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행복한 왕자
http://blog.yes24.com/chrislsm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행복한왕자
흘러가는 세월에게...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0월 스타지수 : 별5,592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2020년
☞2019년
☆소중한 기억
나의 리뷰
완전 좋은 책★★★★★
살짝 좋은 책★★★★
그저 그런 책★★★
찢어 버릴 책★/★★
☆Con Amore
☆잡것,이것,저것
잃어버린 시간을 찾아서
태그
내용이 없습니다.
2020 / 06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오늘 54 | 전체 739903
2007-01-19 개설

2020-06 의 전체보기
월요일의 시간들 | ☞2020년 2020-06-23 01:32
http://blog.yes24.com/document/1264741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나는 어제 글을 적은 것을 약간 수정하여 조금 더 자유로워지기로 하였다. 


1.

일단, 점심에는 구내 식당에서 밥을 먹었다. 회사의 구내 식당은 양질의 식재료로  형편없는 한끼를 만들어 내는 신기한 재주를 지녔는데,  어차피 정성이 들어가 있지 않은 음식을 먹으면 살이 찔 염려도 없거니와  대량 생산한 밥의 그저그런 퀄러티를 생각하면, 구내 식당을 이용하는게 다이어트에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생각하였다. 그리고 집에서는 악착같이 집밥을 해 먹는거다.  


2.

저녁에 밥을 조금 늦게 지어먹었는데, 이유인즉, 쿠팡으로 주문하여 로켓 배송으로 받았던 애견 간식 급여기를 조립하고, 배송된 물건들을 정리하는데 약 한 시간 남짓을 소모했기 때문이다. 그래서 밥을 지어먹고 나서 운동을 가거나 산책을 가거나 둘 중의 하나만 선택해야하는 지경이였는데, 나는 개랑 산책을 하기로 했다. 그리고...베스킨라빈스의 31의 아이스크림도 한 통 사오기로 했다. 


개는 저가 원하는 길로 가기로 했고, 아쉽게도 아이스크림 매장은 그 반대쪽. 

당연히 개는 느릿 느릿 걷거나 아예 멈춰서 혓바닥을 내밀고 맹~한 눈으로 쳐다보는데...이게 제 고집을 피우는건지 더워서 그러는건지 알 수 없어서, 산책 중간에 개를 쳐들고 아이스크림 매장으로 걸어갔다. 날씨도 더웠고...개 체온은 사람 체온보다 더 높은지...덥고 덥고 또 더웠다. 


아이스크림을 사러 가기로 한 것은 좋은 결과로 이어졌다. 

매장의 누나들이랑 손님들이 다행히도 만세를 예뻐해서 많이 쓰다듬어 주었는데, 덕분인지 만세는 집까지 신나게 뛰어오는 기염을 토했다. 그래...내 개새끼는 불특정 다수의 사람한테 귀여움을 받아야 직성이 풀리는 성격의 소유견이구나.


3. 

잠이오면 잘 수도 있다는 요량으로 소파에 누워서 눈을 감았다. 

뜬금없지만 김점선 화백의 디지털 판화가 떠올라, 책을 몇 권 살펴보니...그 즈음의 기억들이 떠올라 좋았다. 생각해보면, 박완서나 양귀자를 읽었던 시절만큼 책이 잘 읽히고, 무궁 무진한 옵션이 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다. 


하지만, 그 따뜻했던 시절마저도 지나갔다. 

기억되기 보다는 잊혀지기를 바라는 내 성향상...마음 한 편에 고이 접어만 두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1)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나를 생각하다. | ☞2020년 2020-06-22 01:30
http://blog.yes24.com/document/12644195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나는 간절히 행복하고 싶다. 


흥청망청 돈지랄하는 부귀영화를 원한 적도 없고, 저 멀리 논밭의 곡식과 채소들이 익어가는 것처럼 잔잔하고 푸르렀으면 좋겠다.

그러나 내 마음 속에는 뭘 해도, 뭘 하지 않아도 묵직한 아쉬움과 불안함이 잔재해 있어. 

힘들다고 할 수는 없지만, 이게 과연 행복한 건가에 대해서는 살짝 의구심이 생긴다.

물론, 나는 노력한다. 내가 마음속 깊이 편안해 질 수 있도록.


그런 측면에서 오늘은 그 시절에 도움이 되었던 책들이나 심리 상담 결과물을 다시 한 번 읽어보았다.  내면아이나 애착 혹은 에니어 그램관련된 책들은 대부분 다 없애버렸지만, 마음이 지지부분할 때 찾아보려고, 결과물을 정리해놓은 것은 정말 잘 한 일인 것 같다.  그 즈음과 비교할 수는 없을 정도로 나는 잘 살고 있지만,  은근한 불안과 글루미한  부분은 여전히 남아 있기도 하고, 또 육체적 정신적인 피로감도 많은요즘이지만...그 때와 대비하면 정말 일취월장한 마음으로 살고 있음을 새삼 느꼈다. 


"나는 불행하지 않다. 불쌍할 뿐이다. 

