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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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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애착욕구에 대한 쉬운 설명 | 완전 좋은 책★★★★★ 2013-09-29 00: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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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들이 그렇게 연애하는 까닭

아미르 레빈,레이첼 헬러 공저/이후경 역
랜덤하우스코리아 | 2011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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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저 제목과 겉표지 때문에 외면당하지 않을까한다.

(제목과 표지 때문에 별을 세개를 빼버렸다.)

 

여름의 중반,

아침에 일어나는게 두려웠고, 하루가 시작되는게 공포였으며, 아무 일도 할 수가 없었고...

자괴감과 무기력함이 동반된...원인을 알 수 없는 혼란함이 동반된....정신적인 해리현상마저 느껴졌다.

뭔가를 선택해야하는, 이를테면...짬뽕이냐 짜장면이냐 정도의 선택 해야할 경우에도...나는 심각한 거부반응과 함께...눈물이 줄줄 나기도 했다.

뭐라해야하나...전반적으로 꾹~ 참고 지내왔던 기나긴 나날들, 그리고 저 허접한 책 제목처럼 '연애'에 대한 문제...더 깊게 '관계'에 대한 내 마음의 저항이고...그로 인한 혼란함이라해야할까.

 

여하튼, 그 지옥같은 나날 중, 하나의 원인에 대한 해답이 바로 이 책이였다.

 

저 허접한 표지와 제목답게, 이래라 저래라 하는 싸구려 연애에 대한 조언이 이 책에는 없다.

대신, 인간의 '애착욕구'에 대해서 쉽게 설명되어 있다.

 

원래는 이 책이 아닌, 애착 욕구와 치료 요법에 대한 책을 봐볼까 했었는데, 이 책이 그나마 조금 쉽게 설명되어 있는 듯 싶었다.

 

애착욕구는 크게  

 

1. 안정형

2. 불안형

3. 회피형

 

이렇게 3가지로 나뉘며, 그 비율은 전 인구의 50%는 안정형, 불안형과 회피형은 각 23% 정도, 나머지는 불안형+회피형의 복합형태를 보이는 사람이 약 5% 안팎정도를 가진다.

 

간단히 그 특징들을 살펴보면 다음과 같다.

 

- 안정형은 어떤 유형의 파트너와 연결이 되더라도, 가장 이상적(?)인 관계와 친밀도를 보이며,

- 불안형은 파트너를 통해 친밀감을 수시로 확인해야하며, 그렇지 못하여 애착이 활성화 될 경우,

  극도의 불안함 혹은 집착을 하게 되는 경향이 있고, 

- 회피형은 상대방과 가까워지긴 하나..애매모호한 태도를 취하거나, 상대방으로 친밀감이 느껴질 경우,

  부담을 느끼거나 회피하는 경향이 있다.

 

 그래서, 일단 안정형은 어느 애착 유형의 인간과 합쳐져도 원만하게 해결되나, 불안형과 회피형의 조합은 그닥 바람직하지 못한 편인데, 너무 신기한건...저 애착유형중에서 불안형과 회피형이 서로에게 끌리는 경향이 가장 많다고 한다.

 

나는 이 책을 읽으면서...그래...내 유형.

내가 불안형이였음을 딱 알 수 있었다.

그리고...꼭 연인이 아니더라도...

내가 이래 저래 친분을 맺고...관계를 맺어왔던...매력적으로 느껴왔던 각종 인간군상들이..대부분 회피형이였음을...그제서야 알 수 있었다. 그래서, 항상  힘들었고, 괴로웠고...외로웠으며...미칠정도로...안절부절했었었나보다. 사실, 내게 필요한건...안정적 애착형의 인간이였었는데 말이다. (실제로, 안정형 인간에게는 매력을 별로 못 느낀댄다)

 

그리고, 속이 후련하다.

내 이런 저런 광적인 행동들은 잘못이라기 보단..나름의 저항 방어 기저였음을...그리고, 나는 앞으로도 그럴 수 밖에 없고...따라서, 향후에는 어떤 사람을 만나서, 어떤 식으로 살아가야할지.

