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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졸업 후 내 인생〃 | 기본 카테고리 2012-02-2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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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졸업 후 내 인생

제니 블레이크 저/이경아 역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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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직접 써가는 책, 내가 써야 완성되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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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당 서평은 출판사에서 제공받은 도서를 읽고 작성되었습니다.  

 

졸업 후 내 인생-

 

책 표지에서 보여주려고 하는 이미지의 의미는 무엇일까..

마우스클릭 한번 처럼 책장을 펼치는 행동 한번으로 나는 인생 입문과정에 들어간다는 뜻일까..

 

표지에 나와있는 말에 크게 공감했었다.

'정해진 시간표도 학기도 없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할까?'

 

여지까지 짜여진 삶으로 살아왔던 고등학교 혹은 대학 시절과 다르게 졸업 후에는 아무것도 정해진게 없다.

그 후부터는 내가 결정하는게 내 일이 되고, 내가 살아가는 길이 되어버린다.

 

그걸 어떻게 해야 더 잘 할 수 있을까.. 내가 앞으로 남은 인생을 어떻게 그리는게 현명할까-

나는 그런 기대로 이 책을 열었다.

책의 목차는 살면서 꼭 필요하고 언제든지 있어야만 하는 목록으로 짜여져있다.

 

하지만 이 모든걸 다 갖추고 있을 수는 없을것 같다.

이 책을 다 읽고 가장 먼저 느낀건 한번에 책을 다 읽으려고 하기보다는

한달에 한 챕터씩 매일매일 실천하면서 읽고 온전히 몸으로 습득한다면

이 책에서 내가 원했던 답만큼 더 좋은 내 인생을 펼칠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이 든다.

다시 읽고 싶은 부분, 꼭 기억하고 싶은 부분을 사진을 찍으며 책을 읽었다.

하지만 사진을 올리거나 그 부분을 옮겨적지 않는건 아마 사람마다 느낄 수 있는 부분이 다르기때문이다.

 

유명하고 천재적으로 살아온 작가들이 '나는 이렇게 잘 살아왔다.'라는 책들이 대부분인데,

이 책에서 내가 느낀건 '이런 부분을 생각하면 이렇게 바뀌는 삶이 되지 않을까'라는 의견을 제시해준다고 생각했다.

 

사실 모든 챕터마다 작가의 의도는 강하게 나와있지만

그런 부분에 대해 부정적으로 생각이 들지 않았기때문에 유하게 받아들여지는 것 같다.

 

한 챕터별로 '생각발전시키기-'라는 작가의 생각,조언과 '꿈을 현실로 만드는 연습'이라는 내가 책을 쓰듯

채워가는 장으로 이뤄져있다. 그리고 독특하게 매 장의 마지막은 인생선배들의 조언이라 해서

격언과 대학졸업생들이 전하는 이야기와 추천도서로 이뤄져있다.

 

내가 원하는 챕터라면 이 책에서보다 더 깊게 들어 갈 수 있고 꿈을 찾을 수 있게 해주는 책이다.

누군가 나에게 한마디로 이 책을 말해보라 한다면-

내가 직접 써가는 책, 내가 써야 완성되는 책.. 이라고 말할 수 있는 책이다.

 

이 책의 매력은 답을 주려고 노력하는 책이 아닌

내가 나만의 답을 찾을 수 있도록 같이 노력해주는 책이란 점이다.

 

하지만 나에게 정확히 말해준다.

'내 인생은 내 것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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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볼일 없는 인생입문〃 | 기본 카테고리 2012-02-24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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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별 볼 일 없는 인생 입문

가스가 다케히코 저/요시노 사쿠미 그림/황선희 역
미래의창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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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단 첫번째- 책 제목과 '잉여청춘'을 위한 심리테라피-라는 문구가 내 시선을 끌었다.

 

내가 이 책에서 기대했던 건-

별볼일 없는 인생이라고 생각하지만 사실 알고 보니 그렇지 않았고

그런 인생이라고 생각했던 삶에 희망을 줄 수 있는 그런 심리 테라피를 기대했었다.



