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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엄마도 좀! 살자

김민주 저
지성사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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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도 좀! 살자

사춘기 자녀 때문에 미칠 것 같은 엄마의 아우성

 

 

갓난아기였던 때가 엊그제 같은데,

아이는 어느새 쑥쑥 자라서 10대에 들어섰다.

엄마밖에 모르던 아이가 조금씩 엄마보다는 친구를 더 좋아하게 되고,

엄마의 손을 귀찮아하기 시작했다.

부쩍 커버린 듯한 느낌에 내심 서운한 마음도 들고,

또 스스로 해내려고 하는 아이의 모습을 보니 기특해졌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나 또한 성장하나 보다.

 

그런데,

아이의 성장 호르몬이 아이의 기분을 백 번도 왔다 갔다 하게 만드나 보다.

활짝 웃던 아이가 금세 짜증을 내며 틱틱거리기도 한다.

사춘기 초입의 시기가 도래했구나 싶었다.

이 반응을 아무렇지 않게 넘겨야 한다고 하는데...

나도 모르게 한 번씩 욱- 하고 올라온다.

 

앞으로 더했으면 더했지, 덜하지는 않을 텐데.

내가 어떤 마음으로 아이를 대해야 할까.

 

오은영 선생님 말씀에 의하면 옆집 아이를 대하듯,

천 번 만 번 가르치며 알려줘야 한다고 하고,

사춘기에는 필요한 말만 하고 물러서야 한다고 한다.

말이 쉽지, 그게 되냐고?

 

하아...

위로받을 곳이 필요했다.

또 앞으로 어떻게 해나가야 할지 막막했다.

그런 위로와 어떻게 마음을 다잡아야 할지 고민을 하면서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우리가 가장 필요로 하는 것은 사랑에 대한 욕구다. 그런데 만일 유아기나 어린 시절 혹은 일생의 중요한 어느 시기에 그 사랑을 받지 못하고 거절당하면, 이때 입은 상처는 우리의 무의식에 저장된다고 한다.

... (생략)

내면에 자리한 이 상처는 성인이 된 후 평상시에는 나타나지 않다가 '관계'를 맺을 때면 불쑥 나타나서 관계 맺음을 힘들게 한다. 친구 관계, 동료 관계, 연인 관계, 부부 관계, 부모 자식 관계가 그렇다.

 

우리는 우리의 숨기고 싶은 모습을 자녀에게서 발견했을 때 견딜 수 없이 화를 낸다. 자신의 그림자가 드리워진 아이를 보고 화를 내는 것이다. (p.24-25)

 

안타까운 일이다.

내가 겪었던 어릴 적의 그 아픔이 해결되지 못한 채로 자라

내 아이에게 대물림 하고 있다는 것이었다.

아이에게 대물림하지 않기 위해서, 악순환을 하지 않기 위해서

나의 어린 시절부터 돌이켜봐 내 상처를 치유해야 된다고 이야기하고 있었다.

자녀 문제로 TV를 보면 대체적으로

문제 있는 아이 뒤에는 문제가 있는 부모의 모습들이 보였다.

문제 있는 부모들을 살펴보면, 부모들의 어렸을 때의 아픔을 지니고

부모가 되어 반복하고 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정말 안타까운 일이다.

나 또한 나의 아픔을 내 아이에게 대물림 할까 봐 두려웠다.

 

 

 


내 아이는 자라서 내가 된다.

지금이라도 내 어릴 적 그리고 내 아이의 어릴 적을 되짚어가며 나의 내적 불행을 찾아내야 한다.

내가 아이 어릴 적에 아이를 억압했구나, 내 상처 때문에 아이에게 어떤 식의 아픔을 주었구나, 이것을 알아냈다면 고쳐가면서 아이가 돌아올 때까지 기다리면 된다. 엄마의 말투에서 강요, 비난, 단정 모두 내려놓고 말이다.

아이가 아무리 사고 치고 화를 내도 걱정을 끼쳐도 엄마의 눈빛이 부드러워지고 사랑으로 채워진다면 아이도 조금씩 변화를 알아차린다. (p.29-30)

 

아이 앞에서는 찬물도 마시면 안 된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다.

가만히 들여다보면, 어느새인가 아이는 나의 말투를 따라 하고,

나의 흉내를 내는 것이 꼭 닮았다.

행동 하나하나 조심해야 한다는 것을 정말 많이 깨닫고 있는 요즘이다.

 

아이의 어떤 행동이 거슬려서 아이에게 주의를 주면,

"엄마도 그렇게 하잖아!"라는 말에 뜨끔한다.

욱하는 마음에 '어디서 말대꾸야!'라는 말이 목 끝까지 차오르지만 꾹 참고,

엄마도 안 하려고 노력할 테니 같이 노력하자고 이야기한다.

