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블로그 | 랜덤블로그 쪽지
crystalhoi님의 블로그
http://blog.yes24.com/crystalhoi
리스트 | RSS
태그 & 테마링 | 방명록
크리스탈호이
crystalhoi님의 블로그
프로필 쪽지 친구추가
1월 스타지수 : 별18,646
댓글알리미 비글 : 사용안함
전체보기
읽고싶어요(스크랩)
감사합니다(스크랩)
책이왔어요 ♬♪
찾았어요(문장수집)
마음을 들어요(음악)
그냥 끄적입니다
나의 리뷰
리뷰입니다
태그
상자거북 호르몬과건강의비밀 요하네스뷔머 나는괜찮은사람입니다 프렐류드op.23-5 진짜진짜쉬운아이패드드로잉 모래알만한진실이라도 연말리뷰이벤트 비에도지지않고 방구석해돋이
2020 / 11
1 2 3 4 5 6 7
8 9 10 11 12 13 14
15 16 17 18 19 20 21
22 23 24 25 26 27 28
29 30
월별보기
나의 친구
*****
최근 댓글
예전에 서평도서로 호.. 
뇌를 재설계하는 자기.. 
저도 또 책을 사게 되.. 
역시~~~ 책 받는날은 .. 
저 굿즈.. 저도 탐내.. 
새로운 글
오늘 167 | 전체 15596
2011-11-13 개설

2020-11-10 의 전체보기
[마음챙김의 시] 시가 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들. | 리뷰입니다 2020-11-10 15:49
테마링
http://blog.yes24.com/document/13301200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도서]마음챙김의 시

류시화 편
수오서재 | 2020년 09월

내용     편집/구성     구매하기

위 상품을 구매하면, 리뷰등록자에게 상품판매대금의 3%가 적립됩니다. (상품당 최대 적립금액 1,000원) 애드온 2 안내





좋은 시들이 많아서 시 하나하나에 오래 머물며 천천히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정말 책의 제목처럼 마음챙김을 위한 시들이었다. 이 시들은 과거에 머물러 있거나 먼저 미래에 앞서간 마음을 지금 여기에 돌아오도록 만들어주었다. 멀리 떠나 있던 마음만 쫓아가다가 내가 지금 놓치고 있는 현재의 보물들이 무엇인지 알려주며 그것을 놓치지 말라고 일러준다. 그것은 지금 여기에서만 볼 수 있고 느낄 수 있고 가질 수 있기 때문이다.



저자가 소개해주는 시들은 지금의 나에게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다시 초점을 맞추도록 이끌어주었다. 얼마전까지 나에게도 마음이 마구 흔들리는 일이 있었다. 너무나 당연한 것들이라 지루하다고까지 여겨졌던 나의 일상이 당연한 것이 아님을 다시 깨닫는 순간이었다. 불안하고 두려운 마음이 가득했었다. 좋은 일이 있어도 크게 기쁨을 느끼지 못했었다. 나는 여기에 있지만 마음은 계속 미래의 어느 곳에 가 있었다. 불안한 마음이 올라올 때마다 이 시집을 꺼내 읽었다. 시들은 내가 걱정하는 것에 대해 다독여 주기도 했고, 잘못 생각하고 행동했던 것들에 꾸짖어 주기도 했다. 덕분에 흔들리던 마음도 조금씩 잡혀갔다. 이 시집과 함께한 순간들은 참 감사하고 소중한 시간들이었다.




♧ ♧ ♧ ♧ ♧




내게 소중하고 감사한 시간을 선물한 시들을 아래에 소개해본다.






사랑하는 이를 다음생에서 다시 만날 수 있을까? 전혀 다른 모습으로 마주치게 된다면 느낄 수 있을까? 시인은 우리가 세상을 떠날 때 우리의 소유물도 기억들도 두고 가지만사랑만은 가져갈 수 있다고 한다. 마음속에 고이 간직한 사랑을 영혼 속 깊이 넣어 다음 생에도 가져가는 것이다. 기억은 없지만 마음만 남은 상태로 다음 생에서 다시 만난다면마음만은 알아볼 수도 있겠다. 그렇다면이상하게 자꾸 신경이 쓰였던 일들은 과거에서 마음을 가져왔기 때문이었을까?







주어진 것에 충분히 행복해하지 않은 죄, 주변의 소음에만 신경을 기울인 죄, 경이로움에 무관심했던 죄. 시인의 말들로 나의 죄도 함께 정화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시를 읽고 따라 써보았다.







새는 왜 날아가지 않고 저곳에 머물러 있었을까.

그럼 나는 왜 여기에 머물러 있을까.







는 나의 생각과 행동이다. 그저 겉으로 드러난 나의 외모, 나이, 직위가 아닌... 내 생각이 담긴 곳, 내 행동이 드러나는 곳에 내가 있다.







나의하지 않은 죄에 대해 생각해 보았다. 당연한 것에 대한 감사, 바쁘다는 핑계로 챙겨주지 못한 친구의 마음, 쭈뼛함을 이겨내지 못해 입안에서 맴돌다 다시 삼켜버린 사랑의 말... 하지 못했던 것들은 다음에도 할 수 있다는 생각에 미뤄두고 하지 않았다. 그러나 너무 늦게까지 미루기에 우리 인생은 너무나 짧다.