 이 세상에서 내가 제일 불쌍하기 때문에, 앞으로는 남이 아닌 나를 위해 살겠다.

 미안하지 않은 일에 미안해 하지 말고, 

 나를 희화하는 사람에게 당당하게 정정할 것을 요구하고,

 지나간 것에 연연해 하지 않으며, 

 내가 먹고사는데 유익하지 않은 일에는 일절 관심을 가지 않겠다."

라고 쓴 것이 2013년 10월이다. 지금보니 조금 치기어리기도 하지만...그 즈음에는 간절했었고,

덕분에 잘살아 왔었던 것 같다.


그래...쓰다보니 알겠네. 이렇게 소중하고 훌륭한 '나'를...  물리적 나이듦으로 희화시키고, '귀찮아'를 연발하며 불안함과 우울함에 방치를 했었구나. 


나는 정말 간절히 행복해 지고 싶다. 

행복해지기 직전에 '꽥' 하고 죽을 수도 있으니, 지금 당장 행복한 생각을 하고, 행복한 일들을 해야한다. 나는 잘먹고 잘 살아야할 소중한 사람이니까.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3)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3        
즐거운 나의 집 | ☞2020년 2020-06-18 09:51
http://blog.yes24.com/document/1263085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물리적 house(집)에 대한 열망은 동물 세계에서는 거의 본능이 아니지 싶다. 


"즐거운 곳에서는 날 오라 하여도, 내 쉴 곳은 작은 집 내 집뿐이리

내 나라 내 기쁨 길이 쉴 곳도, 꽃피고 새우는 집 내 집뿐이리
오 사랑 나의 집, 즐거운 나의 벗 내 집뿐이리"

그때는 몰랐었는데, 어린 시절부터 부동산 소유의 중요성에 대한 간접적 암시는 있었던 것이다.  

처음 독립을 하게 되면서 이것 저것 다 주워모아서 집을 샀던 것은 잘 한 일인 것 같다.

그래봤자, 서울 핫 플레이스에서 화장실 한 칸 살 수 있을지 의문이지만, 그러거나 말거나...내 집을 소유하고 있다는 것은  인생에서 커다란 한 짐을 털어낸 것 같으니 말이다. 

아마, 이런 것이 가능했던 것은 내가 결혼을 하지 않았고, 집 구할때 교육이나 가족의 편이 같은 것은 고려할 필요 없이 내 취향만 고려하면 된 영향도 클 것이다. 


내 취향만 고려한다고 하더라도, 어제 부동산 대책은 사실 큰 여파가 없다. 

나는 통근 시간이 조금 더 걸리더라도, 서울에서 멀리 멀리 떨어진 한적한 곳에 살고 싶어하는 편.

회사 근처에 살아봤더니, 물리적 거리의 안정감 때문인지 더 게을러지고, 출근시간에 겨우 겨우 도착하는 '나'답지 않은 시츄에이션이 벌어졌었다. 차라리 먼 곳에서 통근길에 책이나 읽으며 오는게 더 낫지. 그러다보니 언제나 내가 살고 싶어 하는 곳은 부동산 규제 지역과는 상관이 없다. 

이러고 보면, 사람과 어울리기를 별로 좋아하지 않고, 산책길에서 저 멀리 소실점 마냥 사람의 희미한 흔적이 있는 것 역시 혐오하는 내 크리에이티브한 삶이 내 삶의 질을 더 높였는지도 모르겠다. 


서울집값의 안정화보다는...당근값이 안정화 되어야하는데...지난주에 100그람에 358원했는데, 어제 가보니 398원에 판매 하고 있었다. 만세가 환장하는 당근 급여를 줄일 수도 없고, 마땅한 대체품이 없으니 고민이다.  참, 난 오늘 쉬고 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2        
소중한 나. 실내견. 미장원 | ☞2020년 2020-06-16 01:32
http://blog.yes24.com/document/12622066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1.

약 1년 6개월동안 과체중이다. 

근력 운동을 하는 입장에서 사실 키와 몸무게의 상관관계에 그닥 연연할 필요는 없지만, 

핏이...마음에 들지 않는다는 것이다. 특히, 허리. 무척 쪘다. 

그래도, 전반적으로 꾸준히 다듬어 놨더니, 뚱뚱돼지같은 느낌보다는...운동을 게으르게 하고 있는 몸관리하는 사람의 이미지.(라고, 셀프 위로를 하고 있다)

여하튼, 운동은 둘째치고, 나는 너무 많이 잘 먹는다. 

주접스럽게 아구 아구 먹지 않지만, 가리는 음식이 없고, 먹는 것을 즐긴다. 

하지만, 여기게 문제가 있다는 것은 오늘 떡볶이를 하면서 느꼈다.


나는 요즘 딴건 모르겠고, 라면과 아이스크림, 청량음료를 사먹지 않고 있다. 

차라리 잔치국수나 콩국수를 먹고, 단맛이 땡길 때에는 매실청을 물에 희석시켜서 먹는 법을 택하고 있는데, 이 부분은 잘 하고 있는 것 같다. 