참 어렵다.

 

앞으로도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는 아이를 믿어주고, 기다려줘야겠지.

이 시기를 잘 견뎌내 지나가보자고 다시 한번 마음을 먹어본다.

 

 

 


나는 우리 아이에게 "내 자존감이 낮은 건 엄마 때문이야"라는 말을 들은 적이 있다. 아이가 나 나중에 이거 해볼까? 그러면 현실적으로 이야기를 했었다.

그러면 아이는 어김없이 엄마는 초 치는 데 뭐 있다, 자존감을 깎아내린다며 방으로 휙 들어가 버렸다.

아이가 원한 것은 희망을 주고 편이 되어달라는 것이었다.

... (생략)

내가 그것이 왜 그렇게 힘든가 했더니 어린 시절 나의 부모에게 받지 못했던 것이라 나 또한 아이에게 무조건 편들어 주는 것을 하지 못했던 것이다. (p.45-46)

 

아이를 키우면서 느끼는 점은 아이는 다양하게 살며 살아가며 많은 표현들을 한다.

시시콜콜한 이야기부터 속상한 이야기, 짜증 났던 이야기 등등.

그런 이야기를 듣고 있을 때 종종 내 자식이라 그런지

동일시(아이의 감정이 내 감정인 것처럼 느끼는) 하는 느낌을 받아

나도 모르게 욱하는 경우도 생기고, 아이에게 버럭 하기도 한다.

또 아이가 잘 되었으면 하는 마음에 충고를 하게 되기도 한다.

그럴 때면 아이는 잔소리라고 싫어하거나 엄마는 내 마음을 몰라준다고 속상해했다.

항상 아이를 이해해 주겠노라고 마음을 먹지만, 잘되지 않는다.

 

요즘에는 그래도 다양한 심리학 책을 읽으며 조금 나아지기는 했다.

아이의 마음에 끄덕여주고, 또 아이에게 물어본다.

"엄마가 어떻게 도와주었으면 좋겠어?"라든지, "엄마의 도움이 필요하면 이야기해."라고.

마음속으로는 이러쿵저러쿵 턱 끝까지 차오르지만,

꾹 참고 아이의 편에 서서 이야기하려고 노력한다.

물론 아직 잘되지 않을 때가 많다.

나도 나의 부모님께 배운 적이 없는 것을

아이에게 해주려 하니 이게 맞는 건지 많이 헷갈린다.

 

아이를 키운다는 것은 참 어렵다.

특히 사춘기는 나도 겪어온 길이지만,

내 아이를 보는 것은 또 다름이라 참 어렵다.

 

 

 



영적 지도자 에크하르트 톨레는 [경청]에서 '우리가 진심으로 귀 기울여서 아이가 자신의 이야기를 끝내도록 한다면 아이는 자신의 생각을 완성할 수 있으며, 이는 문제를 스스로 해결하는 데 도움이 된다'라고 했다. 이것이 경청의 방법이다.

사사건건 가르치려 들기보다 자신의 말을 경청하며, 자신의 욕구를 이해해 주려고 노력하는 부모에게 함부로 하는 아이는 별로 없을 것이다. (p.159)

 

아이의 마음을 진정으로 들어주는 경청!

정말 중요하다고 생각한다.

 

아이랑 대화를 나누다 보면 새삼 놀랄 때가 많다.

자신이 속상하거나 화가 났던 일을 이야기할 때 가만히 들어보면

내 기준에서 아이가 잘 못했던 일도 있었다.

예전에는 "이런 일은 네가 잘못했네."라고 이야기를 하며 가르치려고 했었는데,

그때마다 아이는 더욱 화를 내며 분노하고 속상해했다.

요즘은 아이의 이야기를 끝까지 들어보면,

아이는 아이 스스로가 잘못된 행동에 대해서 잘 알고 있었다.

"이런 행동이나 말이 나도 잘못했다는 거 알아.

그렇지만, 그땐 이래서 너무 화가 나는 걸 어떡해."라며 표현을 했다.

아이는 모르는 게 아니라 알고 있었고,

그냥 엄마의 따스한 위로를 받고 싶었던 거였다.

가르치고 싶은 마음을 꾹 참고 아이의 마음을 다독여주었더니,

"그땐 내가 좀 심했던 것 같아. 지금 생각해 보니 미안하네. 사과해야겠다."라며

스스로 해결책을 찾아갔다.

불쑥불쑥 가르쳐주고자 하는 마음이 올라오지만,

다시 한번 이 책을 읽으며 마음을 다잡는다.

아이의 말을 경청하자. 이해해 보자. 마음을 들어주자!

 

 

 


아이들은 자신이 충분히 사랑받았다고 말하지 않는다. 하지만 아이가 변하는 것이 느껴진다면 최소한 예전보다는 사랑받았다고 느꼈다는 것이다.

