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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자이너의 생각법 ; 시프트 | 독서일기 2019-06-30 23: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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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디자이너의 생각법 ; 시프트

이상인 저
가나출판사 | 2019년 06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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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요즘처럼 모든 분야에서 디자이너가 주목받던 시기가 또 있었을까요? 불과 몇 년 전까지만 해도 디자인이라는 단어를 들으면 사람들이 떠올린 것은 '제품의 외관을 아름답게 꾸미는 일' 정도였습니다. 핵심적인 일이라기보단 부수적인 일로 여겨졌고요. 하지만 요즘은 어떤가요? 모든 분야에서 디자인을 외치고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중요한 의사결정에 참여하는 수준을 뛰어넘어, 전면적으로 경영에 참여하거나 창업을 하는 케이스도 많이 보입니다. 디자이너의 업무도 굉장히 다양해졌습니다. 고객 경험 전반을 고민하고 계획하며, 중요한 솔루션을 제공하는 일도 디자이너의 영역으로 여겨지고 있죠. 이런 시대에 주목받는 디자이너들은 과연 어떤 방식으로 생각하고, 어떤 방식으로 일하고 있을까요? 그런 부분이 궁금해 읽은 책이 바로 『디자이너의 생각법 ; 시프트』입니다.


 디자이너의 업무 범위가 굉장히 다양해진 것처럼, 이 책이 다루는 내용도 아주 다양합니다. 인문학에 대한 이야기부터 기술에 대한 이야기까지 온갖 분야를 넘나들고 있어서 디자이너가 아닌 사람이 읽어도 도움이 될 부분이 참 많았습니다. 저에게는 저자가 끊임없는 관찰을 통해 시나리오를 구축하여 활용한다는 이야기가 가장 인상 깊었습니다. 좋은 브랜딩을 위해서는 강력한 스토리텔링이 중요하다는 이야기에도 공감이 갔고요. 이런저런 내용이 모두 재미있었지만, 특히 3장 <디자이너의 시선>이 가장 흥미로웠습니다. 영화 <블랙 팬서>에 숨겨진 많은 요소와 장치들을 설명한 부분도 재미있었고(아직 보지 않은 영화인데, 이 부분을 읽으며 꼭 봐야겠다고 생각했어요) 트럼프의 '미국을 다시 위대하게(Make America Great Again)'라는 문구가 적힌 빨간 모자에 대한 이야기도 기억에 많이 남았습니다. 힐러리 클린턴의 대선 캠페인 로고는 눈에 잘 들어오면서도 고도의 상징적 의미를 담고 있어 최고 수준의 브랜딩이라는 찬사를 받았지만, 정작 사람들의 뇌리에 남은 건 트럼프의 빨간 모자였다는 사실이 참 아이러니하죠. 미식축구 선수 콜린 케퍼닉이 등장한 나이키 광고에 대한 이야기도 아주 좋았습니다. 당시 SNS를 통해 광고가 큰 화제가 되어 저도 대략적인 사정은 알고 있었는데, 이 책을 통해 복잡한 광고의 세계에 대해 또 생각할 기회를 얻을 수 있었습니다.


 4장 <디자이너가 리더가 된다면>은 디자이너들에게, 그리고 디자이너와 함께 일할 사람들에게 실질적으로 도움이 되는 내용으로 가득했습니다. 좋은 디자인은 결국 좋은 사람에게서 나온다는 것, 그리고 좋은 결과물을 내기 위해서는 소통이 원활해야 한다는 것은 뻔한 말이지만 그래도 언제나 가장 중요하죠. 이 책에는 디자이너와 일을 잘하기 위한 실질적인 지침, 그리고 마지막에는 디자이너를 위한 커뮤니케이션 훈련법이 나와 있습니다. 디자이너가 아닌 어떤 일을 하는 사람이라도 이 부분에서 도움을 받을 수 있으리라는 확신이 들었고요.


