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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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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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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도일기_롤랑바르트] | 완전 좋은 책★★★★★ 2014-03-30 21: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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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애도 일기

롤랑 바르트 저/김진영 역
이순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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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은 절친의 남편이 지난 겨울에 권해준 책.

일단, 로맹가리부터 읽어야지 싶어서 미루다가...또 로맹가리만 읽다보니 지겨운 느낌이 들어서, 롤랑바르트로 갈아탔다.

 

먼저, 책을 보면...일기나 메모답게 짧게 짧게 쓰여져 있는 것이 좋았다.

조금 더 깊게, 심각하게, 심오하게 읽을 수 있었다면 좋았겠지만...출퇴근 중에 주로 독서를 하는 편이라...사실 쓰여진 느낌을 오롯이 전달 받기에는 내 독서 컨디션에 좀 문제가 있지 않았을까 한다.

 

그럼에도불구하고, 적혀있는 글들에 담겨 있는 그의 마음을 느끼는데 부족함은 없었던 것 같다.  

아직까진 사랑하는 누군가를 죽음으로 잃어버린 경험이 없고, 그래봤자 그냥 저냥 친척들이 대부분이라서 그 마음들이 많이 낯설기는 했지만.

 

그런데, 그가 겪은 일이 나에게 막상 일어난다면, 나는 과연 어떤 나날들을 보낼 수 있을까. 

동시에 떠오른 건 박완서의 '한말씀만 하소서' 크리스토퍼 이셔우드의 '싱글맨'.

 

사랑하는 사람이 죽는다면...

너무나 마음이 아프고 찢어지겠지만...롤랑바르트처럼 아주 오랜 애도의 기간을 갖지는 않을 것 같다.

김형경의 글들처럼 그에겐 이별을 준비할 시간이 없었던 것일까,하는 생각마저 들 정도로...롤랑의 메모는...아주 오랜 기간...그 슬픔이 삶속에 침잔해 있다.  그가 심리 상담을 받았더라면, 조금 더 편안하게 애도할 수 있었을텐데.

 

언젠가 보았던(5년 전 정도에) '사랑후에 오는 것들'이라는 영화속에서는

내가 죽으면 그녀를 사랑했던 기억들은 모두 어디로갈까, 뭐 비슷한 대사가 나온다.

그땐 그 대사가..심장에 와서 박혔다. 애잔했고, 슬프고...뭐라 말할 수 없이...짠했다.

그런데 그 이야기가 롤랑의 글 속에도 비슷한 이야기가 나온다.

이번엔 느낌이 좀달랐다.

저 세상에서의 만남을 위하여, 사후세계를 믿고자하는 마음은 이해하나...사실, 내 바람은...그냥 죽고나면, 자연으로 흙이 되어 돌아가는 것만 남고..사후세계 따윈 없었으면 좋겠다. 고단한 삶을 죽고나서까지...이어가는 것도 인간만이 가진 오만 아닐까 하는 생각도.

 

글 속에서는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가 종종 언급이 된다.

나는 롤랑의 '사랑의 단상'을 읽고 싶지만..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다시 한 번 보련다.

작년 가을에 너무 혼란스럽고 마음이 아파 읽지 못했던 글들...

언젠가 어렴풋이 썼던 기억이 있지만...아마 내가 읽는 모든 책들은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를 더 잘 이해하기 위한 활동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

 

리뷰도 자주 안쓰다보니, 엉망이다.

그러거나 말거나...이 책은 느낌이 참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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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로몬 왕의 고뇌_에밀아자르] | 살짝 좋은 책★★★★ 2014-03-27 0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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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솔로몬 왕의 고뇌

에밀 아자르 저/김남주 역
마음산책 | 2012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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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산책에서 나온 로맹가리(혹은 에밀 아자르)의 책 중 세번째이다.

어째, 그의 후반기 책 위주로 읽다보니, 아무래도 노년 문학(?)스러운 느낌을 지울 수가 없다.

 

책을 덮고 나니, 사실 조금 찜찜했다.

타인을 위해 봉사하는 구조회라는 설정은 너무 소설스러운 느낌이였고,

내 기대와 다르게 코라와 솔로몬의 뒤늦은 러브스토리도..그리고 화자겸 주인공인 쟝의 행동에 대해서도 공감대는 형성되지 않았다.  이건 취향 탓일 수 밖에 없겠는데, 이런 사람들이 세상 어딘가에 살고 있다 하여도, 생뚱맞은 이질감이 느껴지는 것은 어쩔 수 없겠다. 그렇단말이다. 나.에.겐.