 

욕심내지 말고 한 걸음씩 가자. 천천히 가더라도 꾸준히, 일관적으로 아이에게 같은 메시지를 주면서 기다리고 또 기다리자.

기다림은 부모가 줄 수 있는 가장 큰 사랑이다. 그 기다림 끝에 아이가 나에게로 돌아오는 기쁨과 감격의 날이 꼭 올 것이다. (p.189)

 

사춘기도 언젠가 끝이 있겠지.

아이는 어린이에서 청소년기를 지나 청년이 되겠지.

그 시간을 견뎌내야 한다.

 

우리 아이는 이제 막 사춘기 초입에 접어들었기에

앞으로 어떤 일이 생겨날지 알 수 없다.

어떤 일이 생기더라도 아이를 믿고, 담담하게 헤쳐나갈 수 있도록, 지금부터 노력하고자 한다.

 

 

사실 많이 걱정되고, 두려움이 앞선다.

그렇지만 걱정하고 두려워한다고 시간이 멈추는 것도 아니고,

언젠가는 겪는 일이고, 다가올 일이다.

그리고 또 언젠가는 끝날 일이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나 또한 성장하리라 생각한다.

 

이 책을 읽으며 사춘기 아이를 어떻게 대해야 할지 진정으로 고민해 보고 알 수 있었다.

사춘기 아이들의 마음도 엿볼 수 있었다.

앞으로 다가올 아이의 사춘기가 기대되기도 하고, 걱정이 되기도 한다.

그렇지만 이 책 덕분에 앞으로 어떻게 헤쳐나가야 할지 방향성을 잡을 수 있겠다.

참 다행이다! 이 책을 알게 되어서 말이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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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의 힘 / 호감 가는 사람들의 5가지 대화 패턴 | ㄴ 심리학 2022-01-27 15: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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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잡담의 힘

이노우에 도모스케 저/류두진 역
포레스트북스 | 202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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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감 가는 사람들의 5가지 대화 패턴

잡담의 힘

 

 

대인관계에 있어서 대화는 중요하다.

상대방과의 대화를 통해 호감을 주고, 신뢰를 높일 수 있다.

만났을 때 기분이 좋아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좀 꺼려지거나 불편한 사람도 있기 마련이다.

 

어쨌거나 저쨌거나 초면이거나 어색한 관계에서,

친하지는 않은데 자주 마주쳐야 한다면 어느 정도의 친분을 형성하는 것이 낫다.

 

외향적이고 수더분하게 낯가림 없이 편안하게 다가가

친분을 쌓는 성격을 제외하고,

내성적이며 말하는 것에 대해 어려움을 느끼는 사람이라면

어떻게 말을 해야 할지 고민부터 된다.

 

나 또한 내성적인 성격이라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말하는 것이 참 어렵다.

어떻게, 무슨 말을 해야 할지 모르겠다.

머릿속에선 100번도 시뮬레이션을 넘게 하는데,

막상 눈앞에 닥치면 머릿속이 새하얘지고, 입이 도통 떨어지질 않는다.

그렇다고 사람들을 안 만날 수도 없으니, 곤욕스럽다.

 

마냥 계속 이렇게 살 수는 없어

나의 모습을 좀 더 발전시켜보고자 이 책을 읽게 되었다.

[잡담의 힘]이라고 하니, 잡담만 잘해도

상대방과의 편안해지는 관계가 될 수 있지 않을까 기대되었다.

 

 

 

 


 

작가가 추천하고 있는 잡담의 목적 '대접하기'

상대방을 대접함으로써 당신 자신에게 좋은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입니다.

... (중략)

당신이 대접을 하면, 상대방도 당신과 보내는 시간을 기분 좋게 느끼기 때문에 마음을 쉽게 엽니다. 그리고 당신에게 애착을 가지므로 신뢰를 기반으로 관계를 만들어나갈 수 있습니다. (p.33-34)

 

상대방을 대접한다는 마음으로 대한다면,

상대방도 그 기분이 좋아지고 행복감이 느껴지게 될 것이다.

그에 더불어 나에게도 좋은 마음이 남아 있으니

상대방을 '대접한다'라는 마음으로 대해준다는 것은 중요하다.

'대접'에 앞서서 '인사' 또한 중요하다고 작가는 이야기하고 있다.

 

인사를 잘하면 당신에게 긍정적인 감정을 갖게 할 수 있으며, 좋은 커뮤니케이션 출발점에 설 수 있습니다.

또 인사란 상대방의 존재를 제대로 인정하는 행위입니다. 이는 상대방의 인정 욕구를 충족시키는 효과가 있다는 뜻입니다.

