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행복한 왕자
http://blog.yes24.com/chrislsm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행복한왕자
흘러가는 세월에게...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6,943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2020년
☞2019년
☆소중한 기억
나의 리뷰
완전 좋은 책★★★★★
살짝 좋은 책★★★★
그저 그런 책★★★
찢어 버릴 책★/★★
☆Con Amore
☆잡것,이것,저것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17 / 03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31
월별보기
오늘 62 | 전체 740690
2007-01-19 개설

2017-03 의 전체보기
미녀와 야수 | ☆잡것,이것,저것 2017-03-26 02:16
http://blog.yes24.com/document/939116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미녀와 야수

빌 콘돈
미국 | 2017년 03월

영화     구매하기

이 영화가 개봉되기 전부터 마음이 설레였다.

20년도 더 전에 '이 시골 생활보다 더 나은 삶이 있을 것'이라던 Belle의 테마 송을 들으면서,
나 역시...야자를 마치고 집에 돌아오면서 저놈의 대관령만 넘으면...이라고 얼마나 다짐했던가.
그리고, 또 이 책의 주제 답게...책을 많이 읽고 현명한 여자가 되면, 훈남 대신 야수(비록 성을 가졌지만)를 선택할 수 있다는...독서에 대한 중요성을 암시한 영화가 어디 있었단 말인가.

비록 영화가 개봉할 즈음에는 출장중이여, 벼르고 별렀다가 보게 되니...뭉클했다.

하지만, 처음부터 다 좋았던 것은 아니다.
일단, 앰마 왓슨은 만화속의 벨과는 달리...걷는 모습은 조금 건들 건들하였고...목소리는 허스키 하였으며, 표정은 동네에 껌 좀 씹은 언니처럼 생뚱 맞았지만...보다보니 잘 어울리는 것 같았다.

야수가 왕자가 된 모습은 솔직히 홀딱 깼다. 조금 더 야수스러운 왕자님이 나왔더라면 좋았을테지만,
방금 버터를 마구 마구 먹고 나타난듯 하여, 차라리 그냥 왕자로 변하지 말고 야수로 남는 것이 더 좋을 뻔했다.
아니면, 가스통이였던 루크에반스가 더 왕자스럽기도했다.
정말...루크 에반스는 신의 한 수이다. 노래도 잘 불렀고, 아마 그를 대체할 가스통은 없지 않을까 한다.

음..그리고, 야수네 성에서 독서를 하는 장면들이 나오는데, 세익스 피어 이야기는 좀 깼다.
거의 동화같은 이야기 속에 세익스 피어면...16세기? 그 정도 될테인데...세익스 피어 이야기기가 나오니,
야수네 성은 그러고보니...로코코양식(?)이랑 많이 닮아 있었다. 그럼 18세기 정도??
그럼 이 동화는 도대체 언제적 이야기라는거냐?? 세익스 피어 이야기가 나오지 않았더라면,
이런건 떠올리지 않았을게다. --;;

여하튼, 나는 전반적으로 다 마음에 들었다. 뭉킁했고... 잠시나마 남루한 현실에서 벗어나 행복했었던 것 같다.
애니메이션과 다른 부분이 많이 삽입되었지만, 몰입을 방해할 정도는 아니였고...

나도 책도 많이 읽고, 얼굴도 훈남인데...
어디서 마법에 걸려있고, 다시 사람으로 변하지 않더라도...어마무지한 부동산을 소유한 여자는 나타나지 않으려나?

너무나도 재미나게 관람하였다.
영화라는 장르를 좀 우습게 아는 편인데, 가끔 이런 영화를 만나면 즐겁다.
그리고, 새삼 책을 더 열심히 읽어야겠다,고 생각하기도 하였다. 강추~

@일산메가박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5)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스틸 앨리스 | ☆잡것,이것,저것 2017-03-19 02:12
http://blog.yes24.com/document/937269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스틸 앨리스

리처드 글랫저
미국 | 2015년 04월

영화     구매하기

극 중의 말처럼...이왕 아플꺼면, 알츠하이머보다는 암이 낫겠다.
영화는 의외로 신파적인 내용없이 담담하게 진행되어, 부담없이 볼 수 있었다.
우리나라의 그것처럼 유난떨고, 울고 불고 난리치기보다는...차라리 이게 더 현실적일 수도 있겠지.

