나 침만 꼴딱 삼키고 구경만 했던 브랜드의 네임. 그 유례의 한 꼭지가 바로 그리스 로마 신화의 한 자락이였다니..역시 많이 공부한 사람은 이 세상 사는 것도 재미있겠구나, 하는 생각을 했다.

 

신화니까, 신화라서..조금 억지스러운 경우도 있고,

또 신화임에도 불구하고..우리나라의 그것에 비해서, 근엄한 맛은 떨어지고...다소 경박스러운 느낌도 드는데..어쨌거나, 에피소드는 우리나라의 그것보다 훨씬 다양하다는 점을 발견했다면 발견했다 할테고..

 

신화를 읽으며, 지금 세상과 어떻게 연관성을 지어볼까 생각했는데...

 

어쨌거나 기나긴 역사위에 우리가 이렇게 지구위에 살아가고 있다는 것,

신비롭긴 하지만 별 교훈 없는 모습은 옛 이야기나 지금이야기나 별반 다를바 없다는 것,

그럼에도 서양 역사의 출발이 이렇게 신화에서부터 견고하게 이뤄졌겠구나 하는 생각.

 

뭐 그리고....

 

진작 읽어봤더라면, 각종 박물관 미술관을 조금 더 재미나게 볼 수 있었을 텐데 하는 아쉬움.

 

돈 돌아가면, 에르메스 구두 한 켤레 사신어 볼까, 하는...저렴한 생각.

 

뭐 그정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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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드나잇 인 파리 | ☆잡것,이것,저것 2012-08-21 01: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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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미드나잇 인 파리(디지털)

우디 앨런
미국, 스페인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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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파리 곳곳이 나오는 부분을 빼고는, 나는 이 영화가 도무지 마음에 들지 않았다.

 심지어는 졸립기까지 했다.

 

 아예 환타지같은 이야기면 모르겠는데, 어느 밤 갑자기 과거로 날아가 실존의 인물을 만나고 이야기하는 설정 자체가...거부감이 들었다. 심지어는 밤에 택시를 잘못타서, 흉한 꼴을 당한다더니...그거나 저거나 다를건 또 뭐 있나 하는 생각까지.

 

 그나마도 영어로 대사가 이뤄지니, 무슨 세트장에서 코메디 프로 찍는 것처럼 낯설었다.

 도대체 이런 영화를 보고 뭘 느껴야하나.

 학원에서 어떤 여자가 " 하지만 2% 부족해요"라고 했는데...흥!! 맘에드는 2분 정도 빼곤..그닥.

 

 내입장에서는 주인공 남자보다 약혼녀가 더 리얼하게 와 닿는다.  

 내가 상상했던 작가들이 다른 모습으로 영화에 등장하는 것이 싫고,  주인공도 은근 또라이같다는 생각이 들어...가능하다면, 남자의 면상을 아주 크게 스냅을 줘서 손바닥으로 한 대 때려주고 싶은 충동, 마저 느꼈다.

 

 이만큼까지 써놓고 보니...

 

 대부분 칭찬 일색이였던 이 영화가, 나에게는 왜 이렇게 지루하고 어처구니 없는 시츄에이션으로 받아들여질까,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나는 이기적일 뿐만 아니라, 정신상태가 좀 이상할 수도 있다는 생각도 든다. 그리고...아무래도 나는 영화에 무슨 악감정이 있나... 요즘 본 영화들은 마음에 드는 영화가 단 한 편도 없었음을 새삼 느낀다.

 

 그래서 어쩌란 말이냐.

 신데렐라도 아니고, 밤이면 밤마다 남자가 차타고 과거로 가는 꼬라지가 영 공감이 되지 않는데.

 이게 '빽 투 더 퓨처' 빠리 버젼이냐?  웃기고 있어 정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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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자놀이] | 살짝 좋은 책★★★★ 2012-08-19 2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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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의자놀이

공지영 저
휴머니스트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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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가 공지영을 폄하하면서 하는 말이 "골빈년들이 가장 좋아하는 작가" 였다.

 언젠가부터 도무지 납득이 되지 않는 글을 쓰는듯 싶은데, 너도 나도 지영이 빽을 어깨에 차듯...그저그런 여자들이, 아무런 생각없이 된장냄새만 풍기는 것이 부담될 때 다른 한 손에 집어드는 책이, 바로 공지영이라는 의미에서였다.

