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eshy | YES 블로그

주식은 심리싸움이라는 걸 알면서도 쉽게 마음처럼 안되는 투자생활. 수만은 투자자를 치료한 정신의학박사가 주식시장의 심리에 대해 알려주는 책이다.

정신의학 박사인 저자는 개인투자자가 심리적으로 힘든 이유를 알려준다. 인간의 의식적 무의식적 욕구들, 즉 생존과 안전에 대한 욕구, 성장과 자아실현에 대한 욕구, 권력과 지배에 대한 욕구, 그리고 자극과 흥분에 대한 욕구를 주식시장에서 충분히 채워지는지는 별개의 문제인데 이를 주식시장에서 채우려는 많은 사람들이 실패로 마무리 된다는 것이다.

인간의 뇌는 Fast(자동, 반사) 시스템과 Slow(분석, 반영) 시스템이라는 두가지 경로 중 하나를 사용하여 정보를 처리하고 의사결정을 한다. Fast는 빠르고 충동적이며 직관적인데, 다음으로 수행할 작업에 대한 단서를 제공하기 위해 감정이나 습관에 의존한다. Slow는 논리적, 분석적, 조직적이라 분석하고 조절하는 기능을 한다.
주식투자를 하기 위해서는 이두가지 시스템을 적절하게 활용할 수 있어야 하는데 이게 어렵다는 것이다.

책에서는 투자에 대한 기술이나 방법을 알려주지는 않는다. 하지만 심리적으로 분석해서 심리가 주식투자에 어떤식으로 작용했는지, 나는 어떠한 경우에 주식투자의 함정에 빠져서 내 투자를 어렵게 했는지 알려주고 있다.

해서 책 후반부에는 성공투자를 위한 원칙을 세우고, 심리를 어떻게 이용해야 하는지, 주식투자하면서 의사결정을 어떤식으로 내려야 하는지 등을 알려준다. 이를 바탕으로 성공적인 투자자가 되기 위한 마음가짐 까지!

주식은 확실히 심리라고 생각은 하지만 이렇게 의학적인 지식을 곁들여 쓰여진 책을 읽으니 스스로 다시한번 돌아보게 되었다. 요즘 장이 힘들어 주식투자가 힘드신 분들, 이 책한번 읽어보시길 추천드린다.

이 글은 출판사로부터 도서를 협찬받아 주관적인 견해에 의해 작성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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