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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 책이 좋아 2018-03-14 02: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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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

최명기 저
놀 | 2018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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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맞는 방향으로 가고 있는 걸까?’ ‘내가 하고 싶은 일은 뭘까?’

이런 고민을 하는 당신은 더 나아가기 위해 방황하고 있을 뿐, 길을 잃은 것이 아니다.

지금 당신의 마음을 사로잡은 모든 것이 곧 당신의 길이며 가능성이다.


간만에 제목이랑 표지가 너무나 마음에 드는 책을 읽었다.
"마음이 콩밭에 ~가 있습니다"라니
정말이지 머리는 일을 하자고 하지만 어느순간 딴짓을 하고 싶고,

이렇게 사는게 맞나 싶은 요즘 나의 마음속으로 훅치고 들어온 책이랄까?

"딴짓 좀 해도 인생은 잘 돌아갑니다"란 저자의 말도 너무나 굿!!!

정말이지 잠깐 아니 좀 길게 딴짓을 해도 인생사 돌아가는데 하루하루를 보내는데

행복보다는 왜그리 허덕이면서 보내는지 모르겠다. 나름 일에 집중한다고 하지만

진도는 나가지 않고 머릿속에는 여러 생각을 하지만 실행으로 까지 가기엔 쉽지 않고

어느샌가 다른 생각을 하고 있고, 후회하고 있는 내 모습이 아마도 매일매일이 아닐까 싶다.

왜 이리 집중을 못할까 싶기도 하고, 잠깐 딴짓을 해도 인생사 돌아가는것 같기도 하지만

그 중간에서 이러지도 못하고 저러지도 못하면서 나이만 먹어가는 것 같다.
정말이지 이렇게 보내는게 맞는건가 싶기도 하지만.....

이 책을 그래도 괜찮다고 이야기하고 있다. ㅎㅎㅎ

쉽게 생각하고 펼친 에세이인데 어느샌가 심리쪽 같기도 하고 인문서 같기도 하고 하지만 괜시리 마음 한켠이 편해지기도 한다.

현실에서는 허둥거리지만 항상 다른곳으로 떠나고자 하는 당신이 이상한게 아니라고 다독다독하는 글도 좋다.
한켠에서는 이일도 하고 저일도 하는 것이 멀티라고 하지만 과연 이것이 맞나 싶기도 하고,

집중하자고 마음먹지만 금세 다른 일로 눈을 돌리고, 엄청 뭔가 계획은 많이 세웠지만

제대로 마무리된게 있냐 하면 그것도 아닌데....그래서 매일 자책하는 나에게...이 책은 말한다.

자신을 바꾸기 위해 애쓰지 말라고. 인생에 이것이 정답이라고 말하지 말고

당신의 하루하루가 반짝이는 만큼 그 딴짓이 당신에게는 보물이 될 수 있다고 말하는 책이다.

정말이지 딴짐 좀 해도 인생은 잘 돌아가니, 방황한다 생각하지 말고

그 모든것이 당신의 가능성이 될 수 있고 하나의 길이 될 수 있음을...

빠르다 생각하지 말고 느리다 생각하지 말고 자기의 페이스에 맞추라고 이야기한다.

요즘 같은 세상에 그렇게 사는게 맞냐고 한다면 사실 답이 없지만

괜시리 읽고 있는 내내 긍정의 마음이 가슴속에서 조금씩 자라나는 것 같다.

아마도 요근래 일에 쫓기면서 제대로 하고 있는건지 고민하는 나에게 괜찮다고 다독여주는 것 같다.

조금은 천천히 가도 된다. 천천히 나를 되돌아봐도 된다고 이야기해줘서 조금은 고맙고 그래서 공감이 간다고나 할까?

아마도 그동안 많이 힘들었나보다. 완전하게 나를 이해할 수는 없지만 어느정도 기간은 괜찮다고 나를 다독여주고 싶었었나보다.


그래..뭐 인생사....뭐 있겠나 하는 생각도 들고

조금은 마음의 여유를 가지고 천천히 해보자란 생각도 해본다.

여유가 별거 아니라하는데 연초부터 뭐가 그리 급하다고 바리바리 앞만 봤나 싶기도 하다.

아마도 지금도 초초한 마음 떨칠수는 없지만 괜시리 이 책을 읽고나니 천천히 가도 될 듯하다.

그냥 지금 이순간 이 책이 주는 마법이라고나 할까?

뭐 여하튼......길을 잃었다 생각하지 말고 조금은 나의 시간을 갖고 생각을 깊게 하고싶다.

아마도 그런 부분이 채워지면 지금의 방황이, 머리아픔이 떨쳐지지 않을까 싶다.

그래도 내일 아침이면 다시금 바쁜 일상속에서 또 바리바리 정신없이, 이게 뭐야 하고 보내겠지만......

래도 이 책을 다시한번 조금씩 읽어보면서 괜찮다....괜찮다 다독이고 싶다.

그만큼 적절할 시기에 잘 읽은 것 같다. (인문이라 생각했는데 어떻게 보면 심리에세이가 맞는 듯하군. 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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