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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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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스-조던 필 | ☆잡것,이것,저것 2019-03-31 01: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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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어스

조던 필
미국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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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포 영화를 좋아하는 편. 예고편이 감각적으로 잘 만들어져서 짬을 내어보고 왔다.

전작인 '겟아웃'이 이런 저런 시사하는 바가 컸고, 이번 것도 그렇다던데...미국인이 아니라서, 와닿는것은 별로 없었다.

하지만, 상영 시간 내내 쫄깃 쫄깃한 심장으로 봤다는 것은 뭐, 나쁘지 않았다는 뜻이겠지.

흑인이 어찌 보느냐에 따라서 참 무섭게 보인다는 것.
빨간 옷을 입을 사람들이 손을 잡고 길게 연결되어 있는 모습이 인상적이라는 것.

뭐 이 정도.

아, 그리고...먹고 살기도 바빠서, 더 심오하게는 생각하고 싶지 않다는 것.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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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다- 존밸빌] | 찢어 버릴 책★/★★ 2019-03-31 01: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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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바다

존 밴빌 저/정영목 역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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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사 놓은지는 조금 되는데, 읽을때 마다 책이 잘 읽히지 않았다.
부커상까지 받은 작품이라는데...아무래도 내 독서수준이 미천(?)하여 그런가보다했더니,
그냥 내 취향이 아니였나보다.

한 인간의 삶을 되돌아보면...당연 드라마같을 테지만,
그 짜임이 오밀조밀한 드라마도 있을테고, 그렇지 않지 않은 경우도 있을 것이다.

이 책의 두 가지의 상실에 대한 회상과 현재가 주를 이룬다.
회상들은...뭐 그냥 그런가보다,하지 그닥 놀랍지도 않다.
마지막은 깜짝 놀랄 반전이라는데...흥, 반전이 아니라, 갑작스러운 항로 변경으로...모양만 우스워진 것 같다.

책의 뒷편에 해설을 보면, 가즈오 이시구로와의 경합이나 비교가 잠깐 언급되는데,
비슷한 시기에 그의 '나를 보내지마'와 함께 언급되며, 존 밸빌의 책이 이시구로 대비해서 한 참 못미치는
3천부 정도 팔렸다는 이야기에...그럼 그렇지 싶었다.
한 마디로 재미없다는 이야기다.

하지만, 가본적도 없고, 갈 생각도 없는 나라의 어느 해변과 이런저런 기억을 간직한 시더스라는 이미지는 마음에 살짝 남는다.
마치 '폭풍의언덕'을 떠올릴때외 비슷한.
나이가 먹으니 자연스럽게 옛생각을 많이 하게 된다. 물론,책속의 남자와는 전혀 다른 방향이지만.

책을 읽어가면서 늙어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다.
그러다 만난 책이고 제목도 마음에 들지만....재미없는 책은 죽어야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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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더무브-올리브 색스] | 살짝 좋은 책★★★★ 2019-03-22 0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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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온 더 무브

올리버 색스 저/이민아 역
알마 | 2015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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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두꺼운 책이였는데,  재미나게 읽었다.

그러나 그의 책 이야기가 많아서, 그 책을 아직 읽어보지 않은 내 입장에서는 슬쩍 지루하기도 하였다. 

하지만, 책은 역시 끝까지 읽어봐야한다. 나는 마지막 몇 페이지에서 이 책에 대한 정의가 바뀌었다.  


인생을 거의 다 살아버린 사람이 쓴 글에는 어떤 내용이 담겨 있을까?


요즘 들어서 늙음. 죽음 이런 것들에 관심이 많아져, 잘 늙기 위해  혹은 잘 살다 죽기 위해 좋은 레퍼런스가 없을까 해서 봤더니...그냥 마냥 즐거운 사람이였다. 그가 게이라는 것 빼고는 의사에다 글을 쓰고...나름 따뜻한 마음 그리고 신념 같은 것이 있어서 기나긴 날들을 잘 살아오지 않았나 하는 생각이 든다. 그리고 그의 내면까지는 모르겠지만, 정체성에 대한 고민 같은 것은 초반에 살짝 나오고 거의 없다. 


그런데, 그는 (나의 기대와는 달리) 즐거움이라고 없는 인생을 살고 있었다고 한다. 이후,  빌리라는 연인을 만나서 밥도 잘 챙겨 먹고  행복했다고 하는데,  그러면서 글쓰기에 대한 이야기를 했다. 


내가 봤을 때는 어지간한 셀럽 못지 않은 삶인데...즐거움이 없었다는 것은 아무래도 정체성 때문이였을까?

그리고 그가 새로운 연인을 만나기 전까지 그리고 만나고 나서도 줄창 글쓰기를 해온 것 역시 마음의 헛헛함을 달래기 위한 것이라 생각하니...


어지간하면 포스팅을 하나씩 하고 자야겠다고 생각을 했던 것은...그냥 쓰면서 해소되는 뭔가가 있어서였다. 

나만 그런줄 알았더니, 이미 오래전에 태어나 살다 죽은 사람도 같은 생각을 했었구나 하니 조금 더 동질감이 느껴졌다. 


엉뚱한 결론일수도 있겠으나, 많이 읽고 많이 쓰는 삶을 살고싶다는 생각이 들다.  



