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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

김승현 저
앤페이지 | 2022년 04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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돈그릇 키우는 6가지 방법

주 100시간 노동하는 부자가 아니라

주 10시간만 일해도 부자가 되는

시스템을 만들어라!

김승현 지음 / 앤페이지

 

 

장사를 하면서 대박 난 사장님이 어떤 말을 전하고 싶었길래 책을 썼을까? 어떤 내용을 담고 있을까? 제목은 왜 [돈그릇을 키우는 6가지 방법]으로 지었을지 차례를 훑어보며 궁금해졌다.

장사를 잘하기 위한 비법이 아닌 돈그릇을 키워야 한다는 제목이 묘하게 궁금하게 만들었다.장사를 해온 사장님의 신념이 담겨있는 장사 이야기 일 것 같단 생각이 들었다.

 

 

 


'성공을 담아낼 그릇'을 키워라
- 돈그릇은 돈이 아닌 '성공을 담아낼 그릇'을 뜻한다.

- 작은 그릇은 빨리 채워진다. 큰 그릇을 채우려면 그만큼 오랜 시간이 필요하다. 그러므로 빨리 채워진 다른 사람의 작은 그릇을 보며 조급해하지 마라.

 

프롤로그를 읽는데 깊은 울림이 울려왔다. 저자는 돈을 어떻게 벌어야 하는가에 대해서도 말하고 있지만, 가장 중요한 것은 그 돈을 담아낼 그릇부터 키워야 한다고 말한다.

내 그릇이 종지만 하면 종지만큼 밖에 담을 수 없다. 그렇기에 내 그릇을 국그릇, 대야, 수영장, 바다만큼 넓히고 키워야 한다. 그래야 많은 양을 담아낼 수 있다.

이 부분에 대해서 끄덕거릴 수밖에 없었는데, 장사뿐만이 아니라 인간관계, 세상살이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었다.

 

그릇을 키우기 위한 방법으로는 책을 차차 읽어보면 알 수 있는 부분이지만, 저자의 다양한 생각의 전환, 인간성, 신념 등을 알 수 있다.

 

 

 


유난스럽고 불편한 사람이 되는 것을 두려워하지 마라

 

저자의 이야기는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운영했던 시절부터 시작된다. 어떤 매장이 잘 되면 그 매장을 중심으로 프랜차이즈를 만들게 되는 경우를 볼 수 있는데, 다양한 지역 곳곳에 유명해진 그 음식점이나 매장의 모습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도록 소비자에게 다가간다. 독자적인 단 하나뿐인 가게가 아닌 프랜차이즈이기 때문에 본사의 분위기나 운영 원칙, 규칙을 따라야 한다.

저자도 마찬가지로 프랜차이즈 레스토랑을 운영하면서 겪었던 일화를 읽을 수 있었다. 그중에 눈에 띄는 부분이 운영을 시작하기 전 인테리어를 하는 모습에서부터 본사와의 부딪히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본사에서 추구하는 인테리어를 프랜차이즈는 따라야 하는데, 본사에서 말하는 비용이 어마 무시했다. 그렇기에 저자는 인테리어 비용을 절감하기 위해 본사와 담판을 지었다. 저자는 까다롭고 유난스럽게 행동한 것에 대해 두려워하지 말라고 이야기한다.

 

공사 현장을 진두지휘하며 가구 시장 조사에 나섰다. 뭘 알아야 본사와 싸움을 하든 타협을 하든 할 것이 아닌가. 또다시 전투 준비에 나서는 모습을 보며 주변에서는 "왜 자꾸 문제를 만드느냐"라고 말렸지만 문제를 만드는 게 아니라 합리적으로 해결하고 싶은 것이다.

불합리하고 비효율적인 기존의 관성을 습관적으로 수긍하고 받아들일 이유는 없다. 기존의 질서를 무턱대고 파괴하라는 게 아니라 모든 가능성을 열어 놓고 현상을 바라보라는 이야기다. 경영자에게 가장 큰 기회 손실이 발생할 때가 언제인 줄 아는가? 그 무엇도 결정하지 않을 때다. 아니, 결정하지 못할 때다. / p. 22

 

 

 


자본금의 50퍼센트로 창업하라

 

프랜차이즈든 내 가게를 열든 자영업을 시작하게 되면 저자는 자본금의 50퍼센트만으로 창업할 것을 권유한다. 처음에 가게를 오픈하고 났을 때 초반에는 '오픈발'로 고객들이 모여 많은 수익이 창출되기도 하지만 언제까지고 계속 북적이며 매출이 늘기만 하지는 않을 것이란 이야기다. 어느 순간에는 매출이 부진하거나 뚝 떨어지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그 순간을 위해 자본금을 묶어둬야만 한다고 저자는 말한다.

지금의 단기 수익에 눈이 멀어 모든 자본금을 투자한다면 지금 이후의 다음, 그리고 그 너머를 바라보지 못해 침몰하는 배와 같다.

