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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강남산책 | 기본 카테고리 2013-01-30 14: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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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근두근 강남산책

장치은 저
알에이치코리아(RHK)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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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시리즈가 새롭게 또 나왔다는게 너무 반가웠다 +_+
그것도 멀다 멀다 느끼던 강남 !!!

개인적으로 강남을 별로 안 좋아했다.
뭐만 하면 비싸고, 교통도 막히고, 사람도 너무 많고..
하지만 막상 강남으로 출근을 하게 되었는데
생각보다는 먹을만한 곳들이 가격이 고만고만하고
차는 완전 막히는 동네로 출근 안했어서인지 다닐만 했고
사람도 생각보다는 적었다. 물롬 강남역 부근은 많지만.

그래도 정이 안가는 곳 같다! 라고만 생각했던 강남에 
이렇게 다양하고 멋진 산책로들과 볼거리가 있다는걸 
새삼스랍게 깨닫게 되는 시간이였다.

그 중에 책을 읽으면서 혹하기도 하고 
개인적으로 가고싶어지는 공간들을 소개해본다.
코엑스에 버스를 타고 지나갈 때 들여오는 방송 덕분에 
알고는 있었던 봉은사.
개인적으로 종교가 기독교라서 절에 가볼 일이 없었지만
뭔가 모르게 멋스러운 느낌은 참 강한 곳인 것 같다.
왠지 한번쯤 해보고 싶다는 마음이 들은 템플 스테이.
나처럼 종교가 불교가 아닌 사람은 절에 대한 에티켓을 잘 모를 수 밖에 없는데
옆에 템플스테이 에티켓으로 기본적인 예의범절이 쓰여있어서 
가서 불편을 끼치거나 부끄럽지 않게 지내볼 수 있게 되있는게 인상적이다.
내국인도 예약을 통해 이용해볼 수 있다는데 한번쯤 가보고 싶다.
20대 상큼한 주인장이 있다는 떡찌니-
가게 이름도 귀엽고 대체 어떻게 생긴걸까 궁굼해지는
떡와플도 한번쯤 먹어보고 싶다는 생각이 든다.
메종 에르메스 도산 파크!

단지 판매하는 곳만이 아닌 둘러보기에도 적절한 곳.
지하1층에는 붇카페, 에르메스 박물관
지상 3층에는 갤러리가 있다고 한다.

명품을 좋아하는건 아니지만 왠지 이 곳에 가면
패션이란 것에 또 다른 역사를 볼 수 있을 것 같다.
이런 곳이 있구나! 하고 감탄 할 수 밖에 없는 공간.
시네드쉐프는 고급스럽고 편안하게 영화를 감상할 수 있는 곳이다.
영화 상영 전 후에 요리를 맛볼 수 있는 레스토랑도 있다하니..
정말 꼭 필요한 날에 한번쯤은 가보고 싶어지는 곳이긴 하다.
오페라 갤러리! 
일단 놀랍고 맘에 든건 입장료가 무료! ㅋ

우리나라에만 있는 곳이 아니라 뉴욕 런던 등에 있다하고
전 지점이 통일 된 디자인으로 되어있다고 하니
왠지 외국에 나온 느낌일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연간 5-8회 정도 전시회를 치룬다 하니..
한번쯤 가보면 또 색다르지 않을까 싶다.
한번쯤 가보고 싶은 영동전통시장!

일하는 곳에서 별로 멀지 않으니 한번 가봐야겠다.
안그래도 아는 분이 떡볶이 집이 일품인 곳이 있다고 했는데
강남에 있는 전통시장.. 한번쯤 가보면 또 즐겁지 않을까 싶다.

강남의 주요부분 부타 관심이 없던 부분까지!
세세하게 잘 쓰여있는 강남 산책.

여기 나온 곳 중 내가 꼭 가고 싶다는 곳만 가봐도 한참이 걸리겠구나 싶었고,
도심 속에 문화에 대한 곳도 많이 있고 볼거리 먹거리도 참 많구나 하고 새삼 느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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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크 | 기본 카테고리 2013-01-30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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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정크

김혜나 저
민음사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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루저 소설에서 좀 더 업그레이드(?) 된 소설이라는 정크.

