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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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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흔 이후-소노 아야코] | 살짝 좋은 책★★★★ 2017-01-31 00: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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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흔 이후

소노 아야코 저/오경순 역
리수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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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이가 먹다보니, 이제는 내 마음이 편치 않을때 무슨 짓을 해야할지 알겠다.


뭐, 기분 좋아지는 방법은 여러가지가 있다.

산책하기, 운동하기, 양치질하기...

물론, 철없을 때에는 화가나면 카드를 손에 쥐고, 백화점으로 향하던 때도 있었지만.


이 책은...내 기분이 편치 않아,

회사 지하 서점에서 대충 내용을 확인하고 난 후, 하루 배송으로 받아 읽은 책.


정말..책이 없었다면, 글이 없었다면...어찌 살 수 있었을까.


책을 어지간히 읽고 살았으니, 비슷한 책은 분명히 언젠가 읽어보았을 것이다.

하지만, 내가 복사기도 아니고, 그 책을 죄다 외우기를 했던 것도 아니고...

이 즈음에 이 책을 읽게 된 것은, 읽어야만 하는 어떤 운명(?)이였으려나.


여하튼, 동료의 몇 마디 말에 빈정상하고, 그 빈정상함을 쉽게 삭히지 못하던 어느날 이 책을 읽고는

마음이 많이 편해졌다. 종교에 관련된 내용이 조금 거슬리기는 했지만, 신경쓸 정도는 아니고...이미 내 나이를 훨씬 지나간 작가가 해주는 이야기는, 이런 이야기를 들을 만한 선배가 주위에 없는 내 입장에서는

좋았다. 특히, 어느 조잡한 일본책처럼 마흔 이후에 뭐랑 뭐랑 뭐를 해야한다는 헛소리를 지껄이지 않아서 좋았다.  여하튼 이건 처세술이나 그런거 관련된 책은 아니니까.


나는 그냥 이대로 잘 살아가면 될 것 같다는 생각을 이 책을 읽으면서도 했다.

너무 유난 법석 떨지 말고..이젠 그냥 무덤덤한 하루가 좋다.

열심히 재미나게 회사일은 하되, 스트레스는 받지 않고...

운동도 재미나게 하되, 박태환이 되겠다고 설치지 않고...

식물을 키우되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라고 착각하지도 않고...

사람들과도 반드시 지란지교를 꿈꿀필요가 없다는 것을...이 나이가 되니까 알겠다,고 해야할까나.


좋은 부분이 많이 줄을 많이 긋고, 접으며 읽었는데...안타깝게도 이 책은 내게 없다.

지난 설 연휴 시작할때, 회사에서 친한 분과 식사를 하면서, 내가 설 선물로 줘버렸다.

책을 읽지 못하겠으면 접거나 줄 그은 부분이라도 보라고 했는데,

암튼, 책을 그닥 읽지 않고...심지어 요즘 잠깐 기러기 아빠를 하고 있는 그에게,

나와 마찬가지로, 마흔 이후의 삶이 풍성해졌으면 하는 바람이다.


봐, 좋쟎아? 좋은 책 읽으니 나눠볼 수도 있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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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장영희] | 찢어 버릴 책★/★★ 2017-01-26 08: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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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사랑할 시간이 그리 많지 않습니다

장영희 저
샘터 | 2015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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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장영희 교수의 책에 이렇게 별점을 매길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지만,

이 책은 정말로 재미가 없었다.

 

물론, 장영희 교수의 강연 자료를 모아 책으로 엮었대는데,

사실 고인이 된 장영희 교수의 글을 한 자락이라도 더 읽고 싶은 마음은 있지만,

이건 좀 아닌 것 같다.

많이 읽었던 문학작품들이 소개 되었는데,

아무래도 책은 내가 첫장부터 끝까지 읽어야지 그 마음이 전해지지,

중간 중간 발췌하듯이 옮겨놓고, 그 책의 주제를 이야기하니, 그 세계명작들의 아우라는 어디로 가고...

출발 비디오 여행에서 보여주는 트레일러 무비마냥, 심심했다.

 

나는 여전히 장영희 교수가 그립다.

내생애 단 한 번, 문학의 숲을 거닐다 같은 책은...내게 가장 적절했던 시에 읽어 먹고 사는데 정말 많은 도움이 되었다. 하지만, 돌이켜보니 그때는 30대 초반정도...책을 정말 많이 읽었을때이고, 사랑했을 때였을 것이다.

 

그렇게 좋아했던 박완서 선생님의 작품도 요즘보면 시들한데...

 

아마, 좋아하는 작가도, 그의 작품도 읽어야하는 적절한 시기가 있는 것일까?

 

다른 사람의 후한 평점을 보니, 그렇게 생각되지 않는...내 스스로에게 조금은 쓸쓸함을 느낀다.

 

하지만, 나는 나이를 먹었고...

그게 어떤 모습이든간에...

예전의 나에겐 장영희 교수의 글이 단비같았지만,

지금의 나에겐 그저 한 때 좋아했던 작가의 글을 다시 한 번 추억하는 이상의 의미는 없었던 것 같다.

