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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을 | 그냥 끄적입니다 2020-10-31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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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쯤 마스크 없이 산책할 날이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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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크랩] [서평단 모집]『빛의 현관 : 요코야마 히데오의 7년만의 귀환!』 | 읽고싶어요(스크랩) 2020-10-31 12: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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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현관

요코야마 히데오 저/최고은 역
시공사 | 2020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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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등록하는데 오류가 엄청 나네요ㅠㅠ | 그냥 끄적입니다 2020-10-31 11: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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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뷰 하나 등록하는데 오류가 엄청 나네요ㅠㅠ

아침부터 왜 이런 시련을 주시는거죠ㅠㅠ

썼다 지웠다만 몇번을 반복했는지;;

결국 사진은 포기하고 글만이라도 올렸어요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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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 리뷰입니다 2020-10-31 1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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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

이브 헤롤드 저/강병철 역
꿈꿀자유 | 2020년 07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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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에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이란 제목을 들었을 때는 sf소설인줄 알았다. 아무도 죽지 않는 미래를 배경으로 한 소설이라고 생각했다. 그러나 진짜 이 책 속에 담긴 이야기는 인공장기, 로봇공학, 인공지능, 나노기술 등의 발전된 과학기술이 인간의 수명과 삶의 질을 늘려주게 될 미래가 얼마나 가까이 와 있는지, 그리고 그것에 따라오는 문제점들을 철학적, 종교적, 윤리적 차원에서 살펴보는 내용이다. 소설이 아닌, 막연한 상상이 아닌, 진짜 우리가 가까운 시기에 만나게 될 미래. 나는 발전된 기술을 누릴 미래가 궁금하고 기대도 되었지만 한편으로는 다소 두렵기도 한 마음으로 책을 읽기 시작했다.

ㅡㅡㅡ

책 속 내용에 대해 이야기하기 전에트랜스휴머니즘이 뭘까 궁금해하는 사람을 위해 먼저 이야기하고 넘어가려한다. 나도 이 책에서 처음 접한 용어였다.


“트랜스휴머니즘은 과학기술을 이용하여 인간의 신체적?정신적 능력을 개선하려는 신념이나 운동을 뜻한다. 트랜스휴머니즘 사상가들은 생명과학과 신생 기술의 발전에 따라 인간이 인간의 장애, 고통, 질병, 노화, 죽음과 같은 문제들을 해결할 수 있을 것이라고 믿는다. 이들은 인류가 2050년경 나노?바이오?정보?인지(NBIC) 기술로 대표되는 첨단 기술들이 성공적으로 융합하는 시기인 '특이점'에 도달할 것이며, 그러면 인간 이후의 존재인 '포스트휴먼(posthuman)'이 등장할 것이라고 예견했다. 여기서 포스트휴먼은 '현존하는 인간을 근본적으로 넘어서 현재 인간 기준으로는 인간이라 부르기 애매모호한 존재'를 뜻한다.” (출처: 네이버 시사상식사전)


백과사전에 나오는 트랜스휴머니즘의 설명을 가져와보았다. 과학의 발전을 이용해 장애, 노화, 질병 등의 한계를 뛰어넘는 것을 말한다. 한마디로 이 책이 말하고 있는 내용들이 바로 트랜스휴머니즘이다. 그런데 2050년이면 30년 뒤의 일인데 벌써 그런 변화가 다가온다니생각보다 가까운 미래여서 놀라웠다.

ㅡㅡㅡ

이 책에서는 새로운 기술을 개발하는 의사, 과학자, 공학자들이 어떤 생각을 하는지 알아보고, 현재 출시되어 있는 첨단제품을 직접 사용 중인 환자들의 이야기를 소개한다. 또한 역사상 그 어느 때보다 신체와 뇌를 인공적으로 변화시키려는 시대를 맞아 과학자와 생명윤리학자들에게 어려운 질문들을 던질 것이다. 그 질문은 이렇다.