 디자인의 중요성이 커지면서 디자이너가 다양한 분야에 진출하는 일도 늘었지만, 반대로 어떤 분야에 종사하여 어떤 업무를 하든 디자인적 감각이 요구되기도 합니다. 이런 어려운 시대(?)에 창의적이고 주목받는 인재가 되기 위해서, 디자이너의 생각법을 한번 배워보시는 건 어떨까요? 『디자이너의 생각법 ; 시프트』와 함께라면 전혀 어렵지 않습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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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자 전쟁 | 독서일기 2019-06-28 23: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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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여자 전쟁

수 로이드 로버츠 저/심수미 역
클 | 2019년 03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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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여자 전쟁』은 영국 BBC 기자 수 로이드 로버츠의 책으로, 전 세계에서 벌어지는 여성 인권 침해와 여성을 대상으로 한 폭력을 직접 취재하여 생생하게 담은 이야기입니다. 이 책이 국내 출간됐을 때 책에 대한 설명만 보고도 꼭 읽어야 하는 책이라고 생각했는데, 직접 읽어 보면 그 생각은 더욱 확고해집니다. 책장을 넘기는 것이 괴로울 정도로 고통스러운 이야기로 가득하지만, 한편으로는 그 상황에서 벗어나고 맞서고자 하는 사람들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책의 가장 첫 장, <가장 잔인한 칼날, 여성 할례: 감비아>는 제가 사람들이 가득한 지하철에서 읽었던 기억이 납니다. 읽는 내내 너무 괴로워서 얼굴 표정을 숨길 수 없을 정도였죠. 할례는 우리나라에도 비교적 잘 알려져 있는데요, 바로 여성의 생식기를 잘라내거나 상처를 주는 행위를 가리킵니다. 이 책은 감비아에서 일어나는 할례를 생생하게 묘사하는데, 너무 참혹합니다. 어머니에 이어 마을의 차기 할례자로 선정된 마이무나는 자신의 다섯 살 딸 아미의 할례를 도운 이후 이 전통을 깨기로 결심하지만 이는 쉬운 일이 아닙니다. 영국으로의 망명은 받아들여지지 않아 강제로 송환될 위기이고, 집으로 돌아가면 꼼짝없이 할례자로서 마을의 아이들에게 할례를 해야 합니다. 마이무나는 집에 돌아가 할례를 하지 않겠다고 선언한다면 가족들에게 맞을 거라고 말합니다.


 현존하는 FGM의 증거로는 가장 오래된, 약 4000년 전의 흔적을 자랑하는 이집트는 오늘날에도 가장 높은 여성 할례 시행률을 보이고 있다. 이집트의 전체 인구는 약 9000만 명으로 추산되는데, 2013년 유니세프(UNICEF)의 통계에 따르면 여성 인구의 91퍼센트 정도인 약 3000만 명이 성기 절제를 해서 전 세계 국가 가운데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3장 <종교가 박해한 '타락한 여자들': 아일랜드>에도 정말 충격적인 내용이 가득했습니다. 아일랜드 독립 당시 재정난에 처했던 아일랜드 정부는 사회복지의 책임을 종교단체에 위임했는데, 가톨릭교회는 특히 '성스러운 결혼을 무시하고 부정한 성관계로 더럽혀진' 미혼모와 그 자녀들을 벌주고 감독하는 역할을 공식적으로 담당했습니다. 신부와 수녀들은 이를 명목으로 아이들에게 급료도 주지 않으면서 일을 시켰고요. 대표적인 곳이 바로 더블린의 하이파크 막달레나 세탁소였습니다.