 

따라서, 읽고 났는데... '내생애 단 한번'이나 '문학의 숲을 거닐다'처럼...마음에 남길 것이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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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의 이름은 | ☆잡것,이것,저것 2017-01-22 02: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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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너의 이름은.

신카이 마코토
일본 | 2018년 01월

영화     구매하기

일본 만화를 보면, 딴 건 몰라도...얘네가 만화 만드는 솜씨는 정말 상상초월인듯 싶다.

특히, 디즈니가 정말 꿈같은 소리를 하고 있다면,

얘네 만화는..은근 사람의 마음에 촤~악 감기는 이야기들을 만화라는 매개체를통해서 정말

잘 풀어내는 것 같다.


참고로, 일전에 봤던 '언어의 정원'도 좋았다.


내가 생각하는 도시의 삶은...통근버스, 맛없는 구내 식당 밥, 막히는 거리, 빽빽한 빌딩, 이렇게 저렇게 치이는 사람들...쌓이는 스트레스, 날이가면 갈수록 꼼짝하고 싶지 않은...뭐 그런 일상을 떠올리게 되는데,

이 만화를 보면서, 차라리 만화가 현실이였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밥 한 그릇 먹는 것도, 등장하는 사람들도, 길바닥도...그냥, 만화속에 들어가 살면 더 편하겠다,는 뭐 그런 생각들.


이래서 영화(이건 만화지만)를 보나보다.


꿈같은 이야기에 폭~ 빠져들기 위해서.


이 만화를 보고는 '이토모리'가 어딘지 찾아봤는데, 실존하는 곳은 아닌가보다.

이 나라의 지리적 문화적 특수성이 가미 되어 있어서 그런지...그리고, 내가 은근 그런 일본 문화를 좋아해서 그런지, 자연과 접해 있고, 지역마다 모시는 신이 있고, 혹은 그와 비슷한 짓을 하는 것이 나는 정겹다.


역사적으로는 우리나라와 엿같은 사이지만,

그런거 다 빼고 고르라면...일본은 참 매력적인 나라 아닐까 한다.


그나저나, 일본어 배워먹은 건 또 언제 써먹는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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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결이 바람 될 때-폴 칼라니티] | 살짝 좋은 책★★★★ 2017-01-22 02: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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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숨결이 바람 될 때

폴 칼라니티 저/이종인 역
흐름출판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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몇 번 신간소개나 베스트셀러 목록에서 봤던 것 같은데,

눈여겨 보지 않았던 이유는...암걸려서 죽었는지 확실하진 않지만, 이미 '마지막 선물'이라는 책에서

느낄만큼 느꼈고...

그리고, 이런 책을 읽으면서 삶에대한 애착이 너무 강해지는 것도 그다지 내키지 않았기 때문이다.

닳고도 닳은 '오늘은 어제 죽었던 사람이 그렇게 바라던 것이다' 뭐 비슷한 문구를 한 이십여년전에보고,

하루를 아주 열심히 살아야겠다고 생각했던 때는 차라리 순진했던 것 같다.


어쨌거나, 새해가 되고...책 읽을 사이도 없이, 바쁜 하루 하루를 보내다보니, 그러다 웬 또라이와 엮여서 일을 하다보니...은근 스트레스를 받았나보다. 그냥 아무 생각없이 잘 넘겨지는 책을 읽고 싶었다. 그 뿐이다.

그리고, 역시 내 목적대로 이 책은 잘 읽혔다.

그렇다고, 오늘을 아주 잘 살아야겠다는 심오한 각오가 생겼던 것도아니고,

그렇다고...뭐 막살자, 이런 것도 아닌...그냥 이런 삶도 있구나, 정도.


나는 죽음에 대해서 자주 생각한다.

절대로 죽고 싶은 생각이 있는 것은 아니고, 일단 부모님이 나이가 많이 드셨고...또 내 개들이 평균 이상으로 살아가다보니...슬그머니 남의 일처럼 모른척 살아갈 수도 없다는 생각을 하였다.

또 마찬가지로, 나의 죽음도...뭐 오래살든 적게 살든 상관없는데, 언제 죽을지 모르니...나의 하루를 온전히 나에게 촛점을 맞춰야겠다,는 그런 각오가 느슨해 질때면...죽음을 떠올린다.

(사실, 우리가 고민하고 겪는 일들도 당장 죽음 앞에선 얼마나 사소한 일인가  생각하면..나는 스트레스 따윈 쉽게 걷어내는 편.)


일단, 무슨 재주가 있어..문학도가 될 사람이 의사도 되고, 꽃피우기도 전에 죽나 싶었다.

인생이 그렇게 허무한가 싶기도 했거니와...

미국 책들이 흔히 말하는 그가 죽음을 앞두고 보여주었던 이런 저런 행위들을 아주 경건하게, 존경스럽게 써가는 부분은...정서상 조금 와 닿지 않았다.


어쨌거나, 나는 저 책 제목 때문에...짠~ 했다.


숨결이 바람이 되다...


제목을 내 입으로 말하면, 어느 순간들이 떠오르기도 했다.



나는 언제고 죽을 것이다. 그리고 그 즈음 돌아보면(그럴 기회가 있어서),

지난 날에 대한 후회는 없을 것 같다.

그냥 이번 생에는 이랬구나. 뭐 그 정도로 갈무리 하지 않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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