보통은 작가의 소개가 써져있는 책 첫장에 나와있는 그림과 문구.

피식 웃음이 나게 한다. 이거에 대해 공감하게 된거는 책을 펼치면 보게 되는 목차였다.

공감 백배 심리에세이라는 말에는 책을 다 읽고난 지금 공감할 수는 없지만

'뭐지, 이런 시시한 기분은? 설마 나만 울적한거야?'라는 문구는 공감할 수 있었다.

 

책을 읽는 내내 작가가 나이가 많은 것 같다는 생각은 하지 않았었다.

물론 중간에 초등학교시절, 어린시절, 이러면서 1950년-이라고 나와있는걸 보며 알긴 했지만

책장 마지막에 나와있는 작가 프로필에 1951년 생이라는건 신기한 느낌을 준다.

 

책의 내용은 설명이나 테라피보다는 에세이의 느낌이였다.

하지만 그 내용이 고리타분하지 않았고, 되려 색다르고 쎄련된 느낌이였다랄까.

그래서인지 작가가 젊은 의사-의 느낌이 강했는데 정 반대라서 깜짝 놀랐었다.

 

문구가 공감이 갔던거는 산부인과 의사를 거쳐서 정신과 의사가 된 그가 느끼는 감정이나

내가 가끔 혼자 망상에 빠지듯이 느끼는 감정이 그렇게 크게 다르지 않다는 점때문이였다.

 

책의 목차를 보면 뭐 이런책이 다 있지?라는 생각이 들 정도로 어두침침한 단어들 투성이다.

 

절망감, 상실감, 혐오감, 허무감, 고독감, 초조감, 무력감, 과대감, 죄책감, 불안감, 피해감, 공허감, 위화감-

이렇게 총 13가지의 주제를 갖고 있고, 처음에 에필로그가 아닌 작가와 만화가의 대담으로 시작한다.

 

"요시노 : 저는 스스로 굉장히 단순하다고 생각하는데, 사람들과 이야기를 나누다보면 모두 '부정적이네'라고들 해요."

"가스가 : 그렇게 밝은게 좋으면 뇌에 전극을 연결해서 전기라도 흘려보내요. 1년 365일 기분 좋을거에요."

 

라는 말은 이 책이 앞으로 보여줄 책 분위기를 나타냈던 글인것 같다.

책의 내용은 밝지 않다. 하지만 꼭 무겁지만은 않다.

하나의 주제로 세네가지의 작은 이야기를 이어서 한 주제가 완성이 되어있는데 작은 이야기들은 꼭 연결되는 것들은 아니였다.

그리고 그 주제에 정말 이게 맞는걸까? 라는 의문을 갖게 하는 이야기도 많았다.

 

하지만 그렇기 때문에 이 책을 끝까지 다 읽을 수 있었던것 같다.

내가 생각하는건 이런게 초조감 같은데 작가가 느끼는걸 보면 정말 별것도 아닌 것 같은 부분에서 초조감을 느끼고

그걸 풀어서 설명한걸 읽어보면 어찌보면 초조할 수도 있겠구나-라고 고개를 갸웃거리며 이해하는 점.

그런 부분이 이 책에 매력있는 부분이 아니였을까 싶다.

평소에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고 지나갈 수 있는 일상을 작가는 모든 감정에 이입시켜 글을 써내려가고 있다.

어린 시절 그냥 지나칠 수도 있는 경험들을 짜집어넣기도 하고, 들었던 이야기, 책 내용들과 이어놓기도 한다.

 

이 책에 왜 장의 마지막 장마다 만화를 같이 넣었을까-가 가장 의문점이긴 하다.

책 내용만큼이나 만화 역시 거의 '이게 왜 이주제야?'라는 생각을 하게 한다.