깨끗하게 살고, 깨끗하게 죽고 싶다,는 생각을 요즘 들어 많이 하는 편이다.
원래부터 죽음에 대해서 항상 친근해져야겠다고 생각을 하는데, 이게 또 마주하게되면 어찌될지는...닥쳐봐야 알게 되려나?

부모님도 나이가 많이 드시고하다보니, 이런 영화들을 볼때마다 남의 일 같지 않다.
특히, 우리 부모님처럼 평생을 고생만하고, 자식들 뒷바라지에만 올인했다고는 볼 수 없고...
그냥 많이 못배워서 그러신가보다,하기엔 기나긴 인생을 그닥 바람직하게 살지 못했다고 생각되는 부모님을 둔 경우에는
더욱 그럴 것이다.

일단, 부모님은 아직 정정하시니 그렇다 치더라도,
막상 내 집에 두마리의 개들이 아무래도 무지개 다리를 가장 먼저 건너갈 것 같으니,
개들만 봐도...헉헉 거리는 숨소리와 눈 색상도 하얗게 변하고, 피부에 뾰루지도 나고, 관절도 안좋은 것 같고...
여하튼, 함께 살고 있는 녀석들때문에 가장먼저 죽음을 보게 되지 않을까 싶다.
개들도 치매에 걸린다고 하여..개가 좀 정신나간 짓을 할때마다, 얘들이 치매가 아닐까 하는 걱정도 하고 사니까.

이제 내 이야기로 돌아오면,
혼자 살고 있는데, 아프거나 치매에 걸리면 어쩌나 하는 생각을 해보았다.
앨리스처럼 근사한 남편도, 애들도 없으니...걱정 해주는 사람도 없을게다.
기혼자들이 저주를 퍼붓듯 이야기하던 '외로운 죽음'뭐 그런거.
하지만 막상 두려운 것은 그런 것이 아니다.

이렇게 살아봤더니, 인생 별거 아닌데..너무 아등바등하며 살았던 것.
마음의 여유가 없었던 것.
뭐 그런 것들이 아닐까?
물론, 치매 한 방으로 나몰라라 다 잊혀질 수도 있으려나?

영화 이야기로 돌아가,
그나마 여건이 좋은 집안에서 치매환자가 발생하니, 그 처리도 시원시원하다.
하지만, 현실이 그렇게 녹록하지는 않을게다.
여전히 앨리스,이고 싶은 그녀의 의지는 대단하지만...아직까지는 남의일이라 생각되기도 했고,
아무리 극중이라도 팔자 좋은 사람의 끝이 안좋아서 그렇지,
뭐 저정도 인생이면 나쁘지 않은걸,하는 생각이 더 많이 들었다.

난 영화를 보면 왜 이렇게 공감이 안되는지 모르겠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        
[애완의 시대-이승욱,김은산] | 살짝 좋은 책★★★★ 2017-03-05 19:33
http://blog.yes24.com/document/933378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eBook]애완의 시대

이승욱,김은산 공저
문학동네 | 2014년 01월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책을 읽고나니, 마음이 묵직하고 답답하다.
그저 남의 이야기인냥 나몰라라 할 수 없는 상황이라서 더욱 그럴것이다.
여기에 나오는 부모는 나의 부모이고, 방황하는 젊음이는 바로 나다.
그리고 책을 읽고났음에도 뭐 뚜렷한 방법이 없다는 것도 안타깝다.
책이 쓰여질 즈음은 닭년이 집권하던 시기이고, 내가 심리상담을 받던 즈음.
어찌 어찌 그 시기를 잘 대처하여 왔지만,
사는게, 나 혼자만 변한다고 되는 건 아니쟎아?
국정농단같은 일을 이책이 쓰여질땐 상상도 못했겠지.

삶에서, 국가와 정치와 가족과 직장 같은것은 빼놓을 수 없이 소속될 수 밖에 없는 것들이다.
특히, 요즘처럼 나라 안팎이 뒤숭숭할 때에는 숨 쉬는 것마저 피로함을 느끼는데,
어찌해야할지 모르겠다.

책에 아쉬운 건 솔루션이 없다는 것이다.
어렴풋이 짐작하고 공감하던 것들에 대한 원인파악과 정리는 좋았는데...
그래서 앞으로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하루에도 몇 번씩 마음이 변한다.
나만 먼저 잘 살고 볼테야, 에 사실 마음이 더 끌린다. 어디 무인도에가서라도 살고 싶은 마음인데..
한편으로 완전히 나의 안위만을 걱정하기에는...또 그렇게 몰지각한 사람은 아니기에.