 메리가 세상으로부터 단절되어 성적으로 학대를 당하고 30년 동안이나 시설에 감금돼 살아가게 만든 그녀의 죄목은 사생아로 태어났다는 것이다. 그녀는 1931년 ‘모자의 집Mother and Baby Home’에서 태어났다. 당시 분노한 부모들이나 엄격한 마을 사제들이 미혼모를 보내버리는 시설이었다. 미혼모가 출산 뒤 아기와 보낼 수 있는 시간은 길어야 몇 개월이었다. 그런 다음 아기를 강제로 엄마에게서 떼어내어 입양시키거나 고아원으로 보냈다. 메리의 어머니는 자신이 엄청난 죄를 지었고 메리는 그 죄의 증거이기 때문에 모녀가 앞으로 함께할 권리가 없다는 말을 들었을 것이다.


 “열여섯 살 때였어요. 농장 일을 마쳤는데 너무 배가 고파서 과수원에서 사과 몇 개를 따 먹다가 걸렸어요. 그 즉시 더블린의 드럼콘드라에 있는 하이파크 수녀원으로 보내졌습니다. 도둑질을 멈추는 법을 배울 때까지 지내야 한다는 거였어요.” 그래서 그곳에서 얼마나 머물렀느냐고 물었다. “14년이요.” 그녀가 대답하고는 이렇게 덧붙인다. “요즘은 살인을 해도 그보다는 덜 살아요.” 사과 몇 개를 훔쳤다고 해서 왜 14년이나 세탁소에 감금됐는지 물어보기는 했을까? “네, 당연히 물어봤죠. 여기서 언젠가 나갈 수는 있느냐고, 여기서 죽을 때까지 있어야 하느냐고요. 나는 가족이 없었어요, 아무도 없었죠. 거기서 나갈 수 있도록 나를 도와줄 사람이 아무도 없었어요.”


 수녀원의 제도는 엄격했고 사람들의 인격을 박탈했으며, 끔찍한 물리적 폭력과 성폭력이 자행되었고 끊임없는 착취가 일어났습니다.


 대체 아일랜드의 종교단체가 운영한 세탁소 체인에서 무슨 일이 벌어진 걸까? 1767년 처음 문을 열었던 세탁소는 200년 이상 지속되어 마지막 세탁소가 1996년 문을 닫았다. ‘타락한 여자들’로 낙인 찍힌 여자 수만 명이 창피해하는 가족들과 위선적인 사제들에 의해 이곳으로 보내졌다. 도덕적 탈선으로부터 지역사회를 지킨다는 명목이었다. 단체의 이름은 예수의 추종자 가운데 한 명이자 ‘회개한 창녀’로 일컬어지는 막달라 마리아에서 비롯됐다.


 그 안에서는 다른 충격적인 일도 일어나곤 했습니다. 바로 '치골결합절개술' 실습이었습니다.


 이 수술은 1944년, 제왕절개술을 경계하는 종교 지도자들에게 영향을 받은 의사들에 의해 아일랜드에 처음 도입됐다. 대부분의 의사는 제왕절개술을 세 번 한 여성은 건강을 위해 불임수술을 받을 것을 권장했다. 하지만 종교 지도자들에게 불임수술은 ‘여성이 꼭 해야 할 일’을 할 수 없게 되는 것을 의미했다. 독실한 가톨릭교도 의사들은 이것이 은밀한 피임법으로 활용될 것을 우려했다.

 아일랜드 의사들은 기발한 아이디어를 떠올렸다. 여성의 골반이 너무 작아 자연분만을 하기 힘들다면 골반 뼈를 부러뜨려서 출산하도록 처치한다는 것이었다. “의사가 어디론가 사라지더니 쇠톱을 가져오는 걸 봤습니다.” 노라 클라크Nora Clarke가 기억을 떠올린다. “정육점에서 동물을 자를 때 그걸 사용하는 걸 봤기 때문에 의사가 가져온 게 쇠톱인 걸 알았죠. 그 의사는 내 뼈를 자르기 시작했습니다. 피가 샘처럼 솟아올랐고, 사방으로 튀었어요. 간호사들은 뼈를 자르는 걸 보고 속이 뒤집혔어요. 의사는 피가 안경에 튄다며 화를 냈고요.”


