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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빗 | 독서일기 2020-02-08 22: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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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해빗 HABIT

웬디 우드 저/김윤재 역
다산북스 | 2020년 12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습관의 중요성은 널리 알려져 있고, 습관을 다룬 책도 굉장히 많습니다. YES24에 "습관"을 검색해보니 최근 인기가 많은 『아주 작은 습관의 힘』부터 『성공하는 사람들의 7가지 습관』, 『습관의 힘』 등 다양한 책이 있네요. 그중에서도 이번에 제가 읽은 책인 『해빗』은 인간 행동 연구 전문가인 웬디 우드가 습관에 대한 거의 모든 것을 알기 쉽게 설명하는 책입니다. 저는 굉장히 재미있게 읽었고, 자극도 많이 받을 수 있었습니다.


 사실 이 책에서 설명하는 내용들이 제게는 그렇게 새롭게 느껴지진 않았습니다. 아마도 제가 이 책에서 제시하는 많은 지침들을 어떤 경로로든 습득하여 실천하고 있어서 그런 것 같습니다. (그동안 읽어온 많은 자기계발서들에 이 영광을!) 하지만 그래도 저는 이 책이 충분히 좋은 책이고, 재미있는 책이라고 생각합니다. 읽으면서 자기 삶을 돌아보게 되고, 더 나은 삶을 살기 위한 고민을 하게 해주기 때문이죠.


 사람을 대하는 방식, 회의 때 취하는 동작, 쇼핑 패턴, 운동 횟수, 먹고 마시는 주기와 양 등 수많은 일상이 인간의 의식 밖에서 이루어진다. 이런데도 여전히 우리는 목표를 이루고 변화를 꾀할 때 그저 꾸준하고 성실한 노력에만 기댄다. 노력에 노력을 더하고 꾸준히 반복하다 보면 언젠가는 긍정적인 변화를 이뤄낼 수 있으리라 낙관한다. 사람들에게 비만에 이르지 않도록 살을 빼는 데 가장 큰 장벽이 뭐냐고 물으면 대개 의지력을 언급한다. 비만 인구 중 4분의 3 이상이 음식의 유혹을 참지 못해서 비만이라는 형벌에 짓눌려 산다고 믿는다. 입술을 꽉 깨문 채 견디고 버티고 맞서고 부딪치고 이겨내지 못해 삶이 이 모양 이 꼴이라고 자책한다. 그것이 유일한 성공의 법칙이라고 확신한다. 이들은 지난 수십 년간 과학이 축적한 습관의 힘을 삶에 적용하는 전략을 무시한 채 가시밭길을 걸어가고 있다. 이것이 대다수의 사람이 변화에 실패하는 이유다. 스스로를 착취하다 삶을 낭비하는 것이다. 이제 이런 삶을 끝장내야 한다. (p.18)


 저는 "의지"라는 개념이 굉장히 과대평가된, 그리고 무서운 개념이라고 생각하는 편입니다. 저 자신이 정말 의지가 없는 사람이라 그럴지도 모르겠네요. 하지만 저는 약한 의지를 가지고도 잘 살아오고 있습니다. 이 책을 읽으면서 그 비결이 바로 습관이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일찍 자고 일찍 일어나기, 밖에 나갈 땐 항상 가방에 책 챙기기, 건강하게 먹기, 모든 소비 기록하기, 책 읽고 리뷰 작성하기 같은 것들은 제가 스스로 습관으로 만든 것들이고, 제 삶을 한결 풍요롭고 행복하게 해 주었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저자가 "입술을 꽉 깨문 채 견디고 버티고 맞서고 부딪치고 이겨내"는 것을 "스스로를 착취하다 삶을 낭비하는 것"이라며 이런 삶을 끝내야 한다고 말하는 것이 정말 좋았습니다. 우리는 스스로를 착취하지 않고도 충분히 더 나은 삶을 살 수 있습니다. 습관과 함께라면요.


 사람들은 종종 이렇게 말한다. "상황을 탓하지 말고 꿋꿋하게 나아가라!", "묵묵히 참고 견디면 기회가 온다!" 나는 이런 말을 들을 때마다 미국 문화의 근원에 있는 프로테스탄트 윤리를 떠올린다. 청교도인은 방종이야말로 영원히 천벌을 받을 죄악이라고 여겼다. 금욕과 결핍과 인내의 시간을 견딘 자만이 천국에 들어갈 소수에 포함된다고 믿었다. 하지만 이 신앙을 너무 진지하게 받아들이지는 말자. 한때 청교도인은 마녀를 화형에 처해야 한다고 주장했으니까. 그들이 강조했던 높은 수준의 윤리관은 오늘날까지 영향을 끼치고 있다. 아직도 많은 사람이 이들의 가르침을 신봉하며 자신의 삶을 가혹하게 밀어붙이고 있다. 그러나 이제는 그러한 자기착취를 끝내야 한다. (p.120)


 자제력이 뛰어난 사람들은 언제나 '투쟁'이 아니라 '자동화'로 목표를 달성했다. 이런 사람들의 특징은 다음과 같다.


 그들은 목표를 달성하려고 굳이 입술을 꽉 깨물지 않는다.

 그들은 언제나 같은 시간과 장소에서 특정한 행동을 반복한다.

 그들은 생각하지 않고 행동하고, 한번 시작하면 고민하지 않는다.

 그들은 별다른 노력을 기울이지 않고도 날마다 작은 성공을 쟁취한다.

 그들은 투쟁하지 않는다. (p.126)


 아마 왜 습관이 중요한지 이 정도만 읽으셔도 감이 오실 겁니다. 이 책을 통해 습관에 관해 더 깊이 알아보고 그것을 내 편으로 만든다면 자신의 삶을 원하는 방향으로 더 수월하게, 그리고 행복하게 이끌어나갈 수 있을 것입니다.



*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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