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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스키 인포그래픽 | 독서일기 2019-02-28 2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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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위스키 인포그래픽

Dominic Roskrow 저/한혜연 역
영진닷컴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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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 다양한 인포그래픽 책이 출간되며 독자들의 눈을 즐겁게 하고 있습니다. 제가 이번에 책은 그 중에서도 위스키를 주제로 한 『위스키 인포그래픽』입니다. 사실 위스키를 먹어본 적도 거의 없고, 관심도 많은 편은 아니었는데 이 책을 읽은 이유는 제가 아예 알지 못하던 분야를 인포그래픽 책으로 접하면 어떤 느낌일지 궁금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아주 재치있는 <위스키의 주기율표>로 시작합니다. 화학 교과서 맨 앞이나 맨 뒤에 항상 붙어있는 <원소의 주기율표>와 비슷한 모양인데요, 원래의 주기율표처럼 번호도 있고(사실 해당 위스키의 설명이 있는 페이지입니다.) 원래의 위스키 이름과 약자가 써져 있습니다. 원소의 '족' 개념처럼 이 주기율표도 색깔로 분류가 되어있는데, 이 색은 위스키의 출생지에 따라 분류한 것이라고 해요. 이런 재미있는 시도로 한 번 웃음을 준 뒤 '저자의 말'과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이 이어지고 본격적으로 위스키의 세계가 펼쳐집니다.


 저처럼 모르는 사람들에게 위스키의 세계는 광활하고 어렵게만 느껴집니다. 먼저 잔을 비롯한 여러 도구들(?)을 제대로 준비해야 할 것 같고, 어려운 이름과 종류에 대해서 공부도 좀 해야 할 것 같고요. 하지만 저자는 우리는 과학 실험실에 있는 것이 아니라며, 위스키는 즐거움을 위한 음료라는 것을 분명히 짚고 넘어갑니다. 그리고 다른 사람이 뭐라고 하든 원하는 대로 마셔도 된다며 독자들의 긴장을 살짝 풀어 줍니다. 이어서 싱글몰트 위스키부터 시작하여 정말 엄청난 종류의 위스키에 대한 설명이 쭉 이어지는데요, 저는 완전히 몰랐던 분야이기 때문에 그 이름과 분류 방법부터 모든 것들이 정말 신기했습니다.


 이 책에 가장 처음 등장하는 싱글몰트 위스키는 오직 맥아, 효모, 물 이 세 가지 재료로만 구성된 술이라는데 이 책에 소개된 것만 35종입니다. 어떻게 이 세 가지 재료로 이렇게 다양한 위스키가 만들어질 수 있었을까요? 그 자세한 내용은 모두 이 책을 읽어보시면 알 수 있습니다. 신기한 것은 싱글몰트 거의 대부분이 스코틀랜드산이라는 것입니다. 스코틀랜드가 세계적으로 위스키 산업을 리드하고 있는 나라라는 것은 전혀 처음 들은 사실인데, 여기엔 또 어떤 이유가 있는지 더 자세히 찾아보면 재미있는 공부가 될 것 같아요.


 이어서 블렌디드 위스키, 블렌디드 몰트 위스키, 라이 위스키, 그레인 위스키 등 다양한 위스키의 종류와 각각의 종류에 해당하는 위스키들이 쭉 설명되는데, 원산지와 알코올 도수, 사용된 곡물, 해당 위스키 중 추천하는 실제 위스키 이름과 그에 대한 간단한 안내가 한 페이지에 들어가고, 다음 페이지에는 다양한 그림으로 해당 위스키에 대해 부가적인 설명을 곁들입니다. 역사나 발명한 사람의 이름, 어떤 맛이 나는지, 어떤 상을 탔는지 등 사소하지만 재미있고 알찬 정보들이 보기 좋게 배치되어 있어서 한 페이지 한 페이지 읽어나가는 재미가 쏠쏠합니다.


