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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이스키 일본어 상권 | 그저 그런 책★★★ 2015-08-27 21: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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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 권으로 끝내는 일본어뱅크 다이스키 상

문선희,나카야마 다츠나리,성해준,박은희 공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11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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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8년 정도에 동양문고 일본어 문법책으로 일본어 공부를 했다.

그 즈음이 아마 한권으로 배우는 일본어,시리즈들이 막 선을 보였던 때가 아니였나 한다.

그 즈음의 일본어 책들을 취미 삼아 공부한 탓에, 아르바이트를 하면서 일본인을 상대로 판매를 할 수 있었고...그 이후에는 종종 유사한 책을 잊을만하면 한 권씩 보는 것으로..나름의 일본어 초급 수준을 유지(?) 할 수 있었다.

 

이 책은, 죽기전에...조금 더 잘하고 싶은 마음으로 요즘 교재로 사용하고 있다.

 

다양한 출판사의 비슷한 일본어 초급책은 다 거기서 거기.

그런데, 이책은 사실 좀 별로다.

설명이 그다지 자세하지않고...마치 대학교재인듯 자세한 설명이 나와 있지 않고, 누군가의 도움이 필요하다. 문법은 순서대로 나가다가, 뜬금없이 배우지도 않은 문법이 먼저 나오기도 하는 당황스러운 부분을 만나기도 한다. 문법에 대한 설명이 동반된다면 좋을텐데...어찌나 쿨하게 책이 나왔는지, 문법 부분은 책과 인터넷 검색이나 다른 교재를 통하여, 보완해서 보아야 한다.

또 다른 출판사에서는 MP3파일을 제공하고 있는데, 여기는 그냥 CD를 제공하고 있어, MP3로 변환해서 들어야하는 것도 흠이라면 흠이다.

 

 

뭐... 그런데 교재가 무슨 상관이 있겠는가.

일본어,를 검색어로 넣어서나오는 책들 뭘 집어 공부를 해도 의지만 있다면, 다 훌륭한 교재가 될 수 있지 않을까 한다.

 

(쓰고 보니..황당한 리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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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규슈 홀리데이] | 살짝 좋은 책★★★★ 2015-08-23 15: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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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서규슈 홀리데이

권현지,신영철,유연태 공저
꿈의지도 | 2014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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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을 사지 않았더라면, 나의 규슈 여행은 그저 그런 돌아다니기로, 마무리 되지 않았을까 한다.

 

먼저 구입했던 여행정보 책이 그닥 마음에 들지 않아서  한 권 더 구입했는데,

이 책에는 정말 가고 싶은 것과 하고 싶은 것이 많았다.

 

특히, 많은 여행정보들이 죄다 쇼핑에 집중하고 있는데, 쇼핑을 그닥 즐기지 않는 나에게 이 책은 안성 맞춤이였다. 또 소개하고 있는 숨은 맛집들은 다른 여행책에서 소개하고 있지 않는 곳이라서, 더 특별하지 않았나 한다.

 

여하튼 다음 여행을 하게 된다면, 이 책에서 나온 씨리즈를 꼭 참고하겠다.

 

아쉬운 점도 물론 있다.

 

1. 한자의 현지어 발음 표기

 

   예를 들면, '타케오 온천'이 '타케오 온센'으로 표기가 되어 있다면, 현지에서 지명을 물어보고 다니는 것이 더 수월할 것이다. 친절하게 한자가 한글 음으로 표기되어 있어, 사전을 찾아보는 번거로움을 겪어야 했다.

 

2. 일부 꼭지로 다룬 부분에서 조금 더 디테일한 교통정보

 

 이 책을 읽고 가라쓰 올레길을 가고 싶었는데, 이 책에 미처 소개하지 못한 부분...즉, 교통편이 무쟈게 불편하다는 것은 네이버 블로그를 통해 알게 되었다. 유명한 곳, 꼭 소개하고픈 곳을 소개하는 것도 좋은데...조금 더 자세한 교통편이 수록되면 좋을 것 같다.

 

이 부분을 제외하면, 정말 정말 마음에 드는 여행서이다.