466페이지 - "글쓰기는 잘될 때는 만족감과 희열을 가져다준다. 그 어떤 것에서도 얻지 못할 기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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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지키려는 고양이-나스카와 소스케] | 그저 그런 책★★★ 2019-03-20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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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책을 지키려는 고양이

나쓰카와 소스케 저/이선희 역
arte(아르테) | 2018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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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끔은 일본 작가들이 쓰는 글들을 보면 좀 뻔뻔하다는 생각이 든다.
이런 동화같은 판타지를 어쩌면 눈깜짝 하지 않고 쓰고, 책으로 만들어 내는지...읽으면서도
'내가 이런 책을 읽어도 되나' 민망해지기까지 한다.

하지만, 가끔 독서에 대한 의문 "책은 왜 읽어야할까"에대한 자문을 하는 경우가 있는만큼
이 책을 한 번 정도 읽어보는 것은 도움이 되지 않을까 싶다.
뭐, 책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한 번씩은 고민해봤을테니말이다.

나는 여러 장르 중에서 문학 작품을 제일 즐겨 읽는다. 인문학적 소견이 풍부하지도 않고, 경영 경제에도 손톱만큼의 관심도 없기도하지만...이 책을 읽으면서 생각해본건데, 나는 내가 잘 살다 죽기 위한 독서를 한다고 생각한다.
내 인생 하나만 살아내기도 버겨운데, 다른 삶의 인생까지 살아낼 수 없으니 글로 읽으면서 타인의 삶을, 생각을 경험해 보고...그러다보면 내가 살아가는 가치관이나 생각의 변화나 성장이있으리라고 생각한다. 그리고 실제로 그랬다고 믿는다.

요즘 슬그머니 독서를 잘 하지 않았던 것은은 마흔이 넘고 나니, 삶이 무미 건조하고 지루했기 때문이리라.
살아보니 별거아니네, 하는 허무함도 있었고...특별한 일이 있었든 없었든 그동안을 살아내는데 조금 심드렁해졌다고나 할까.

책을 단순히 많이 읽기 위해서 폭풍 독서를 한적은있지만, 읽기 싫어서 요약본 따위를 보지 않은 것은 잘한 일인것 같다.
종종 상술에 낚이거나, 가볍게 읽어치워버리기 위해서 베스트 셀러도 읽었지만 궁극적으로는 글을통한 작가와의 교감을 가장 중요시여기기도 하였다.

돌아보면...그래도 책때문에 숨을 쉬고 살았던 것 같다. 고마운 일이다.

숨을 쉬듯 책을 읽고 밥먹듯이 성장하고 잘 살다가 죽으련다. 그리고 옆에는 언제는 책이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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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아닌- 황정은] | 완전 좋은 책★★★★★ 2019-03-18 0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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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도 아닌

황정은 저
문학동네 | 2016년 1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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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만에 마음에 드는 작가를 만났다.


무엇보다도, 빨간색 실로 재봉질을 하거나,  방에 쳐박혀 상자를 만들어 내거나, 맨발로 글목을 도는 짓따위는 하지 않는...아주 현실적 인물들이 등장한 부분이 만족스러웠다. 


그러고보면, 아주 오랜시간동안 나는 한국의 작가들(그리고 우연치 않게 많은 여성작가들에게)을 

슬그머니 비꼬는 경향이 있었는데, 그것은 고민을 빙자한 과한 설정과 뻔한 플롯, 그리고 뭔가 있어보이려는 듯한 병적인 설정이 짜증 났기 때문이였을 것이다. 


황정은의 소설들에 나오는 주인공은 충분히 내 주위에서 만날 수 있는 사람들이여서 무엇보다도 반가웠다.

전철 안에서, 편의점에서, 서점에서, 백화점 매장에서...무심코 보고 넘겼을 어느 누구의 이야기인 것 같아서, 

읽는 동안 살짝 미안한(?) 마음마저 들었다. 


그래, 나는 나는 정말 이런 이야기를 듣고 싶었다. 

왕자와 공주가 만나서 손잡고 쑈를 하는 이야기가 아니라,  수저는 고사하고 티스푼 하나 손에 쥐고 태어나지 못한 사람도 있으며...가난하고 고단하지만 밝고 힘찬 미래를 위해 살아간다는 헛소리가 아니라, 그럼에도 불구하고 어쨌거나 살아갈 수 밖에 없는...뭔가 내일이면 내일의 태양이 떠오를 것 같은 희망찬 열린 결말이아닌...그냥 거기서 끝나버리거나, 그 이후를 상상해도 별볼일 없을 것 같은 이야기들 말이다.  


나는 종종 명랑하고 긍정적으로 살아가지도 못하기도 하고, 그냥 그 자체로 끝날 것 같은 삶에 대해서도 다뤄졌으면 좋겠다. 희망이나 긍정을이야기 하기도 뭣한...그냥 고단한 날들 중에 아주 가끔이라도 휴식같은 것을 취하는 삶도 삶이라는 것을.  그냥 그렇게 살다가 저렇게 저물어가는 인생도 있다는 것을.  왜냐면, 그렇게 살아가게 된 것이...꼭 그들의 잘못은 아니니까 말이다.  


전반적으로 칙칙한 내용인데,  잘 쓴 글때문에 시간가는 줄 모르고 읽었다. 

황정은 작가의 글을 더 읽어볼 필요가 있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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