 

 

아쉬운 부분은 다음과 같다.

 

일단, 애착 욕구의 원인에 대해서는 자세한 설명이 없다.

애착욕구는 일단 애부분 유아기때의 영향을 많이 받는걸로 알고 있다. 물론 이 책이 사랑을 찾고 킵하는 부분에 촛점을 뒀으니 그러려니하겠지만, 왜 이런 욕구가 생겨났는지에 대한 리뷰가 있었다면, 이 책은 육아의 관점에서도 많은 도움이 되겠다.

그리고, 불안형,회피형이 현 상태를 그대로 받아들이면서, 주의해야하는 점도 좋지만...그들이 안정형으로 바뀔 수 있는 방법은 없는지에 대해서도 나와있지 않아서 조금 아쉬웠다.

 

아무래도, 존볼비의 이론을 담은 책을 조금 더 깊게 살펴봐야겠다.

 

그리고, 위에도 이야기했지만, 이 책은 원제목은 "Attached : The new science of adult attachment and how it can help you find and keep Love"인데 저렇게 저렴해 보이게 번역되었다. 책 표지도 원서는 조금 심플한 편인데 무슨..에로틱 잡지 표지같이 되어 버렸다. 한 마디로, 좋은 책 가져다 놓고..포장을 웃기게 한 꼴이다.

 

뭐, 그럼에도 불구하고...

이 책은 썩 마음에 드는 책이다.

 

하지만...

사실, 이 책이 널리 읽히지 않았으면 좋겠다.

그 동안 마음의 혼란을 겪으면서 고생한 날들과...그리고, 그 해결을 위하여, 상담을 받거나, 적거나 뛰거나 했던 나날들을 생각하면...다른 사람도 온갖 고생다하고 숨이 깔딱 깔딱 넘어가는 찰나에 이 책을 접할 수 있으면 하는...물귀신같은 마음이 들기도 한다. (자, 이 얄미운 심보는 또 어쩌면 고쳐질런지...)

 

애착이론에 대해서 급 관심이 생긴다. 그 출발에서 이 책은 참 만족스럽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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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자기 박물관_윤대녕]독서를 왜 할까요,에 대해 생각해 봄 | 완전 좋은 책★★★★★ 2013-09-15 13: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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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자기 박물관

윤대녕 저
문학동네 | 2013년 09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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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리뷰

 

 윤대녕의 신작을 읽는데..자꾸, 어릴적 보았던 TV문학관들이 떠올랐다.

 따라서 단편 하나가 끝나면 내가 상상했던 이야기들위로 엔딩 타이틀이 올라가는 듯한 느낌마저 들었다.

 나는 한동안 프랑스 책만 읽었는데, 그게 유난스러워 미친것 같다는 친구의 염려(?)에 힘입어,

 윤대녕을 선택하였다. 역시..나는 한국 사람이라서, 한국 사람의 글쓰기가 더 잘 와 닿았다.

 

 어쨌거나,  굳이 7편의 단편을 모두 언급할 수 없겠으나...

 시간이 모든 것을 해결해 줄 것,이라는 어떤 보편화된 문구에 의지하더라도...

 훗날, 말끔하게 정리되지 않은 과거의 고통은 죽을때까지 어떤 모습으로 남아있겠구나, 라는 생각을

 이번 윤대녕의 작품을 읽으면서 했다. 섬뜩했다. 뭐냐...계속 이러고 살아야 한다는거냐? 

 그런데, 그 섬뜩함은...또 다른 위로, 혹은 치유가 되기도 한다.

 "오호~ 그러니까... 나만 이렇게 사는 것이 아니였군요."하며...이런 고통이나 아쉬움이, 사회적  고립이 아닌... 보편적으로 우리 삶에 널려 있으니...그냥 저냥 적당히 고통스럽게 살아가도 될 것 같은..뭐 그런 안도감.

 

  여하튼..간만에 책에 줄을 쫙쫙 그어가면서 읽었다.

  각 편마다..이런 저런 담고 있는 사연들과..그럼에도 불구하고 어떻게든 살아가는 사람들이...