이런저런 걱정만 하다가 죽기전에 후회나 하는건 아닐런지...

쓰고보니 오락가락 리뷰네. ㅜㅜ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얼라이드 | ☆잡것,이것,저것 2017-03-05 02:28
http://blog.yes24.com/document/933223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얼라이드

로버트 저메키스
미국 | 2017년 01월

영화     구매하기

브래드 피트도 이젠 정말 늙은 것 같다.

화장을 진하게 한 것인지, 뭘 한 대 맞았는지...여하튼, 슬림 섹쉬 근육과 네모턱의, 가을의 전설 같던 그는 어디로 가고, 그냥 늙고 뭔가 어색한 모습으로 일관하니... 왜 이리 나이 듦을, 세월이 흘렀음을 실감나게 하던지.


뭐 그것 빼고는 영화는 화려하지도 웅장하지도 않고...

배경 때문인지...시종일관 우중충한분위기로 일관되게 진행되다가...


마지막 즈음에서 마리옹 꼬띠아르가 참 인상적이다.

어찌보면...연기는 주둥이로 나불 나불 거리는 것 보단, 그 시선..표정이 판가름 하는 것 같다.

그 몇 분이 참 먹먹하였다.



여하튼, 요즘 재미난 영화를 많이 본다. 나쁘지 않군.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문라이트 | ☆잡것,이것,저것 2017-03-03 01:31
http://blog.yes24.com/document/9327409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영화]문라이트

배리 젠킨스
미국 | 2017년 02월

영화     구매하기

작품상을 받았대서, 아무 생각없이 보게 되었다.


주인공도, 감독도 모르겠고..내용도 모른 상태로, 저 포스터 한 장만을 보고...뭔 이야기일까, 궁금해하며 봐서 그런지, 영화는 의외로 재미났다. 뭐 작품상을 받을만한지 아닌지는 내가 상관할 바는 아니고...

그냥, 이런 특이한 영화들이 좋다.


처음에는 '나의 라임 오렌지 나무'가 연상되었다.

관계가 애매모한 후안이 왜 샤이론에 그렇게 친절한지 모르겠지만...

무엇보다도 등장인물이 죄다 흑인이고, 배경이 되는 곳이 깨끗하지 못해서 맘에 들지는 않았다.


영화는 가면갈수록 더해져,

마약에 찌들어 있는 엄마와 못살게 구는 학교 친구들을 보니...

짜증이 확 치밀어 올랐다.


그리고는 그 당황스러움은 절정을 이룬다.

엄마는 마약을 하고, (보아하니) 돈도 별로 없어 보이고,  그냥 소심하고 멍청해 보이며...거기다 흑인이기까지 하니, 저 나라에서도 안좋은 조건은 다 갖고  살아가야하는 인생인데...거기에 성소수자 조짐까지 보이니...내가 왜 이 귀한 시간에 답답한 영화를 보고 있어야 하나 하는 생각마저 들었다.


하지만, 어느 부분이 지나...

금목걸이와 금니와 금귀걸이를 하고...탄탄한 근육에 풋샵을 하는 모습이 나올 즈음이 되어...

그리고 갑작스레 브로크백마운틴으로 급전환되자...나는 저 주인공이 용서가 되었다.


어찌되었거나,

'저런 반전이라도  있어야지 인생이 살맛이 나지' 라고 생각했던 것 같기도하다.

아무런 희망도 없고, 탈출구도 없을 것 같던 시절에 덥석 손을 잡아줬던 사람을 평생 잊지는 못할 것이다.

하지만, 그의 엄마가 마약쟁이가 아니고, 돈이 좀 있고, 소심 혹은 외소하지 않았더라도...

그에게 바닷가의 그런 일들이 발생했을지는 살짝 의문이다.


이래서, 인생의 기가막힌 드라마는 부자집 집구석이 아닌, 가난한 집구석에서 더 빈번히 발생하나보다.


여하튼, 죄다 흑인만 나오는 영화는 참 간만에 보는 것 같다.

그리고, 흑인도 급이 있어. 뚱뚱돼지에 큰바위 흑인도있고...운동 열심히 하면 몸좋고 튼튼한 흑인도 있다는 것을 새삼 생각하다. 뭐 이정도.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0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