일상적으로 접할 수 있는 최악의 상황에 쳐해 있는 사람들 중

더 최악의 상황에 주인공 '성재'가 존재한다.

 

이 책을 읽으면서 책 표지의 은은한 느낌이 더 슬프게 느껴졌었다.

색감이 예쁜건 글을 보면서 느껴졌던 뭔가 모를 따뜻한 느낌을 담은걸까 싶기도 했고

물속에 고개를 박고 있는 남자의 모습.

물속이라 숨을 쉴 수 없는 모습은 책을 읽으며 우울해지는 답답한 마음을 담은건가 싶었다

 

이 책의 주인공은 성정체성도 소수이고, 가지려는 직업도 남성이라는 성에서는 소수이고,

첩의 자식이라 아버지도 없는 셈인거고, 어머니는 술에 쪄들어사는 노래방 도우미다.

애인이라는 존재는 부유하지만 애까지 있는 유부남이고....

듣기만 해도 우울한 상황을 보여주는 성재의 본인 입장으로 소설은 진행된다.

 

나이도 많아서 메이크업 쪽으로 나가려하지만 부담스러워서 취업도 안되고

아르바이트만 하며 학원에 나가서 감을 잃지 않기 위해 화장 연습을 하는 성재의 모습이

뭔가 너무 씁쓸한 현실을 반영한 것 같아서 보는 내내 우울감에서 빠져나올 수 없었다.

 

대학이란 곳을 멀쩡히 나와도 자신이 추구하는 것에 못미치는 일을 하는 경우가 허다하고

노력을 해도 결과가 얻어지지 않을 수 있는 시대에 살고 있는걸 적나라하게 보여줬다랄까..

 

쓰레기 같은 삶이라고 말하고 루저라고 말하지만 그는 자신의 삶에서 최선을 다하고 있는게

그게 어디냐라고 말하고 싶지만 그 사실이 더 슬프게 하는 것 같다.

 

직업학교에서 만났던 동생인 주아에게 연습을 하며 노력하지만 결과가 나와있지 않다는 점에서

결국 그는 노력의 대가를 받지 못했던걸까?

애인의 마음을 얻고 싶었지만 마지막 애인과의 대화인 독백에서 느껴지는건

결국 서로 어긋나게 바라보고 있는 시선때문에 헤어진걸까?

그가 사랑을 얻지 못한건 동성이기때문이였을까?

가족을 간절하게 원하지만 가족이 될 수 없다는걸 알기때문에 둔 거리감때문이였을까?

왜 오는지 모르는 아버지였지만 그 아버지의 죽음으로 인해서 오지 못하게 되었을 때 느낀건

그에게는 정말 아버지가 필요했었고, 사랑받기를 원했던걸까?

 

여러가지 질문을 생각하게 하면서 책을 덮고 씁쓸하게 떠오르는 느낌은

아마 자신의 삶에서 빠져나오려고 바둥거리던 성재의 모습이 머릿속에 남기 때문이 아닌가 싶다.

그리고 아직은 우리 사회에 소수에 대한건 인정받지 못한다는 점이 참 슬프게 다가왔다.

그렇다고 해서 모든 소수자의 삶이 이렇게 우울하고 슬프지만은 않겠지만

어느정도의 현실을 반영했다는 점에서 어쩔 수 없지 않을까란 생각이 들기도 한다.

 

루저보다 더 루저인 정크라고 말하지만 어쩌면 우리 삶일찌도 모르는 이야기.

보고싶지 않고 인정하고 싶지 않은 현실을 보여주는 소설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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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 기본 카테고리 2013-01-28 14: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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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두근두근 기분 좋아져라

정헌재 저
넥서스BOOKS | 2012년 12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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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근두근.. 기분이 좋아지는 책.
기분 좋아지라고 말을 하다보면 저절로 기분이 좋아질 수 밖에 없지않나도 싶다.
말하는대로 이루어진다고 하는데 이런 좋은 말은 언제 전해도 좋을 것 같다.
 