 양귀자의 소설처럼 뭔가 쥐어짜듯 아등바등한 느낌이 아닌...

 적당히 순응하며, 아파하며...어쩔 수 없이 계속 되뇌이며 살아가는 모습이 좋았다. 

 결말들도 열린 결말이라서..아마 여전히 작품속의 그들은 그냥 그렇게 살아갔겠고...

 

 정말, 소시적엔..이빨 꽉 깨물고..극복하거나, 뛰어 넘는게 답인줄 알았다.

 그런데..그냥 그런 고통스러운 기억도...뭐, 마음 한 편에 담어뒀다 종종 꺼내보면서 우울해져야하는게 삶이라면... 뭐 나쁘진 않겠네.

 

 약간 힘이 빠진듯한..하지만, 사는 모습에 적당히..닮아 있는, 밀착해 있는 이야기와 글쓰기는 좋았다.

 윤대녕의 이야기와 글쓰기는...뭐랄까 참..섬세하면서도, 차분하게..마음에 살짝 터치를 하는 능력이 있는 것 같다.  

 살짝 마음에 들지 않았던 것은 맨 마지막 편 '통영-홍콩간'이라는 작품이..조금 산만하게 느껴졌고,

 전체적으로..예전과 다르게, 신경숙스러움이 느껴지는건... 의외였다.

 

 

2. 오늘 (2013.9.15)

 

 한 달 전으로 돌아갈 기회가 생긴다면...

 돌아갈까? 말까?

 아니..돌아가든, 말든..언젠가는 한 번은 겪어야 할 일이다. 내 인생에서.

 사람 잃어버리는건...지금은 힘들지만, 대안이 있을 수도 있겠다. 

 내 마음에서의 문제는...해결하지 않고 가면, 언제가 제 2의 제 3의 발광을 할 수도 있는 일이니.

 2013년 8-9월의 고통...아주 죽을지경이지만, 어떻게든 견뎌내겠다.

 이 시기를 잘 견뎌나가리라.

 

 


 

 

 한데 왜 그런 불가해한 일이 일어났던 것일까. 두려울 정도로 아름답고 공허했던 밤에 어쩌면 우리는  거대한 우주의 순수한 허기를 견디지 못했던 게 아니었을까. 그런데 그것이 정녕 사랑이었을까?  나는 그를 잊지 못한 상태로 몇 년을 지냈으며 때로 견디기 힘든 그리움에 사로잡히기도 했다. 하지만 집착하는 마음은 생기지 않았다. 그걸 원치 않는다는 걸 서로가 알고 있었다.   - 반달. 72쪽 -

 

 삶의 길을 잃고 헤메던 젊은 날이 있었다.

 그 시절을 돌아보면 덧없는 꿈이나 고독한 환상이니 화염 같은 고통이니 하는 말들이 두서없이 떠오른다.  하지만 그렇게 길을 잃었었기 때문에 어쩌면 사랑이 가능했고 가까스로 삶의 길을 찾을 수  있었던게 아니었을까. 내가 알던 주위의 사람들이 모두 그러했듯이 말이다.

-반달, 78쪽 -

 

 남다른 간구 없이 무엇이든 쉽게 가져본 사람은 눈에 보이는 것이 있으면 곧 자기 것인 양 받아들인다.

 그 반대의 경우는 자신이 그토록 애써 얻은 것임에도 불구하고 상대가 선뜻 요구해오면 마지못한 듯 히없이 내주곤 한다. 제대로 받아보거나 떳떳이 가져본 적이 없기 때문이리라. 그래서 나는 어쩌다 양말만 짝짝이로 신어도 절름발이가 된 듯한 극도의 소심함과 불우함에 시달리며 살아야했다.뿐만 아니라 상시적인 불안과 예민함 때문에 전쟁을 치르듯 하루하루를 힙겹게 버티며 살아오고 있었다.

 나이가 들어 좀더 심각해진 것은 급기야 삶이 병역의무처럼 느껴지기 시작했다는 것이다.