 막달레나 세탁소의 생존자들의 증언과 사연을 바탕으로 한 영화 몇 편을 통해 이 사실이 알려진 후, 아일랜드 정부는 진상을 규명할 것을 요구받았지만 그들은 교단과 수녀회, 시설들을 옹호하는 황당한 보고서를 발표했습니다. 이후 아일랜드 가톨릭교회는 성직자들의 아동 성추행이나 사람들에 대한 폭력 등 연이어 터지는 끔찍한 추문을 막지 못했고, 아일랜드 사람들은 가톨릭교회를 떠나고 있습니다. 2018년 5월에는 국민투표를 통해 낙태금지법 폐지가 확정되기도 했죠.


 4장 <세계에서 가장 큰 여성 감옥: 사우디아라비아> 역시 읽으며 정말 힘들었던 부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는 한때 전 세계에서 여자가 운전할 수 없는 유일한 국가이기도 했습니다. (약 1년 전 사우디는 여성 운전 금지령을 해제했습니다.) 친족이 아닌 남녀는 어울려 대화를 나누는 것조차 금지돼 있어 여자들은 상점에서 일할 수도 없었습니다. 심지어 여성 속옷 가게에서조차요.


 평균적인 사우디 남자들은 여자들이 ‘더 편안’하고 ‘특권’을 누리는 삶을 산다고 주장한다. 필리핀인 가정부가 집안일을 하는 호화로운 집에 앉아 남편을 기다리다가, 파키스탄인 운전기사가 모는 차로 쇼핑몰을 드나드는 삶이라는 것이다. “여자들이 왜 일하고 싶어하겠어요?” 그들은 묻는다. 일만이 여성들에게 자존감과 지적인 자극, 성인들끼리의 친교와 재정적 독립을 가져다준다. 이 모든 것이 집안의 여자들을 통제하는 게 하는 일의 전부인 사우디 남자들이 아주 싫어하는 요소다.


 와하브주의는 여성을 정신적으로 결함이 있는, 영원히 성숙한 인간이 될 수 없는 존재로 취급한다. 여성은 집을 나서기 전에 반드시 남성의 허락을 받아야 하며, 병원 치료를 받거나 은행 계좌를 개설하거나 교육기관에 입학하거나 또 여행을 할 때도 집 밖에서 보내는 매 순간 남성의 보호를 받아야 한다. 남성 보호자는 여성이 몇 살이든 상관없이 결혼시킬 수 있다. 만일 이혼한 여성에게 아버지와 남자형제마저 없다면, 십대 아들에게서 이러한 특권을 누릴 허가를 받아야 할 수도 있다.


 이들의 여성혐오적 시각은 정말 놀라울 정도입니다. 사우디아라비아의 소수 지배 세력인 와하브파는 여성을 잠재적 타락으로부터 보호해야 한다고 말하고, 여성은 너무나 음탕한 성향을 갖고 있기 때문에 그냥 내버려두면 부정한 짓을 저지를 것이라 주장합니다. '미덕 함양과 악덕 방지 위원회'의 종교 경찰 무타윈은 여성을 상대로 복장 규정, 절제, 분리 정책이 잘 이행되는지 감시하는데 심지어 이런 결과를 낳기까지 했습니다.


 2002년에 화재를 피해 도망치던 15명의 여학생을 무타윈이 막아섰다. 옷차림이 부적절하다는 이유였다. 기숙사 창문 바깥으로 화염과 연기가 치솟고 있어서 소녀들은 문밖으로 달려나가기 전에 아바야를 입을 시간이 없었다. 그들은 복장 규정을 지키라며 방으로 되돌려보내졌고 한 명도 살아 나오지 못했다. 무타윈에게 소녀의 정숙함은 목숨보다 소중한 것이다.