 

미안하게도 솔로몬이나 코라의 이야기가 나올 때에는,

나는 회사의 어느 나이든 부장님을 떠올렸다. 그 부장님은..본인은 아는지 모르는지...옆에 가면...묘하고 퀴퀴한 노인냄새 같은 것이 났는데..난 그게 참 싫었다. 그런데, 책속에서 여든이 넘은 솔로몬, 환갑이 지난 코라가 그려질 때에는 마치 그 냄새가 진동하는 듯 하였다.

(써놓고 보니, 누가 보면 "넌 안 늙을 줄 알아? "하고 큰소리라도 할 것만 같다.)

 

이 책이 말하고자 하는 바는 무얼까?

2차세계대전, 샹젤리제 거리에서 4년동안 숨어있던 솔로몬과  딴 남자와 살면서 그를 사랑했던 여자의 35년간의 오해. 러브스토리 그런 것만을 의미하는 것 같지는 않은데...

그렇다고 항상 사전의 단어로 용어를 정리해보며, 솔로몬을 따르고 코라를 사랑인지 애정인지 동정인지 모르는 감정으로 돌보는 쟝은 얼핏 주변인 같은 느낌도 들고.

 

그럼에도 불구하고...괜히 뭔가가 더 있을 것만 같은 로맹가리의 글의 매력은 어찌해야할지...불어를 완전 잘 했다면, 그의 글들을 모두 원문으로 느끼고 이해할 수 있다면...그렇다면 얼마나 좋을까.

 

방법은 다르지만, 종종 폴 오스터가 떠오르기도 한다.

누군가를 막연하게 그리워하면서도...막상 옆에 누군가가 있으면 귀찮음을 느끼는 내마음. 그러면서도 한 편으로는...사람들 속으로 깊숙히 들어가고 싶은 이 모순 같은 마음을...깊이 어루만지는듯한.

나는 한동안 로맹가리에게서 헤어날 수 없을 것 같다.

 

덧붙임.

표지가 예뻐서 일단 마음산책의 책부터 보고 있는데, 역시 초기작부터 봐야하지 않을까한다.

그의 글이, 생각이, 마음이..어떻게 변해왔는지..괜히 시간순서대로 알아보고 싶네.

 


사랑할 만하지 않은 사람과도 사랑에 빠질 수 있다는 걸 사람들은 결코 이해하지 못하지. 지금은 나 역시 어떻게 그를 사랑할 수 있었는지 이해할 수가 없어. 하지만 사랑은 이해하는 게 아니야. 그냥 그런거야. 할 수 있는 일이 아무것도 없어. 계산이 가능한 게 아닌 거야. 내 일생을 통틀어 가장 아름다운 바보짓이였어. 하지만 난 단 한번도 계산을 해 본적이 없어. 인생을 샹송처럼 살았어. 사람들이 젊을 때에는,언젠가 늙는다는 걸 상상할 수 없는 법이야. 너무 먼 미래의 얘기거든. 그래서 상상을 초월하는거야. 278쪽

 

 

내가 타인들로부터 안식처를 찾는 건 나 자신의 정체성이 결여되어 있기 때문인 거야. 나한텐 스스로를 돌보는 데 필요한 정체성이 없어. 내가 누군지, 무엇을 원하는지, 나를 위해 무엇을 할 수 있는지를 모르는거야. 알겠어? 296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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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아 | ☆잡것,이것,저것 2014-03-23 01: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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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노아

대런 아로노프스키
미국 | 2014년 03월

영화     구매하기

영화관람료가 동일하다면...

이왕이면 제작비 많이 쓰고 유명배우가 나오는 영화를 보고 싶다는게, 그냥 내 생각이다.

 

그런 면에서 러셀 크로우는 언젠가 레미제라블에서 멋지게 노래를 불러대던 모습 이후로...좀 오랜만이였고, 반가웠고...어쨌거나 그도 세월을 피해갈 수 없으니..살짝 나이들어 처진 턱이나 붙은 살집에도 불구하고 나쁘지 않았다.

 

성경에 노아의 방주,가 어떤 모습으로 그려져 있는지는 모르겠으나, 

나는 좀 뜨악했다.