 아침출근 길에 멀리 회사 건물만 눈에 들어와도 아찔하니 숨이 막히고 상사나 동료 직원의 얼굴을 대하는 것조차 점점 꺼려졌다.  - 구제역들, 130-131쪽 -

 

등등 줄을 치거나, 접어놓은 곳은 많으나..귀찮아서 메모는 여기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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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이런책을 사고마는 강박증... | 찢어 버릴 책★/★★ 2013-09-07 2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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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사로잡힌 뇌, 강박에 빠진 사람들

제프리 M. 슈워츠 저/강병철 역
마티 | 2010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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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미치긴 미쳤나보다.

평소라면 절대로 사지 않았을..이런 책을 샀으니.

 

어쨌거나, 내 경우에는..생각했던 것 또 하고 또 하고...하는 거랑.

외출할때, 가스, 전기코드..그런거 확인하고 또하고 또하고 하는 것들...

뭐 그정도였다.

그런데, 이것도 일이 너무 많고 많았을때는 심했지만...편안한 나날이 되면...사실, 잠시 외출할때 귀찮아서 문도 안잠그고 나가기도 한다.

 

어쨌거나.

 

책 내용은 아주 심플하다. 이런 저런 증상과 원인 정도가 나열되어 있고...

뭐랑 뭐랑 뭐랑 하면 해결된댄다.

아마, 이런 주장이라면...세상이 정신병자가 있을리가 없고, 고통받는 사람은 없을 것이다.

 

뭐랄까...나열만 되어 있고, 공감이 되지 않게...뻔한 이야기를 길게 길게 늘여 놓았다고나 할까.

나처럼 '조급증'이 있고..이런 책은 쳐죽어야한다고 생각했던 평소의 '강박증'이 있는 사람은...

아마, 이 책을 읽고 난 다음에 정신건강이 더 나빠지지 않을까한다.

 

차라리, 마음이 맑아지는...장영희 선생님의 '내생애 단 한 번'같은책을 권하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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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존 카치포오]문제가 있다면 원인부터 찾아야죠. | 살짝 좋은 책★★★★ 2013-09-02 0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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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인간은 왜 외로움을 느끼는가

존 카치오포,윌리엄 패트릭 공저/이원기 역
민음사 | 2013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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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로워서 읽었다기 보단, '내가 외로운건 아닌가'싶어서 읽었다.

 

읽었더니, 적당히 외로웠던 것 같다.

외롭기만 했나...얼마전 읽었던 '내 감정 사용법'에 보니, 난 심리적으로 어느 정도 잠재적인 문제도 안고 있었다. 문제는 내가 문제가 있었다는 것보단, 그로 인하여...전지랄 하며 8월을 보냈다는 것이다.  어쨌거나, 내 문제는... 먼저 책(내 감정 사용법)부터 조금씩 해결되기 시작되었다. 

아니, 해결되었다기보단, 해결해 가고 있다는 것이 맞겠다.

 

사람이 살아가면서..겪어야할 감정의 모험들은 어찌나 많은지.

 

이 책을 읽고 느낀 점은...내 생활에선 상호교류의 양은 많아도, 그 질적 수준은 오로지 업무 위주로 한정된다는 것에 있겠다. 업무 이야기도...같이 공감하는 부분이 많다면 문제가 없었겠으나...나는 갑이고, 상대방은 을이니...서로 다른 목적으로 무슨 이야기를 했겠는가.

 

그나저나 원인도 알았고, 해결책도 알겠는데...

이걸 어디서부터 시작해야할지는...사실 지금도 의문이다.

책에서 처럼, 어디 편의점에서 혹은 택시안에서의 관심과 배려의 대화는 이미 하고 있는데...

 

나는 누군가 필요하다.

모르는 사람은 그냥 결혼이나 해라,라고 말하겠지만..그런 행위적 결속이 아닌...

나는 종종 나와 마주 앉아서 삶의 이야기, 혹은 일상의 소소한 이야기를 나눌 사람이 필요했었음을

이제야 알게 되었다. 값진 배움이다.

