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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 없는 고양이 | 기본 카테고리 2020-05-23 0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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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이름 없는 고양이

다케시타 후미코 글/마치다 나오코 그림/고향옥 역
살림출판사 | 2020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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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를 좋아해서 읽고 싶었던 <이름 없는 고양이>. 이 책은 길고양이가 자신의 이름을 찾아나가는 여정을 그리고 있는 책이에요. 




아무도 이름을 지어 준 적이 없는 이름 없는 고양이. 




동네 고양이들은 모두 이름이 있어요. 신발 가게 고양이 이름은 레오, 서점에 사는 고양이 이름은 씩씩이, 우동 가게 고양이 이름은 우동이. 자신을 제외한 다른 고양이들은 모두 이름을 가지고 있어요. 그나저나 레오 표정이 재미있네요~^----^ 




우아하게 노란 방석 위에 앉아 있는 이 고양이 이름은 보살이입니다. 절에 사는 고양이에요. '관세음보살'에서 따온 이름이 아닐까 추측해 봅니다. 오드아이가 매력적인 보살이는 이름 없는 고양이에게 '터닝 포인트'를 만들어 주는데요-





"좋겠다, 나도 이름을 갖고 싶어."
"그럼, 직접 지어 보지 그래. 좋아하는 이름으로."

보살이의 말에 고양이는 이름찾기 여정을 시작하게 됩니다.





책장을 넘기면서 과연 이 고양이는 어떤 이름을 갖게 되는 걸까? 궁금증이 더해졌습니다. 아, 참고로 저는 이 고양이 이름을 '찬강'이라 지었어요~^-^ 차가운 강에서 노는 걸 좋아할 것 같은 그런 이름이지 않나요? 여하튼 길거리를 돌아다니며 마음에 드는 이름을 찾아다니던 이름 없는 고양이는 문득 자기 내면에서 진정으로 바랐던 것이 무엇이었는지 깨닫게 됩니다. 명치를 때리는 듯한 감동적인 탄식이 나오게 되는 바로 이 장면이 저는 정말 좋네요~^----^

 마음이 따뜻해지는 동화 <이름 없는 고양이>. 이름이 불리는 순간은, 나 자신의 존재가 살아있음을 느끼게 되는 특별한 순간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이 불린다는 것은 누군가가 나를 생각한다는 것이고, '나'라는 사람이 의미있어 지는 거라 생각합니다. 제 이름은 너무나 흔해서 한 반에 성 빼고 같은 이름을 가진 동급생들이 저 포함 4명이나 있었던 적이 있는데요. 다른 이름을 지녔다면 좋았을 텐데-라는 생각이 들 때도 있지만, 이름을 불러주는 누군가가 있다면 그것만으로도 참 기쁘고 행복한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이름이 있어도 아무도 이름을 불러주지 않는 것보단 흔한 이름을 지녔어도 이름이 불리는 쪽이 더 행복한 법! 이 책 속의 고양이도 그런 행복을 느끼며 살아가면 좋겠다는 생각이 들었어요.




책 마지막 부분에는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이 모여 있었어요. 슈슈, 미애, 블리, 모찌 등 고양이 이름들이 참 귀엽네요. 저는 그중에서도 '달래'.'잔디'.'쑥'이란 이름이 제일 눈에 띄었는데요. 세 마리의 고양이 삼총사에게 쏙 들어맞는 귀여운 이름인 것 같아요~^-^ 이 중에 이름 없는 고양이가 갖게 된 이름이 숨어 있답니다. 눈치가 빠르신 분이라면  책을 읽지 않고도 어떤 이름인지 맞추실 수 있을 것 같군요. 

고양이를 좋아하는 분들이라면 이 책을 꼭 읽어보시라고 권하고 싶어요. 귀여운 고양이 친구들을 만나는 재미가 쏠쏠하고, 길냥이에 대해 다시금 생각해 보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아요. 마음속이 빗소리로 가득했던 이름 없는 고양이의 행복찾기 여정을 담은 이름 없는 고양이! 포근포근 따뜻함이 느껴지는 삽화와 잔잔한 울림을 일으키는 문장들이 참 좋았던 책이랍니다. 고양이가 비를 피해 벤치 아래 웅크리고 있는 장면에서는 저도 모르게 슬퍼지더라고요. '더러운 고양이'. '이상한 고양이'라고 불리는 장면에서는 더더욱 슬픈 마음이 들었습니다. 이름이 없는 것도 슬프지만, 악의가 담긴 뜻으로 불리는 것은 더더욱 슬픈 일이죠. 그런 험난한 과정을 겪어야 했지만, 책 속 고양이가 결국에는 행복을 찾게 돼서 다행이라는 생각이 듭니다. 

 불러줄 이름이 있다는 것, 이름을 불러주는 누군가가 있다는 사실의 소중함을 느끼게 해준 이름 없는 고양이. 종종 길을 걷다가 길냥이를 발견하는 날이면 저도 모르게 발걸음을 멈추고 고양이를 쳐다보곤 하는데요. 그럴 때마다 길냥이들은 이 책의 첫 페이지의 고양이처럼 조심스러운 눈동자로 쳐다보다가 어디론가 슥- 사라지곤 했어요. 다음에 길냥이를 만나면 예쁜 이름을 한번 불러주고 싶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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