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행복한 왕자
http://blog.yes24.com/chrislsm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행복한왕자
흘러가는 세월에게...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5,59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2020년
☞2019년
☆소중한 기억
나의 리뷰
완전 좋은 책★★★★★
살짝 좋은 책★★★★
그저 그런 책★★★
찢어 버릴 책★/★★
☆Con Amore
☆잡것,이것,저것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3 / 07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오늘 60 | 전체 739909
2007-01-19 개설

2013-07 의 전체보기
[모데라토 칸타빌레/마르그리트 뒤라스] | 그저 그런 책★★★ 2013-07-28 22:11
http://blog.yes24.com/document/733761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모데라토 칸타빌레

마르그리트 뒤라스 저/정희경 역
문학과지성사 | 2001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근사한 표지와 잛은 분량의 소설이였음에도 불구하고, 내 마음에 안착하지 못하고...

그냥 오가며 읽은 책이 되어버렸다.

 

나는 이게 시간의 흐름 기법,인지 하는 것을 활용하지 않았나 생각을 했는데...

다 읽고 보니 그닥 그런 것 같진 않았다.

뭔가, 멜랑꼴리한 분위기도 맘에 들었는데....

 

뭐랄까.

 

"그래서 뭐 어쨌다구?" 하는 말이 책을 딱 덮자마자 나왔다.

 

모데라토 칸타빌레,를 읽었는데...'연인'이 생각 나는 이유는 무얼까.

예전에 책을 읽고  영화를 보았을때에는 소녀가 중국놈과 끝내 헤어지고마는 모습이..하지만 오랜 세월이 흘러도 사랑으로 남아 있음이 그저 짠~ 했었는데...

그 기억을 다시 더듬어 보니, 아마 연인을 다시 읽는다면...나는 조금 다른 생각을..혹은 다른 느낌을 받을 수 있을 것 같다는 생각도 들었다.

그나저나 이 책 '모데라토 칸타빌레'는 뭐냐.

뭐 이런 저런 저런 생각해서 끼워맞춰볼 수도 있겠으나...귀찮다.

책은 그냥 읽으면서 마음에 들어와야지, 수학책도 아니니..해석을 위한 깊은 생각은 어쨌거나 싫다.

 

여하튼, 이 책으로..독서 다시 시작이다. 

 

뭐, 마르그리트 뒤라스의 책은 앞으론 다시 읽고 싶지 않을 것 같고.

 

눅눅한 날씨때문에...책 읽기가 수월하지 않았고, 과감히 책을 덮어버렸는데,

8월이고..장마는 끝날 것이고...한 권 한 권 읽다보면, 또 이 여름은 지나가 있으리라.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이양하 수필 전집] | 완전 좋은 책★★★★★ 2013-07-13 11:36
http://blog.yes24.com/document/731854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이양하 수필 전집

이양하 저/송명희 편
현대문학 | 2009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간만에 눈이 정화되는 것 같다.

요즘 책읽기가 아주 진절머리가 났었는데, 급작스레 오래전 중학교 교과서에서 읽었던 이런 저런 이야기들이 생각나더니...차라리 그 즈음 교과서에 수록된 글들이 정말 정갈하고, 차분하지 않았었나 하는 생각을 했었다.  '신록예찬'이나 '나무'를 기억하는 사람이...있을까?

 

내 예상보다 더 오래된 글들의 묶음인데, 그 시절에는 차라리 이런 담백한 맛이라도 있었구나, 하는 생각에 요즘의 글들과 비교하면...정말 보석이 아닐 수 없다.

 

나는 요즘 삶의 컨셉을 바꾸었다.

경박스럽게 튈려고 작정하진 않았지만, 난 소중하니까, 라는 광고 메세지를 기본 바탕으로 정말 돈쓰는데 도가 튼 사람처럼 멋진 것, 예쁜 것, 좋은 것에 몰두 했었다.

그러다보니, 종종 부담스럽거나 노골적으로 드러나는 브랜드를 주렁 주렁 달고 살지 않았나 한다.

거기에..싸가지 없는 말투까지.

"난 그런거 못먹어" "난 그런거 못입어" "그런건 마음과 지갑이 가난한 애들이나 하는 짓이지..."

뭐, 말도 참 얄밉게 하며 살았던 것 같다.

 

더 말하자면... 돈을 더 많이 벌고 싶은 욕심, 승진하고 싶은 욕심, 인정받고 싶은 욕심, 사랑 받고 싶은 욕심, 소유하고 싶은 욕심, 자랑하고 싶은 욕심...