 처음에 이 책의 제목만 보았을 때는 위스키에 대해 알면 좋을 적당한 정보들을 인포그래픽으로 잘 가공한 책이라고만 생각했는데, 실제로 읽어보니 그 이상입니다. 부제가 '당신이 알아야 할 위스키의 모든 것!'인데요, 정말 내용 자체도 알차고, 위스키 입문자가 보기에도 설명이 친절하면서, 인포그래픽 덕분에 지치지 않고 즐기면서 책을 읽어나갈 수 있었습니다. 이 책을 통해 위스키에 대한 기본 지식은 어느정도 갖췄으니 이제 조만간 직접 위스키를 마셔 본다면 저는 또 이전엔 알지 못했던 새로운 분야로 경험을 확장할 수 있겠죠. 정말 눈과 마음을 즐겁게 해 주는 책이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영진닷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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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버나움 | 영화일기 2019-02-27 23: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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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가버나움

나딘 라바키
프랑스 | 2019년 01월

영화     구매하기



 저는 영화를 보기 전에 영화에 대해서 자세히 찾아보고 가는 편이 아닙니다. 다른 사람들의 평이나 평론가들의 평점은 물론이고 줄거리나 예고편조차 잘 보지 않아요. 그래서 아무것도 모르는 채로 영화를 받아들이고, 영화를 본 후에 찾아보고 싶은 마음이 생기면 더 찾아보는 편이죠. 『가버나움』도 마찬가지였습니다. 칸 영화제에서 상영됐다는 것,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 최종 후보에 올랐다는 것은 알고 있었는데 그것들이 영화에 대해서 말해주는 것은 많지 않다고 생각해요. 아무튼 그렇게 무겁지 않은 마음으로 이 영화를 보러 영화관에 갔는데……. 영화를 보는 내내, 그리고 영화를 다 본 후 저는 참 마음이 복잡했습니다. 이렇게 좋은 영화를 볼 수 있는 것에 대한 감사함, 그리고 지금 이 순간에도 이 지구에 있을 수많은 자인과 요나스에 대한 생각이 한꺼번에 밀어닥쳤습니다.


 이 두 시간짜리 영화는 정말 많은 것을 보여줍니다. 끔찍한 가난 속에서 무책임하게 아이를 낳는 부모들과 이런 부모들에 의해 조혼을 강요당하는 어린 여자아이들, 불법 체류자, 난민, 그리고 또 그 혼잡한 상황 속에서 태어나는 무수히 많은 아이들, 마약과 범죄 등 우리는 잘 모르니까, 우리 눈에는 보이지 않으니까 없다고 생각하지만 이 지구 상에서 지금 이 순간에 일어나고 있는 모든 일들을요. 영화가 정말 좋았기 때문에 아카데미 외국어영화상을 꼭 받아 더 많은 사람들이 보길 바랐는데(아랍 여성감독 최초로 후보에 오른 것이라 의미도 참 크고요), 작품상을 『그린 북』이 가져가게 되면서 『로마』가 외국어영화상을 탔죠. 이번 아카데미에 대해서는 저도 남들처럼 정말 불만이 많은데, 특히 『가버나움』팀이 배정받은 자리가 2층 어딘가였다고 해서 다시 화가 나네요. 언제까지 이 나이든 백인 남자 중심의 시상식이 이 권위를 유지하게 둘 건가 싶은 마음도 들고요.





 제가 소위 '예술 영화', '다양성 영화'라고 불리는 종류의 영화를 보기 시작한 지는 얼마 되지 않았습니다. 그 사이에 저는 미치도록 지루한 영화도, '이게 끝이야?'라는 생각이 절로 드는 결말을 가진 영화도,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 것인지 이해가 가지 않는 영화도 만났지만 그만큼 감동이 가득한 영화도, 인생의 의미에 대해 다시 생각하게 해 주는 영화도, 행복함을 전달해주는 영화도 많이 만났습니다. 『가버나움』은 정말 슬프고, 아름답고, 감동적이고, 이 세상에 대해서 다시 생각하게 해 주고, 또 결국엔 응원하게 되는 영화입니다. 제 표현력이 이 영화를 나타내기에 너무 부족하지만, 아무튼 2019년 최고의 엔딩 장면을 가진 영화로 저에게 기억될 것 같아요. 아직 상영하는 곳이 꽤 있으니 더 많은 분들이 영화관에서 보셨으면 좋겠고, 근처 상영관이 없거나 시간이 되지 않는다면 현재 VOD로 출시되어 있으니 꼭 보셨으면 좋겠습니다. 그리고 이런 영화를 볼 수 있음이 참 기쁩니다. 앞으로도 더 많이 나왔으면 좋겠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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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자 풍경 | 독서일기 2019-02-26 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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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글자 풍경

유지원 저
을유문화사 | 2019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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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제게는 '폰트'라는 존재를 처음으로 강력하게 인식하게 된 결정적인 기억이 있습니다. 초등학교 컴퓨터 시간이었는데, 워드 프로그램에서 표와 클립아트를 이용해서 달력을 만드는 활동을 했었죠. 다 만든 후 마지막에 컴퓨터 선생님께 검사를 받았는데, 선생님은 쓱 보시더니 달력의 맨 밑에 있는 '이 달력은 ㅇㅇㅇ가 만들었습니다' 문구의 폰트를 바꾼 후 출력해 주셨습니다. 그 출력된 달력을 보고 마지막 줄의 글자가 너무 예뻐서 완전히 사로잡혔던 기억이 납니다. 그 폰트는 바로 '산돌광수체'였습니다. 옛날에 엄청난 인기를 끌었지만 지금은 거의 쓰이지 않는 폰트이지요. 아무튼 이 강렬한 경험 덕분일까요, 저는 그때부터 지금까지 폰트에 대한 관심을 놓아 본 적이 없습니다.


