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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왕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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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직 멀었다는 말-권여선] | 그저 그런 책★★★ 2020-02-29 02: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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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직 멀었다는 말

권여선 저
문학동네 | 2020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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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꾸준히 권여선의 글들을 읽어오고 있는데, 아직까진 '사랑을 믿다'처럼 두고 두고 생각나여 종종 다시 읽게 되는 글을 찾지는 못했다. 그 이유를 생각해보면, 뭐 사실 당연할 수도 있을 것 같다.

 작가가 기계로 국수 뽑아내는 사람이 아닌 것처럼, 항상 고퀄러티의 글을 써내려나갈 수는 없겠지. 그래도 수록 작품 중에서는 '전갱이의 맛'은 새삼 '말' 또는 '이야기'에 대해서 다시 생각해볼 수 있어서 좋았다. 


 대신에, 다른 작품들이 전부 권여선스러웠냐하면 그렇지는 않다. 

 소설집의 한계일 수도 있지만, 억지로 책 한 권을 엮기위해  뭔가 서둘러 써내려가 그닥 임팩트도 없고, 또 근래 다른 작가에게서 이미 보아온 듯한 느낌의 글들은 조금 심드렁하게 읽히기도 하였다. 뭐 진절머리나게 가난한 이야기라면 양귀자를 따라올 사람이 없을 것이고, 순정만화 같은 느낌은 신경숙이 넘버 원이며, 울트라 쉬크한 신예는 또 황정은이라는 당돌한 작가가 있는데, 이번 소설집은 권여선스럽지 못한 구석이 너무 많아 살짝 실망감도 없지 않았다. 


 내가 바라는 권여선 작가의 글쓰기는 '전갱이의 맛'같은 글일 것이다. 

 별 대단한 이야기가 없는 가운데, 슬쩍 삶의 이런 저런 면모를 많이 생각하게 하는...그게 슬픔이든 기쁨이든 아련함이든... 읽을 때에는 별 것 없는데, 읽고나서 묘하게 여운이 남는 그런 글쓰기가 묘한 매력이였는데, 이번엔 그렇지 못하여 살짝 아쉽다.

 아쉬웠는데...또 작가의 글에서 '모르겠다'를 연발하는 모습을 보니, 작가의 이런 저런 마음들이 읽혀지는 것 같아서 짠하다. 뭐 그렇더라도..아쉬운게 뒤집힐 것 같지는 않고. 

 그래도 현재 살아있는 작가들 중에서 많이 좋아하는 작가이다. 앞으로 권여선 작가가 글빨이 다하여 거지 같은 글을 쓰더라도,  권여선 작가에 대한 나의 신뢰와 의리는 변하지 않을 것이다. 앞으로 더 좋은 작품이 나왔으면 좋겠다. 


덧붙임. 

평론가를 아주 혐오하는 입장에서 백지은 평론가의 글은...사족인 것 같다.

아니, 읽고나서 사실 조금 더 방해가 되었다. 

독자가 반푼이가 아닌 이상, 권여선 작가의 글에 허접한 평론인지 설명인지는 굳이 안해줘도 될 것 같다. (심지어 글도 뻔~해서 읽다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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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가 돌아왔다-C.J 튜더] | 살짝 좋은 책★★★★ 2020-02-05 0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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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애니가 돌아왔다

C. J. 튜더 저/이은선 역
다산책방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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재미나게 읽었지만, 재미나서 죽을 지경은 아니였다.

전작의 초크맨은 마지막 부분이 정말 정말 좋았는데, 이 번 책은 그런 섬뜩한 감미로움이 없어서 살짝 아쉬웠다. 하지만 전반적으로 나쁘지는 않다. 


목적이 그냥 아무 생각없이 읽기,였음으로 그냥 적당히 만족한다.

하지만, 아무래도 이런 류의 책이 갖고 있는 개연성의 부족이나 뜬금없음은 살짝 거슬렸다.

또 등장인물의 캐릭터가 조금 이해가되지 않는 '걔는 원래 이런 애'라는 식의 설정 역시, 그냥 추리소설(?)이니까 감수한다. 그리고, 감수를 제대로 하지 않았는지 두 세개 정도 오타가 보여서 조금 짜증이 났다. (책 읽다가 이런 경우는 아주 질색하는 편이라서) 


그나저나, 책을 다 읽고나시...애니는 도대체 왜 돌아와서 그 난리를 쳤는지에 대한 설명이 조금 부족하지 않았나 싶은 생각도 든다. '공포의 묘지'가 떠오르기도 하고...책 팔아 먹으려고 만든 애니메틱을 보면 '애너벨'이랑 비슷하다.  하지만, 도입부의 흥미진진함, 잘 만든 상품 같은 그녀의 글쓰기, 그리고 여러 반전들이 주는 묘미는 뻔한듯 하면서도 신선하고...뭐랄까, 흥미진진하게 읽다가 짜릿해지는 부분은 분명히 있다. 


마지막 반전은 조금 뜬금없기도 하지만, 이번 책으로 스티븐 킹과 비교되기도 하는데, 그럴만하다고 생각된다. (참고로 나는 스티븐 킹을 별로 좋아하진 않는다.)


이 책 덕분에 다시  책같은 책을 좀 읽어야겠다는 생각이 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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