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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를 돌보는 책](2021) _ 이토 에미 지음 (서평) | ★인문심리서평 2021-02-10 18: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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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나를 돌보는 책

이토 에미 저/호소카와 텐텐 그림/김영현 역
다다서재 | 2021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마음이 아플 때, 집에서 치료 받을 수 있는 구급함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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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학이 발달하면서 많은 사람들이 건강하게 오래 살고 있다. 이제는 '고령화'를 걱정해야 할 정도로 노인인구가 많아지고 있다. 몸이 아파서 죽거나 사고를 당해 죽는 숫자가 점점 줄어들고 있다. 반면에 스스로 목숨을 버리는 사람들이 늘어나고 있다. 대한민국에서는 20~30대의 사망율 1위가 '자살'일 만큼 그 비중이 점점 확대되어가는 추세이다.

 

 아파서 죽는 경우는 줄어들고 있는데 스스로 죽는 경우는 왜 늘어날까? 그건 아마도 몸보다는 마음이 아파서 일 것 이다. 몸이 아픈건 정확한 병명진단으로 약물과 수술로 치료가 가능하지만, 마음이 아픈건 아직 정확한 치료법이 존재하진 않는다. '마음의 병'은 불치의 병인 것이다.

 

 물론, 완전히 고치지 못하는 건 아니다. 심각한 '우울함'도 극복해 나갈 수 있다. 본인의 의지에 의해서 얼마든지 정상적으로 살아갈 수 있다는 것이다. 그 의지를 가진다는게 어렵지만 말이다. 그래서 오늘 소개하고 싶은 책은 그 '의지'를 조금이라도 가질 수 있게 도와줄 수 있는 책이다. 저자 이토 에미의 [나를 돌보는 책]으로 몸이 아파서 치료할 수 있도록 구비하는 '구급함'처럼 마음이 아플 때, 치료받을 수 있는 구급함 같은 책이라고 할 수 있겠다.

 

 [나를 돌보는 책]은 어떤 치료법을 말하 고 있을까? 저자 '이토 에미'는 책에 들어가면서 '자기돌봄'과 '외재화'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회복한다'는 말은 무슨 뜻일까요? 어떨 때 의뢰인이 '회복했다'고 말할 수 있을까요? 저는 '자기 돌봄'을 잘할 수 있을 때라고 생각합니다.

자기 돌봄이란 '내가 나를 잘 돕는다'는 뜻입니다. 자기 돌봄이야 말로 회복의 '열쇠'인 것입니다. -P5

 

'외재화'란 몸과 마음에서 일어나는 현상을 종이에 쓰거나 스마트폰 메모장에 남기는 행위 들을 가리킵니다. 여러분의 몸과 마음 '안쪽'에서 일어난 일들을 종이나 스마트폰 같은 수단을 이용해 '바깥쪽'으로 '내보내는 것'입니다. 이런 행동을 심리학에서는 '외재화'라고 부릅니다. -P9

 저자는 마음의 상처가 났을 때, 이를 회복하기 위해서는 '자기 돌봄'을 할 줄 알아야 하고, 그 방법으로는 '외재화'를 통해 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즉, 자기 속에 있는 것 '적는 등'의 방법으로 표현을 할 수 있어야 한다는 것이다.

 

 [나를 돌보는 책]은 바로 이런 '외재화'의 방법에 대해 자세하게 설명하고 있는 책이다. 저자는 강력하게 독자들에게 요구하고 있다. 단순하게 책을 읽지만 말고 이 책을 따라 행동하라고 말이다.


▲ 책 속에는 독자들이 책에 직접 표현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다.

 [나를 돌보는 책]총 10개의 장에 10개의 소제목으로 구성되어 있다. 100개의 스트레스 관리법이 담겨 있는 셈이다. 100개나 있다는 건, 그만큼 다양한 상황과 다양한 상처들이 있다는것의 반증이라고 생각된다. 특히, 저자는 외재화를 하기 위해서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독자들이 직접 책에 쓰면서 어떤 마음을 표현해야 할지 어떻게 표현해야 할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다. 

* 소제목을 Work로 구분하는 것 보니, '행동'하라는 작가의 강력한 의지가 엿보임.

 

 제 1장 일단 진정하기

 개인적으로 이 책 중에 1장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 안좋은 생각이 들었을 때, 나도 내가 무슨짓을 하게 될지 모르게 될 때, '일단 진정하기'란 얼마나 힘든일인가! 진정하지 못한다면 아마도 끔찍한 일이 벌어질지도 모르기에 '진정'하는건 굉장히 중요한 일인 것 같다. 그래야 다음것도 진행할 수 있으니 말이다.

 

 저자는 '진정'하는 방법을 여러가지 행동을 통해서 할 수 있음을 보여준다. 몸을 손으로 쓰다듬거나, 다치지 않을 정도의 몸에 강한 자극을 주는 등의 행동을 통해서 할 수 있다.

