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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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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럽의 교육-로맹가리] | 살짝 좋은 책★★★★ 2015-02-24 0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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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유럽의 교육

로맹 가리 저/한선예 역
책세상 | 2013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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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순으로 읽으려고 작정한 것은 아니였는데, 조금 늦게 처녀작을 읽었다.

1945년 정도에 프랑스에서 출판(영국은 1944년)되었다고 하니, 어지간히 오래된 소설이고...그러다보면 또 재미가 없어야 정상이거늘...읽을만했다.

번역 때문이라고 할 수도 있겠지만, 그 즈음에 나왔던 우리의 현대소설들이, 학교 다닐때 암기에 진절머리가 나서인지 다시 들춰보기도 싫은 반면, 그의 소설은...적당히 읽을만했다.

 

이렇게 멋진 처녀작을 써내고 난 후, 그가 겪게되는 삶들...그러다 빠리의 어느 아파트에서 권총자살하기까지 그의 삶을 예측이나 했을까?

 

책에 담겨있는 메세지를 보면, 인류애에 대한 시작, 인간에 대한 애정은 이미 처음부터 예고되어 있는 것같다. 하지만, 나는 도통 그런 면에 관심이 없음으로,  그의 다소 파격적인일대기에 더 설레였던 만큼,  내용보단 그의 궤적을 쫓는 의미에서 더 재미나게 읽지 않았나한다. 마치 로맹가리에 대해서,  이미 그가 어떻게 살아갈 것을 미리 알고 있는 사람이 스토킹하듯 찾아낸...그의 젊고 풋풋했던 글들.

(요만큼까지 써놓고 보니, 나는 변태인가 싶기도 하지만 )

 

여하튼, 나는 로맹가리를 알고 싶었다.

파란만장하단 뻔한 표현으로는 정의할 수 없는 삶을..그 마저도 본인이 의사결정하여 콱 자살해버린..이 남자의 정신세계가 궁금했다고나 할까.

어느 정도 그의 글들을 읽고나니...책속에 담겨 있는 그의 향기가 어렴풋이 느껴진다.

그 어렴풋한 느낌을 적어보려고 궁리를 해봤으나 관뒀다.

그냥 '로맹가리하다'라는 새로운 신조어를 하나 만들었으면 좋겠다. 

 

덧붙임.

이 번 책의 마지막 부분은 불어 원문으로 봤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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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은 고요하리라-로맹가리] | 살짝 좋은 책★★★★ 2015-02-20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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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밤은 고요하리라

로맹 가리 저/백선희 역
마음산책 | 2014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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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맹 가리의 책들이 그렇게 쉽게 읽히지는 않는다.

번역서라는 한계도 있겠지만, 일단 많이 지난 이야기들이다보니, 그 즈음의 시대모습을 잘 모르는 상황에서 많이 지루하기도 하고, 또 집중이되지 않고 딴길로 빠져들기도 한다.

 

이 책을 읽다보니, 그동안 내가 좋아하고 사랑했던 작가들에 대한 공통점에 대해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방구석에 앉아서 글만쓰는 작가들...경험과 성찰없이 일기쓰듯 글을 쓰는 작가들을 혐오하지 않았나 싶다.

 

어쨌거나, 태생도, 삶도, 죽음도 인상적인 그의 이야기를 따라가다보면 그의 매력에...아니, 마력에 빠져들지 않을 수가 없었다. 문학읽기에 대한 많은 정의들이 있는데, 로맹가리가 말한 '남의 살갗밑에서 살아보기'라는 표현도 좋았고..그렇게 다른 삶을 살아보는 것이 박애,일 수도 있다는 말도 좋았다.

 

나는 많은 책을 읽어왔는데..이제 조금 알겠다.

작가의 삶에는 경험과 드라마와 성찰이 있어야할 것 같다. 그렇지 않고는 감동이 없으니 말이다.

로맹가리를 조금 더 일찍 알았더라면, 아니면 불어를 조금 더 잘했다면 나는 그의 궤적을 더 잘 살펴볼 수 있고, 더 좋아할 수 있을텐데...아쉽다.

 

책에 언급된 그의 전작들을 다 읽어봤으면 싶은데...로맹가리 말고, 요즘은 좀 딴 책이 읽고 싶기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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님아, 그 강을 건너지마오 | ☆잡것,이것,저것 2015-02-19 03: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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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님아,그 강을 건너지 마오

진모영
한국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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명절 전날에 꼭 이 영화를 봐야했는지 의문이였으나...

 

먹먹했다.  

 

사랑하는 사람과 평생을 함께했다는 담담하면서도 아름다운 러브스토리로도 볼 수가 있겠으나...'과연 사는게 뭘까...'라는 생각을 참 많이했다.

할머니 할아버지가 커플 한복을 입고 손을 꼭 잡고 다니는 모습은 예뻤다.

언젠가 나이가 들어 저렇게 옆지기가 있으면 좋겠다,라는 생각도 어렴풋이 했던 것 같다.

하지만, 결국에 내가 계속 계속 생각했던 것은 사는게 뭘까,라는 것이였고...

그러다보니,

 

사는게 뭐긴...그냥 밥먹고 잠자고를 반복하는거겠지.

그리고...나도 언젠가는 저렇게 늙어가겠지...

어느 영화에처럼 '사랑이 어떻게 변하니?'라는 말이 저분들에게는 해당되지 않았구나....

 

이 정도까지는...조금 보편적인 느낌이였고.

 

할머니 할아버지가 살고 있는 농가가 참 마음에 들었다.

앞에 개울도 흐르고, 산도 가깝고...

인터넷을 찾아보니, 횡성쪽이라는데...참 묘한게, 나는 요즘 세컨하우스로, 강화도나 강원도쪽 텃밭달린 저렴한 농가를 알아보고 있었으니...나는 옆지기가 없어도 상관없으니, 저런 농가 하나만 있었으면 하는 생각이 얼마나 간절하던지.

 

영화를 좋아하면서도 영화를 보는 내 스스로를 부끄럽게 느끼지만...

어쨌거나, 책이든 영화든...어떤 방식으로든 삶에 대해서, 사는 방식이나 목적에 대해서 다시 한 번 되돌아보게 하는 것은 이것들을 즐길 수 밖에 없는 이유아닐까.

 

할머니 할아버지의 예쁜 모습만 범벅이 되어 있는 것이 아니라,

할머니 생일에 맞춰 언성을 높이는 남매들...아픈 할아버지 때문에 슬퍼하는 가족들...끝내 할아버지가 돌아가셔서 염을 하고, 무덤 앞에서 눈물을 흘리는 장면들...그런 장면들이 좋았다.

세상에 핑크빛 스토리로만 사는 사람은 없을게다.

 

태어나서, 어떤 모습으로든 살아가고...언젠가는 죽게되어 있는 삶에 대해서,

진지하게 다시 한 번 돌아볼 수 있었다. 예쁘고 따뜻한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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