뭐랄까..거인이 나오는 모습은 마치 반지의 제왕 같았고, 아들들이 아버지한테 맞서는 모습은 이미 여러번 어딘가에서 욹어먹은듯한 비극적 그리스 신화 같았으며, 며느리가 딸을 낳으면 죽여버리겠다고 설치는 노아의 모습은..마치 미저리 같았다.  

 

일단 그분께서, 사람들이 하도 나쁜 짓을 많이해서 싹 정리하고자했다는 것은 마음에 들었다.

뭐, 깨끗하게 청소한다는 면에서 말이다.

하지만, 도무지 이해되지 않는 종교적인 측면에서본다면...맘에 들지 않는다고 죄다 청소해버리고, 새로시작하는 건 도대체 어디서 나온 발상일까.

자기가 만들어 놓은 창조물인데..아예 처음부터 착하게 살도록 프로그램해놓았다면...굳이 이런 저런 사악함이나 혼란같은건 없지 않았을까?

 

노아 역시 그 분의 말을 들어...거인들과 함께 컨테이너 박스처럼 생긴 배를 만드는 모습도 좀 웃긴다.

다른 사람들이 모두 물에 떠내려갈때...그럼에도 불구하고, 자기네 가족만 배에 태워서 그분의 말씀을 따르는 건..솔직히 내 성격상 좀 마음에 들진 않았다.

또, 며느리의 임신에 지랄발광하면서, 딸을 낳으면 죽여버리겠다고 하는 장면에서..정말 이 종교의...광적인 모습을 보는 것 같아서 거부감마저 들었다.

 

그래서, 영화를 보고 나니, 러셀크로우를 만난 것 빼곤 도무지 남는게 없다.

일단 기대했던 것에 비해서...그냥 그저 그렇다.

놀라울 것도, 스펙타클한 영상도, 느낌도, 감동도... 그냥 생선을 잡겠다고 설치는 '노인과 바다'의 노인이랑, 그분 뜻을 따르겠다고, 배를 짓고 악착같이 지 가족만 챙기는 노아와 다른 점이 과연 무엇일까?

 

교과서적인 스토리를 원한 것도 아니였지만,

그냥  밑도끝도 없이 그의 뜻만 따르는 노아는...좀 사이코같다는 느낌?

 

나에게 방주에 탈 수 있는 옵션이 있다면...

당연히 올라타는 것이 아니라, 좀 생각을 해보지 않을까 한다.

우리의 삶에서 중요한 것은 과연 무엇인지. 

나는 왜 살고 있는지.

아니면...그렇게 살아서 뭐하나...뭐 이런 생각이라도.

 

어쨌거나, 그 종교를 그닥 좋아하진 않았는데...더 거부감만 생긴듯.

 

 

2014년 3월 22일 . 건대입구역 롯데시네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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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아한 거짓말 | ☆잡것,이것,저것 2014-03-16 1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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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우아한 거짓말(디지털)

이한
한국 | 2014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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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는 그냥 '300' 정도의 영화를 보려고 했다.

안되면 '몬스터'라도 봐야지, 싶었는데...마침 가고 싶은 시간대의 영화는 이 것 한 편 밖에 없었다.

작년의 '7번방의 선물'같으면 짜증날 것 같은데, 하면서도 영화관에 갔던건...잠시 딴 생각을 하고 싶어서였기 때문이였다.

 

일단 우려와는 달리 질질 짜야하는 억지 감성유도같은 것이 없어서 좋았다.

지루하지도 않았고..잔잔한 영화가 나는 좋았다.

 

연예인에 대한 나의 의리는 일단 기본적으로 장국영, 소피마르소, 브래드피트에 한하지만, 한국에서

가장 좋아하는 연기자를 고르라면 누가뭐래도 '김희애'. ( 다들 김희애가 '나를 잊지 말아요'를 부른 것만 알고 있는데, 93년인가 94년인가 개봉했던 101번째 프로포즈의 'say yes'라는 노래를 어쿠스틱 버전으로 부른 것도 있다능...) 여하튼 연기천재 김희애가 너무 오버하지 않고, 편안하게 연기해줘서 좋았다.    

그리고 그닥 기대를 하지 않았던 '고아성'도...캐릭터 탓일수도 있지만 '참 묘한 배우'라는 생각이 들었다.

