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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불안과 공황 사이에서 | ㄴ 건강 취미 2022-08-31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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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저
카시오페아 | 2022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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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

김한준·오진승·이재병 지음 / 카시오페아

 


 

 

요즘에는 언론에 많이 등장해 어렵지 않게 듣게 되는 장애가 있다면 그중에 하나는 '공황장애'가 아닐까 싶다. 정형돈 씨, 김구라 씨부터 많은 연예인들이 겪었다고 표현하며 매스컴에 알려지게 되었다.

 

나 또한 '공황장애'를 앓고 있는지라 이전에는 말하기가 꺼려지는 분위기였다면 지금은 그래도 감추거나 할 일은 아니게 되어 감사한 마음이다. 내가 '공황장애'라는 것을 알게 된 것은 20년 정도가 되었다. 그렇기에 현재는 어느 정도의 조절이 가능한 삶을 살고 있다. 물론, 간혹가다 어려운 상황이 생기기도 한다.

 

그런데 문득 궁금해졌다. 정말 내가 '공황장애'가 맞는 것일까? 잘못 안 것은 아닐까? 완치는 있는 것일까?

나는 지금 약을 먹지 않는데, 계속 먹어야 하나? 하고 말이다. 지금은 일상생활을 하며 괜찮은데, 오래전 다녔던 병원에 다시 찾아가 물어볼 수도 없는 노릇이니 답답하기도 하고, 궁금해졌다.

 

그런 와중에 유튜브로 유명하기도 하고, 정신과 전문의 선생님들이 지은 책이 출간되었다고 하니, 반가운 마음으로 한달음에 읽어보게 되었다.

제목부터가 《공황인 것 같아서 불안합니다》라니……. 어떤 내용들이 들어있을지 기대된다!

 

 

 


 

이 책의 지은이 [김한준·오진승·이재병]은,

고려대학교 의과대학을 졸업하고, 고려대학교의료원에서 정신과 레지던트 수련을 받았다.

<닥터프렌즈>의 오진승 선생님과 정신과 전문의 김한준, 이재병 선생님이 함께 집필한 책이다.

 

 

 



 

프롤로그 _ 오늘도 불안한 마음에 '공황장애'를 검색한 독자들에게

 

1 / 불안한 내 마음, 정체가 궁금합니다

2 / 쿵쾅쿵쾅 심장이 뛰기 시작했습니다

3 / 불안이 터져서 공황이 되었습니다

4 / 공황장애를 진단받았습니다

5 / 더 이상 공황에 휘둘리지 않겠습니다

 

에필로그 _ 우리는 모두 완치라는 목적지에 도달할 수 있습니다

참고 문헌

 

 

 



 

불안은 누구나 느낄 수 있는 정상적인 감정이다. 일상을 살아가는 데 있어 반드시 꼭 필요한 감정이기도 하다. 그러나 불안의 정도가 심해져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게 된다면, 그때에는 전문가의 도움을 받을 필요성이 있다.

처음 알게 된 사실인데,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의 한 종류라고 한다. (p.21)

 

불안장애의 한 종류이지만, 공황장애와는 어떤 구별되는 점이 있는 것일까?

책에서는 방송이나 유튜브, 블로그 등 인터넷 매체에 퍼진 공황장애에 대한 단편적이고 부정확한 정보가 많다고 꼬집어 말한다.

생각해 보면, 어떤 불편한 증상으로 인터넷에 쉽게 검색해 보고, 일치하는 증상이 있어 큰 병인 줄 알고, 되레 겁을 먹고 병원에 방문하면 그렇지 않은 경우가 허다했다. 그렇기에 더욱 올바르고 바른 정보가 필요하다.

 

 

 


 

공황장애는 불안장애에 속하는데, 사람들이 가장 많이 혼동하는 광장공포증, 특정 공포증, 사회불안장애, 범불안장애 증상을 공황장애 증상과 비교하여 무엇이 다른지 알려준다.

 

책에서는 구체적인 진단 기준표와 특정 불안장애일 때의 보이는 모습들과 심리 상태가 어떤지 알 수 있어 좋았다. 전문적인 용어로 쓰여있다기보다는 적절한 예시와 함께 섞여 있어 비슷하면서도 각기 다른 특징을 알 수 있다.

 

비슷한 것 같으면서도 특징들이 모두 다 다르다는 사실을 알 수 있었다. 같은 것 같으면서도 미묘하게 다르다는 것이 신기하게 느껴졌다.

 

만약 현재 나에게 불안의 감정이 공황장애가 아닌가 생각이 들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줄 정도로 불편하고, 힘겹다면 이 책을 통해 현재 지금의 내 상태는 어떤지를 점검하여 알아볼 수 있다. 그러고 나서 전문가를 찾아 적절한 도움을 받는다면 일상생활에 조금이라도 더 편안해질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한다.

