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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고수]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 에피소드 원작 | ㄴ 소설 에세이 2022-08-08 17: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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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법정의 고수

신주영 저
솔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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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정의 고수

신 변호사의 법조 인사이드 스토리

신주영 변호사 / 솔

 

 

최근 「이상한 변호사 우영우」라는 드라마에 푹 빠지게 되었다. 변호사를 소재로 한 드라마는 몇몇 있었지만, 푹 빠지게 된 이유는 등장인물들이 일단 연기를 모두 잘하기 때문이 아닐까라고 생각한다. 연기 구멍이 없다고 느낄 정도로 모두 열연을 하고, 몰입하게 된다.

 

특히 자폐 스펙트럼을 지닌 장애인의 모습을 한 우영우라는 캐릭터가 이목을 끌지 않았나 싶다. 자폐 스펙트럼 장애 중에서도 서번트로 변호사로서의 천재 모습을 보인다.

 

그렇게 드라마에 푹 빠지다 보니, 원작이 있지 않을까 하고 살펴보게 되었다. 원래 드라마에 빠지면 원작에 대해서도 찾아보게 되지 않는가.

찾아보니 우영우에서 나온 에피소드 원작 책은 총 3권인데, <왜 나는 그들을 변호하는가>, <한 개의 기쁨이 천 개의 슬픔을 이긴다> 그리고 이번 책인 《법정의 고수》다.

 

 

 


 

《법정의 고수》를 쓴 [신주영 변호사]는,

서울대 법대를 졸업하고 사법시험 합격 후 변호사가 되었다. 결혼 후 네 명의 자녀들을 두었고, 고양이 후추와 살고 있다.

변호사 10년 차에 법정 경험담을 소재로 『법정의 고수』(2010)를 처음 출간하게 되었다. 이번에 개정판을 새롭게 다시 내면서 『법정의 고수』 2, 3편도 출간할 예정이라고 한다.

 

 

 


5장 / 높고 단단한 벽, 그리고 계란들 1

길을 놓을 것인가 말 것인가

"주민들의 말은 일상용어로 되어 있었지만,

법적으로도 일리가 있었다. 법은 상식이기 때문이다.

선례가 없다는 것은 포기해야 할 이유가 아니었다.

어떤 선례든 언제나 처음이 있는 법이니까."

 

변호사와 법원이 관련되어 어렵고 재미없을 것이라고만 생각했는데 그렇지 않았다. 책은 친구와 대화를 나누는 것처럼 즐거웠고, 마치 한 편의 소설책을 보는 것 같다.

 

제일 먼저 읽었던 부분을 꼽자면, 드라마의 등장했던 에피소드 부분이 궁금해서 찾아보았다. 실제 상황과 드라마에서의 설정, 실제로는 어땠을지 궁금했기 때문이다.

참고로 책에서는 5, 6, 7장이 드라마에서의 7, 8부로 구성이 되어 있다.

 

 

 


 

책에 삽입된 지도를 보자마자 '아!'하는 소리가 저절로 나왔는데, 드라마의 한 장면이 바로 떠올랐기 때문이다.

드라마 속 경해도 기영시 소덕동 안에서 행복로를 건설하고자 하는 이야기가 실제 '제2자유로'의 사건을 모티브로 했다는 것을 알 수 있었다.

 

그야말로 실제 사건이 드라마의 에피소드가 되다니!

책을 읽으며 드라마에서 나왔던 장면 장면들이 스쳐 지나갔고, 책 안의 인물들의 대화 한 문장 한 문장이 마음을 콕콕 찔렀다.

 

이런 무식한 일이 어딨어요?

땅 모양을 완전히 무시하고

그냥 이 끝에서 저 끝까지

자를 대고 그어놓았네.

- p.155

 

드라마에서 들었던 것 같은 말인데, 책에서 나오다니.

이미지가 겹쳐 보이고 소리가 머릿속에 울리는 것만 같다.

 

 

 


 

드라마에서처럼 실제로 법원 재판부에서도 현장검증하는 모습을 볼 수 있었다. 실제로 법원에서 필요하면 현장검증도 한다는 사실을 처음 알았다. 드라마에서 억지로 끼워 넣는 요소가 아닐까 생각했었는데, 필요할 때엔 진짜로 현장검증을 하기도 하다니.

 

책에서는 소제목에서도 볼 수 있듯이 [한여름의 현장검증]으로 얼마나 더웠는지 예상해 볼 수 있다.

 

모두 사무실에서만 일하던 사람들이라 한여름의 뙤약볕에서 걷기에는 너무나 부적절한 옷차림에 구두를 신은 채 눈만이라도 뜰 요량으로 손바닥으로 이마만 가리고 헉헉거리며 걷고 있었다.

p.188

 

드라마의 날씨와는 정반대인 또 다른 책 속의 모습을 느껴볼 수 있었다. 근엄하고 진지하신 분들의 모습에서 땀을 뻘뻘 흘리는 모습을 상상하니 피식 웃음이 나왔다.

높으신 분들이라 생각해 생각하지 못했던 같은 사람의 향기를 느끼는 것 같다고 해야 할까.

 

 

 


 

드라마에서는 소덕동 팽나무를 천연기념물로 지정하면서 끝이 나는데, 실제로는 패소를 했다. 승소와 패소를 떠나 열정적으로 준비하고, 치열하게 법정 싸움을 하는 변호사의 모습과 애타는 마을 주민들의 모습을 보며 무엇이 살아가기에 옳은 것일까 하고 생각해 보게 되었다.

 

그 후 뒷이야기가 살짝 볼 수 있었다. 2018년 때, "제2자유로 연장 파주-문산 구간 도로공사 중 구석이 유물 8천여 점 대거 출토로 중단" 되었다는 기사를 보게 되었다는 것이다. 저자가 더 궁금하여 검색해 보니 그 지역에서 4만 년 전의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어 3개월째 공사가 지연되고 있었다고 한다.

왜인지 모르게 구석기 유물이 출토되어 공사가 지연된다는 이야기에 드라마 속 팽나무가 떠올랐다. 우연일지도 모르겠지만 말이다.

 

 

 


 

어쩌면 쉽게 접하지 못하는 법정에서의 다양한 일들을 이 책을 통해 간접적으로 느껴볼 수 있었다. 법이라는 테두리 안에서의 치열하게 진실 공방을 가리고, 그 한 사건의 판결로 어떤 영향을 끼치게 되는지 생각해 볼 수 있었다.

 

이 책은 법과 관련된 책이지만 한 편의 소설을 보는 것처럼 재미있게 풀어쓰고 있기에 편안하게 읽을 수 있다. 딱딱하고 어려운 법을 다룬다기보다는 한 변호사의 열정을 갖고 진심을 다하는 이야기를 볼 수 있달까.

읽는 내내 그 따뜻함과 지혜로운 통찰과 판단, 그리고 사람다움에 느낄 수 있고, 우리나라 법에 대해 다시 한번 떠올려보게 되었다.

 

다음에 나올 법정의 고수 2, 3부가 궁금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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