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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보조개

이송현 저
주니어김영사 | 2022년 04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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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조개

이송현 지음 / 주니어김영사

 

 

설익고 능숙하지 못했던 열여덟, 첫사랑 이야기.

 

내 어린 날의 추억을 떠올려보고,

현재의 청소년들을 떠올려보며

아이가 청소년이 될 머지않은 미래를 그려본다.

 

어쩌면 우리네 한편에 주인공 도흠이가 살아가듯

어딘가에서의 '도흠'이와 '다경'이가 살고 있지 않을까 떠올려본다.

 

 

 


 

아버지의 급작스러운 퇴직과 가정을 먹여 살리기 위해 입시 대리모로 일하고 있는 엄마.

생계를 꾸려나가기 위한 엄마의 모습에서 분노하는 도흠.

일상생활에서 흔히 볼 수 있는 우리네 이야기들로 시작하는 이야기는

가정 내에서의 문제들이 얽히고설킨 청소년의 심리 상태에 문제를 끼치고,

그런 심리상태에서 흔들리는 모습들을 볼 수 있다.

 

책임감과 삶의 무게에 가정을 소홀히 하는 도흠의 엄마.

실직한 모습으로 어깨가 위축된 도흠의 아빠.

그런 가정에서 심리적으로 흔들리는 도흠.

 

도흠의 엄마는 입시 대리모로 '다경'이를 가르치고 돌보고 있는데,

그런 엄마에게 복수를 하기 위해 다경을 꼬셔내기로 비뚤어진 마음을 먹는다.

'다경'은 부모님이 일에 치여 '다경'을 돌보지 못하는 상태이다.

그런 와중에 공부만 잘할 것을 요구하며 공부에만 치여있는 상태이다.

반에서의 반장이자 학교 내에서의 1등인 다경은 그런 생활에 힘들었음에도

꿋꿋이 버티다가 '도흠'과의 연애를 시작하게 된다.

 

 

 


한 짝씩 무선 이어폰을 나눠 끼고 밤거리를 달렸다. 비록 노란 오토바이 대신 노란 자전거에 몸을 실었지만 아무래도 좋았다. 노래를 잘 부르는 것도 아니면서 스스럼없이 목청 높여 노래를 부르는 내가 낯설었지만 좋았다. 쿡 하고 등 뒤에서 웃던 다경도 흥얼거리더니 함께 소리 높여 불렀다.

등에 와닿는 온기에 몸이 떨려 왔다. 이유 없는 흐뭇함이 가슴에 차곡차곡 쌓였다. 아주 오랫동안 내 등에 붙어살던 따개비처럼 다경은 내 허리를 끌어안고 내 등에 기대어 있었다. 36.5도의 정상 체온보다 훨씬 뜨거운 열기가 내 몸을 감쌌다. / p.118

 

책 장면의 한 문장 문장 한 마디의 표현이 매우 조심스럽고 섬세하여

마치 눈앞에 그려지는 것만 같았다.

10대 청소년의 풋풋하고 수줍어하면서도

순수하게 자전거를 타고 달리는 소년과 소녀의 모습이 그려졌다.

 

두근두근하는 마음과 그 떨리는 마음을 조심스럽게 표현해 내어

나도 모르는 새에 사랑을 싹 틔우는 감정을 느낄 수 있었다.

 

순수하고도, 맑은, 그렇지만 아직은 미숙한

그런 첫사랑의 느낌이란 이런 느낌이었지 않았을까-

 

 

 


"너까지 이럴래? 내가 이 꼴을 보려고 네 누나를 그렇게 힘들게 공부시킨 줄 알아?"

결국 그거였다. ... (중략) 엄마는 당신만의 리그에 자식을 걸고 게임을 했던 도박꾼이나 다름없었다.

"엄마, 사랑은 눈이 아니라 마음으로 보는 게 맞을 거야. 누나는 그 마음에 눈을 제대로 뜬 거고."  / p.164

 

대한민국의 부모들은 자식들을 공부에 매진하게 하기 위해 열을 올린다.

잘 사는 집이면 집일수록 더욱 자녀에게 공부를 잘해 명문대에 진학할 것을

강요 아닌 강요하고 있다. 그러한 사실을 소설에서조차 보여주는 듯하다.

 

자녀가 공부를 잘하면 잘한 모습이 부모가 상을 받은 것처럼 뿌듯해하는 것도 사실이다.

왜인지 모르게, 나 또한 우리 아이가 청소년이 되었을 때

저 모습이 되지는 않을까? 하는 조심스러운 마음이 들었다.

 

 

 



 

현실에서의 있을 법한 이야기로 친근하게 들어와

청소년들의 다양한 심리적 관점을 소설로 풀어내주고 있다.

처음에는 그저 엄마를 향한 복수였지만, 그런 과정을 통해

상대에 대한 진심을 느낄 수 있게 된다.

생각했던 것과 마음이 다름을 알게 되며 괴로워하는 모습 또한

청소년의 심리를 섬세하게 묘사했음을 느낄 수 있었다.

 

도흠과 다경의 이야기뿐만 아니라 도흠의 친구들

유찬이, 유월이(준이), 도흠이의 가족 이야기도 각각의 입장과 마음이 다름을 느낄 수 있다.

 

어느 하나가 잘못되었다기보다는 서로가 서로의 자리에서 최선을 다했음에도

진심이 전달되기 어려웠다는 점도, 또한 자기 자리에서 현재에 최선을 다해 살아가는 점도,

이를 통해 한층 더 성장하고 성숙해지는 모습을 느낄 수 있었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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