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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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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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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생수업_법륜]스님책이 주는 보편적인 이야기 | 그저 그런 책★★★ 2013-10-20 14: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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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생수업

법륜 저/유근택 그림
휴(休) | 2013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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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가 뭐래도 스님책읜 본좌는 법정스님의 책들일 것이다.

한 때, 그 무소유와 홀로 사는 삶에 대해 얼마나 심취했었는지 모른다.

 

직속 팀장님께서 "내가 너한테 빨리 결혼하라고 했던 것은 잘못인것 같다. 하고싶지 않으면 안해도 되는게 결혼이더라"라며, 내게 빌려주신게 바로 이 책이다.

요즘은 살짝 가벼운  책 위주로만 보고 있어서...가뿐한 마음으로 가볍게 읽었다.

 

위에 법정 스님도 그렇고, 법륜 스님도 그렇고...

우리가 인생을 어떻게 하면 부담은 덜어놓고 편안하게 살아갈 수 있을까에서 담담하게 하는 이야기들이 좋다. 그런데 뭐랄까...

 

예를 들면 "집착을 버려야합니다"라는 이야기 대해서, 예전처럼 나는 더 이상 공감할 수가 없었다.

요즘 심리학 책들을 많이 읽어서 그런지,

그렇게 집착을 하는 행위, 마저 무의식적인 어떤 원인이 있음을 알게 된 후로부터는

마냥 이래야 한다, 저래야 한다라는 이야기보단...더 깊은 '그 집착의 패턴에 대한 원인과 인지'에 대한 고민 그리고 해결 방법에 더 눈이 가기 때문이다.

하지만, 바다에 가면 좋은 이유는..바다가 나를 좋아해서가 아니라, 내가 바다를 좋아하기 때문이다,라는 말의 의미같은 것들은 좋았다.

 

여하튼 나는 이 책을 가볍게 편안한 마음으로 읽었고,

어떤 부분은 대충 넘기기도 하였다.

아마, 이렇게 책처럼만 살 수있다면 좋을 것이다.

그리고, 실제로...인생의 부담을 덜어놓는 이야기는 많은 공감도 되었다.

 

그러나, 소소한 일상에서 벌어지는 많은 일들은...저마다 다를 것이고,

그것에 대하여 대처하는 자세는 또 각자마다 다른 버전을 만들어 낼텐데...

맞춤형 해결책이 아닌 것은 어쨌거나 약간의 아쉬움이 남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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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 ☆소중한 기억 2013-10-18 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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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8회 예스24 블로그 축제 - 힘든 순간 나를 위로해준 책ㆍ음악ㆍ영화 공연 참여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1

마르셀 프루스트 저
국일미디어 | 2000년 03월

 

어느날 콱 죽게 된다면, 관속에 기르는 강아지와 이 책 풀세트는 꼭 넣어달라고 하겠다.

그만큼 좋아했던 책이고, 사랑했던 책이며..어지간하면 해마다 가을 즈음에...이 책을 보곤 했다.

 

나는 홍차를 마시지 않아도, 마들렌을 집어먹지 않아도

이 책속의 이야기들이 생생하다.

 

처음엔 도무지 이해가 되지 않고 집중이 되지 않아 고생도 했지만,

처음 읽었을때, 그리고 또 그 다음 읽었을때, 또 그 다음 다음 읽었을때...내가 줄을 긋는 부분은 또 추가 되어 있고...또 추가 되어 또 하나의 기억을 남기고 추억을 만들었다.

 

이 번 가을엔..아직 시작을 하지 않았지만,

아마 또 이 책을 읽게 될 것이다.

 

하지만, 예전과 다르다면...

이 책을 사랑했던 또 한 사람을 만나게 되어 많이 좋아하고 사랑했었는데,

지금 생각해보면, 그게 사랑인지, 집착인지, 아니면...정말 다른 마음속 깊은 곳의 어떤 원인으로 좋아했던 건지 분명치 않기에...

 

마침내 모든 이야기들이 끝나고 나니...

다시 그 기억을 더듬어 글을 써내고 싶은 화자처럼,

그 많은 기억과 그 기억속의 장소들이..언젠가는 아무렇지 않게 될 수도 있겠으나,

상실에 대한 그 고통은 영원히 잊혀지지 않을 것만 같은 지금의 이런 나날들도...

언젠가는 모두 잊혀져... 혹은 다른 기억속에 파묻힐지라도.