무의식의 범주일 수도 있겠지만, 인사를 받으면 '내가 여기에 존재해도 되는구나'라는 생각이 듭니다. 이처럼 인사는 잡담 이전에 인간관계 자체에 커다란 영향을 줍니다. 다른 사람과 말하기 힘들다고 느낀다면, 먼저 인사부터 신경 써보세요. (p.39)

 

가만히 생각해 보면, '인사성'이 밝다는 말이 있다.

매일 만나는 사이더라 해도 오늘 처음 만났을 때

활짝 웃으며 긍정적인 기분으로 밝게 인사를 건넨다면,

저 사람은 참 인사성이 밝다고 하고, 주변에서는 긍정적인 에너지를 좋게 평가한다.

평범하고 사소하다면 사소할 수 있지만,

작은 일에서부터 보인다면 좋은 느낌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한다.

 

 

 


 

무엇을 말해야 할지 몰라 고민하면서도 막상 실전에서는 떠오르지 않을 때가 많다.

그뿐만이 아니라 일단 잡담을 시작하기는 했는데

오래 이어지지 않아 어색한 분위기가 되어버릴 때도 있다.

 

작가가 말하는 화제가 이어지지 않는 이유 두 가지

1) 방향성이 정해져 있지 않아서

2) 상대방이 관심을 가질 수 없어서

 

이 두 가지 문제점을 들어 화제가 이어지지 않는 점을 꼬집었다.

그에 대해 다시 두 가지 보완점을 이야기해주었다.

 

보완할 수 있는 점 두 가지

1) 그러데이션 주기

2) 감정을 섞어 넣기

 

처음에는 어떻게 해야 하나 막막했는데,

글을 읽으며 쉬운 예시 표현을 알려주고 있어

'이런 식으로 활용할 수 있겠구나'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

글로 보는 것처럼 생각보다 어렵지 않았다.

너무 어렵게 생각했기 때문에 단순한 것을 복잡하게 생각했었던 것 같다.

 

 

 


다양한 방법들을 통하여 잡담하는 노하우들을 배우고 나서

신뢰가 생기고 친분이 쌓였다면,

그다음부터는 앞으로 나아가야 할 방향성을 알려주었다.

 

마음을 열고 있음을 보여주는 것이 좀 더 깊은 신뢰감을 형성하기에 좋은데,

특히 가르침을 청하는 태도는 상대방은 '내가 인정받고 있구나'라는

기분을 느끼게 되고, 그만큼 친밀도도 높아진다고 이야기한다.

자신을 이해해 주고 있음을 깨달으며 긍정적인 인상을 갖게 되어

좋은 인간관계가 될 수 있다. (p. 115-116)

 

 

단순히 처음에 어떻게 다가가야 하는지만

말해주는 것이 아니라 그 이후에도 어떻게 관계를 쌓아가야 하는지에 대해

알려주고 있어 마음이 편해졌다.

계속해서 봐야 한다면, 한 번만이 아니라 꾸준히 나아가야 하고,

매번 같은 말만 하기엔 나 같은 내성적인 사람들에게는 어려운 숙제이기 때문이다.

 

 

 



 

대화를 이어가다 보면 항상 즐겁기만 한 것은 아니다.

막상 이야기를 하기 시작했는데 듣다 보니

관심이 없거나 지루한 이야기일 수도 있기 때문이다.

그렇지만 상대방에게 내색을 하게 되면 괜히 상대방에게 실례일까 그러기도 쉽지 않다.

그럴 때 사용할 수 있는 대처법도 이야기해주어 좋았다.

 

화제를 바꾸는 대처법

1) 그런데

2) 그러고 보니 뭐 하나 물어봐도 될까요?

 

실제로 얼마 전,

친구와 전화를 하다가 지루해지는 이야기를 하기에 계속 듣기가 힘들었다.

그 순간 이 책에서 읽었던 이 부분을 떠올려

'그런데'하면서 화제를 전환했더니 생각보다 자연스럽게 흐름이 바뀌었다.

친구의 기분도 나빠지지 않으면서 이야기의 소재가 전환되어 어렵지 않은 방법이었다.

 

잊지 않고 활용한다면 상대방과 기분이 상하지 않으면서

화제를 전환할 수 있는 방법이라고 생각한다.

 


 

책을 읽는 동안 끄덕끄덕이며 하나하나 자세하게 배울 수 있게 되었다.

몇 가지는 실제로 실천해 보면서 그 효과를 느꼈다.

 

이게 이런 흐름으로 자연스럽게 흘러갈 수 있구나.

 

머릿속으로는 굉장히 어렵고 힘든 일이었는데,

막상 해보니까 생각한 만큼 장벽이 높지는 않았다.

작가만큼의 내공이 쌓이려면 상당한 시간이 걸리겠지만,

하나씩 해나가다 보면 나도 언젠가 타인과 이야기를 하면서

자연스럽게 이야기를 해나갈 수 있을 거라 생각이 들었다.