 이후에도 저의 폰트에 대한 지대한 관심은 계속되었는데요, 한창 네이버 블로그와 싸이월드 미니홈피가 유행하던 시절에도 저는 배경음악보다 폰트에 훨씬 많은 관심을 기울였습니다. 심지어 네이버 블로그를 서핑하다가, 정말 예쁜 폰트를 사용하는 분을 보고 단지 폰트만을 이유로 이웃 신청을 한 적도 있어요. 당시에 그 예쁜 폰트를 살 돈은 없었지만 그 폰트로 쓰인 글을 읽고 싶어서 말이지요. 바로 'MD쉬야별' 폰트였습니다. 지금은 싸이월드도 미니홈피를 없앴고 네이버 블로그도 폰트샘 운영을 종료해서, 예전처럼 다채롭게 예쁜 픽셀폰트를 볼 수 있는 곳이 없어져 정말 아쉽습니다. 싸이월드의 미니미나 미니홈을 꾸미는 데 사용되던 아름다운 픽셀아트들도 그렇고요.



MD쉬야별 폰트 프로모션 이미지입니다. '글자 위로 쏟아지는 별'과 'MD쉬야별'에는 산돌광수체가 적용되었네요!

이미지 출처: https://blog.naver.com/itemvalley/130003064181



 무언가에 관심이 생기면 관련된 책을 먼저 찾아보는 저의 습성에 따라, 역시 저는 폰트에 대한 책도 꽤 찾아 읽었습니다. 얼마 전에는 『푸투라는 쓰지 마세요』라는 아주 흥미로운 책을 읽었고, 『당신이 찾는 서체가 없네요』라는 책도 기억에 남네요. 하지만 폰트와 글자에 대한 책이 많지는 않습니다. YES24에 '폰트'로 검색을 하면 나오는 국내도서는 25권인데, 대부분이 절판이거나 폰트와 관련이 없는 책입니다. '타이포'로 검색하면 더 많이 나오긴 하는데요, 대부분이 번역서입니다. 한글이나 한글 활자(폰트)에 대한 책은 정말 손으로 꼽을 수 있을 정도로 적습니다. 이렇듯 일반인이 읽을 만한 책이 별로 없어서, 저는 매일 폰트를 신중하게 골라 PPT와 문서를 만들고, 이북리더기에 사용할 가독성 높은 폰트를 찾아 다니면서도 막상 폰트에 대해서는 제대로 알지 못했습니다. 그래서 이번에 유지원 교수님의 『글자 풍경』이라는 책이 출간된다는 소식을 SNS에서 접하고 정말 많은 기대를 했는데, 읽어보니 기대보다 훨씬 좋았습니다.


 제가 항상 폰트에 관심이 있었다고는 하지만 어디까지나 비전공자로서였을 뿐이고, 단순히 외관에만 신경을 썼던 것이 사실입니다. '이 폰트가 이 문서에, 이 PPT에 조화롭게 잘 어우러지나?' 혹은 '이 폰트를 여기에 쓰면 예쁘겠지?', '이 폰트는 정말 특이하게 생겼네!' 정도였지요. 그래서 이 책을 통해 글자체가 들려주고 보여주는 이야기들을 알게 되었을 땐 정말 경이로웠습니다. 나라마다 주로 쓰는 글자체가 다르다는 것은 알고는 있었지만 실제로 저자가 직접 찍은 거리의 간판 등의 사진을 보며 이야기를 들으니 더욱 흥미로웠는데요, 가장 기억에 강렬하게 남은 것은 동베를린의 글자체와 서베를린의 글자체가 다르다는 사실이었어요. 독일 통일 이후에는 동베를린의 표지판이 낡아 새롭게 바꿀 때면 당연하다는 듯이 서베를린 글자체로 교체된다는 사실까지도요. 이렇듯 글자는 단순한 외관만의 문제가 아니고, 우리에게 생각보다 많은 사실들을 전달해 줍니다.