우리는 인간성을 지킬 수 있을까요? 기적 같은 기술의 혜택을 모든 사람이 공평하게 누릴 수 있을까요? 아니면 근본적으로 불평등한 세상에서 살게 될까요? 우리 후손들은 기술에 의해 해방된 세상에서 살 수 있을까요? 아니면 결국 우리를 더 건강하고, 더 똑똑하고, 더 젊고, 더 오래 살게 해주는 기계와 장치들에 봉사하는 존재로 전락하고 말까요?” (p. 22)

ㅡㅡㅡ

과학기술의 발전으로 우리가 두려워하는 죽음의 시간을 미루고 젊음을 오래 유지하는 것은 언뜻 보기에는 장밋빛 미래로 보인다. 그러나 그 안에는 다양한 문제들이 숨어있다. 저자는 미처 생각하지 못한 다양한 문제상황들에 대한 질문을 던지면서, 읽는 이가 계속해서 바른 답을 찾도록 생각하게 만든다. 물론 저자가 던지는 질문들에 대한 정답은 없다. 그러나 가까운 미래에 우리에게 올 현실이며, 그것이 바꿔 놓을 우리의 삶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 그리고 많은 사람들이 이에 대해 생각하고 함께 토론해 나간다면 우리의 후손들은 보다 긍정적이고 건강한 미래를 가지게 될 것이다.

ㅡㅡㅡ

매사추세츠 공과대학 인공지능 연구소 소장인 로드니 브룩스는 이렇게 말한다. “지난 50년간 우리가 기계에 점점 더 의존하게 되었다면, 새천년을 맞아 우리는 바야흐로 기계 자체가 되려는 순간을 맞고 있다.” 시력과 청력과 움직임과 기억력 장애를 겪는 사람에게 컴퓨터 칩과 전자 회로를 이식하여 기능을 회복시키려는 시도는 틀림없이 정상적인능력을 훨씬 넘는 수준까지 감각을 확장하고 기억력과 학습능력을 향상시키는 기술로 발전할 것이다. (p. 40)

자녀의 노화 유전자를 일부 억제하여 수명을 늘리고 건강을 개선하는 유전자치료가 개발된다면 어떤 부모가 마다하겠는가? 이런 식으로 정상정상보다 좋은 것의 경계는 이미 흐릿하다. 우리의 조직과 세포를 생명공학적으로 점점 쉽게 조작하게 된다면 자연적인 것인공적인 것을 어떻게 구분할 수 있을까? (p. 41)

‘그래도 되나?’ 싶은 영역의 발전들도 나의 개인적인 영역에 끌어와 생각해보면그래도 좋다라는 생각으로 바뀌게 된다. 사랑하는 이와 조금만 더 시간을 같이 보낼 수 있다면, 아이가 조금 더 건강하게 살 수만 있다면... 이런 바람들이 생겨나면정상이 아니라 여겨졌던 것들도정상보다 더 좋은 것으로 받아들여진다.

ㅡㅡㅡ

그러나 이렇게 신체와 뇌를 포함하여 모든 것을 컴퓨터화하는데는 위험이 따른다. 사실 그것은 사생활과 자율성에 대한 전례없는 위험이 될 것이다. 우리 자신과 행동, 습관, 그리고 아마도 생각에 대한 모든 정보가 디지털화되어 어딘가 저장될 것이기 때문이다. (p. 42)

이미 오래 전부터 해킹으로 인해 개인정보가 유출되는 일이 많았고 문제가 되어 왔다. 앞으로 나의 개인적인 정보가 데이터로 쌓일수록 더 많은 문제가 생겨날지도 모른다. 얼마전 sns에 올린 개인적인 일상의 기록들이 유괴 및 강도 범죄에 이용될 수 있다는 기사를 본 기억이 있다. 특히 sns에 위치를 공유하거나 어디인지 알아볼 수 있는 사진들은 위험하다고 했다. 미래에는 이러한 문제들이 얼마나 해결되어 있을지, 내 개인적인 데이터들은 얼마나 안전할지 걱정이 된다.

ㅡㅡㅡ

저자는 대부분의 문화권에서 심박동의 멈춤은 죽음을 의미한다고 말한다. 그런데 인공심장 이식을 통해 원래의 내 심장을 제거하게 된다면 어떨까? 저자는 타고난 심장을 몸에서 제거한다면 모든 면에서 정말로살아 있다고할 수 있을까?” (p.60) 라는 질문을 던진다. 할 수만 있다면 인공 장기 이식을 통해 건강을 되찾고 사랑하는 이와 함께할 수 있는 것이 좋다고 생각했었다. 과학, 의학의 발전을 이룩한 인류가 받아 마땅한 선물 같은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나의 심장이 제거되어도 나는 살아있는 존재라고 할 수 있나라는 물음에는 선뜻 답하기가 어렵다. 책을 읽어 나갈수록 당연한 선택이고 의심하지 않았던 것들에 대해 이것이 정말 옳은 길인가라는 의문이 들기 시작했다.