 

내 삶에...어떤 한 부분이였고, 소중했음을 되살려 주지 않을까 하는 생각을 살짝 해보았다.

 

표지만 봐도 마음이 설레이는 책....

 

 

 

덧붙임.

이번 주는 회사 일도 바빴고, 그 와중에 헬스클럽은 꼬박 꼬박 가서 땀을 흘렸고,

돌아와선 늦은 밤까지 중간고사 대체 레포트 써내느라 잠도모자르고 너무 힘들었는데,

그래, 이 책이나 좀 읽어봐야겠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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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時_이창동]철지난 영화보기... | ☆잡것,이것,저것 2013-10-12 15: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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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시 (디지털)

이창동
한국 | 2010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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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지난 영화를 보고 난 후의 포스팅은 조금 민망하다.

한참 이슈가 될 때에는 영화보기 자체가, 그 조류에 편승하는 듯하여 은근 거부감이 들고,

몇 년이 지난 후에 영화를 보고 리뷰를 적을라 치면, 방학 끝난 다음에 탐구생활 들여다 본 것처럼...

괜히 제 때에 뭘 하지 못한 자괴감이 들기 때문이다.

 

그러거나 말거나.  

 

지루하다는 주위의 만류에도 불구하고 영화를 보는 내내...마음이 참 차분할 수 있었다.

 

먼저, 며칠전 이사짐을 옮기다가 발견한 20여년전의 학교 회람에 내가 적었던 詩를 발견하면서

살짝 아주 오래전에 어쨌거나 詩를 사랑하기도 했던 내 모습이 생각나기도 했기 때문이고,

그래서 허수경이란 시인에 살짝 관심을 갖을 즈음이기도 하거니와

영화속에 등장하는 윤정희의 관록과 더불어...

극중에서 다서 엉뚱하다 싶은 미자(윤정희)의 행동, 예를 들면...옷을 항상 예쁘게 입고 다닌다던지, 살짝 치매에 걸려서 정신이 오락가락 한다던지, 꽃을 사랑한다던지, 어디서나 주저 앉아 꽃을 보고 나무를 보며...시상을 떠올려 본다던지...그래서 주위사람들에게 슬그머니...외계인 취급 비슷하게 당하는 모습이, 나의 그것과 얼추 비슷하게 닮아 있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이다.

 

살아오면서 무슨 짓은 안했겠냐마는

그래도 나무가 좋고, 바람이 좋고, 바다가 좋다보니...룸싸롱을 좋아하고, 더 높은 직책과 연봉과 큰 집을 선호하는 사람에 비하여...조금 특이하게 보였을 수도 있겠다. 역시, 그러거나 말거나...나름의 소신을 갖고 살아왔지만, 그게 그리 쉬웠던가.

마찬가지로, 미자의 詩쓰기가 어려웠던 건, 미자의 개인의 문제라기 보단, 그녀가 처해 있는 삶의 문제가 아니였을까. 예뻐해 마지 않던 혈육마저 그녀의 詩쓰기에는 이미 닳고 닳아 있었으니 말이다.

 

 막상 시 강좌가 끝나는 날, 시를 완성하에 제출한 사람은 미자 하나 밖에 없다.

 그나마도 예쁜 꽃다발 하나와 시만 제출하고 결석하였다.

 미자의 시낭송과 동시에 그녀가 지나쳤던 곳을 카메라로 훓는 장면에서, 문득 '비포 선 라이즈'의 마지막 장면이 떠올랐다. 장소는 그대로인데, 그 공간을 거닐던 주인공이 없는 공간들은 아무런 이유없이 짠~ 한 느낌.

 시낭송의 주체가 미자에서 소녀로 바뀌니...미자가 다시금 詩를 쓸 수있는 공간을 찾아 떠난듯 싶기도 하고, 이제 치매의 증상이 심해져 혼자만의 세계로 빠져든듯한 느낌이 드니...관객의 시선에서 주인공이 사라져 버린 신경숙의 '바이올렛' 마지막 장면도 떠올랐다.

 내 나름 영화적 상상력을 발휘할 수 있었고...마음에 곱게 담아 둘 수 있게 되었다.  

 시를 좀 읽어보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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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폭력 대화_마셜B.로젠버그]내 삶을 풍요롭게 하는... | 완전 좋은 책★★★★★ 2013-10-06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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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비폭력대화

마셜 B. 로젠버그 저/캐서린 한 역
한국NVC센터 | 2011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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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무 좋은 책을 만나게 되었다.