 

작가가 읽었던 책이나 경험 위주를 심리학을 접해 풀어가는 에세이식의 이야기에

삶에서 느끼는 심리상태들을 풀어써놓은 느낌의 책.

더불어 4차원적인 책 내용과 만화, 가볍게 읽으면서도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 같다.

 

작가의 글 느낌은 마치 그림 그리듯이 쓴 책인것 같다.

상세한 설명으로 머릿속에 상황이 자연스레 그려지는 이야기들이 많았다.

 

잉여청춘을 위한 심리테라피를 기대하기는 어려웠지만 잉여청춘의 잉여로움을 살려주는 책 같다.

별볼일 없는 인생입문-이라는 제목과 책이 잘 어울어진 느낌의 새로운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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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버렸어요〃 | 기본 카테고리 2012-02-21 16: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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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 버렸어요

파울라 댄지거 저/이효순 역
책과콩나무 | 2012년 0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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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내 체육목을 먹어버렸어요-

제목만 봐도 일단 체육을 싫어하는 아이, 수업 듣기를 싫어하는 아이라는게 느껴진다.

 

책 표지만 봐도 안경을 썼고 그림으로만 봐도 통통해보이는 여자아이. 이 아이가 주인공인 마시 루이스.

마시 루이스는 첫 장에서 자신을 소개 할때 스스로를 비하해서 소개한다.


"나는 아빠가 싫다. 학교도 싫다. 뚱뚱한 것도 싫다. 영어를 가르치는 피니선생님을 쫓아내려는 교장선생님도 싫다.

... 지금까지 나는 연한 갈색머리에 철테 안경쓴 내 모습이 꼬마 뚱보처럼 보인다고 생각했다.

다들 크면 달라질 거라고 위로해주었지만, 장담하건대 나는 연한 갈색머리에 철테 안경을 쓰고 여드름이 덕지덕지 난 사춘기 뚱보가 될게 뻔하다."

 

자신에 대해서 자신이 없고, 마음에 담고 있는 남자에게는 말도 걸지 못하는 주인공 마시를 변화시킨 사람은-

교장선생님이 내쫓으려고 하는 "미즈 바버라 피니" 영어 선생님이였다.

 

지금은 미스, 미즈, 미스터 모두 다 쓰는게 익숙하지만 이 책이 만들어질 당시에는 진보적인 모습이였다.

 

'남성을 부를때는 Mr.만 쓰는데 반해, 여성은 기혼을 Mrs.를 미혼을  Miss를 쓰는 것에 반발해 생겨난 호칭.

여권주의를 강조하는 과격한 용어로 인식되기때문에 잘 쓰지 않는다.-책 주석中-"

 

아직도 여성인권을 외치고 있지만 이 책이 나왔을 당시 1970년대는 여성의 주권에 대해서는 약했던 시기였다.

책 안에 미시의 엄마만 보아도 자식을 낳아서 기르는게 전부이고, 남편이 소리지르면 울고 순종적으로 따르는 여성이였기때문이다.

 

피니선생님을 만나면서 '스메들리'라는 동아리를 만들면서 반 친구들의 생활에는 변화가 생긴다. (물론 일부 친구들이지만)

스메들리는 항상 뭔가 표현하기 위해 어떤 방법이 옳은지 찾고 있는 문법책에 나오는 따분한 인물 이름을 따서 만들은 그들만의 동아리 이름이다.

이곳에서 아이들은 선생님과 많은 새로운 것들을 한다. 따분하게 수업을 앉아서만 듣는게 아니라 퀴즈처럼 풀어가면서 배우고,

서로 친구에 대해서 알기 위해 짝을 지어서 서로를 소개하는 시간도 갖고, 역할연극도 하고, 영상도 만들고...

이런 시간을 겪으면서 반 학생들이 스스로를 존중할 수 있고 타인을 존중하게 되는 아이들로 바뀌어간다.