가벼운 일상같은 이야기로 늘어져있는 웹툰.
하지만 감성생활웹툰이니만큼 내 마음의 한켠을 따뜻하게 해주는 이야기들로 가득차있다.
그리고 언제 누구든 쉽게 겪을 수 있는 이야기들을 풀어나가고 있어서 마음에 와닿는 이야기가 많이 있다.
 
개인적으로 매우 좋아하는 작가인 페리님은 완두콩으로 처음 접하게 되면서
글씨 쓰기 싫어하는 나에게 아기자기하고 귀여운 감성이 돋보이는 다이어리를 2년동안
쓰게 만들었던 위인이시다.. !!! (지극히 개인적인 ^^;;)
 
요즘들어서 나도 모르게 힘든 일이 많은 것 같다.
몸이 엄청 힘들어서이기보다는 마음이 뭔가 무거울때가 많은 것 같다랄까-
그럴 때 또 접하게 되서인지 더 마음에 와닿는게 많았던 것 같다.
 
 
누군가 절망했을 때 우리는 용기 있는 말을 더 많이 해줄까?
더 좌절하게 하는 말을 더 많이 할까?
 
말 한마디로 천냥빚을 갚는다는 말이 있듯이 가장 쉽게 내뱉을 수 있는 말이
사람을 더 좌절하게 할 수도 있고, 사람에게 용기를 줄 수도 있는 것 같다.
 
 
이 웹툰에서는 마지막에 있는 짧막한 질문에서도 많은 생각을 하게 해준다.
최근에 너무 과열되서 터질뻔 했던 적.. 참 많았던 것 같다.
하지만 그 중 대부분이 아니라 거의 다가 열낼 필요 없던 일에 열낸게 많았던 것 같다.
그리고 열을 내도 해결되는 일이 아무것도 없던 것 들이 많았던것 같다.
이런 말한마디로 내가 여러가지 생각을 할 수 있게 하고 되돌아보게 하는건
아마 그 전에 그려져 있는 만화들이 공감가는 것들이 많기 때문일 것이다.
 
 
이번 책에서 가장 내 마음에 와닿았던 웹툰이다.
 
가끔 감정이 없었으면 좋겠다. 라고 말하지만
감정이 매말라 갈때면 뭔가 모르게 슬픈 감정을 또 느끼곤 한다.
'단단해지고 싶었지만 그냥 딱딱해져서 조각조각 깨져버린 사람이 되었습니다.'
라는 말이 왜 이렇게 마음에 와닿던지..
 
감성적인 인간에게 감정이 없는 사람이 되라는건 잔인한 말인 것 같다.
하지만 감성에 매달릴 수 없는 일이 많기때문에 감정이 없어지길 바라지만
결국 사라지는게 아니라 내 안에 꾹꾹 눌러담고 밀어넣어서
언젠가 내 안에서 터져버리고 날 부숴버릴 수도 있겠단 생각이 들었다.
 
 
이 웹툰의 좋은 점은 깨져버린 상태만으로 끝나는게 아니라 다시 되찾는 모습을 그려준다는 점이다.
깨져버리긴 쉽지만 다시 붙기는 어렵다.
그래서인가 붙기를 바라는게 아니라, 그 안에서 마음을 찾기를 바란다면..
나 자신으로 인해 식어버리고 다친 내 마음을 치료할 수 있게 도와주는 책이랄까..
 
즐거운 때에 읽으면 즐거움이 배가 되고
슬플 때 읽으면 위로가 될만한 책.
언제 읽어도 기분이 좋아질 책이라서 저절로 기분이 좋아지는 책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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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은인입니다 | 기본 카테고리 2013-01-28 14: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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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당신이 은인입니다

홍순재 저
사이다 | 2013년 01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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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신이 은인입니다.  

 

나에게 은인을 생각하라면 어떤 사람들이 있을까?

정말 많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난 참 도움을 많이 받고 사는 사람이다.