우리가 가장 사랑하는 사람들에게 우리는 상처받는다고 말한다. 그렇다면 우리 또한 가장 가깝고 사랑하는 이들에게 상처를 주고 있을 것이다. 가깝다는 이유로...잘 되라는 핑계로... 찌푸린 얼굴과 날카로운 말들을 내뱉는다. 가까우니까 약이 되는 말을 해 주는 것이라 생각했고, 가까우니까 이해할 것이라 생각했다. 그러나 그렇지 않았다. 사람들은 가깝기 때문에 더 기대고 싶고 위로받고 싶고 사랑받고 싶어한다. 나도 그랬고 나에게 기댄 이들도 그랬을 것이다. 나의 어제와 오늘을 반성해본다. 내 마음을 돌아보고 내게 기댄 이의 마음도 헤아려본다.







궂은 날과 잃어버린 가방, 엉킨 트리 전구에 대처하는 방식을 보면 그 사람에 대해 알 수 있다는 말에서 나를 돌아보았다. 그리고 시인은 생계 유지를 위해 살아가는 것과 진짜 삶을 사는 것은 다름을, 때로는 또 다른 기회가 주어짐을, 받기만 하는 삶을 살아서는 안 된다는 것을, 나를 아프게 하는 것에 빠져 고통 그 자체가 되지 말기를, 다른 이들에게 어떤 마음을 전하는 가가 중요하다는 것을 시를 통해 알려주었다. 나도 배웠다. 그가 쓴 말들을 통해서.







산다는 건 내가 지금 여기에 있음을 느끼는 것이다. 내가 있는 곳, 내가 하고 있는 행동, 지금 느껴지는 감각에 집중하는 것이다지금, 여기의 삶을 사는 것이다.






아이는 언젠가 이 모든 것을 혼자 하게 될 날이 올 것이다. 아마 어릴 때의 대부분의 기억은 잊혀지고, 그 날들은 엄마의 기억 속에만 존재하게 될 것이다. 어쩌면 아이를 키워내는 과정은 엄마에게 평생의 소중하고 값진 추억을 만들어주는 선물 같은 시간일지도 모른다. 엄마만이 받을 수 있는 가장 귀한 선물 말이다.


나는 이 시 앞에서 펑펑 울었다. 내가 지금 얼마나 소중한 시간 속을 걷고 있는지... 너무나 그리워질 시간들 속에 있으면서 왜 그걸 자꾸 잊어버리는지... 현재를 놓치게 되는 내 자신이 한심하게 느껴졌고, 내가 지금 누리고 있는 행복에 깊이 감사했다.


더 이상 엄마의 손길이 필요 없는 그 날이 오기 전까지 더 사랑하고 더 안아줘야겠다.







매년 지난 해의 잎을 떨어뜨리고 새로운 나뭇잎으로 새롭게 시작하는 나무들의 모습이 눈 앞에 보이는 듯하다. 추운 겨울을 보내고 다시 태어난 듯 보이는 나무들은 나이테에 지나간 한 해를 기록하고 새롭게 시작한다. 겨울의 추위를 이겨내고 틔워 낸 새 싹들은 어딘가 슬퍼 보인다. 그러나 그들은 이내 봄을 맞아 무성해진 나뭇잎을 살랑거리며다시 시작해라는 말을 건낸다.







고요함이 있어야 아름다운 새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시끄러움 속에서는 그 어떤 아름다운 소리도 들을 수 없다. 들린다고 하더라도 고유한 그 아름다움을 온전히 느끼기는 어렵다. 고요함. 그것이 먼저이다.





♧ ♧ ♧ ♧ ♧




시를 읽는 것은 자기 자신으로 돌아오는 것이고, 세상을 경이롭게 여기는 것이며, 여러 색의 감정을 경험하는 것이다. 그런 의미에서 시는 마음챙김의 소중한 도구이다.” (p. 156)




시와는 거리가 멀었던 나에게도 이 시집은 가깝게 느껴지는 시들이라 좋았다. 모호하고 너무 함축적인 시들은 거리감이 느껴지고 괜히 주눅이 들기도 하는데 이 시들은 전혀 그렇지 않았다.


류시화 시인이 시집의 뒷부분에 실은 글 속에서우리에게 말을 걸어오는 시라는 표현이 아주 적절했다고 느꼈다. <마음챙김의 시> 속 시들은 읽는 이에게 말을 걸어온다. 각자의 마음 속에 어떤 것들이 들어 있었냐에 따라 들리는 말은 조금씩 다를 것이다. 그것들은 내 마음 속 정리되지 않았던 말들을 보여주기도 했고, 내가 미처 알아채지 못하고 지나친 것들을 알려주기도 했으며, 지금 내게 가장 중요한 것이 무엇인지 가르쳐 주기도 했다.


나에게 그 말들은 따뜻하기도 했고, 때로는 따끔하기도 했다.