 

하지만 이런 행복도 잠시. 진보적인걸 싫어하는 교장선생님께서 국가에 대한 충성을 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피니 선생님을 해고했고,

아이들 중 네명이 주축이 되서 피니선생님을 복직시키기 위해 노력하는 장면이 그려져있다.

그 가운데 미시의 엄마도 그동안 아빠에게만 얽매여서 울기만 했던 모습에서 벗어나 자신의 인권을 찾는 장면도 나왔고,

미시와 썸씽을 그리는 남주인공인 조엘도 조금 더 성장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마지막에 가장 궁금했던 피니선생님의 복귀여부는 학생들의 노력에도 불구하고 선생님의 거절로 되지 않았지만

만약 그대로 피니 선생님이 복귀를 했다면.. 학교에서 눈치를 보느라 전처럼 멋진 수업을 펼치지 못했을꺼라는 생각을 한다.

 

이 책은 책 표지에 '책콩 청소년 12'라고 써있듯이 청소년을 위한 도서는 분명했다.

청소년들이 공부에만 얽매이고 짜여진 틀에만 있는게 아니라 스스로 자신 있어지고 자신을 찾는 모습-

 

하지만 아쉬운 점이 있었다면

 

이 책의 배경이 1970년대라는것- 그리고 미국이라는것.

40년의 세월을 따라잡기에는 지금과 비슷한 점은 많아도 다른 점이 너무 많았다.

특히 책에 표현되어 있는 원더우먼이나 1958년 SF영화인 블롭에 대한 얘기는 새롭긴 했지만

추억 할 수 없는 나이층에 읽는다면 전혀 공감가지 않을 예시가 될꺼라는 점.

 

원작의 느낌을 살리는 해석을 하며 옮기기 위해서인지 앞뒤 말이 맞지 않는 느낌을 받는 부분이 많아서 조금 아쉬웠다.

 

주변에 저런 선생님이 되고 싶다는 말하는 사람들은 많았던 것 같다.

내가 중학교때쯤 처음으로 실험삼아 분반수업을 해봤고, 과목별로 교실을 옮겨다니며 다녔는데,

그중 가장 (처음 시행한것중) 인상에 남는건 도덕수업을 100% 실기수업으로 했던것이였다.

 

수업을 선생님이 진행하지 않고, 학생들이 조별로 나눠서 단락별로 수업을 하는것이였다.

창의성뿐만 아니라 서로 질문을 해서 대답하지 못하면 점수를 받을 수 있기때문에 꽤나 치열했다.

모두 다같이 100점을 받을 수 있는 절대평가가 아니라 상대평가를 도입했었기때문이다.

 

그때는 왜 이렇게 힘들게 내가 역할연극을 하며 대본을 짜고, 애들과 비디오를 들고 다니며 거리를 찍고

사진을 찍어서 사진 전시회를 하고, 비디오로 우리가 하는 역할연극을 촬영해서 시트콤처럼 틀어야했는지 잘 몰랐는데

지금 돌이켜보니 가장 남았던것도 많았고 추억도 많았던 시기같았다.

 

그때는 매우 획기적(?) 이였던게 지금와서 보니 아무것도 아니고 당연히 시행하고 있는 실기수업이 된것 만큼

이 책을 읽으며 이 당시에는 이게 얼마나 이슈화가 되고 학생들이 많이 감화되어 발전이 되었을찌가 상상이 갔었다.

 

고양이가 내 체육복을 먹어버렸어요-

어린 학생들이 읽으면 느끼는 부분이 또 다르겠고, 지금 내 나이또래가 읽어도 느끼는 부분이 있겠지만-

어른들을 위한 엄마아빠 세대에서 읽으면 추억에도 잠기고 아이들을 이해해볼 생각을 하게 될 어른 동화가 아닌가 생각된다. 

 

 

PS. 83페이지 밑에서 11번째 줄에 '조엘이 알은척'이 아니라 혹시 '조엘이 아는척'이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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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에 고맙다 | 기본 카테고리 2012-02-05 21: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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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세상에 고맙다

폴라 다시 저/안진이 역
청림출판 | 2012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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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 자신의 내면과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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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을 받아들었을 때 첫 느낌은 따뜻한 느낌이였다.

