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잔잔/소소한개그도있음/잘읽힘 | 기본 카테고리 2017-10-16 13: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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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장이 간결하고 깔끔해서 잘 읽히고, 차분하면서도 크게 지루하지 않게 이야기가 흘러간다.

초반에 주인공과 수가 주고 받는 대화가 재밌어서 마음에 들었다.

 

난독증인 주인수가 공을 만나서 희망을 가지고 앞으로 나아가고

삭막하게 살던 공은 수를 만나서 마음의 위로를 얻는다.

 

두 사람의 심리 묘사가 설득력 있어서 좋았다.

 

마무리도 깔끔해서 이 작가의 다른 작품을 읽어 봐도 괜찮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여러모로 중박 이상인 작품.

 

아쉬운 점을 몇 자 적자면

 

공이 재벌인데 이야기 대부분이 집 안에서 풀리다 보니 이게 재벌인지 평범한 대기업 과장인지 모르겠더라. 전형적인 재벌 집안의 재산 싸움(주식이니 지분이니)이 있긴 했지만 돈 좀 있는 사람들의 싸움 이상으로는 느껴지지 않았다. 재벌다운 큰 스케일을 기대했다가 조금 김이 빠졌다.

 

갈등도 생각보다 간단하게 끝나서 아쉬웠다. 후반으로 갈수록 집중도가 떨어졌다. 초반의 찰진 전개가 그리워지기도 했다.

 

어디까지나 아쉬움일 뿐 절대로 돈이 아깝다거나 그런 소설은 아니다.

읽는 내내 즐거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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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향저격 | 기본 카테고리 2017-10-09 23:0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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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BL] 생선이 말을 하네

유바바 저
피플앤스토리 | 2016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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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 깔끔하고, 소재 신선하고, 전개는 상상을 뛰어넘는다. BL에서 해양 유전이 나올 줄은 상상도 못했다.


가장 첫 장 끝에 "생선이 말을 하네?"란 대사를 보고는 현실 웃음을 터트리고 말았다. 아이고 개그가 제 취향입니다. 껄껄. 첫인상부터 좋았다.


공이 상당 분량 생선으로 나오는 데도 불구하고 지루하지 않았다. 언제 사람으로 변할까 두근거리는 마음도 있었고, 수가 애쓰는 모습을 관망하는 입장에서는 즐겁기도 했다.


재벌물 몇 개를 읽고 재벌이 주인공이나 수로 나오는 소설에 질릴 대로 질려 있었는데,

여기서는 재벌이 처음부터 끝까지 조연으로만, 그것도 수와는 단 1g의 연애 감정도 없어서 너무너무너무 좋았다.


웨,,,죄벌이 꼭,,,주인공수랑 엮어야 하는 곤돼,,,쒸익,,,


가끔은 클리셰에서 벗어나도 좋다.


그리고 재벌이 재벌다워서? 좋았다. 한지에 내몰렸는데 제주도에 아쿠아리움 관장에다가 사업 구상도 세계구급으로 하고, 아쿠아리움 부지가 상당히 넓어서 주인공수에게 집 부지를 팔아 먹는 모습에서 재벌다움을 느꼈다.


별로 돈 자랑도 안하는데 자연스럽게 재벌이구나, 하고 느껴진다.


다만 아주 사소한 아쉬움이 하나 있다면... 씬이 그다지... 꼴리지 않는다... 옥의 티에 불과하니 큰 불평할 생각은 없다.


아무튼 처음부터 끝까지 상당히 만족스러웠다. 벨 이북 유명작을 읽어도 이게 아닌데...싶었는데 이건 이거야!!! 싶었다.


연애를 막 설레게 하지는 않지만 스토리적으로는 아주 마음에 들었다. 재탕 의사 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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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리즈 중 가장 설레는 첫 권 | 기본 카테고리 2017-10-09 22: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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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Book]해리 포터와 마법사의 돌

J.K. Rowling 저
Pottermore Publishing | 2016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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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등학생 때 책으로 처음 접했을 때도 좋았지만, 이제는 영화마저 머리에 콕 박혀서 책을 읽어도 영상이 같이 떠오른다. 내내 머릿속으로 영화와 비교하며 읽었는데 영화가 책을 영상으로 정말 잘 구현했다. 더 실감나게 읽을 수 있었다.


해리가 해그리드와 함께 다이애건 앨리에 가는 장면은 언제나 설렌다. 못된 이모와 이모부, 사촌에게 괴롭힘만 당하던 세계를 벗어나서 그린고트에서 돈도 찾고! 지팡이도 사고! 얼마나 신나는지 모른다.


해리는 멋진 친구들과 호그와트에서 벌어지는 사건을 해결한다. 해리, 론, 헤르미온느 모두 용기가 넘친다. 어린 애들이 어쩜 그런지. 그리핀도르에 배정받을 만하다.


다만 어릴 때는 그러려니 하며 넘어간 마법사의 돌을 지키는 관문들이 어쩐지 너무 쉬워(...)보여서, '아, 내가 나이를 먹긴 먹었구나.'했다.(씁쓸) 그래도 덤블도어 교수님의 소망의 거울은 마법사의 돌을 지키기에 완벽한 도구였다고 생각한다. 해리가 같이 사심 없는 사람 아니면 돌에 손도 못댈 테니까.


읽는 내내 정말 즐거웠다. 다음 권도 계속해서 읽어나갈 생각이다.


ps. 번역투가 거슬렸다. 문장이 더 자연스러우면 좋을 것 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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