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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은 알고리즘을 알았을까? | 독서일기 2020-02-01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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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그들은 알고리즘을 알았을까

Martin Erwig 저/송원형 역
영진닷컴 | 2018년 08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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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알고리즘 공부는 한번 푹 빠지면 정말 재미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가 참 쉽지 않다는 게 문제입니다. 이 난제를 풀기 위한 여러 시도 중에서 최근 제 눈에 가장 띄었던 것은 바로 이 책, 『그들은 알고리즘을 알았을까?』입니다. 헨젤과 그레텔, 셜록 홈즈, 해리 포터 등의 이야기를 통해 알고리즘을 설명하는 책이죠.


 가장 처음에 등장하는 『헨젤과 그레텔』부터 살펴볼까요. 헨젤과 그레텔 남매는 계모에 의해 숲에 버려지지만, 헨젤이 숲에 가는 길에 조약돌을 떨어뜨려 놓은 덕분에 밤에 달빛에 의해 빛나는 조약돌을 따라 무사히 집에 돌아갈 수 있었습니다. 여기서 문제는 헨젤과 그레텔의 생존이고, 이 생존을 위해서는 둘이 무사히 집으로 돌아가야 합니다. 이 문제를 다시 분해하면 '각 지점 간의 거리가 매우 가까워서 누구나 한 지점에서 다른 지점으로 쉽게 왔다 갔다 할 수 있는, 집에 가는 길에 있는 연속된 지점들의 위치를 파악하는 문제(p.30)'가 됩니다. 헨젤과 그레텔은 숲과 집이라는 지점 간의 이동으로 정의된 계산을 수행하는 것이고, 이를 위해서는 각 지점의 위치를 인식할 수 있어야 하는데 여기에 헨젤의 자갈이 도움을 주는 것이죠.


 셜록 홈즈는 또 어떤가요, 『바스커빌가의 개』에서, 셜록 홈즈는 모티머 박사가 두고 간 지팡이에 새겨진 문구를 해석합니다. 홈즈는 "MRCS의 제임스 모티머에게, CCH의 친구들로부터."에서 "MRCS"가 표상하는 것은 Member of the Royal College of Surgeons(왕립 외과 의사 협회 회원), "CCH"는 Charing Cross Hospital(채링 크로스 병원)일 것이라고 추론하죠. 여기서 "CCH"란 기표로서 "Charing Cross Hospital"이란 기의를 의미한다고 말할 수 있습니다. 또한 "Charing Cross Hospital" 역시 기표로서 실제 병원이라는 기의를 나타내고 있죠. 이게 무슨 말장난이냐고요? 책을 직접 한 번 읽어 보세요. 저자가 무슨 말을 하고자 하는지, 그리고 이게 대체 왜 중요한지 쉽게 이해하실 수 있을 거예요.


 위에서 설명한 것들은 모두 '이게 알고리즘이랑 대체 무슨 상관이야?' 싶은 개념일 수도 있지만, 이 책은 이렇게 기본적인 개념들을 설명한 후 스택과 큐, 트리, 제어 구조와 재귀 등 중요한 개념들로 나아갑니다. 다루는 주제가 주제이니만큼 마냥 쉽다고 말할 수는 없어도 우리에게 익숙한 이야기를 통해 친절하게 설명하고 있기 때문에 재미있게 읽어나갈 수 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이런 식의 다양한 시도를 통해 더 많은 분들이 컴퓨터 과학의 재미를 느껴보셨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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