 

특히 말하는 것뿐만 아니라 상대방의 이야기에

귀 기울여 듣는 부분은 정말 많이 도움이 됐다.

나도 모르게 내 말이 툭- 하고 먼저 나갈 때가 종종 있었는데,

다시 한번 멈칫하고 점검을 해볼 수 있게 되었다.

 

책이 어렵지 않고, 실제에서 바로 적용해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좋았다. ^^

이 책 덕분에 조금은 용기가 생겼다.

앞으로 삶으로 적용해 조금씩 변화해가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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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 나의 말과 생각, 운명을 바꾸는 36가지 언어 기술 | ㄴ 심리학 2022-01-25 09: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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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황시투안 저/정영재 역
미디어숲 | 202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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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 내 편이 되는 말하기

 

 

말 주변이 없고, 생각은 있으나 그 생각을 말로 어떻게 이끌어내야 할지 모르던 나에게

도움을 줄 수 있는 책이라 생각이 들었다.

 

살며 살아가며 대인관계는 떼려야 뗄 수 없다.

그렇기에 효과적으로 상호작용을 하며

내 의견과 다르더라도 상대방과 부딪히지 않으면서 의사소통을 하는 방법이 알고 싶었다.

유하게 넘어가면 된다고는 하나, 말이 쉽지. 실제로 살아가다 보면 잘되지 않는다.

그러한 방법을 이 책에서는 알려 줄 것만 같아 읽게 되었다.

 

 

 


상위 분류란?

이야기의 범위를 확장하여 세부적인 부분을 하나의 큰 화면으로 이동시키는 것을 말한다.

 

상위 분류

1) 많은 사람에게 지지를 얻고자 할 때

2) 처음 보는 사람과 어색함을 깨고 싶을 때

3) 상대방에게 공감을 얻고자 할 때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말하는 내용의 범위가 넓다면 상대방의 공감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신속하게 서로의 관계를 가까워지게 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상위 분류법의 매력이다. (P.25)

 

하위분류란?

질문을 통해 말의 범위를 축소하는 과정

1) 더 명확하게 이해

2) 구체적인 사항과 데이터를 찾는 데 도움

3) 의사소통에 어려움이 있을 때 문제점을 찾아내어 쉽게 해결 가능

 

 

횡적 분류란?

어느 한 그룹에서 다른 그룹으로 이동하는 것을 말함

서로 전혀 관련 없어 보이는 것을 연결 지을 수 있고,

동시에 원래 갇혀 있던 틀에서 빠져나와 무한한 가능성을 발견할 수 있다.

 

절망의 틀에 묶여 있는 사람 중에는 창의성이 부족한 경우가 많다. 다른 가능성을 생각하지 못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우리는 횡적 분류를 통해 틀에서 빠져나와 다른 무한한 가능성을 볼 수 있다. (P.33)

 

 


 

상위 분류는 공감대를 형성하고, 하위분류는 사건을 더 명료하게 해 주며, 횡적 분류는 선택지를 늘려 준다. (P.36)

 

그야말로 대화의 방향성에 대해 생각해 볼 수 있다니 깜짝 놀랐다.

 

한 가지의 방법만을 알려주는 것이 아니라 구체적인 예시와 상황들을 설명해가며

이럴 때는 이렇게, 저럴 때는 저렇게 피드백을 주는 형식이다 보니 설명이 더욱 와닿았다.

 

생각지 못했던 부분에서도 발견할 수 있고,

아이를 대할 때에도 딱딱한 방법이 아니라 열린 사고방식으로 대해야

아이의 창의성이 더욱 발달될 수 있겠구나 싶었다.

그러한 부분에 대해서는 아이를 떠나 성인에게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겠다 싶었다.

 

상위/하위/횡적 분류로 효과적으로 갈등 없이 대화를 마무리 짓는 것을 볼 수 있었다.

이는 자녀와의 대화뿐만 아니라 대인관계에서의 의사소통도 마찬가지라는 것을 알 수 있다.

타인과의 의사소통에서도 다양하게 적용하여 갈등 없이 풀어나가는 방법을

여러 가지로 알려줘 다양하게 배워나갈 수 있었다.

 

 


소통 과정에서 상대방에게 직접적으로 명령을 내리면 상대방의 화를 돋울 가능성이 크다. 이때 명령어 뒤에 의문문을 하나 더하면 상대방은 이를 쉽게 받아들이게 된다. (P.86)

 

아이가 숙제를 해야 할 상황에

첫 번째 방법 : (정색하고 양손을 허리춤에 올린 채)

"빨리 가서 숙제해, 숙제 다하기 전에는 절대 못 놀아!"

 

두 번째 방법 : (상냥스러운 얼굴로)

"숙제부터 다 하고 놀면 마음이 더 편할 것 같은데, 어때?"

