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몽환화(2014) - 히가시노 게이고 리뷰 | ★일본소설서평 2020-07-31 17: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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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몽환화

히가시노 게이고 저/민경욱 역
비채 | 2014년 05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이 책은 정말 첫장부터 소홀히 하지 마라!가 딱 어울리는 책이다. 전체적인 구성을 어떻게 이렇게 했는지....캬~감탄만 나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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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히가시노 게이고 [몽환화] 책 표지


'역사물'에서 드러난 히가시노 게이고의 한계

히가시노 게이고는 추리소설 작가이기에 1년에 1 작품을 쓰다 보면
소재가 비슷해지고 어? 이거 지난번에 본 것과 비슷한데? 이런 생각을 하게 되면서
보는 소설들이 생겨난다. '추리'라는 카테고리 아래 필연적인 부분이긴 하지만
그동안 히가시노 게이고가 보여주었던 엄청난 이야기꾼으로써의 면모를 
더 이상 보기 힘들다면 앞으로 그의 책을 읽을 필요는 없어질 것 같다.

다행스럽게도! 이번 [몽환화]는 히가시노 게이고라는 작가에서

볼 수 있었던 그간의 작품과는 전혀 색다른 소재와 장르이다.

[몽환화]에서는 '역사물'을 들고 나왔다. 이전에 본 기억이 없을 만큼
히가시노 게이고 작가에게 느껴지는 신선함이 있었는데..
정말 작가는 지식의 방대함이 끝도 없는 것처럼 느껴진다.

반면에, 나는 이 작품으로부터 처음으로 작가의 한계를 보았다.

책의 시작은 좋았던 것 같다. 하지만 뒤로 갈수록 힘이 빠진 모양새다. 
이른바 '용두사미'와 같은 꼴이 되어버렸다.

인물 간의 관계는 촘촘하게 엮어져 있었으나, 뒤로 갈수록

주요 인물들의 행적이 사라져 버렸다. 사건의 배후가 너무 쉽게

그리고 너무나 짧게 밝혀지고 내용이 사라져 버린 것이다.

그간 작가에게 볼 수 없었던 것인데 이상하다고 생각했다.

뿐만 아니라, 우연히, 우연히, 우연히...

물론 사건의 중심에는 필연적으로 우연함이 따라온다. 하지만.

책은 너무나도 우연한 기회가 만남으로 사건이 해결되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조금 너무한 거 아냐?라고 생각될 만큼..

책의 내용을 구상한 것이 책의 발간 10년 전이라고 했다.

10년 동안 많은 것이 변했으니 이해가 전혀 안되는 것도 아니지만,

그래도 명색이 히가시노 게이고인데.. 아쉽다는 생각이 든다. 


덧붙이자면,


[몽환화]는 일본에서 사라져 버린

'노란색 나팔꽃'을 둘러싼 비밀스러운 이야기들이 담겨있다.

실제로 그 꽃이 세상에 존재하지 않는지는 모르겠지만, 아마도 현실을

반영하는 작가의 특성상 진짜 그 꽃이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은 든다.

(물론, 증명된 것은 전혀 없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 중에

이렇게 '프롤로그'로 시작하는 책이 있다.

그리고 여기에는 책의 전체를 감당하는 스토리의 '원인'이 담겨 있다.

물론, 처음에는 모른다. 책의 전부를 읽었을 때야만 '프롤로그'에 담긴

이야기들이 이해가 된다. 참으로 놀라운 전개이고, 신기한 노릇이다.

[몽환화]에는 3명의 주요 인물이 나온다.

수영선수였던 '리노'와 원자력 대학원생인 '소타' 그리고 형사인 '하야세'

이 셋은 사건을 파헤치기 위해 고군분투한다.

그중에 진정한 주인공은 '소타'라고 할 수 있을 것 같다. 대부분의 인물들의 연계가

이 '소타'를 중심으로 펼쳐져 있고 이야기의 '핵심'이 바로 소타이기 때문이다.

[몽환화]라는 책의 제목에서 유추할 수 있듯이.

'환상의 꽃'이라고 물리는 몽환 화인 '노란색 나팔꽃'의 씨앗에 대한 이야기이다.

자살과 타살로 이어지는 죽음에는 어떤 비밀이 숨겨져 있을까?

'프롤로그 1'에 담긴 살인사건의 연관성은 책의 후반부에서 찾을 수 있었다.

'프롤로그 2'에 담긴 '소타'의 첫사랑의 이야기는 사실... 그 끝이 어찌 되었는지 모르겠다.

마무리가 조금 흐지부지한 것 같단 생각이 든다.


독자의 입장에서는 '리노'든 첫사랑의 상대든 '소타'와 이어주길 바랬는데..

암튼, 무엇보다도 형사인 '하야세'의 이야기가 실종되어 버렸다.

아버지로의 역할에 충실하고자 노력했고 어느 정도의 결과물도 얻었는데 그 이후에는 어찌 되었을까?


음... 이런 건, 작가답지 않다고 생각했다.

물론, 원자력을 담당한 '소타'의 캐릭터상 2011년 일본 대지진의 영향으로부터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에 이야기의 수정과 변화가 불가피했을 것 같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조금 아쉬웠다.

차라리,

몇 권에 나눠서 이야기를 좀 더 방대하고 장대하게 담아봤으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이런 아쉬움에도 불구하고 나는 역시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이 너무 좋고..