 제 2장 누군가와 연결하기

 사실, 이 부분이 가장 어려운 부분이기도 하다. '인간관계'로부터 오는 '피로함'과 '절망감'이 상당하기 때문에 '누군가와 연결'한다는 것이 그 자체만으로도 어려울 수 있기에 어떻게 해야할 지 모르는 사람들이 대다수 일 듯 보인다.

 

 저자는 일반적이지만 일단 '행동'하기를 독자들에게 요구한다. 극단적 상황에서는 전문의의 '상담'도 머뭇거리지 말고 실천하기 바라며, 주변의 좋은 것들에 대한 연결도 긍정적인 효과를 가져다 줄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이렇게 1, 2장을 진행하고 나면, 남은 3~10장은 스트레스를 관리하기 위한 직접적인 실천에 대한 내용으로로 구성되어 있다.

3장 스트레스 요인을 깨닫고 써보기
4장 스트레스 반응을 깨닫고 써보기
5장 마음챙김 실천하기 1-신체, 행동, 오감에 집중하자
6장 마음챙김 실천하기 2-사고, 이미지, 감정을 깨닫고 해방하자
7장 소소한 대처를 잔뜩 찾아내기
8장 괴로움의 ‘뿌리’와 ‘정체’를 바라보기
9장 ‘저주’에서 ‘희망’으로
10장 ‘내면 아이’를 지키고 치유하기

 

등 을 통해서 어떻게 하면 효과적으로 스트레스를 관리할 수 있을지를 독자들이 이해하기 쉽고 따라하기 쉽게 저자는 설명을 해주고 있다.


▲ 부록에는 책 내용 중에 따라했던 스트레스 관리법의 양식이 들어있다.

 

 [나를 돌보는 책]을 통해서 모든 나의 문제가 '해결'되는건 어려울 것이다. 그래도 책을 보다보니 이거대로만 하면, 어느정도의 마음의 문제가 풀리는 것을 느낄 수 있을 것 같다. 본인도 아주 어려운 문제는 아니지만 책을 읽기 전에 생겼던 고민이 책을 읽으면서 어느정도는 풀리는 경험을 했기 때문이다.

 

 30년동안 '임상심리학자'로의 삶을 살아온 저자 '이토 에미'님이 독자들을 위해 얼마나 고심하면서 책을 쓴 것인지 책을 보는 내내 느낄 수 있었다. 일본의 자살문제나 한국의 자살문제는 동일하게 사회적 문제로 대두될 만큼 심각한 상황이다. 때문에 저자가 일본인이지만 '관리법'에 대한 솔루션 역시 일본이나 한국 동일할 것이라는게 내 생각이다.

 

 마음의 병이 있으신 분들 또는 있는 분들을 도와주고 싶은 분들은 이런 구급함을 하나 챙겨두는 것도 좋은 것 같다.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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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의 노을

이희영 저
자음과모음 | 2021년 02월

 

신청 기간 : 2월15일 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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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표 : 2월16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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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인트』 작가 이희영 신작
18세 애늙은이 아들, 34세 철없는 엄마
그들 사이에는 말하지 않는 진실이 있다!


가족의 의미를 새롭게 살펴본 장편소설 『페인트』로 창비청소년문학상을 수상한 이희영 작가. 그가 이번에는 ‘보통의 의미’를 묻는 작품으로 돌아왔다. 『보통의 노을』은 평범한 삶을 꿈꾸지만 예기치 못한 일을 마주하고 흔들리는 열여덟 최노을의 이야기다.

노을은 작은 공방을 운영하는 엄마와 단둘이 살고 있다. 열일곱 살에 노을을 낳은 엄마는 가뜩이나 젊은 나이에 동안이기까지 하다. 그런 엄마를 5년 동안 바라봐 온 연하의 남자가 있는데 절친 성하의 오빠 성빈이다. 엄마는 처음에는 성빈을 완강히 밀어내지만 계속된 그의 기다림에 조금씩 마음을 연다.

노을은 성빈이 미덥지 않다. 엄마가 사회생활을 막 시작한 어린 남자가 아닌, ‘평범한 사람’을 만나길 바란다. 어떻게든 둘의 만남을 막고자 성하에게 도움을 청하는데, 성하는 오히려 노을을 나무란다. “네가 생각하는 평범한 사람이 누구”냐고 묻는 성하의 질문에 노을은 깊은 고민에 잠기는데…….

소설에는 노을의 절친 성하와 동우를 비롯해 엄마와 성빈, 성하 아빠의 다채로운 사연이 담겨 있다. 이를 통해 사회가 말하는 평범함이 무엇인지, 세상이 정한 기준이 무엇인지 여러 인물들의 시선에서 묻고 답한다. 노을의 이야기를 따라가다 보면 나는 보통과 평균을 어떤 의미로 생각하는지 곱씹어 볼 수 있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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몸에 상처나면 치료할 수 있는 구급함 처럼, 마음의 상처를 치유할 수 있는 구급함 같은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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