 

나는 말을 재미나게 잘 하는 편이라고 생각했는데, 그간 내가 내 혀를 통해서 얼마나 많은 폭력을 행사해왔었는지..그래서 그것이 타인과 나의 삶을 그닥 아름답게 하지 못했는지도 느끼게 되었다.

 

밑에는 요약이다.

 


 

 

NVC(Nonviolent Communication)의 모델은  의외로 단순하다.

 

1. 관찰

2. 느낌

3. 욕구

4. 평가

 

이 4가지로 솔직하게 말하고, 공감하며 듣는 것이다. 이를 통하여 우리의 본성인 연민이 우러나오는 방식으로 다른사람과 유대 관계를 맺고, 우리 자신을 깊게 이해하게 된다.

 

[1]삶을 소외시키는 대화

하지만, 연민을 멀어지게 하는 "삶을 소외시키는 대화"를 우리는 무심코 하게 되는데,

 "너는 너무 이기적이야"

 "너는 너무 게을러"

 같은 비난,모욕,비하,비교,분석, 꼬리표 붙이기 같은 말들은 타인의 행동이 뭔가 잘못되었다는 관점에서 말한다는 점이다.

 더 쉽게 이야기하면,

   1)도덕주의적 판단 이나 비교하기

      나보다 일 잘하는 사람을 보고는 "그는 까다로운 사람이야" 나보다 일을 더 못하는 사람에겐

       "그는 게을러터졌어" 뭐 이렇게 이야기하는 것.

     이렇게 타인에 대한 판단이나 분석 혹은 우리 자신의 가치의 비극적 표현이 된다.

   2) 책임 부정하기

       " 너는 내가 죄책감이 들게 만들어"

       " 남들이 다 대학가니까 나도 가는거야"

이런건...바람직하지 않단 말이다.

 

[2]있는 그대로 관찰  

   ex) 평가가 섞인 관찰

       " 소수민족 사람들은 집 관리를 소홀히 해 "

        평가와 분리된 관찰

       " 나는 은행로 16번지의 소수민족 집 앞의 쓰레기가 치워진 것을 본 적이 없어"

 

[3]느낌 표현하기

   - 느낌이 아닌 자신의 능력을 평가하는 문장

      " 나는 연주가 부족하다고 느껴져"  

   - 능력에 대한 느낌을 나타내는 표현

      " 나는 연주자로서 나 자신이 실망스러워"

 

[4]욕구 의식함으로써 자신의 느낌에 대해 책임지기

 타인의 말과 행동은 자극은 될 수 있지만, 결코 우리 느낌의 원인이 아니다.

 타인이 우리에게 부정적인 메세지를 주었을때, 우리의 반응은 4가지 선택이 있다.

 

 예를 들면  "너는 내가 본 사람중에 가장 이기적이야" 에 대해서,  

   1) 비난과 비판을 개인적으로 받아들이기

      "아, 내가 조금 더 신경을 썼어야했는데"

      우리 마음을 죄책감, 수치심, 우울로 기울게함으로 자존감에 큰 손상이 될 수 있다.

   2) 상대방의 잘못을 찾아 비난하기

      " 너는 그런 말 할 자격이 없어. 니가 더 이기적이야"

      이러면서 우리는 분노를 느낀다

   3)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빗대어보기

      "니말이 많이 마음아팠어요. 왜냐하면 니가 원하는 것에 내가 얼마나 신경을 썼는지 인정받고

       싶었기 때문입니다"

     이렇게 자신의 느낌과 욕구에 초점을 맞추면, 마음이 아픈 느낌은 자신의 노력을 알아주었으면

     하는 욕구에서 비롯되었다는 것을 깨닫게 된다.

   4)상대방의 느낌과 욕구에 빗대어보기

      " 당신이 원하는 것에 조금 더 배려를 받기 원했나요?

     자신의 욕구와 희망,기대,가치관을 인정함으로써 다른 사람을 탓하기보단 자신의 느낌에

     책임을 진다.      

 

자신의 느낌의 책임을 다른 사람에게 돌려 그 사람이 죄책감을 느끼게 하는 것은 바람직하지않다.

" 네 성적이 나쁘면 엄마의 마음이 아파" 같은 것이 되겠다.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을 숨기는데 사용되는 말들의 유형은 다음과 같다.