 

 

말하는 방법만 바꾸었을 뿐인데, 부드럽게 내가 하고자 하는 말을 전하면서

상대방에게도 요청할 수 있다는 사실이 놀라웠다.

 

 

다른 예를 든다면,

"내 셔츠 좀 세탁해 줘." ->

"여보, 셔츠 세탁 좀 부탁하고 싶은데, 그래도 될까요?"

 

"퇴근하고 바로 집으로 와." ->

"여보, 당신이 퇴근하고 바로 왔으면 좋겠는데, 어때요?"

라는 방식으로 말한다면 지시는 한순간에 부탁으로,

상대방이 쉽게 받아들일 수 있는 식이다. (P.87)

 

 

 


 

메타언어 모델은 우리가 우리의 내면세계를 한걸음 물러나서 볼 수 있게 도와준다.

관점을 달리해 볼 수만 있다면 문제는 더 이상 문제가 아니라는 것을 알 수 있고,

부정적인 틀은 더 이상 우리를 옭아맬 수 없다.

 

메타언어는 일종의 하위분류 기반의 틀 부수기 언어 기술이다.

이는 크게 생략, 왜곡, 일반화 이 세 가지로 분류할 수 있다.

 

 

생략 : 간단 생략, 비교 생략, 불명확한 주어, 불명확한 동사 4가지로 분류된다.

왜곡 : 추측, 인과, 동일시, 가설, 텅 빈말, 5가지 유형이 있다.

일반화 : 일부분으로 전체 판단하기, 능력 제한, 불명확한 화자, 3가지로 나눌 수 있다.

 

메타언어 모델을 통해 자신 또는 타인의 말 뒤에

숨겨진 의미를 더 잘 들여다볼 수 있게 하고,

신속하게 자신의 사고나 논리에 숨겨진 맹점을 발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따라서 자신이나 타인이 하는 말에 대해 어떤 뜻인지 분별력을 길러주고,

좋고 옳은 말인지, 좋지 않은 나쁜 말인지 구분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다양한 방법을 통해 구분하는 법을 상세히 알려주어 많이 배울 수 있었다.

실전에 적용을 하여 내 것으로 만들려면 단기간이 아니라

꾸준한 노력과 시간이 필요할 것이라 생각한다.

 

 

책에서는 다양한 방법들로 의사소통하는 방법,

다른 사람들과의 대립된 문제에서의 효과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이

실질적으로 적혀져 있어서 읽는 내내 끄덕끄덕였다.

약간 다소 어렵고, 생소한 느낌도 있었는데,

그런 부분보다 예시 부분들이 와닿아서 예시를 보고 이해하며 넘어갈 수 있었다.

 

 

책을 읽고 나니, '말'이 주는 힘은 정말 대단하구나 싶었다.

그냥 일상적으로 늘 다른 사람들과 '말'을 하면서 지내지만,

말이 주는 힘은 와닿지 않았기 때문이다.

 

책을 보면서 '나의 말'이 나의 자녀에게

어떤 영향력을 끼치게 될지 생각해 보게 되고,

또 자녀와 대화를 함에 있어서 분류법을 통해 아이와 대화의 폭을 넓히고

아이의 창의력을 자극할 수 있도록 해야겠다고 느꼈다.

 

 

'말'이라는 언어에 대해서

어떻게 말을 하고 표현을 해야 좀 더 설득할 수 있고,

공감을 얻을 수 있으며 지지를 얻게 해야 할지에 대해 배울 수 있었다.

그뿐만 아니라 내 안의 내 표현들이 부정적인 말이 많다는 것도 깨닫게 되었으며

앞으로는 긍정적인 말로 변화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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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 | ㄴ 어린이 청소년 2022-01-24 0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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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

이나영 글/정수영 그림
겜툰 | 2021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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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4

 

 

작년 여름,

서점에서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 1권을 샀었다.

 

아이가 막 줄글 책에 재미를 붙이기 시작했는데다

구미호나 여우 소재의 이야기책을 좋아해서 쉽게 읽을 수 있었다.

 

그러고 보니 약간 [전천당]하고 비슷한 느낌이 들었다.

그렇지만 아이의 표현에 의하면, 전천당의 경우는

으스스한 분위기와 살짝 무서운 느낌(?)이 들었었는데,

미호네 같은 경우는 그렇지 않아 읽을만하다고 했었다.

아무래도 일본풍인 배경과 느낌의 오묘한 느낌을 주었다면,

미호네는 좀 더 따뜻하고 부드러우면서 깔끔한 느낌을 준다고 해야 할까?

 

시간이 지나고 나서 [전천당]을 읽게 되긴 했지만, 그렇게 즐겨 읽지는 않는다.

오히려 [소원을 들어주는 미호네]는 심심하면 꺼내보는 책이랄까.

