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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봄에서 여름, 이윽고 겨울

우타노 쇼고 저/권남희 역
비채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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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 히라타 마코토는 지방의 대형마트의 보안책임자로 일하는 중년 남성이다. 그는 7년전 사고로 딸을 잃고, 그리고 몇년 전 아내마저 잃은 후 의욕없이 하루하루를 살아가고 있다. 어느날 음식을 훔친 스에나가 마스미를 붙잡지만 그녀와 이야기를 하다가보니 죽은 딸과 나이와 생일이 비슷하다란 이유로 그녀를 그냥 놓아준다. 그 후 마스미는 고맙다란 이유로 그남성의 주위를 맴도는데....사실 저 여자 너무하네...왜 저렇게 치근덕거려란 생각을 하기도 했지만 마지막 결말에서..보인 반전의 반전에서 가슴저린 아픔을 느낄 수 있었다.


마코토는 그가 더이상 살이유가 없다는 것도 이유중의 하나겠지만 죽은 딸을 스에나가 마스미에게 오버랩하면서 그녀를 돌봐주고자 한다. 하지만 마지막에 남은  70페이지에서 반전의 반전을 통해서 과연.....무엇이 진실인지 다시금 생각하게 하는 소설이다.
오히려 왜 그녀를 안좋은 눈으로만 보았

 

을지...그녀의 진심을 뒤늦게 알게 되어서 미안한 마음마저 든다. 그만큼 마지막 챕터의 반전은 마음을 짠하게 하고도 남을 정도로 여운이 깊다.

 

우타노 쇼코의 소설은 <그리고 명탐정이 태어났다>, <긴 집의 살인> 이후로 세번째이다. 사실 <긴 집의 살인>은 취향의 문제였을지 읽다가 덮었던 책이기에 이번 책은 기대없이 읽기 시작했다. 하지만 다 읽고 난 다음....그의 다른 책들은 어떤 느낌으로 써있을지 다시금 돌아보게 된 계기가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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