 

비슷하면서도 다 다른 불안들은 해결 방법 또한 각자에게 맞는 방법으로 일상생활에 불편감이 완화될 수 있도록 찾아야 할 것이다.

 

 

 


 

1장에서 공황장애와 다른 불안장애에 대해서 차이를 알고 났을 때, 나의 현재 증상들이 공황장애로 의심이 된다면 다시 한번 체크해 볼 수 있다.

이러한 검사지는 내가 하는 것이 아니라 나를 보고 있는 의사나 평가자가 검사하는 것이 맞다고는 하지만, 참고해 볼 수는 있을 것 같다.

 

공황장애는 단순히 심한 불안감을 느끼는 질환이 아닙니다. DSM-V에서는 공황발작이 발생한 뒤 예기불안과 회피반응 중 하나 또는 두 증상 모두 존재해야 공황장애로 진단합니다. 여기서 공황발작은 명확한 원인 없이 갑자기 발생하는 죽을 것 같은 공포와 두려움, 심한 가슴 두근거림이나 숨 막힘, 흉통 등의 신체적 증상으로 이어지는 걸 말합니다. 공황발작을 경험한 환자는 이 공포스러운 경험을 다시 겪게 될까 봐 늘 두려워하고(예기불안), 그럴 만한 상황을 피하려고 애쓰게(회피반응) 되지요.

p.50

 

공황발작을 한 번 겪고 나면, 내 의지대로 몸이 제어가 잘되지 않는다. 언제 어디서 인지 모르게 갑자기 공황발작 증세가 나타난다. 또한 같은 곳에 가면 똑같은 일이 벌어질까 봐 두려워 피하게 된다.

이러한 감정이 나만 그랬던 것이 아니었단 사실을 알고 나니 마음에 위안이 되었다.

공황장애의 증상이 심하게 나타났었을 땐 장소 불문, 이유 불문, 갑자기 공황발작이 찾아오고, 실신을 하거나 기절도 했었다. 밖에서의 일상생활이 어려웠다. 물론, 지금은 증세가 나타날 것 같으면 주변에 양해를 구하고 진정이 될 수 있도록 안정을 취한다.

 

 

 


 

공황장애를 겪고 있다면, 정말 일상이 힘들 것이란 생각이 든다. 나 또한 그랬었고, 지금도 외출을 할 때면 아직도 살짝 긴장이 된다.

 

이런 불편함을 극복해나갈 수 있는 방법 세 가지를 알려준다.

1. 전문가의 도움받기

2. 스스로 변화를 시도해 보면서 극복해 보기

3. 공황장애 환자의 주변 분들이 알아두면 도움이 될 만한 내용

 

어쩌면 뻔한 내용이라고 생각할 수도 있지만, 책 안에서는 보다 자세하고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는지 알려주고 있어 좋다. 이 책이 왜 이제서야 나온 것일까. 처음 아팠던 그때에 나왔으면 이렇게 오래 걸려 힘들어하지 않아도 되었을 텐데 말이다.

 

전문가의 어떤 도움을 받을 수 있으며 스스로 내가 해볼 수 있는 것은 어떤 것들이 있는지, 주변 사람들에게 알려야 한다면 어떻게 도와주어야 할지에 대해 나와있어 실질적인 도움이 된다.

책을 보고 마음이 편해질 수 있도록 내 스스로 노력해야겠단 생각이 든다.

 

 

 



 

공황장애가 있는 나에게 어찌 보면 위로를 많이 받았던 책이다.

이러한 이름을 알기 전에는 원인도 모르고, 병명도 몰라 갖은 검사를 다 해가며 헤매었었고, 그 이름을 알고 나서도 마음이 편하지 않았었다. 누군가를 만나는 것이, 밖에 나가는 일이 두려웠고, 무서웠다. 괜히 내 증세가 갑자기 보여 지인들에게 민폐를 끼치는 것은 아닐까 싶어 만나기를 꺼려 하기도 했다.

 

최근에서야 TV에서 많은 연예인들이 겪고 있다고 이야기를 한다. 그로 인해 이해를 받고, 수용해 주는 분위기가 되어 한결 부드러워졌지만, 아무래도 사회에서의 분위기는 또 다르다 보니 마음 편히 이야기를 하는 것은 쉽지 않다.

 

그렇기에 이 책을 보면서 나만 그런 것이 아니라고, 나와 비슷하게 겪는 사람들이 많다는 사실에 위로를 받았다. 나아질 수 있다는 희망이 보이고 또 계속 나아졌다 반복을 하더라도 그저 감기 같은 것이라고 말하고 있는 문장에 마음이 따뜻해졌다.

 

이런 책을 만나 참 다행이다.

이 책으로 나와 같은 증상을 겪고 있는 다른 분들에게도 힘이 되어주고 따뜻한 위로를 건네어주며 실질적인 조언을 해주는 지침서가 되어줄 것이라 생각하니 참 다행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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