내 힘으로 하는 것이 많기보다는 여기저기서 도와주는게 많은 사람이랄까..

스스로만 할 수 있는 일이 많은 사람들이 부럽기도 하지만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일이 많은 내가 싫지는 않다.

 

학교 때는 부모님의 전적인 도움을 받았었고,

학교 때 담임선생님들도 도움을 많이 주셨던것 같다.

말썽을 엄청 피는 편까지는 아니였지만 잠을 참 많이 자는 학생이기도 했고

특히 초등학교때까지는 사고치는거에 빠지지 않는 학생이였던것 같기때문이다.

 

중고등학교로 오면서는 여러 사람의 도움으로 무섭다는 왕따를 안당하고

무사히 학교를 졸업하지 않았나 싶기도 하다.

대학와서도 진학문제를 결정할 때에도 내가 혼자서만 한게 아니라

주변의 조언과 도움을 받아가면서 결국 지금까지 왔었다.

 

내 인생을 되돌아봐도 이렇게 도움 받았던 적이 많은데

이 책을 쓴 사람의 이야기를 들어보면 정말 많은 사람이 은인으로 나온다.

 

높이 나는 새가 깊이 추락 한다 라는 첫 문구가 눈에 들어온다.

얼마나 높이 날았길래 자신 스스로 높이 날았다고 말하는걸까?

이 책을 읽으면서 저자에 대해서 느낀건.. '수완' 이 있는 사람이란 점이였다.

어릴때부터 뭔가 하나 할때마다 주변에서 몰랐던 도움도 많이 받았지만

그 도움을 스스로 더 큰 이득으로 만들었었던 모습을 많이 보여준다.

 

특히 어릴때는 아버지의 사업이 잘되었어서 매우 부유했다가

초등학교 시절부터 점점 기울어진 가세에 따라서 힘들었던 이야기들이나

학교때 매점에서 빵을 팔던 여러가지 수완들의 이야기들도 색다른 느낌이였다.

그냥 요행을 바라는게 아니라 자기 스스로 얻었던게 많았던 사람이랄까..

 

하늘은 스스로 돕는자를 돕는다는 말이 있듯이

자기 스스로 많은 일을 찾았던 사람 이였던 것 같다.

과거와 현재가 다른 점이 있다면 과거에는 자신만을 위해서 도움을 찾았었다면

현재는 타인을 위해서 도움을 찾고 있다는 점이였다.

 

굳이 나쁜 일은 아니였지만 누군가에게 상처까지 주면서 자신의 이득을 취하다가

결국 바닥으로 추락했었던 저자의 삶.

9개월간의 죽고 싶었던 노숙생활을 그려놓은 부분은 충격적인 부분이 많았다.

다이어트 하는 여성들이 버리는 음식이 도움이 그리 많이 됐다고 하는 것부터

그들만 알고 있는 유용한 정보들도 많다랄까.. (물론 나에게 도움이 되고 싶진 않다만..)

 

사업 성공했던 이야기부터 바닥까지 내려갔던 이야기.

다시 재기하기 위해서 노력했던 이야기들까지..

그리고 재기에 성공하고 청년 창업을 돕는 많이 이야기까지..

 

나도 모르게 울컥하게 되는 부분도 참 많았었고

배울 점도 많고, 느낄 점도 많은 책이였다.

 

경험이 많기때문에, 그리고 스스로 그 경험을 몸으로 체험하고

사람들에게 뜨거운 가슴으로 이야기 해주는 누군가가 있다는것이

마음에 참 많은 위안이 된 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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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변 십자가 | 기본 카테고리 2013-01-25 14: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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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도로변 십자가

제프리 디버 저/최필원 역
비채 | 2012년 0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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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00페이지에 달하는 책. 도로변의 십자가.

처음에 읽을 때(100페이지까지) 이름도 눈에 안들어오고 뭐가 뭔지 모르겠어서 지루했던 느낌이 있었는데 
두번째 다시 처음부터 읽으니까 조금 친숙한 느낌과 내용이 이해가 가는 것 같았다.
등장인물은 복잡한 듯 하면서도 전혀 복잡하지 않았던 도로변의 십자가.
단지 반전의 반전의 반전이 나의 머릿속 회전을 빠르게 자극했을 뿐이였다.