아이의 마음에 들게 만든 이유는 무언가가 있을 듯하다.

 

 


 

1장 소원 가게의 비밀

2장 다예의 소원

3장 영혼 없는 아이들

4장 우주의 소원

5장 하은이의 소원

6장 구미호 사냥꾼

 

 

크게 6장으로 나뉘어 있으며

3명의 아이들의 소원을 주제로 이야기하고 있다.

 


 

대부분이 줄글로 이루어져 있다.

중간중간 그림이 들어가 있는데,

그림은 상황에 대한 이해를 높인 데다 알록달록 깔끔하고 예쁘게 그려져서

보는 내 마음도 기분이 좋았다.

 




 

중간중간에 들어있는 그림은 마치 애니메이션의 한 장면을 떠올리게 하는 듯했다.

아이와 함께 책을 읽고 이야기를 나누면서 [전천당]처럼

[미호네]도 TV에 방영했으면 좋겠다고 했다.

 

아이가 먼저 읽고, 그 후에 나도 따라 읽어보았다.

요즘 초등학생들의 고민들이 담겨있는 듯한 느낌이 들어

아이들의 마음을 어렴풋이 느낄 수 있었다.

이런 고민들을 갖고 지내겠구나 싶었다.

나 또한 그런 시절을 겪어왔는데, 정작 내 아이의 마음을

좀 더 들여다봐주지 못한 것 같단 생각이 스쳐 지나갔다.

 

 

다예는 일기장에 특별한 이야기를 써야 한다고 생각했다. 선생님과 엄마에게 칭찬받고 싶었다. 친구들이 부러워하는 모습을 보고 싶었다. (p.62)

 

함께 나누면 기쁨도 배가 된답니다. (p.115)

 

하은이는 진짜 자기 마음을 알 수 있었다. 단순히 학원에 많이 다녀서 싫은 게 아니었다. 자신의 의견은 물어보지 않고 엄마 마음대로 생각하고 결정하는 게 싫었다. (p.150)

 

하은이는 순간 눈물이 터져 나왔다. 누구에게도 들은 적 없는, 하지만 꼭 듣고 싶은 말이었다. 엄마는 하은이를 다그치기만 했지 인정하고 위로해 주지 않았다. (p.153)

 

하은이는 마음을 다잡았다. 우선 집에 가서 엄마와 이야기를 나눠야겠다고, 자신의 마음을 솔직하게 말해야겠다고 결심했다. (p.154)

 

이야기의 등장하는 아이들의 마음들이 하나하나 느껴졌다.

실제로 많은 아이들의 마음도 이 책의 아이들 마음과 같을 거라 생각하니 짠해져왔다.

나름대로 열심히 노력하고 있는데, 그 노력을 잘 몰라주었구나 싶었다.

 

이 책을 읽으며 아이는 공감을 받는 느낌이 들었을지도 모르겠다.

소원을 들어주는 이야기 속에 소원이 마냥 긍정적으로 흘러가지 않을 수도 있다는

반전의 모습들을 느끼며, 또 다음 5권의 내용이 기다려진다.

 

 

내용의 마지막 부분은 5권을 기다리게 만드는 내용으로 끝이 나서인지 아쉬웠다.

 

아이의 말로는 책을 읽어갈 수록 내용이 더욱 깊어지고 재밌어졌다고 했다.

미호의 엄마가 왜 그랬는지도 더 잘 알 수 있었다면서, 그야말로 대박! 대박!이라고 했다. ㅎㅎ

 

함께 읽었던 나도 즐겁게 읽을 수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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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 ㄴ 어린이 청소년 2022-01-22 0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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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나나미 마치 저/고마가타 그림/박지현 역
이지북 | 2022년 01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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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제8회 가도카와 츠바사 문고 소설상 금상 수상작>

 

제로 럭키 소녀와 운명을 바꾸는 소년의 만남!

너와 함께라면 바꿀 수 있어, 내일의 운명을.

 

얼굴을 보면 그 사람의 '불행'한 미래가 보이는

제로 럭키 소녀, 기사라기 미우.

운명을 바꾸는 소년, 다키시마를 만난다.

 

이번 미래는 다를 거야!

나만 보던 불운했던 미래가,

그 아이를 만나고 다르게 찾아온다.

 


 

먼저, 순수해 보이는 학생들의 겉표지로

애니메이션을 좋아하는 학생들이라면 끌리지 않을까 싶다. ^^

 

다른 사람의 좋지 않은 미래가 보이는 기사라기 미우.

겉표지의 갈색 긴 생머리의 분홍색 토끼 머리띠를 들고 있는 여학생이다.

어린 시절부터 다른 사람의 얼굴을 보면 종종 그 사람의 나쁜 미래가 보이고

어떻게 도울 수 없음을 느끼고 마음이 괴로워한다.