그닥 예쁘지도않은데...음...마치 자우림의 '김윤아'를 보는 듯한.

 

여하튼,

가족영화에서 뻔히 보여주는...질퍽한 눈물 따위가 없어서 좋았다.

보기만해도 구질구질한 동네, 그럼에도 불구하고 씩씩하게 살고 있는 편모슬하의 가정에, 막내딸이 갑작스레 자살을 해버리고 난 후의 삶.  일단 영화 상으로는 씩씩하게 살고 있지만..깊게 잔재한듯한 그 상실이 간접적으로 느껴지는 것은 좋았다. 그리고 하나씩 하나씩 진실이 밝혀지면서...그 진실보다는 그 과정에서의 후회, 용서, 애도...그리고 가족간에도 몰랐던 가족 구성원의 이야기...

 

7번방의 선물을 보면서 교도소에 불을 콱 질러버리고 싶다는 생각. 풍선을 타고 날아갈 때에는 풍선을 터뜨려 버렸으면 하는 분노가 치밀었는데, 이 영화를 보니...인천 못사는 동네 어딘가를 거닐어 보고 싶단 생각이 절로 들었다. 그러고보면..한국 영화의 빈곤 가정에서는 툭하면 조폭이나 술집 작부가 튀어 나오곤 하는데..이 영화는 그런 것이 없는 것 자체가 장점이라면 장점이겠다. 내 주변에서 어쩌면... 일어날 수 있는 일들. 격한 감동보단...잔잔한 감동. 뭐 이런 말이 맞으려나?

 

미안하게도, 영화를 보고 나오는데...가족의 소중함이 마구 마구 느껴지진 않았다.

하긴, 꼭 이런 영화를 본다고해서 그럴 필요는 없겠지.

이건 영화와 상관없이 내 마음이다. 나는 가족들만 생각하면 피곤이 몰려오는 사람이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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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면의 생_에밀아자르]... | 살짝 좋은 책★★★★ 2014-03-16 11: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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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면의 생

에밀 아자르 저/김남주 역
마음산책 | 2007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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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 이 책이 쓰여질 즈음에 '에밀 아자르'에 많은 궁금증이 증폭되었나, 싶었다.

이미 에밀아자르=로맹가리,를 알고 있는 입장에서는,

그가 본인에게 집중되는 관심을 분산시키거나, 다른쪽으로 이동시키려는 듯한 느낌.

 

시작부터 마음에 들지 않는 것은...본인을 정신분열화(?)한 화자의 글은 마치 박민규의 (너무나도 정신사나운) 글쓰기가 연상되는듯한 느낌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았다. 그 뿐만 아니다, 언급되는 사람들이나, 지명이나..익숙하지 않은 것도 살짝 걸림돌이 되었다.

 

그런데, 어쨌거나 읽는데는 그닥 부담이 없었다.

어차피 시리즈를 다 읽어봐야겠다고 마음 먹었고, 지금은 상업주의로 도배를 한 베스트 셀러를 던져놔도 잘 읽힐 것만 같았기 때문이다.

 

그의 책을 두세권 정도 읽은 상태에서..일단 강렬한 느낌은 좋은데,

아직은 이 사람이 잘 와닿지 않는다. 한 때 박완서에 탐닉하여, 출판된 모든 책을 섭려하면서 그 작가를 알아봤을 때에 비하여...로맹가리 혹 에밀 아자르는 이미 너무도 오래전에, 그리고 다른 나라에서 살던 사람이라 그런지, 살짝...모르겠는 부분도 많다.

 

마지막 부분에 이르러...어렴풋이 이 작가의 이런 저런 갈증들이 어렴풋이 느껴지기도한다.

굳이 에밀아자르를 탄생시키면서도 그가 벗어버리고 싶고, 아울러 창조하고 싶었던 것은 무엇이였을까.  

성장과정에서의 이런 저런 불안정함 때문이였을까.

아니면 성장하고 난 후의 이런 저런  성취와 스캔들...그리고 나이들어가면서 왔던...어떤 막막한 지루함 때문이였을까.

마지막을 입안에 권총을 넣고 발사했다는 자체 마저도, 문학작품 한 편의 클라이막스 같다.

 

그가 살아있다면 물어보고 싶은 것이 많다. 이왕이면  불어로. 유창하게. 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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