갈색 표지에 하얀 바탕안에 있는 제목에 먹물이 번진 것 처럼 써있는 제목.

(처음에 받자마자 뭐 묻은줄 알고 깜짝 놀라서 보니 다른 글씨에도 있어서 안도의 한숨을 쉬었다는 ^^;;)

 

눈을 뜨면 아름다움이 있는 세상에 고맙다고 말하고 있는 작가의 감성에세이를 기대하며 책장을 열었다.

책의 첫장을 읽은 내 느낌은..

 

그녀가 평소에 들고 다니는 노트에 적힌 '평소'얘기를 담아놓은 듯한 책- 이였다.

이어지는 스토리의 내용은 아니였지만 하나하나 담고 싶게 만들어지는 글들이 모인 책이다.

 

나에게 생각을 많이 하게 하는 책.

이 책은 어떤 교훈보다는 내 생각을 이끌어내는 책인듯 싶다.

 

소중함을 모른 채 불평을 하다 돌아보니 정말 소중했던 선물.

그 선물을 보고 작가가 생각한건 '내가 다시 사랑을 시작할 수 있을까?'

작가의 책 안에서 이 질문은 수없이 던져진다.

 

그리고 그 질문을 풀어나가기 위해 하나씩 혼자의 메모를 하는 느낌을 준다.

왜 이런 글들을 그녀는 에세이로 썼을까-

 

간단히 덧붙이면 그녀는 교통사고로 남편과 어린 딸을 잃은 고통스러운 경험을 했던 저자는

자신의 아픔을 보듬으며 노먼빈센트필 박사가 창설한 필재단에서 상담치료사로 일하는 분이라고 한다.

 

매 장이 짧다보니 한장씩 가볍게 읽을 수 있지만, 읽을 때마다 잠시 페이지를 멈춰서 생각을 하게 한다.

얇고 글씨도 커서 금방 읽을 수 있는 책이지만 쉽게 장을 넘기지 못하는 책.


작가가 자아를 찾는 여행을 했듯이 그 여정에 맞춰

나 자신도 나를 찾는 여행을 하게 되는 기분의 책이다.

 

장을 넘길때마다 그려져있는 삽화도 묘한 느낌이다. 연필로 스케치한 느낌.

가장 처음 그림을 완성한 느낌. 수정하지 않은 듯한 느낌. 완성된 느낌에 완성되지 않은 그림.

그런 느낌들이 책과 어울어졌던것 같다.

같이 시작해서 완성은 내가 해야할것 같은 느낌의 책.

 

그녀의 책의 내용은 불안정한 심리를 보인다. 하지만 책 안에 그녀는 편안해 보인다.

상처받아서 치유받기를 원하는 모습,

그러기위해 움직이는 자신의 마음을 자유롭게 표현한 느낌의 책이기에

불안정함과 어울리지 않는 편안한 느낌이 드는 책이 아닐까?


책을 읽는 내내 나는 불안정했다.

내가 어떤 생각을 더 펼치게 될찌, 내가 어디까지 내 생각을 해보게 될찌..

하지만 평소에 하지 않았던 그런 생각들을 마치며 나는 책을 덮었다.


아쉬웠던 점은 너무 신이라는 존재에 대해서 크게 찾기때문에

(그녀가 영성지도자이자 상담가이기때문에 어쩔수 없겠지만)

신의 존재를 믿지 않는 사람이라면 조금은 거부감이 있지 않을까-라는 점이였다.

(의외로 신이란게 어떤 존재인지 생각하게 될 수도 있겠지만-)

 

나에게 이 책을 읽고 어떤걸 느꼈냐고 한다면 한문장으로 말 할 수 있다.

 

"나 자신의 내면과 대화 할 수 있는 시간을 만들어 주는 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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