아마 저런 욕심들에서...나도 꽤나 허우적 거리며 살았을 것이고...

그런데, 이 나이 즈음인지..아니면, 이젠 진절머리가 날 수 밖에 없었는지...

그저 어린 시절의 허용되는 지랄 발광이였고... 또, 그렇게 해봤기 때문에 후회는 없었다고 말하련다.

 

 

여하튼, 앞으론 방향을 좀 바꿔봐야지. (아니, 이미 바뀌는 중일지도...)  

 

좀 담백하고, 정갈한 것에 눈길이 가고 관심이 간다

내 인생도 여기 수필들처럼...단아했으면 좋겠다. 단정 했으면 좋겠고....은은했으면 좋겠다.

 

그가 쓴 대부분의 수필이 수록되어 있댄다.

그는 정말 많은 글을 썼지만, 워낙 글쓰기를 소중하게 생각하는 사람이라서 어지간한 글을 발표도 안했다고 하던데..이런건 개나 소나 글을 쓰고, 허접 잡문도 책으로 묶여 나오는 요즘 대비하면, 윤오영의 '방망이 깎던 노인'처럼 장인정신이...아니 여기에선 정말 글을 소중히 여기는 작가정신이 담겨 있다고 해도 무방하지 않을까?

 

아무래도, 신록예찬이나, 나무 그리고 함께 마음이 차분해 지는 수필도 있었고, 더러는 지루한 수필도 있었다. 그런데...글 자체에서 뿜어나오는 클린한 느낌은 읽는 사람의 모든 죄까지 씻어내주는 느낌이다.

 

나는 한국의 수필가는 피천득,법정스님 정도만 빼곤 작가 취급도 안했었는데,

이양하님도 좋아하는 수필가 범주에 넣어주리라.

 

 

간만에 너무 마음에 드는 책을 만나게 된 것 같아, 들뜬 마음을 가라 앉힐 수가 없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1)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Before Midnight | ☆잡것,이것,저것 2013-07-13 10:55
http://blog.yes24.com/document/7318514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비포 미드나잇(디지털)

리차드 링클레이터
미국 | 2013년 05월

영화     구매하기

  아마 조금 더 어린 나이에 이 영화를보았다면, 쳐먹고 살만하니 별개 다 문제구나, 라며..그저 그런 영화로 치부했을 것 같다. 그렇다고..아직 41살도아니고, 결혼도 하지 않았고, 애들도 없고, 이혼도 하지 않았기 때문에... 공감대가 형성이 되지 않았던 것도 아니다.

 

  테이블에 여러커플들이 이야기를 나누는 장면은 마치 내가 그 테이블에 합석이라도 한 것마냥,  자연스럽게 몰입이 된다. 조금 늙긴 했지만...시시때때로 손을 잡고, 키스를 하고, 서로를 더듬는(?) 모습도 보기 좋았다. 하지만, 곧이어 호텔에 들어서서는 별 꺼리도 되지않는 일로, 싸우고, 서로에게 못할 말을 하고...그러다 마지막 슬쩍(?) 해피엔딩으로 끝나는데...나는 에단호크나 줄리델비의 조금 늙고 피곤한 모습이 왜 이렇게 짠~ 하게 느껴졌을까.

 

 예전에 일본 빠순이 감독이 만들었던  '사랑후에 남겨진 것들'이라는 영화에 보면, "내가 죽으면 다른 사람을 사랑했던 기억은 어디로 갈까?" 뭐 그런 대사가 나오는데...중간에 슬쩍 떠올랐다. 비록 영화속이지만...그들이 사랑하기 시작했던 1994년은 시공간을 뛰어 넘어, 그 두사람의 마음속에 영원히 영원히 남아 있게 되는 걸까?

 

 어쨌거나, 이 영화를 보면서...저렇게 지지고 볶고할 상대가 없음에 대하여...과연, 나는 바르게 살아가고 있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들었다. 뭐 지금도 나쁘진 않은데, 세상의 대부분 문학과 예술 작품들에 녹아 있는 사랑..혹은 결혼에 대한 단상들을 보면..그래, 어쨌거나 나도 한 번은 해봐야하는데, 하는 생각도 했었고.

  

 그런데, 사실 요즘은 결혼 생각보단, 노후 준비에 더 신경이 쓰인다.

 어쨌거나 결혼까지 해서 뭔가 얽매이고, 월급 셔틀로 전락하고 싶은 생각도 없고..그렇다고, 외토리로 살고 싶은 생각도 없으니...시간이 알아서, 내 삶을 인도하겠지뭐.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