문제는, 내 요리의 양이다.  일단, 나는 혼자먹더라도 쥐똥만큼 요리하는 것을 선호하지 않고, 푸짐하게 만들어서 덜어먹는다. 그래도 돼지고기를 넣고 푹 끓인 김치찌개를 제외하고는 두 번 이상  먹는 경우는 드물다. 그러나 오늘의 떡볶이는 내가 생각해도 너무 과했다. 뜨겁게 한 번 먹고, 나중에는 식혀서 다음날 한 번 더 먹어야지 했지만...다 먹어치워버렸다. 


그래, 내 마음속에는 음식을 버리는 것은 죄악이라는 생각이 있어, 맛있게한 요리를 다 먹어치우다보니...몸이 이 지경이 될 수 밖에 없는 것이다. 운동을 하고 개를 산책 시키니 그래도 이 정도지...그렇지 않았더라면, 나는 이미 진작에 뚱뚱 돼지가 되었을 것이다. 


나는 소중하고, 내 몸을 음식을 분리수거 쓰레기통이 아닌데...나는 왜 먹는 것에 대하여 쉽게 포기하지 못하는 것일까. 이러니..만세가 우리집 와서 살이 빠지기는 커녕, 윤기가 좌르르 흐를 정도로 통통해질 수 밖에. 


식단이나 먹거리에 대해서 심각하게 고민을 해봐야겠다. 

참고로 나는 야채나 과일도 상상초월로 흡입하고 있으니, 어쨌거나 양이다. 양을 줄이기 위한 방법을 연구해야한다. 늙어가더라도...나는 섹시하고 육감적으로  늙어가고 싶다. 나는 소중하니까, 


2.

아무래도 개 산책 시간을 줄이고, 집에서 터그 놀이나 공던지기, 인형을 던져주는 방법을 고민해봐야겠다. 내 개는...절대로 산책을 즐기는 개가 아니라는 것을 오늘 뼈저리게 느꼈다. 

그래...개마다 선호하는 바가 다를 수도 있는 법이지. 


3. 

나는 미장원에 가는 것을 좋아한다. 

사실, 여자는 가방이나 구두에 따라서 그 사람의 분위기가 좌우되지만, 남자는 머리 빨(?)이 많이 좌우하는 경우가 많다. 특히, 나처럼 어디 흠잡을 곳 없는 비쥬얼을 갖고 있는 경우라면...헤어스타일은 꽤 중요한 것이다. 머리를 자르고 샴푸를 하면서의 지압을 좋아하기도 하고.  

그래서, 동네의 즐겨 다니던 미장원에서 20미터도 떨어져 있지않은 다른 미장원으로 바꿨다. 


먼저 다니던 미장원의 원장님은...뭐 수더분하긴 했지만, 고객의 needs를 제대로 파악하지 못하고, 항상 내가 요구하는대로 잘라줄 것처럼 하면서, 막판에는 웃기게 만들어 놓곤 하였다. 

뭐 그냥 깔끔하면 되지 싶어서 군말없이 다녔는데, 같은 돈 내고 조금 더 케어를 받고 싶어서 옆 미장원으로 옮겼다. 미장원은 원장님이과 스타일링에 대한 케미가 잘 맞아야 하는데, 그런 면에서 앞으로는 새로 바꾼 미장원에 꾸준히 다니지 않을까 싶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1        
[1일 1드로잉-수지] | 살짝 좋은 책★★★★ 2020-06-14 18:18
http://blog.yes24.com/document/12616282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1일 1드로잉

수지 저
책밥 | 2017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곰곰히 생각해보니, 음악이나 운동 쪽에는 많은 관심을 가졌는데,

미술 쪽에는...종종 마음에 드는 그림을 찾아다니거나, 미술사를 읽거나 하는 정도의 관심만 가졌었다. 

이건 성격이나 처한 사항에 따른 것이 아닐까?

나는 한동안 시간을 쪼개어서 시간 단위로 뭘 해내는 식으로 살았었기 때문에,

한 시간 동안 선만 긋고 있기에는 좀이 쑤시고, 또 생각보다 다른 활동 대비 성과가 적어서 심드렁 했는데, 요즘처럼 아무것도 하고 싶지 않은 날들은 흰 종이와 펜 하나로 놀 수 있겠다 싶어서  이 책을 선택했고...비로소 나는 알게 되었다. 나는 소질을 둘째치고, 꼼지락 꼼지락 거리는 것이 내 체질에 맞지 않는 다는 것을. 


책은 잘 따라하면 퀄러티는 둘째치고, 적당히 따라할 수 있을 정도인 것 같다. 

다른 책을 보지 않았지만...뭐 대충 이 정도만 되어도 책 구성은 잘 되어 있는데...


그래도 하루에 하나씩 그려보련다. 하루가 갈지, 한 달이 갈지 모르겠지만...마음이 가면 쭈욱하는거고...아니면 그냥 접는거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2)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2        
1 2 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