  

  1) 주어로 비인칭의 "그것""저것"을 쓸때,

     " 저건 나를 짜증나게 해"

  2) 다른사람의 행동만을 나의 느김의 원인으로 말할 때

     " 내 생일에 네가 전화를 안하면 섭섭해"

  3) ~때문에 나는 ~를 느낀다,에서 ~때문에의 주어가 타인일때.

     " 니가 나를 사랑하지 않기 때문에 나는 마음이 아파"

 

위의 예문들의 주어를 모두 "나는 ~이 필요하기 때문에 나는 ~을 느낀다"로 바꿔보면, 자신의 느낌에 대한 책임 의식을 느낄 수 있다. 다른 사람을 비난하고 분석하고 비판하는 것은 자신의 욕구를 돌려서 표현하는 것이다. 우리의 느낌을 우리의 욕구와 더 직접적으로 연결할 수록 상대방은 우리의 욕구에 연민으로 반응하기 쉬울 것이다.

 

[5]삶을 풍요롭게 하기 위한 부탁하기

긍정적인 언어를 사용하는 것 뿐만아니라, 막연하고 추상적인 모호한 표현을 피하고 실행할 수 있는 구체적인 행동을 표현하는 것이 중요하다.

 나쁜 예)

    부인 : " 내가 나 자신이 될 수 있게 해줬으면 좋겠어요"

    남편 : " 이미 그렇게 하고 있쟎아"

    부인 : " 나에게 자유를 주세요"

    남편 : " 제발..책임감을 좀 가져줘"

    부인 : " 제발 공평한 대우를 해 달라구요"

 

우리가 우울을 느끼는 것은 자신이 원하는 것을 얻지 못해서이다. 우리는 원하는 것을 얻는 방법을 배워본적이 없으며, 착한 사람이 되는 법만 배웠다. 착한 사람이 되기 위해선 우울해져야한다. 우울은 우리가 착한 행동을 할때 얻는 보상이다.

단, 주의해야할 점은... 강요가 되지 않게 해야한다는 것이다.

 

우리가 상대방에게 어떤 응답을 바라는지 분명히 할 수록 우리가 원하는 것을 얻을 가능성은 높여진다.

 

 

[6]공감으로 듣기

장애물

 - 조언하기 : 그래, 넌 ~해야해. 왜 뭐뭐 하지 않았니?

 - 한술 더 뜨기 : 말도 마, 그건 아무것도 아냐, 나한텐 더한 일이 있었는데...

 - 가르치려 들기 : 이건 네게 정말 좋은 경험이니, 여기서 배워

 - 위로하기 : 그건 네 잘못이 아니야. 너는 최선을 다했어.

 - 다른 이야기 꺼내기 : 그 이야기 들으니 생각나는데...

 - 말 끊기 : 그만하고 기운내

 - 동정하기 : 어머나..어쩜 좋니.

 - 심문하기 : 언제부터 그랬어?

 - 바로잡기 : 그건 네가 잘못생각하고 있는거야.

 

다른 사람이 어떤 말을 하든 1)관찰하고, 2) 느끼고 3) 필요로하고 4) 부탁하는가에만 귀를 기울인다.

 

 

[7] 우리 자신과 연민으로 연결하기

자신을 비판적으로 보게 되면 자신안에 있는 아름다움을 볼 수 없게 되어 삶의 원천인 신성한 에너지와의 연결을 잃게 된다.

 

"그렇게 하지 않았더라면..."하는 일을 떠올려보면 우리는 스스로 "이런 바보" "왜 그런 어리석은 일을 한거야"라고 자책하게 된다. 혹은 가혹하게 비판하여 "교훈을 얻었다"고 할 때에도...그 에너지의 성격은 좀 의심스럽다.  우리 자신에 대한 비판으로 수치심이 생겨 행동을 바꾸게 된다면 자기 혐오가 우리의 성장과 배움을 지배하게 된다. 따라서,

 " ~ 해야만 한다(Should)", "그렇게 하지 말아야했어" " 좀더 잘 생각했어야했어"

같은 말들은 하나의 폭력이 되기도 한다.

 

이럴 경우, 자책과 내면적인 강요는 욕구로 바뀌어야 한다.

자신의 욕구가 잘 충족되고있는지로 평가 되어

  (1) 원하는 것을 찾을 수 있는 쪽으로의 변화

  (2) 자기비하, 죄책감, 수치심에서가 아니라 자신에 대한 존중과 연민에서 나온 변화,가 되어야한다.