이번 책도 꽤 맘에 들었다!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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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줄평]몽환화 | ★한줄평 2020-07-31 17: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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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점

나는 그래도 히가시노 게이고가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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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싱스트리트](2016) - 존카니 감독 리뷰 | ☆영화관렴평 2020-07-30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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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싱 스트리트

존 카니
아일랜드, 영국, 미국 | 2016년 05월

영화     구매하기

▲ 영화 [싱스트리트] 포스터


얼마전 우연히 'Go Now'라는 노래를 다시 들었다.

마룬5의 메인보컬인 '애덤 리바인'이 부른 노래로 2016년에 나온 영화 [싱스트리트]의 OST곡이었다..

물론, 영화상에서는 애덤 리바인이 부르진 않지만, 노래를 들으니 영화가 새삼 다시 생각났다.


음악이 주제인 영화를 좋아하는 나로써는 [싱스트리트]를 좋아하지 않을 수가 없었다.

사랑과 꿈을 찾아가는 학생들의 모습을 통해서 30대였던 나에게 가슴 뭉클한 무언가를 던졌던

영화 '싱스트리트'를 다시 꺼내보고 싶어졌다.



▲ 애덤리바인의 GO NOW


영화를 보기전 '포스터'만 본다면 이거 저예산의 시간만 낭비하는 영화가 아닐지 걱정이 되면서...
영화에 대한 기대감은 한 층 낮았다. 그래도 '음악영화'라는데 한번은 봐야지 라고 생각했었던 것 같다.
그런데 이게 왠일인가? 좀 더 찾아보니
감독이 [원스]와 [비긴어게인]을 만든 감독이 아니던가? [원스]와 [비긴어게인]을 만든 감독이라면
아무래도~음악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가지게 만드는건 사실이다.
[원스]와 [비긴어게인]이 우리에게 들려줬던 음악들은 아직도 한국에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으니까...


처음에 포스터만 보고 에이~그냥 한번만 봐야지 라는 생각은 온데간데 없어지고!!!
[싱 스트리트]가 어떤영화일지 무척이나 기대가 되었다. 

사실, 영화 전체적으로 보자면 별다를께 있었나 싶다.
하지만 왜이렇게 잔상이 오랫동안 남는것일까?

왜지? 이거 뭐지? 자꾸 왜 그들의 음악이 귀에 멤돌고...노래하고 악기를 다루던 장면들이 눈에 아른거리지?
대체 이게 뭘까?...

뻔한 청춘물같아보여도 그 안에 느껴지는 사랑도 마치 대단한 것 처럼 보였다.
그건 아마도 '음악'이 좋았기 떄문은 아니었을까?
그래! 내 마음을 흔들었던 음악이 있었던 것이다.



▲ 영화 [싱스트리트] 감독 및 배우


사랑을 찾아가는 성장기의 소년들.
그 소년들이 만들어내는 음악이 이렇게나 감동스러울 줄이야~
내 학창시절에는 대체 뭐한건지 자괴감이 들정도로..
너무 멋있어 보였다.

영화를 보기전에는 애덤 리바인이 부른 ‘Go Now’ 때문에 다시 보기 시작했지만..

역시 나는 이 노래보다...'To find you'가 더 좋은 것 같다.

2016년 영화를 볼 때도 그랬던 것 같다. 이 노래가 더 좋았다..히히

왜냐고 물어보면...
아...첫사랑이 생각나는것 같기도 하고..
그리운 사랑이 생각이 나는것 같기도하고..ㅋㅋㅋㅋ

그냥 좋다 ㅎㅎㅎ

다시 본 영화이지만 정말 좋았다

그리고 그때는 보지 못했던 부분도 세세하게 보여서 좋았다

무엇보다도 음악이 정말 좋구나를 다시금 깨달았다고 해야할까?

솔직하게
[원스],[비긴어게인]을 비교해도
손색없을 정도로 음악적인 부분에서는 좋았다라고 말해주고 싶다~

2016년 최고의 음악영화인것 같다.


노래 가사
To Find You


You were staring at your bedroom wall
With only ghosts beside you
네가 곁에 아무도 없이 멍하니 벽을 응시하고 있을 때 

Somewhere out where the wind was calling
바람이 부르는 곳 어딘가에서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 가는 길이었어

And you were racing like a canonball
네가 포탄처럼 질주하고 있을때 
And roller skates and sky blue
롤러스케이트와 푸른하늘

Or in the backseat watching  the slow rain falling
뒤에 앉아 비가 내리는 걸 바라보고 있을때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 가는 길이었어

Gotta find out who i'm meant to be
내가 누군지 찾을거야 
I don't belive in destiny
운명따위 믿지 않아 

But with every word you swear to me
내게 단단히 맹세했지 
All my beliefs start caving in
내 믿음이 무너지기 시작해 
Then i feel something bout to change
변화를 느꼈어 

So bring the lightning bring the fire bring the fall
고난과 역경이 닥쳐와 날 무너뜨려도 
I know i'll get my heart through
내 마음은 이겨낼거야 

Got miles to go but from the day i started crawling
갈 길이 멀지만 태어난 순간부터 
I was on my way to find you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가는 길이었어
I was on my way every day
나는 널 매일 찾으러 다녔어
I was on my way to find you
나는 널 찾으러가는 길이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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