ㅡㅡㅡ

설마시의 견해는 인공 이식장치와 생물학적 이식물을 뚜렷하게 구분한다는 점에서 매우 합리적이다. 인공 이식장치는 특정 조건에서 윤리적으로 작동을 중단시킬 수 있지만, 생물학적 이식물의 작동을 방해하는 것은 비윤리적이다. 하지만 왜 생물학적 이식물은 인공기술이 아니며, 전자식 이식장치는 인공기술인지가 모든 사람에게 명확하지는 않을 수 있다. 또한 그는 당장 죽어간다고 볼 수 없는 고령이나 영구적 장애를 지닌 환자가 단지 죽고 싶다는 이유로 이식장치의 비활성화를 요청했을 때 어떻게 할 것인지라는 문제를 다루지 않는다. (p. 74~75)

인공 이식 장치를 중단할 수 있다면 생물학적 이식물은 왜 안되지? 그렇다. 기계식이 아니지만 생물학적 이식물도 원래 그 환자의 것은 아니잖아? 그리고 인공장기가 아니면 이미 죽었을 환자들이 먼 훗날 그저 죽고 싶어서 이식 장치를 비활성화해달라고 한다면? 이미 나의 일부가 아니니 비활성화해도 되는 걸까? 하나하나 질문들을 마주하고 겨우 답을 찾을까 싶으면 어김없이 또 다른 질문들이 쏟아져 나온다. 끝도 없는 질문에 무엇이 옳은지 모르겠다는 혼란스러움이 계속되었지만, 한편으로는 이전에는 하지 않았던 새로운 생각 속에 빠지는 과정이 즐겁기도 했다.

ㅡㅡㅡ

생명윤리학자들 중에는 유전적 강화를 허용할 수 없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많다. 하지만, (1) 유전적 강화가 질병을 치료하거나 결핍을 교정하기 위한 목적으로 시작되고, (2) 그 뒤에 인공장기나 이식장치가 치료나 교정을 넘어 인간의 특성을 강화시키는 능력을 갖게 된다면 어떨까? 그때도 똑같이 생각할까? 이미 인류는 단지 미적 강화를 목적으로 헤아릴 수 없이 많은 성형수술을 받고 있다. 성형 수술은 원래 사고나 질병으로 흉측하게 변형된 신체를 교정하기 위해 개발되었지만 이제 외모를 향상시키는 방편으로 이용된다. 마찬가지로 애초에 기면발작을 치료할 목적으로 개발된 약물이 이제 군대에서 병사들의 각성 상태를 유지하고 집중력을 향상시키는 데 사용된다. 그렇다면 다양한 질병과 장애를 치료하기 위해 현재 개발 중인 기술이 장차 정상적인기능을 향상시키기 위한 방편으로 쓰일 것이라고 예측하는 것이 합리적이다. (p. 89)

질병을 치료하는 목적으로 유전적 강화가 시작된다 하더라도 시간이 지나면 지금의 성형수술처럼 정상보다 더 나은 상태를 위해 사용될 것이다. 지금은 회의적인 시각을 가지더라도 결국 우리가 맞이하게 될 미래일 것이다.

ㅡㅡㅡ

인간세포가 들어 있고, 순환계와 연결되어 자연적으로 몸속에서 일어나는 과정(혈액의 조성이나 혈압조절 등)에 통합되는 장치를 살아 있다고 간주해야 할까? 이 장치는 인간일까? 이 장치를 통제하는 것은 환자인가 의사인가, 아니면 심지어 사회인가? 이식형 장치를 비활성화하거나 제거하면 얼마 안 있어 죽음을 맞게 된다고 해도 환자가 그렇게 할 권리가 있을까? 신장질환이 아니라 다른 질병으로 거의 삶의 끝에 도달해 끔찍하게 고통받는 환자라면 차라리 신부전으로 인해 비교적 평화로운 죽음을 원할 수도 있다. 이런 결정도 자살일까? 장치를 비활성화하거나 제거하는 데 의료인의 도움이 필요하다면, 그들의 행동은 안락사, 또는 심지어 살인으로 규정될까? 다시 강조하지만 현재 과학 수준은 이미 의료 윤리학과 사회적, 법적, 정치적 정책의 범위를 넘어섰다. 그리고 인공 신장은 생체 시스템과 순수한 인공기술 시스템 사이의 경계를 모호하게 만드는 최초의 시도다. (p. 92~93)