 

 그러면서, 나는 정말 공지영의 신간이 나올때마다 꼬박 꼬박 비판하고, 악성 리뷰를 쓰면서 나의 불만을 토로하고 했는데, 그녀의 인기는 사그라 들지않았다. 그리고 나는 포기했다. 그녀에게..더 이상은 아무런 기대를 하지 않겠다고. 혹은 그녀의 작품은 문학이 아니라 허접 잡지일 뿐이라고...

 

 그 이후 나왔던, 무슨 지리산 학교,라는 책과 도가니는 보지 않았고, 그냥 그녀를 마음에서 지워버렸다.

 

 이 책은 혹시나 하는 마음에 살펴보다가,  다른 분이 써놓으신 리뷰를 보고 읽게 되었다. 

 나는 성격이 고약해서, 남의 리뷰도 잘 읽지 않는데...그 리뷰를 보니, 다시 한 번 공지영이 읽고 싶어졌었기 때문이다.


 쌍용자동차 사건에 대해서는 얼핏 본 것 같은데, 관심을 가져 본 적이 없다.

 나는 원래 이기적이고, 남의 일에 도무지 관심이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이 책을 읽고나서, 한 편으로는 마음이 아프고, 또 한 편으로는 '만약에 내가 저런 상황에 놓여진다면...'하는 불안에 휩쌓였다. 아마, 이 사건은...남의 일이 아니라, 직장에 다니는 누군가에게 일어날 수 있는 일이기 때문이였다.

 

 어느날 회사에 나갔더니, 넌 이제 짤렸어. 라고 이야기한다면 뭐라 해야할까.

 마음만은 '그동안 고마웠어요. 안녕~' 이러고 싶지만...실제로 이런 일이 발생된다면, 그렇게 쿨해 질 수 있을까? 집구석에 부동산과 현금을 마구 마구 쌓아놓지 않은 이상, 힘들 것이다.

 

 이러한 사태가 충분히 일어날 수 있고, 내가 그 피해자가 될 수도 있으며...혹은 지금 가해자는 아닌지 생각하면서...한 편으로 마음이 무겁고, 답답하고...그랬던 것 같다.

 

 결론은 없지만, 그래도..치사하게 '노후 대비나 확실하게 해놔야겠다'라는 생각은 하지 않았다.

 이 사회가 어떻게 하면 제대로 돌아갈 수 있을까, 정권만 바뀌면 모든 것이 정상으로 되돌아갈 것 같지도 않고...답답한 요즘에 그저 나를 위한 '힐링'이나 했으면 했건만...

 

 이 책을 읽고 나서, 그래도... 이 정도라도 알고 느꼈고..고민해 봤다고 위안을 삼으련다.

 '함께 살자'고 누군가 내게 말한다면..." 왜 나만 갖고 그러니?? 저 높은 곳에 쟤도 있쟎아"하면서 회피하지 않는 삶을 살고 싶다.  구체적인 액션플랜은 생각이 나지 않지만, 마음만이라도...고쳐 볼련다.

 

덧붙임 1.

 전반적으로 공지영이 전하는 내용을 무비판적으로 수용할 생각은 없고, 전반적으로 고민 좀 해봐야지.

 

덧붙임 2.

 그녀의 유명세 덕분에 이 책이 많이 팔렸으면 좋겠다.

 그래서 나를 포함한, 내가 골빈년이라고 폄하하던 사람들도 한 번 정도는 타인의 삶에 대해서, 이 사회의 정의에 대해서 고민해 봤으면 좋겠다.

 여전히 작가로써의 그녀의 글쓰기는 아쉽지만...그녀의 이런 역활에는...나도 어쨌거나 응원하겠다.

 물론, 조금 마음에 안드는 부분도 있으나...--;; 아 자꾸 이러면 안되지만...어쨌거나, 이번은 그녀 편이다.  나중에는 예전같은 작품도 좀 써줬으면 하고...뭐..그랬더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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링컨:뱀파이어 헌터 | ☆잡것,이것,저것 2012-08-17 00: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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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링컨: 뱀파이어 헌터

티무르 베크맘베토브
미국 | 201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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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떻게 시사회에 초대되어 보게 되었다.

 

도대체 이런 바보같은 영화는 왜 만드는지...

 

아예 막(?) 나갔으면 좋았을 것을, 은근 심각하 분위기를 만드는데 중반 넘어서는 지루하기도 했거니와 ,박판에는 어처구니가 없어 웃음까지나왔다.

 

눅눅한 여름날씨처럼 짜증이나는 영화였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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