 

사실 장사 비법이라는 건 별다를 게 없다. 우리가 물건을 팔고자 하는 대상이 누구인가? 당연히 고객이다. 다른 사람들이 '고객에게 무엇을 팔까'라고 고민할 때 나는 '고객에게 무엇을 줄 수 있을까'를 숙고한다. '내가 얼마를 투자해 얼마를 벌 수 있을까'를 고민하는 것이 아니라 '내가 고객이라면 이 가게를 다시 오고 싶을까'를 생각한다. 사장의 입장이 아니라 고객의 입장에서 '또 오고 싶은 가게'로 만드는 게 장사의 핵심이기 때문이다. / p.54

 

매출이 늘지 않거나 떨어졌을 때, 사용하지 않았던 자본금을 투자해 변함없이 손님의 입장에서 만족하고 갈 수 있도록 해야 한다. 가게를 운영하는 입장에서는 손해 본다고 느낄 수도 있겠지만, 언제나 변함없고 한결같은 품질로 맞이하는 가게에 신뢰와 믿음이 생기기 때문이다. 그런 신뢰와 믿음이 더해질 때 손님은 단골손님이 된다.

내가 손님의 입장에서 생각해 봤을 때, '여기는 갈 때마다 늘 한결같아서 좋아'라는 마음이 들 수 있도록 해야 한다는 것이다.

 

 

 


장사가 잘 되는 가게에는 있고 장사가 안되는 가게에는 없는 것

 

소제목을 살펴보면서 한참을 고민했다. [장사가 잘 되는 가게에는 있고, 장사가 안되는 가게에는 없는 것]이란 무엇일까? 저자는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 것일까?

 

잠시 곰곰이 생각을 해보다가 TV프로그램 [골목식당]을 떠올려보았다. 백종원 씨가 출연하고 있는 골목식당에서도 다양한 동네 음식점 상권을 살리고자는 취지로 방송에 나오고 있다. 백종원 씨는 다양한 식당들을 다니며 아낌없는 조언과 알고 있는 지식들을 전수해 주며 다양한 식당의 사장님들을 격려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그렇게 개선이 되고 좋아지는 식당들을 보며 시청자는 해당 식당을 찾아가 맛본다. 소위 방송발을 탄 식당들은 영업이 잘 된다. 그 식당들 중에도 지켜보면, 시간이 지나도 한결같이 인기가 많고 줄을 서서 먹어야 하는 식당이 있는 반면, 매출이 뚝 떨어지고 인터넷에 악플이 많은 식당도 있었다. 그런 식당을 생각해 보면, 알 것도 같았다.

손님이 아무것도 모를 것 같지만 정말 제3자이기 때문에 객관적인 냉철한 눈으로 느끼고 본능적으로 안다. 그렇기에 잠깐의 방송으로 영업이 잘될 수는 있지만, 식당의 문제점을 해결하지 않으면 다시 매출이 줄어들 수밖에 없다. 그것은 당연한 이치라 생각된다.

 

지금 우리에게 필요한 건 다른 가게의 성공 노하우가 아니라 손님의 발길을 끊기게 만든 원인을 찾아 하나하나 해결해 나가는 것이다. 도대체 뭐가 문제인지 모르겠다면 간단하게 생각하라. "이러면 나부터도 안 오겠다"라고 생각이 드는 요인들을 찾아 "우와, 죽인다. 끝내준다"가 될 수 있게 바꿔 보라. 그렇게 차곡차곡 빌드업해 나가면 문제의 본질이 보다 명확하게 보일 것이다. / p.125

 

 

 


장사에 대한 노하우인 줄 알고 책을 읽기 시작했는데, 읽으면 읽을수록 묘했다. 마침내 책을 다 읽고 났을 땐, 책 뒤에 쓰여있는 말이 무릎을 탁 치게 만들었다.

 

"장사꾼에게 '성공을 담아낼 그릇'은 절대적으로 중요하다. 자신의 그릇 크기만큼 손님을 담고, 자신의 그릇 크기만큼 매장을 키울 수 있기 때문이다."

 

장사를 앞둔 사장님들을 위한 그릇을 키우는 방법에 대해 나와있는 책이구나 싶었다.

저자가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히 이해할 수 있었다. 돈이 있고 사람이 있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있기에 돈도 있는 것이라고 말하고 있다. 그렇기에 돈을 벌기 위해 장사를 하고 있지만, 돈이 주가 되는 것이 아니라 사람이 주가 되어야 한다고 말한다.

함께 일하는 직원이 있다면 직원이 만족하고, 매장에 들러주는 손님이 만족했을 때 수익도 따라온다고 이야기한다.

 

단순히 돈을 좇기 위한 장사가 아닌 성공을 담아낼 그릇을 키워낸 뒤에 장사를 할 수 있도록 진심 어린 조언과 실전 경험에서 겪었던 노하우들을 아낌없이 들을 수 있어 좋았다.

장사를 앞두고 있는 예비 사장님들이라면 꼭 한 번 읽어보길 추천한다!

 

 

 

 

[출판사로부터 도서만 제공받아 주관적으로 느낀 점을 적은 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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