책을 읽어 나갈수록 이미 엄청난 속도로 발전되어 있는 과학에 놀라워했고, 이런 발전이 가져올 다양한 문제들에 대한 준비는 매우 부족한 것을 느꼈다. 많은 이들이 한번쯤 고민해보아야 할 문제이고, 함께 답을 찾으며 대비해야 할 것들이다. 그런 의미에서 이 책을 추천한다. 우리가 더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들, 꼭 필요한 이야기들이 이 책 속에 담겨있다.

ㅡㅡㅡ

미래의 뇌 기능 강화기술 중에서 심부 뇌자극은 가장 덜 급진적인 축에 속한다. 제임스 휴즈에 따르면 스펙트럼의 맨 끝에는 나노 기술을 이용한 최첨단 뇌-컴퓨터 인터페이스 BCI가 있다. 나노 로봇을 인간의 혈류 속으로 주사한다는 이론이다. 이 로봇은 얼마나 작은지 뇌혈류장벽도 쉽게 통과한다. 혈류를 타고 뇌에 도달한 로봇들은 아무 문제없이 뇌 속으로 들어가 개별 신경세포들과 외부 컴퓨터 사이에 연결망을 구축한다. 이렇게 되면 양방향으로 직접 정보를 교환할 수 있어 어떤 장치도 필요없이 직접 인터넷에 접속하고, 다른 사람의 뇌와 네트워크를 구성할 수 있다. 사상 초유의 일이다. 심지어 일부에서는 벌집 뇌가 등장할 가능성을 점치기도 한다. 누구든 접속하여 진정한 집단의식이 형성된다는 것이다. (p. 193)

뭔가 끔찍하게 들린다. 악용된다면 나의 개인적인 기억들과 생각들은 어디에도 숨을 곳이 없이 공유될지도 모른다. 이보다 더한 사생활 침해는 없다. 예전에 즐겨보았던 영드닥터후시리즈에 나왔던사이버맨에피소드가 떠올랐다. 감정이 없이 명령에만 따르는 기계로봇 외계인들인데, 인간들의 뇌에 연결해 그들에게 정보를 주입하는 방식으로 조종하는 이야기가 나온다. 동일한 정보를 주입하여 동일한 생각과 가치관을 가지도록 만들었던 드라마 속 이야기가 그저 작가의 상상력이 아니라 이미 연구를 하고 있는 기술임을 알게 되어 놀라웠다.

ㅡㅡㅡ

2005년에 출간된 저서 《특이점이 온다 ? 기술이 인간을 초월하는 순간》에서 레이 커즈와일은 특이점을 컴퓨터 기술이 아주 강력해져서 인간 뇌의 계산능력을 뛰어넘는 순간이라고 정의했다. 그리고 2050년경 인간은 뇌-컴퓨터 인터페이스를 통해 죽음의 순간 뇌에 간직된 기억과 경험과 사고 패턴을 남김없이 슈퍼 컴퓨터에 다운로드할 능력을 갖게 된다고 전망했다. 마음과 성격을 고스란히 디지털화하고, 그 정보를 로봇이나 다른 사람의 몸에 이식함으로써 영생을 누리는 것이다. 하지만 임종의 순간 컴퓨터를 통해 복제한 뇌가 정말 실재했던 그 사람이라고 할 수 있을까? 죽지 않은 것처럼 의식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까? 그런 과정에서 누락되는 것은 없을까? 있다면 무엇일까? (p. 197~198)

내가 죽은 뒤 나의 성격과 기억을 업로드하여 다른 사람에게 그대로 이식한다면 그것을 이전의와 동일하다고 볼 수 있을까? 사별의 슬픔을 대체하기 위해서 죽은 이의 정보를 그대로 로봇에게 옮겨 집에서 함께 생활하는 것은 어떨까. 이런 것들을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고 말할 수 있을까. 꼬리를 이어 의문이 이어진다. 인간의 기본적인 감정들 중 슬픔이나 고통 같은 불쾌한 감정들을 줄이거나 제거하는 방향으로 나아가는 것이 과연 바른 길일까. 물론 지금의 과학이 그런 방향으로 발전해왔기에 우리는 지금 이전보다 편안하고 안락하고 건강한 삶을 누릴 수 있었다. 그러나 미래에도 우리는 여전히 건강하고 만족스러운 삶을 살게 될지는 자꾸 의문이 들고 걱정스럽기도 하다. 너무 부정적으로만 생각하는 것이 아니냐고 볼 수도 있겠지만, 그래도 한번쯤은 생각해보아야 할 필요가 있는 문제들인 것 같다.