 이렇게 끔찍한 내용이 책에 가득하니 이 책을 읽는 동안 제 정신은 굉장히 피폐했습니다. 하지만 그렇다고 책 읽는 것을 멈출 수는 없었습니다. 이 책의 내용들은 소설이 아니라 지금 이 순간에도 일어나고 있는 일들이니까요. 제 일이 아니라고, 우리나라의 일이 아니라고 외면할 수가 없었습니다. 물론 요즘 국내 뉴스를 보면, 이 책의 내용이 우리나라와는 전혀 관련이 없다고 말할 수 있는지도 잘 모르겠고요.


 항상 이런 책을 읽으면 고민하는 부분이 있습니다. 내가 이 책을 읽는다고 뭐가 달라질까? 그저 나 혼자 괴롭기만 하고 끝 아닌가? 세상의 악한 사람들은 여전히 악한 짓을 저지르며 잘 살다 죽는 거 아닐까? 하지만 매번 이런 생각을 하면서도 저는 도저히 이런 책을, 뉴스를, 사람들을, 이야기를 외면할 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저만 그런 것이 아니었으면 좋겠습니다. 모두가 타인의 고통에 공감하고, 이런 것을 외면하지 않고, 사소하더라도 자신이 할 수 있는 일을 했으면 좋겠습니다. 그 사소한 행동이 모여 세상이 바뀌는 것을, 우리는 꽤 많이 보지 않았던가요. 이 책의 저자 수 로이드 로버츠가 그랬던 것처럼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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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틀라스 오브 비어 | 독서일기 2019-06-26 08: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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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틀라스 오브 비어

낸시 홀스트-풀렌,마크 W. 패터슨 공저/박성환 역
영진닷컴 | 2019년 05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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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틀라스 오브 비어』는 전 세계 6대륙과 주요 나라들을 중심으로 다양한 맥주 이야기를 펼치는 책입니다. 처음에 책을 받았을 땐 생각보다 책이 크고 두꺼워 깜짝 놀랐는데요, 그만큼 내용도 풍성하고 아름다운 사진도 많아서 정말 읽는 내내 즐거웠습니다. 꼭 맥주에 대한 이야기가 아니더라도 각 나라의 간략한 역사와 문화, 재밌는 얘깃거리도 있고 사진과 지도가 많다 보니 책 한 권으로 세계여행을 하는 기분도 낼 수 있었고요.





 맥주에 대한 책이니 당연히 맥주에 대한 기본적인 설명이 있어야겠죠? 이 책은 이처럼 다양한 그래픽을 통해 맥주의 중요성, 맥주의 지리적 기원, 맥주 양조 과정, 맥주 따르는 법 등을 먼저 설명합니다.







 정말로 맥주를 마시기 위해 여행을 떠난다면 바로 참고할 수 있는 필수 코스를 담은 "비어 가이드"도 곳곳에 있고요, 위에서 언급했듯 다양한 사진과 지도가 첨부되어 있어 살짝 훑어만 보아도 눈이 즐겁습니다.







 필스너의 나라 체코는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전 세계 1위라고 합니다. 검색을 해 보니 또 재미있는 포스트가 나왔는데요, 우리나라는 1인당 맥주 소비량이 체코의 4분의 1 수준이라고 하네요. 그리고 하이네켄 맥주의 빨간 별 이야기와 세계 최초의 캔맥주 이야기도 재미있어서 한번 가져와 봤습니다.


 이처럼 『아틀라스 오브 비어』는 맥주 애호가라면 누구나 재미있게 읽을 수 있는 풍성한 이야기들을 가득 담고 있는 책입니다. 이 짧은 글에는 소개하지 못한 세계 곳곳의 다양한 맥주 이야기가 또 가득하니, 관심 있는 분들은 서점에 가셔서 유심히 살펴보시면 좋겠네요. 저는 책장에 꽂아 두었다가 집에서 혼자 맥주를 마실 때, 혹은 갑자기 세계여행을 하고 싶을 때(??) 이 책을 꺼내서 읽어볼 것 같아요. 아주 만족스러운 책이었습니다.



* 이 리뷰는 영진닷컴 출판사에서 도서를 제공받아 작성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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