나의 사회적 유대감을 느끼고, 상호교류의 질적수준을 높이기위해 뭘해야할지는 조금 더 고민해 봐야겠지만.   

 

 

덧붙임::

책은 무슨 교과서 같다. 종종 침팬지와 보노보를 예를 든 사례는 살짝 지루하기도 하다.  

하지만, 요란한 표지에 저렴해 보이기까지 해, 그닥 신뢰가 가지 않는 심리학책들에 비하면,

나름대로 만족도는 높았던 것 같다.

 

 


 

 사람마다 외로움을 경험하는 방식이 다른 것도 유전자와 후천적으로 생겨난 개성이 동시에 영향을 주기 때문이다. 우리는 각자 살아온 내력과 처한 상황에 따라 외로움을 달리 경험한다. 그러나 동시에 외로움은 보편적인 요소도 포함한다. 개성과 보편성 사이에서 문화적 틍성도 영향을 끼친다. 104쪽

 

 

 사람들은 고립감과 외로움의 고통을 스스로 조절하는 과정에서 인지력을 잘못 사용하기 쉽다. 그들은 자신이 외부 세계에 보이고 싶어하는 방식으로 자기 삶을 꾸려간다. 거짓 인격체를 만들어 낼 수 있다는 이야기이다. '자기기만'을 말한다. 그런 쪽으로 열심히 노력하다 보면 때로는 스스로 이렇게 말하게 된다. "내가 그렇다면 그런거야." 그러나 아무리 부인하더라도 결국 외로움의 생리적,심리적 효과는 자신에게 큰 해를 끼치게 마련이다. 109쪽

 

 

 사회적 상호 작용은 다른 사람과 함께한 시간이 얼마나 되는지, 얼마나 자주 상호 교류를 하는지와 같은 양적 수준은 외로움을 예측하는데 큰 도움이 되지않았다. 실제로 외로움을 예측하는데 도움이 된 것은 질적 수준이였다. 즉, 다른사람과의 만남이 의미가 있는지 없는지 주관적으로 어떻게 평가하느냐가 중요했다. 132쪽

 

 

 행복 측정 요인:

   1.사회적 유대감 -외로움의 수준이 낮을 수록 사회적 유대감이 높고,

   2.가계소득-어쨌거나 외로움의 수준이 낮을수록 가계 소득도 높음

   3.나이-나이가 들수록 더 행복해짐. 영원히 살 수 없음을 인식하여 성가신일을 대수롭지 않게생각함

                                                                                                                                 293쪽

 

 사회적 유대감을 갖는 간단한 방법

 E :Extend your self -다른사람에게 베풀고, 긍정적인 느낌갖을것, 간단한 인사부터 

 A :Action Plan-유대감을 맺으려고 너무 애쓰지 말고, 그냥 인간이 되어라 

 S :Selection-외로움은 사회적 관계의 양이 아닌 질로 해결해야함. 관련 당사자가 모두 만족스러워야함

                    인간관계는 반드시 상호적이어야함. 상대방의 외모나 지위에 이끌리면 바람직하지못함.

 E :Expect the Best- 최선을 다해라. 근데 이건 주의해라

                      (1) 외로움은 더 많은 요구를 부른다는 것

                      (2) 외로움은 남을 비난하게 만든다.

                      (3) 외로움은 수동적인 행위와 위축을 부른다   317쪽-329쪽

 

 

그 외 종교활동 같은 것도..일단은 도움이 된댄다. 사회적유대감을 강화하는 활동같은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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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벽의 약속: La Promesse de l'aube/로맹가리]심장이..두근 두근... | 완전 좋은 책★★★★★ 2013-09-01 23: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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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새벽의 약속

로맹 가리 저/심민화 역
문학과지성사 | 2007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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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가리의 책은 읽는 족족 그저 그랬다.

책 읽는 사람마다의 좋고 싫음의 차이는 있겠지만, 난 도무지 어느 부분에서 한 방 먹어야하는지 도무지 감을 잡을 수가 없었다고 해야할까. 

(이 책은 한금선 사진작가님이 추천해 준 책이다. 괜찮더라면서...) 