ㅡㅡㅡ

힐다 같은 로봇은 융합기술의 핵심이다. 인공지능, 무선통신, 기계공학, 언어학, 수학, 의료 영상기술, 신경과학, 심지어 심리학이 자연스럽게 통합되어야 가능하다. 그런 로봇은 보다 깊은 차원에서 기술의 혜택을 누리게 해줄 뿐 아니라, 마인드 업로딩이 정말로 가능해진다면 분명 자기 마음을 휴머노이드 로봇에게 이식하려는 사람들이 나올 것이다. 결국 미래에 로봇은 우리가 가장 기본적으로 관계를 맺는 대상이 될 것이다. 힐다는 미래의 기술처럼 보이지만, 이런 로봇을 만드는 데 필요한 모든 기술이 이미 존재하거나 개발중이다. 수많은 로봇공학자와 인공지능 전문가, 그리고 빌 게이츠까지 우리가 현재 1980년대의 퍼스널 컴퓨터 혁명에 버금가는 퍼스널 로봇 혁명의 문턱에 서 있다고 입을 모은다. (p. 274)

ㅡㅡㅡ

우리 앞에 수많은 질문이 놓여있다. 여정을 계속하여 인간강화라는 영역에 훨씬 깊숙이 발을 들이기까지 이 질문 중 어느 한가지도 제대로 답할 수 없을 것이다. 인간이란 무엇이냐는 질문에 모두가 수긍할 만한 답에 도달한 사람은 아직 아무도 없다. 답은 계속 변하며, 미래에도 여전히 변할 것이다. 결국 우리는 어떻게 살아왔는지보다 앞으로 무엇이 되기를 원하느냐에 의해 규정될지도 모른다. 철학자와 과학자들은 인간의 본성이 무엇인지 끊임없이 논쟁을 벌이겠지만, 어쩌면 우리는 훨씬 앞선 존재가 된 후에야 백미러를 통해 지금의 모습을 볼 수 있는 존재인지도 모른다. (p. 337~338)

ㅡㅡㅡ

<아무도 죽지 않는 세상>은 우리에게 건강한 삶을 선물해 줄 과학의 발전이 어디까지 진행되었는지 알고 싶은 사람에게, 과학의 발전이 가져올 미래의 변화된 모습이 궁금한 사람에게, 인공적인 도움으로 건강한 삶을 얻게 될 미래의 인류가 맞이하는 문제들에 대해 철학적, 종교적, 윤리적 차원에서 생각해보고 싶은 사람들에게 추천한다.

머지않은 미래에 만나게 될 변화에 우리는 대비가 필요하고 그런 점에서 많은 이들이 이 책을 읽고 함께 고민해 보았으면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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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쓰레기통 요정] 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 | 리뷰입니다 2020-10-31 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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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쓰레기통 요정

안녕달 글그림
책읽는곰 | 2019년 10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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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가 가장 좋아하는!!!!! 그림책입니다! 엄청 여러번 반복해서 읽었어요. 그림책 속 문장들도 읽기 전부터 술술 말할정도로 외웠어요.ㅎㅎㅎ 어른이 보아도 재미있는 스토리 입니다. 쓰레기통에서 살고 있는 요정은 사람들의 소원을 들어주겠다고 해요. 그런데 그 소원은 쓰레기통 안에 버려진 물건들로 해결합니다. 그런 쓰레기통 요정을 대부분 싫어했지만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어 쓰레기통 요정은 다시 힘을 냅니다. 버려진 쓰레기들이지만 누군가에게는 무엇보다 값지고, 또 누군가에게는 행복을 전할 수 있다는 메시지도 들어있는 듯해요.
안녕달 작가님의 그림책을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꼭 보세요. 그리고 귀여운 캐릭터가 나오는 재미있는 그림책을 찾는 분에게도 추천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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