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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남주작가의 책은 세번째인데, 처음이 82년생 김지영, 두번째가 다른 작가들과 함께 엮어낸 소설집 현남오빠에게, 세번째가 이 책이다.
처음 김지영은 그때도 베셀이었는 지는 가물가물하지만, 아무튼 이렇게 모두에게 알려지기 전, 알수없는..ㅎ 논란..? 의 중심에 오르기 전이었었다.. 현남오빠에게(중 조남주작가의 현남오빠에게)를 읽으면서도, 마찬가지로 몇장 읽고 책을 덮어 분노를 가라앉히고 읽었던 기억이 난다..
인상깊게 읽었던 작품의 작가가 신작을 낸다 하여, 기분좋게( 그러면서도 책은 또 저 과정을 거쳐가며 읽어야 하면 어쩌지 걱정하며) 책을 구매했다..
내가.. 무던해진것인지, 새 책이 나오는 데 걸린 시간동안 정말 욕나올 일들을 많이 보아서인지.. 잘 읽을 수 있었다..
눈감고 귀막기때문이든 아니면 색안경 끼고 세상을 지 멋대로 정당한 논리없이 지가 만든 논리에 의해 살아가기 때문이든.... 그저 이게 피해망상이고 말도 안되는 불온서적 취급하는 머저리들이 엮이지 않고 세상이 멀쩡해지기를 바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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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래식은 가깝고도 멀다.
자주 듣던 노래도 클래식을 기반으로 뒀거나, 클래식이지만, 막상 자리를 잡고 좀 더 공부하려고 하면 너무나 멀다.
연주자나, 곡, 작곡가들의 새로운 이야기를 들으면 재미있고, 수상소식들을 들으면 클래식을 들으러 가고싶지만, 막상 공연장에 가면 어렵다..
늘 공부해야지 하지만 어려웠는데, 이런식으로 가볍게 접근하면서 시작할 수 있어 좋은 것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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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으려고 파일을 열었을 때, 제일 앞에 있는 작가의 서문을 읽었을 때, 이 책은 진짜 웬만큼 이상한게 아니라면 계속 좋은 인상으로 남겠구나 했다..
단순히 구매 이유는 페이백 도서여서. 였는데, 처음 작가 이름을 보고는 아, 일본소설이구나.. 어렸을 때 읽다가 최근 들어는 별로 좋아하지 않는데.. 생각했다. 한페이지를 더 넘겨 한국 출판을 감사, 축하하며 작가가 보내온 글은 너무너무 좋았다.
폄하되는 여자들의 우정을 반박하기 위하여...(간닥하게 쓰려고.. 줄이니 의미가 퇴색되었을 수도 있음 ㅠ)
저런 말로 폄하하는 누구들은.. 대부분.. 그렇더라..
여자들의 우정은 위대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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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읽고 리뷰를 쓰려하니 곧 개봉하는 영화가 떠올라, (제목이 비슷한 느낌이다) 영화화 된 책은 대개 영화를 보고 실망하는데, 이런 우려를 하면서.. 혹시 이 책을 소재로 한 것인가 찾아보았다. 이 책은 최근에 나온 건데, 벌써 영화화가 됐을리가.. 아니었다.. 꽤 다른 이름인데 비슷한 느낌을 받아 헷갈렸다.. 그 영화도스릴러? 였고, 이책도 스릴러인 점이 헷각리게 했던 것 같다..
책은 아주 재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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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백 도서는 하..... 싶은... 별로인 책이 많았는데, (특히 소설, 에세이..에세이는 정말...ㅠ)
이 책은 꽤 재밌었다
책의 분위기도 좋았고, 스릴러라는 장르를 잘 살린 것 같다..
너무 잘 살려서.. 밤에는, 나같이 겁많은 사람에게는 추천하지 않는다... 낮에 읽는 것을 추천합니다...
독서를 보통 자기전에, 일찍 누워서 시작하는데, 이 책은 딱 켜고 무서워서 몇페이지 읽고 ㅎ 주말 낮에 읽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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