 

책을 덮은 다음 그 먹먹함에, 충격에 로맹가리의 작품을 전부 다 읽어보고 싶은 생각이 들었다.

문학작품의 뿌리는 과연 무엇일까.

이렇게 이렇게 저렇게 저렇게 멋진 글을 써야지, 하고 의도하면서 쓸까.

아니면, 그냥 그림을 그리듯 펜이 가는대로..쓱쓱 써내려가는 것일까, 하는 생각도 좀 했던 것 같고.

 

그에 대해서는 몇 달전에 읽었던 진세버그와의 사랑, 정도만 알고 있었는데,

거의 자서전 같은 이 작품을 읽으며, 그의 행적을 쫓다보니 이 작가에 반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이렇게 온갖 경험으로 무장된 사람이 써내는 글들이 얼마나 큰 울림이 되었을지는 굳이 말을 안해되 될 것이다. 유대계 러시아인으로  태어나, 폴란드를 거쳐, 극적으로 프랑스 인이 되고...처음부터 어머니의 커다란 지지와 기대속에 거듭된 우여곡절을 겪었던... 짧지 않은 이야기만으로도 숨이 콱콱 막히는 듯한 느낌이였는데, 마지막 몇 페이지에 이르러서는 심장이 쿵쾅쿵쾅 뛰어..한 마디로 죽는 줄 알았다.

 

그러고보면...요즘 살고 있는 우리는 얼마나 나약한지.

나는 반성이 아닌 부끄러운 생각이 들었다.

나의 생각들, 나의 고민들은 얼마나 개인적이고도 하찮은 것들인가...나의 젊은 날에 왜 저런 큰 꿈을 꾸지 못했을까. 내가 흔히 하던 "배가 부르니..육갑떠네"하는 짓을 내가 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물론, 로맹가리에게는 엽기적이다 싶을 정도록 극성스러운 어머니가 있었고...책을 읽는 내내 그 생각이 머리를 떠나지 않았지만...마지막 부분에 250통에 달하는 편지 이야기에서는, 나의 생각은 180도 바뀌어...그의 어머니에게 거의 뭉클한 존경심마저 들었다. 로맹가리에게 그의 어머니가 없었더라면...그런 업적은 물론이거니와, 혹은 그런 강한 사람이 될 수 있었을까.

 

나는 요즘 이런 저런 고민이 많았다.

도무지 갈피를 잡을 수 없는 내 성격때문에...내 변덕스러움, 히스테리, 불안, 초조 때문에.

하지만, 이 책을 읽으면서..그 옛날의 이야기를 듣다보니...슬그머니, 지난 8월 한달간의 미치년 널뛰듯 설쳤던 나날들이 그렇게 부끄러울 수가 없다.

 

요즘 책들이 날 살리고 있다.

물론, 그간 두텁게 쌓아왔던 내 지인들도 많은 도움을 주었다.

하지만, 요즘은 정말 살기 위해서...로맹가리처럼 살아내기 위해서 나는 읽어야겠다.

두려움없이 경험해야겠고...내 인생을 맘껏 살아내야겠다는 생각도 들었던 것 같다. 

 


나는 바다를 바라보았다.

가슴속으로 무엇인가가 스쳐갔다. 무엇인지는 알 수 없었다. 어떤 무한한 평화, 돌아온 것 같은 느낌이었다. 그날 이후 바다는 항상 나에게 소박한, 그러나 충분한 형이상학이였다.  나는 바다에 대하여 말할 줄 모른다. 내가 아는 모든 것은, 그것이 일시에 나를 내 모든 의무로부터 해방시켜준다는 것이다. 바다를 바라볼 때마다 나는 하나의 행복한 익사자가된다. -123쪽-

 

"내가 한 말을 명심해 두어라. 지금부터 너는 나를 위해 싸워야 한다. 저들이 주먹으로 너를 어떻게 하건 나한텐 상관없어. 내 마음을 아프게 하는 것은 그게 아니야. 필요하면 넌 죽기라도 해야해." -149쪽-

 

그리고 260-261쪽, 408쪽-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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