캐트린 댄스: CBI 요원으로 행동심리학에 유능한 여자 요원으로 매력적인 여성
마이클 오닐 : 댄스의 파트너이자 상사
찰스 오버비 :댄스의 상사로 주목 받고 싶어하는 지국장
조나단 볼링 : 이번 책에서 컴퓨터를 담당해주는 컨설턴트 교수
데이비드 라인홀드: 보안관 사무실 현장 감식반 소속
제임스 칠턴: 영향력 있는 블로거. '리포터' 를 운영
태미 포스터 : 도로변의 십자가의 첫번째 희생자
트래비스 브리검 : 살인 용의자. 운전자로 지목 된 이
캘리 모건 : 도로변 십자가의 두번째 희생

주요 인물은 이정도 알고 있으면 읽는데 문제가 없을 것 같단 생각이 든다.
주변 인물들로 연결이 되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인물들로 이뤄져 있다보니 흥미로운 전개가 될 수 밖에 없었다.

해변가 도로변에 살인이 미리 예고된 십자가가 꼿힌 채 발견된다.
그리고 그날. 자신의 차 트렁크에 갇힌 채 죽을 고비를 넘게 되는 태미가 발견된다.
그녀의 죽을 뻔한 이유는 자신이 제일 싫다고 말했던 익사. 
그렇게 살아난 태미는 댄스와 대화를 나누지만 미심쩍인 부분을 남긴 채 이야기를 마친다.

그 후부터 댄스는 볼링과 함께 도로변 십자가에 대해 인터넷이 펼쳐 있는 이야기를 알아내가고
그렇게 수사망이 좁혀져 감에 따라 트래비스가 유력한 용의자로 떠오른다.
트래비스를 알게 되고, 그가 사라짐으로써 살인에 대한 두려움을 가진 사람들이 늘어가고
익명성을 가지고 있는 '리포트' 에서는 트래비스에 대한 비난은 점점 더 커져만 간다.
또 벌어지고, 다시 생긴 살인 사건에서의 용의자 역시 당연하게 트래비스가 되가고...

이렇게 꼬이고 꼬여있는 사건들과 함께 맞물려 벌어지는 댄스의 개인적인(!) 사건으로
댄스의 어머니가 살인 용의자로 수면에 떠오르게 되어 곤란을 겪게 된다.

두가지 사건을 동시에 풀어가는 책의 내용은 매우 흥미로웠다.
그리고 이 두사건을 통해 많은 사회적인 이슈를 생각해볼 수 있었다.

인터넷의 익명성과 게임의 중독성과 문제성.
그리고 마지막 죽음의 존엄성 이라는 안락사 문제까지...

우리는 인터넷이라는 공간에 정말 많은 정보를 흘리고 사는 것 같다.
개인정보 뿐만 아라 사생활까지.. 몇 군데만 알고 있다면 내가 지금 뭘 하고 있는지 알아 내는건 어렵지 않을 문제다.
그리고 청소년들이 많이 접하고 있는 게임들. 
현실과 다르지 않은 공간에서 현실을 접할 수 있게 해주는 중독의 공간.
마지막으로 안락사는 참 여전히 논란이 많은 문제다.
어떤게 옳다 할 수 없는 게 가장 큰 사람의 생명 문제 인것 같다.

그리고 이 책을 읽으며 심리학에 대해서 다시 공부해보고 싶단 생각도 들기도 했었다.
이렇게 사람의 행동을 이성적인 판단을 통해 읽을 수 있다면 ..
얼마나 많은 도움이 될까 싶었다.(반면 사람을 판단하느라 바쁘겠지만)

처음부터 범인을 밝혀놓은 듯 하지만 꼬리에 꼬리를 무는 반전으로 긴장을 풀지 못하게 한 책.
사람들이 이 책의 책장이 줄어들음에 따라 아쉬워했던 이유를 직접 경험한 시간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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