지도도 자세히 나와 있고, 아마 서점에 가서 다른 책들과 비교해 보게 된다면, 이 책이 의외로 잘 쓰여졌구나,라고 느낄 것이다. 덕분에 편안한 여행을 하고 돌아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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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 셀프 트래블] | 그저 그런 책★★★ 2015-08-23 15: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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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규슈 셀프 트래블

박상용 저
상상출판 | 2015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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규슈의 후쿠오카, 타케오, 가라쓰 이렇게 세곳을 다녀오면서

참고를 했던 책이다.

 

여행지를 먼저 선택하고 난 후,

이 책을 구입해서 보니...별로 가보고 싶은 곳이 없었다.

마치 여성잡지의 '올 여름엔 어딜갈까?' 하는 식의...말은 많은데, 막상 쓸데있는 정보는 별로 없는...

뭐 그런 느낌.

 

이 책이 실망스러웠던 부분을 꼽으면,

그냥 툭툭 던져놓은...느낌없는 지역의 정보.

즉, 어딜 가고 싶은 의지가 별로들지 않았다.

또, 이 책을 위주로 찾아다녔더니, 그냥 상점, 그냥 음식점, 그냥 신사...같은...굳이 꼭 가봤어야 싶게 의미 없는 곳도 많아...뭐랄까, 백화점 전단지의 지하매장에는 튀김, 1층에는 명품관, 8층에는 서점 뭐 이런 식으로...하나마하나 이야기를 길게 나열하여...'뭐냐 이거?'하는 당황스러운 시츄에이션이 펼쳐졌다.

 

그나마 다행인 것은 교통편 부분인데,

그것도 종종 인정머리 없게 정보만 간략히 소개하고 있어,

뭐랄까...

퇴근하고 돌아왔는데, 자석으로 현관문에 붙여놓은  동네배달업체 책자를 보는듯한 느낌이랄까.

 

그나마 좋았던 것은, 다른 책들이 지역을 '다케오 온천'이라고 표기하여, 의사 소통하는데 애를 먹었다면 이 책은 한자표기와 독음그대로 사용하여, 길물으며 다니기는 좋았던 것 같다.

 

여하튼, 뭔가 요즘 트렌드에 맞게...여행책자도 조금 업그레이드가 필요할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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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족이라는 병-시모주 아키코] | 살짝 좋은 책★★★★ 2015-08-03 0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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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가족이라는 병

시모주 아키코 저/김난주 역
살림출판사 | 2015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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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책이 아주 강렬하게, '가족의 손아귀에서 벗어나라'라고 말할 줄 알았더니,

그렇지는 않았다.

 

작가가 왜 가족이랑 멀어졌고, 멀어져서 어떻게 살았고, 가족에대해서 평소에 어떻게 생각하는지가..지루하고 지루하게 이어져...읽는 내내 재미없어 기절하는 줄 알았다.

하지만, 어찌생각하면..그렇게 강렬한 메세지는 마루야마 겐지 정도로 충분하지 않았을까.

 

지루하고 지루했지만...이렇게도 살아갈 수 있겠구나, 하는 생각과...

그럼에도 불구하고, 산뜻한 느낌은 없고...

대신에,  전체에서 묻어나오는 은근 쓸쓸함 같은 것도 느껴져...

정말로 지루했음에도 불구하고, 나는 계속 책을 읽어나갔다. 

 

위에 보면 지루하다고 몇 번이나 써놨지만, 별을 네개 정도까지 쓴 이유는 무엇보다도, 마지막 챕터의 편지 부분이다. 아버지에게 어머니에게 오빠에게 그리고 나에게 글을 쓰면서...그녀는 조금은 복잡했던, 냉소적이였던 마음을 정리할 수 있었으리라.  가족들과의 소원함을 담당하게 써내려 갔으나, 적혀있지않은 부분의 외로움은 없었겠는가.

 

가족들에대한 편지를 쓰면서...그 각각의 대상에게 이해를 구할 필요도, 슬픔을 느낄 필요도 없이 그녀는 드디어 '내게 그런 일이 있었었구나'라고 솔직히 들여다 본 것은 아니였는지.

그래서 ,책을 덮으며...나는 또 한 명의 상처받은 존재를 만났고, 그 존재가 글을 통해서 이제 정말로 자유로워졌겠구나 하는 생각이 들어, 책을 덮고나니...살짝 뭉클했다.

 

덧붙임. 구입할 필요는 없고, 서점에 서서 읽어도 될 정도의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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