 

(1)자기 애도

즉, "봐, 또 잘못했쟎아"가 아니라,

"이같은 판단을 통해 표현되고 있는 나의 충족되지 않은 욕구는 무엇인가?"라고 자신에게 물어볼 필요가 있다. 이러한 느낌의 목적은 우리가 원하고 소중히 여기는 것들을 추구하고 실현할 수 있도록 우리를 움직이게 한다.

 

(2)자기 용서

우리가 자신을 공감으로 들으면 마음속 깊은 곳의 욕구를 들을 수 있다.

자기 용서는 이런 연민으로 연결되는 순간에 생겨난다. 애도하는 과정에서 우리는 당시의 선택이 어떤 욕구를 충족하는데 못 미쳤는지를 알게되지만, 자기 용서 단계에서는 그 선택도 당시에는 나름대로 삶에 기여하고자 하는 시도였음을 이해하게 된다.

 

이런 애도와 용서의 과정은 우리를 자책과 우울에서 자유롭게 하여 배우고 성장할 수 있게 한다.

 

 

[8] 감사표현의 3요소

 

-우리의 행복에 기여한 그 사람의 행동

-그 행동으로 충족된 나의 욕구

-그 욕구득이 충족되어 생기는 즐거운 느낌

 

감사도 애매모호하게 하면 엉뚱한 반응이 올 수 있다. 감사의 중요성을 부정하는 거짓 겸손 "아무것도 아닌 걸요" 뭐 이런 말..혹은 자만의 말도 바꾸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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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쪽 계단을 보라_윤대녕]20여년전의 이야기들... | 살짝 좋은 책★★★★ 2013-10-03 2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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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남쪽 계단을 보라

윤대녕 저
문학동네 | 2013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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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번 읽었던 '도자기 박물관'의 여운이 꽤 컸다.

그 책은 너무 힘들었던 날 들에 대한...조용한 위로와 같았다. 생각날때마다 펼쳐서 보고 또 보고 했었으니 말이다.

 

이번 책 '남쪽 계단을 보라'는..보다보니, 20여년전의 정서가 물씬 풍겨나와 좋았다.

요즘에는 스마트폰으로...이런 저런 앱이나 SNS를 통하여, 우리는 타인의 존재를 확인하고..혹은 그렇게라도 연결되어 있음에 안도하고 살고 있겠으나, 그 시절만해도...공중전화,편지 같은 것 밖에 없었으니...불편하긴 했지만, 그때가 살짝 그리워 지기도했다.

 

이 책은 개정판이고, 윤대녕이 내 나이보다 더 어렸을 때 쓴 글이다.

가장 최근작의 완성도가, 바로 예전의 이런 작품들로 다져왔음을 확인할 수 있어서 좋았다.

물론, 종종 철지난 영화를 보는것처럼, 살짝 촌스러운 얼개가 느껴지기도 했지만...그래서 더 진지한 문학작품 같았으며, 무엇보다도 한 작가의 작품을 초기작부터 두루 살펴보는 재미도 쏠쏠했다.

 

두 편 정도를 제외하곤 다 마음에 들었는데,

'신라의 푸른길''피아노와 백합의 사막'은 이게 바로 문학작품이구나 싶을 정도로 여운도 느낌도 좋았고, 또 시각적인 상상력을 자극하기도 하여 흐믓하였다.

하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뺨을 후려 갈길 정도의 임팩트가 없었음은 살짝 흠이라면 흠이겠다.  

 


 

 "사람에겐 모두 감당할 수 있는 일만 일어나는 것은 아니야. 그래서 때로 원하든 원하지 않든 간에 상처를 주기도 하고 받기도 하지. 사람이 상처 한번 받지 않고 어떻게 살아가겠어. 다행히 그것도 길들이기에 따라서는 좋은 냄새가 나는 것이라고 나는 생각해. 그 사람의 숨결 속에서 말이야.

 

 과거의 자신을 애써 부인하려고 하지 마. 그때엔 그게 아마도 최선이고 진실이었을 거야.

 저 봐, 지금도 시간은 마라톤선수처럼 우리 앞을 지나가고 있어. 느린 듯하지만 가까이서 보면 굉장한 속도로 말이지. 이 순간이 아니고는 할 수 없는 일들이 많단 거야. 그러니 너무 과거에 대해 집착하지 마. 나이를 거꾸로 먹어 난쟁이가 되고 싶은 생각이 없다면 말이지"   <가족사진첩. 209-210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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