천천히 눈으로 읽어나가는 것으로도 좋았지만, 필사를 하며 읽으니 시가 내 마음속에 더 꾹꾹 눌러써지는 기분이 들었다. 시어들과 시인의 마음이 더 가까이 느껴지는 듯했다. 시인의 말들이 내 마음속에서 다시 쓰여지는 기분이 들었다.







<마음챙김의 시>는 복잡한 생각들로 마음이 흔들릴 때 꺼내 읽으면 마음을 차분히 가라앉히고 중심을 잡을 수 있도록 도와주는 책이다. 이런 좋은 시집을 만나게 되어 참 감사하다. 두고두고 꺼내 읽으며 함께 하고 싶은 시집이었다.



마음챙김이 필요한 사람, 흔들리는 마음의 중심잡기가 필요한 사람, 그리고 시가 내게 말을 걸어오는 순간을 느껴보고 싶은 사람에게 <마음챙김의 시>를 추천한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8) 트랙백(0)
이 리뷰를 | 추천 18        
[스크랩] [서평단 모집]『90일 밤의 미술관 : 하루 1작품 내 방에서 즐기는 유럽 미술관 투어』 | 읽고싶어요(스크랩) 2020-11-10 08:39
http://blog.yes24.com/document/13299787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90일 밤의 미술관

이용규,권미예,명선아,신기환,이진희 공저
동양북스(동양books) | 2020년 11월


신청 기간 : 1112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1113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 서평단 여러분께

*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4)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7        
[스크랩] [서평단 모집]★오은영★『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 읽고싶어요(스크랩) 2020-11-10 08:06
http://blog.yes24.com/document/13299761복사Facebook 보내기 트위터 보내기
리뷰어클럽


어떻게 말해줘야 할까

오은영 저/차상미 그림
김영사 | 2020년 10월

 

신청 기간 : 1110일 까지

모집 인원 : 5

발표 : 1111

신청 방법 : 댓글로 신청해주세요!

* 신청 전 도서를 받아 보실  기본주소를 꼭 확인해주세요.


채널A [요즘 육아 금쪽같은 내 새끼] SBS [우리 아이가 달라졌어요]

국민 육아멘토 오은영 박사가 알려주는 ‘부모의 말’

육아 현실을 200퍼센트 반영한 130가지 한마디


‘국민 육아멘토’ ‘대한민국 엄마·아빠들의 엄마’ 오은영 박사의 신간. 쉽게 따라 할 수 있는 ‘부모의 말’을 친절하게 소개하는 육아서이다. 오은영 박사가 이전에 낸 책들과 비교하면 크기는 작고 내용은 쉽다. 그렇다고 내용이 부실하진 않다. 육아 현실에 즉각 활용할 수 있는 현실밀착형 말 130가지를 빼곡히 담았다. 동화책 『꽝 없는 뽑기 기계』(비룡소문학상 수상작)의 그림작가 차상미의 그림을 여럿 넣어 따스하면서 친근한 분위기도 더했다.


당장 외출해야 하는데 다른 옷을 입겠다며 떼쓰는 아이, 남의 집 물건을 함부로 만지는 아이, 친구 혹은 남매와 자주 다투는 아이, 심하게 고집부리는 아이, 감정적으로 예민한 아이 등등…. 이 책은 아이와 함께 생활하는 사람이면 누구나 경험하고 공감하는 상황을 구체적으로 제시한다. 그리고 상황마다 적절히 교육할 수 있는 말을 국내 최고의 육아 전문가인 오은영 박사가 제시한다.


책에서 제시한 말에는 아이의 말을 먼저 듣고 그 감정을 수긍해준 다음, 아이가 배워야 할 점을 분명하게 알려준다는 공통점이 있다. 부모가 덩달아 화내지 않으면서 간결하게 말하는 것이 핵심이다. 물론 쉽지 않다. 그래서 저자는 ‘육아회화’를 연습하고 반복하면서 아이에게 기회를 계속 주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그렇게 조금만 더 노력하면 아이에게 하는 말이 잔소리가 아니라 효과적인 훈육이 된다. 그 결과 아이는 자존감과 자기 주도성이 높은 사람으로 성장하며 가족관계도 더욱 건강해진다.


책 앞부분에는 비교적 쉽게 따라 하고 이해할 수 있는 말을, 뒷부분에는 더 구체적이고 생각할 거리가 많은 말을 다루었으며 유아기부터 청소년까지, 다양한 연령의 아이에게 적용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좋은 육아를 꾸준히 노력하는 독자에게 오은영 박사는 따스한 격려도 보낸다. 이렇게 이 책은 ‘부모의 말’에 대한 실용적인 정보와 함께 위안과 위로를 전한다.




* 서평단 여러분께

* 리뷰를 쓰신 뒤 함께 쓰는 블로그 ‘리뷰 썼어요! 게시판에 글을 남겨주세요.  

* 리뷰에 아래 문구를 꼭 넣어주세요.

YES24 리뷰어클럽 서평단 자격으로 작성한 리뷰입니다.

---


이 글이 좋으셨다면 SNS로 함께 공감해주세요.
댓글(0) 트랙백(0)
이 포스트를 | 추천 7        
1
진행중인 이벤트
나의 북마크
이벤트 세상