그 마음을 느끼지 않기 위해 되도록 걸을 때 땅만 쳐다보고 걸으려 노력을 한다.

그렇게 중학교 1학년으로 입학하게 된 미우는

어떠한 계기로 같은 미래를 보게 되는 남학생, 다카시마를 만나게 되는데...!

 

다카시마는 미우와 함께 미래가 보이는 운명을 바꿔 나가자고 제안한다.

겉표지 오른쪽에 있는 가면을 들고 있는 남학생이 주인공과 같은 학교,

같은 능력을 지닌 다카시마다.

 

 

 

 


미래가 보이는 여주인공, 기사라기 미우

어린 시절 '어떤 사고'가 원인이 되어 사람의 얼굴을 보기가 무서워졌다.

'미래'가 보이는 힘을 가지고 있다.

 

미래가 보이는 남학생, 다키시마 유키토

미우와 같은 학년. 좀 미스터리한 인기남.

 

미우의 같은 반 친구, 사와베 유미

 

활기찬 미술부 부장, 세토 레이라

 

미술부의 성실한 부부장, 가나이 히사시

 

'유키우사의 미래 채널' 유튜브 운영 중인, 유키우사

 

 


 

미래 시력이란?

사람의 얼굴을 보면 그 사람에게 일어날 미래가 보이는 힘을 말함.

싸움 혹은 사고 등등 좋지 않은 미래만 보인다.

 

중간중간 등장하는 그림이 귀엽고 예뻐 눈길이 일러스트에 관심이 간다.

 

 



 

주인공이 악몽을 꾸며 학교에 등교하는 모습으로 시작한다.

등교하는 길에 마주친 사람을 보고 그 사람의 나쁜 미래의 모습을 보고 만다.

그리고 바로 그 미래가 이루어지는 장면을 보여주며

주인공은 상대방의 얼굴을 보면 가끔가다 그 상대방의 미래가 보인다는 사실을 알려준다.

 

드문드문 예쁜 그림들이 등장하여 보는 사람도 두근두근하게 만든다.

일러스트와 함께 글 속에 빠져들어 읽다 보면

예쁜 주인공들의 우정과 풋풋하게 설레는 마음을 느낄 수 있다.

 

 




 

여자 주인공 미우와 훈훈한 남학생 유키토.

그리고 주인공 미우의 친구 유미.

등장인물들의 모습도 순수하고 예쁘다.

 

짓궂거나 못된 아이들 하나 없이 따뜻하고 명랑하게 그려져 읽는 내내 미소 짓게 되었다.

한자리에 앉아 읽는 시간이 시간 가는 줄도 몰랐다.

 

두려움에 지면 아무것도 할 수 없어. 아무것도 하지 않으면 내가 잘할 수 있는 것도 없고. 기사라기를 묶어 두고 있는 건, '난 못 해'라고 생각하는 그 마음이야. (p.137-138)

 

실패를 무서워하면서 아무것도 하지 않기로 선택하는 순간, 실패하는 거나 마찬가지야. '할 수 없다'라는 건 '하지 않기' 때문이라는걸. (p.154)

 

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것은 자신의 가능성에 벽을 쌓는 것과 마찬가지다. 할 수 없는 건 하지 않기 때문이고, 하지 않는 이유를 만들어 그것에 묶여버리기 때문이다.

중요한 것은 '무엇을 하고 싶은가'라는 나 자신의 마음이다. (p.202)

 

무서운 불행의 미래가 보이지만 그러한 불행의 미래를 바꿔가기 위한 부딪힘.

두려움을 극복 해고자 하는 순수하고 맑은 내용은 내 마음속에도 큰 울림을 주었다.

 

 

글이 꽤 길고 많았음에도 우리 아이(초등학생)도 그림도 예쁘고 내용도 재밌다며

나보다 더 먼저 읽어내려갔다.

내용이 무섭거나, 글이 길어서 부담스러워할 수도 있었는데,

그런 것은 걸림돌이 되지 않는 듯이 즐겁게 읽어내려가는 모습을 보고 보는 나도 뿌듯했다.

집중해서 처음부터 끝까지 읽더니 정말 재밌었다며 엄마도 어서 읽어보라고 했다.

 

아이의 말이 어떤 의미일까 생각하면서 읽었는데, 나름의 반전도 있고,

주인공들의 순수하고 예쁜 모습들이 눈앞에 아른아른해 좋았다.

따뜻하면서도 타인을 생각해 주려는 모습 속에서

주인공의 성장해가는 과정이 한 편의 영화를 보는 듯 마음이 일렁였다.

 

1권이 끝이 아닌, 2권으로 이어지는

제로 럭키 소녀, 세상을 바꿔줘!

어서 2권이 출시되었으면 좋겠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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