 영어와 다른 문자들에 대한 이야기도 재미있는 것이 많았지만, 역시 이 책의 장점은 한글 글자체의 이야기를 볼 수 있다는 것입니다.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에 대해서는 이름만 들어본 적이 있었는데, 이 분이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명조체의 형태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쳤다고 합니다. 안그라픽스에서 출간된 『한글 디자이너 최정호』라는 책이 있어서 더 찾아보면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이 있을 것 같아요. 아, 그리고 이 책을 통해 알게 된 사실인데, '명조'와 '바탕', '고딕'과 '돋움'의 차이를 아시나요? 저는 폰트를 쓰며 가끔은 궁금했지만 굳이 찾아보진 않았는데, 알고보니 1992년에 문화부(현 문화체육관광부)가 순우리말 이름으로 바꾼 것이라고 해요. '명조'를 '바탕'으로, '고딕'을 '돋움'으로요. 또한 실제로 단행본에 가장 많이 쓰이는 폰트들을 직접 이름과 함께 보여준 것도 정말 좋았습니다. 저의 개인적 취향에는 역시 '산돌명조네오'가 가장 마음에 들고, 실제로 자주 쓰는 편이기도 해요. 요즘은 국내 폰트 회사들이 폰트 클라우드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어서, 이전처럼 낱개 폰트를 비싸게 살 필요가 없이 구독할 수 있거든요.





 이외에도 한글 글자체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와 함께 다채로운 폰트가 등장하는데요, 그 중에서 특히 제 마음에 쏙 든 폰트는 산돌커뮤니케이션의 'Sandoll 정체'입니다. 스마트폰에서 긴 글을 읽을 때에도 눈이 편하도록 세심하게 제작된 폰트라고 하는데, 정말 아름다워요! 저자가 책에서도 언급하듯이 많은 폰트의 등장에도 불구하고 단행본엔 여전히 명조체만 쓰여서 아쉬운 부분이 있었는데, 이런 새롭고 완성도 높은 폰트들이 앞으로 단행본에 쓰인다면 독자들도 더 즐거울 것이고, 디자이너들도 책의 성격에 따라 폰트를 선택할 수 있겠지요. 생각해보면 최근에 읽었던 책들 중 호프 자런의 『랩 걸』이나 모리에다 다카시의 『카레라이스의 모험』은 종이책 본문에 명조체가 아닌 특이한 폰트를 적용했는데(무엇인지까지는 정확하게 모르겠어요), 개인적으로는 정말 새롭고 좋았습니다. 그래서 앞으로도 이런 시도가 많아졌으면 좋겠습니다. 물론, 그렇게 되기 위해서는 디자이너들의 노력에 대한 인식과 보상이 선행되어야 하겠지요.


 본문 속에서 실용적으로 기능하는 대개의 명조체는 점심때 쓴 여느 숟가락의 숙명을 가졌다. 하지만 어디 폰트뿐일까? 사회에는 각고의 노력을 들여야 겨우 아무 일 없는 듯 보이는 영역이 도처에 있다. 그 묵묵한 작동을 멈추면 문제가 생기고 탈이 난다. 한글 명조체는 이렇게 우리의 일상에 드러날 듯 말 듯 스며서 작동한다. (p.177)


 저자가 명조체에 대한 이야기를 마무리지은 단락을 옮겨 보았습니다. 사실 그렇죠. 얼마나 많은 사람들이 책 본문에 쓰인 폰트가 산돌명조인지, 윤명조인지, 혹은 고딕인지 신경을 쓸까요? 하지만 정말 신기하게도, 폰트라는 것에 한 번 관심을 쏟기 시작하면 더 이상 세상이 이전과 같게 보이지 않습니다. 저는 티비를 보다가도 자막 폰트를 유심히 보고, 책의 표지나 광고지에 쓰인 폰트도 보고, 심지어 우유곽에 쓰인 폰트가 예쁘길래 무슨 폰트인지 검색해 본 적도 있어요! 이렇듯 조금만 깊게 관심을 기울여 보면 이 자연스러움과 아름다움에 얼마나 많은 사람들의 고민과 노력이 들어있는지, 얼마나 많은 이야기가 숨겨져 있는지 깨달을 수 있습니다. 그리고 그런 깨달음 이후의 세상은 이전의 세상보다 훨씬 넓고 다채로워 재미있습니다. 그러므로, 여러분도 『글자 풍경』을 통해서 이 숨겨진 세상에 한번 눈을 떠 보시는 건 어떨까요?



* 이 리뷰는 예스24 리뷰어클럽을 통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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